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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문제는 독일의 문제

내가 헝가리 얘기를 한 적이 있기는 한데(참조 1), 우파+극우파가 장기 집권하고 있는 나라가 헝가리이다(우파라고 하기는 하는데, 헝가리의 우파는 서방이 아닌 친러파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외국인 많이 밀려 오는 걸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최근 세르비아와의 국경에다가 철조망을 쳐서 많은 비난을 받았었다. (서방도 오르반을 별로 안 좋아한다.)
안 그래도 서방에 열받아 있던 오르반 총리가 한 마디 거들고 나섰다. FAZ에 직접 기고한 것이다. 한 마디로 하자면 “이거 어쩔 수 없고 독일이 해결해야 함.”이다. 그런데 말이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인기를 끄는 것처럼, 제아무리 서방이 싫어하는 지도자이기는 하지만 그의 말이 옳다고 느낄 유럽인들이 많을 것이다.
1. 난민들은 죄다 독일로 가기를 원하지 헝가리나 슬로바이카에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2. 따라서 일단 난민들은 무조건 등록을 시킴이 옳고 빨리 EU는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
3. 난민들 대부분은 무슬림이다. 유럽의 크리스차니즘은 크리스차니즘을 지킬 수 없는가?(양방향 모두 해석이 가능하다.)
1번 때문에 독일로서는 난감한 일. 안 그래도 국내에 페기다 운동(참조 2)이 일어나고 하데나우에서는 극우파의 난민촌/경찰 습격 사건까지 났었는데 일단 독일은 국가별 쿼터를 계속 주장중이며 메르켈 총리는 “Wir schaffen das(우린 해낼 겁니다)”(참조 3)라고 슬로건까지 만드셨다. 과연 80-100만 명을 독일이 다 받아들일 수 있을까?
2번의 이유는, “당신들이 죄다 독일로 갈 수 없다”는 의미이고 여기에 대해서는 서유럽 국가들도 할 말이 없다. 서로 좋은 말은 번지르하게 다 하지만 책임을 지려는 나라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3번은 좀...
여러분은 뭘 보시나? 나는 게르만족 대이동을(이번에는 게르마니아로의 대이동) 보고 있다. 서유럽(+미국) 국가들의 업보라고 비난하기는 쉬울 텐데, 일반인들은 무슨 죄? 오르반 총리는 자기 나라 국민들을 위해 할 말을 했다. (행동도 하고 있다.) 다른 나라 정치인들은 과연 뭘 할 수 있을까?
아랍인들 입장에서는? 전투기나 미사일로 서방을 못 이기면 인간 폭탄들을 내보내면 된다. 그러면 서방의 “착한 사람들”이 알아서 모셔준다. 이참에 융통성이 없는 무슬림들도 보내고 세균도 보내고 자기나라 골치거리들 다 보내고, 아사드 입장에서는 꽃놀이패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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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1. 헝가리 총선(2014)(2014년 4월 6일): https://www.facebook.com/minbok/posts/10152291085934831 어째서 친러파인지 설명해 놓았다.
2. Pegida 운동(2015년 1월 5일): https://www.facebook.com/minbok/posts/1015293978176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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