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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핏_독창성] 지금부터 벤틀리의 장례식을 시작합니다 ‘Bentley Burial’

지금부터 벤틀리의 장례식을 시작합니다 ‘Bentley Burial’

피는 물보다 진하고들 하죠? 그렇다면 피는 돈보다 무거울까요? 요즘 세태를 보면 그렇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죠. 그럼 그 돈을 낭비하는 행위는? 당연히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하겠죠. 여기 5억7천만 원에 달하는 자동차의 장례식을 진행하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브라질의 64세 사업가 치퀴노 스카르파(Conde Chiquinho Scarpa)는 무려 50만 달러(5억7천만 원)짜리 벤틀리의 장례식을 거행하겠다며, 본인의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찍어 올렸습니다. 그는 ‘인간의 삶이 무덤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고 믿었던 이집트인에게서 영감을 받아 자신도 보물을 묻으면 내세에서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런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반응은? 예상대로였죠. 정말 죽지 않을 정도로 욕을 먹었습니다. 벤틀리를 떠나보내기로 했던 장례식 당일. 엄청난 관심이 집중됐죠. 각종 매체에서 취재진을 보내고, 방송국에서는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생중계를 했을 정도니까요. 그는 말했습니다. ‘벤틀리를 묻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의 장기는 그냥 땅에 묻어버리는 건가’라고. 그의 행동은 일종의 퍼포먼스였습니다. 브라질 국민의 장기 기증을 독려하기 위해 벤틀리를 묻겠노라 선언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치퀴노 스카르파의 반전 노이즈 마케팅 이후 1달 동안 브라질의 장기기증은 31.5% 증가했습니다. 땅속에 비싼 자동차를 묻는 행위에 화가 난다면, 치퀴노 스카르파처럼 누군가를 살릴 기회가 땅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볼 일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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