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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 삼겹살에 소주를 함께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결혼에 대한 남자들의 밀담]

결혼을 해본 자들만 할 수 있는 결혼에 대한 허심탄회한 조언들,
혹은 아직 못 해본자들이 털어놓는 결혼에 대한 작은 로망들,
결혼에 대한 남자들의 밀담을 살짝 들여다 볼까요?
젊은 부부가 좋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나니,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는 질문이 생겼다.
"유부남 된 거 아쉽지 않아? " 그럴 때면 늘 이야기 한다
"왜 아쉽다고 생각하지? 무슨 짓을 하려고?" 대부분의 남자가 총각 생활을 끝내는걸 아쉬워한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안정감을 추구하고, 정착하고 싶어 하며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큰데 말이다. 나는 아내를 처음 만난 순간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 복잡하고 허례허식 가득한 결혼 준비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또래의 다른 여자들보다 훨씬 예쁜 내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내 옆에서 잠들어있는 내 부인이 예쁘고, 눈꼽 떼면서 일어나는 모습이 누구보다 사랑스럽다. 놀고 싶을 때는 함께 불금을 즐기기도 한다. 지금은 젊은 부부라는 것이 참 좋다!
서로 닮은 훌륭한 팀메이트를 만났다!
서른넷의 나이에 결혼을 했다. 일상이 무료해서 새로움을 찾던 시기에 내린 결정이라 그런지 결혼 생활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아마 함께 살고 있는 아내와의 케미가 좋은 탓일 거다. 3년 전, 결혼은 먼 얘기 같고, 연애는 갈수록 힘들기만 했던 그 시기에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처음 만났다. 서로 다른 직업을 갖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지내왔음에도 닮은 점이 많다는 사실에 매우 끌렸다. 실제로 우리 관계를 하나의 팀으로 본다면, 나에게 아내는 정말 훌륭한 팀메이트다.
내 눈에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인 동시에, 크고 작은 일이 생길 때마다 대화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런 사람이라면 앞으로의 결혼 생활이 문제없겠다는 확신이 들어 결혼을 결정했다. 최고의 팀메이트 내 아내를 사랑한다.
결혼 초기, 아내들은 친정엄마를 그리워한다.
나에겐 사랑하는 사람과 둘이서 알콩달콩 산다는 것 자체가 결혼에 대한 환상이고 로망이였다. 그런데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아내는 신혼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우울증도 약간 있었고, 처갓집에 자주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나는 결혼 후 가정을 독립한 것이 참 좋았는데, 생각보다 아내는 둘이 사는 것을 많이 어색해했던 것 같다. 아들이라 몰랐지만, 의외로 딸들이 결혼 후 친정엄마를 그리워하고 친정을 많이 그리워하면서 적응기가 필요하다는것을 깨달았다. 막상 결혼하고 나서야 안다고 생각했던 아내의 또 다른 부분들을 알게 됐다. 아내가 신혼 초반에 친정에 많이 의지하는 것을 신랑들이 많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적응기가 필요하다
결혼이란 삼겹살에 소주를 함께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여자들에겐 좀 더 로맨틱한 것일 수 도 있겠지만, 나같은 보통의 남자들은 아주 소박하다. 화려한 결혼식이 끝나면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남자들은 결혼 후 일상생활을 더 동경할지 모른다. 한적한 이른 저녁,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아내와 술 한잔 기울이는 그런 일상. 내가 좋아하는 축구나 야구중계가 있는 날은 수면바지나 추리닝을 입은 채로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함께 TV를 시청하는 것, 이런 소소한 일상이 결혼 생활 아니겠나 싶다. 그동안 아버지 밑에서 자식으로 살아오다가 결혼과 동시에 내 가족과 내 가정을 꾸리고 보니, 신혼집이 나의 독립적인 보금자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곳에서 아내와 함께하는 모든 것을 결혼의 로망이라 생각하면 결혼 생활의 하루하루가 새롭고 좋지 않을까
1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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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닮은 훌륭한 팀메이트를 만났다! <- 이거 좋네요^^
이야기들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삼겹살에 쏘주! 저도 원해여@_@!
작성자님같은 남편얻은 아내분이 부럽네여....물론 아내분도 무언가의노력을 하셨겠지만 ...이쁜 사랑 부러워용 ㅠㅠ
이야기 정말 좋아요. 우울했던 하루가 확 풀리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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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많은 분들이 보셨겠죠? (무조건!연애하세요^^)
영화를 보던 중, 어린이집에서 걸려 온 전화 한 통에 뒤도 안보고 상영관을 나온 것이 3주 전. 그날의 영화, "뷰티 인사이드". 오늘은 드디어 끝까지 보았다. 다 죽어도 감수성은 살아있는 것이라 믿었던 탓일까.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 이수에게 고백하는 날만 기다리던 우진. "오늘"은 박서준으로 태어난 "우진"이가, 거울을 보고 '그래 이 정도면 됐어'라고 말하던 장면에서 내가 다 설레이고, 기뻤으며. 그녀를 만나 공적인 대화끝무렵, "스테이크가 좋아요, 초밥이 좋아요?"하며 데이트 신청을하고, 어색해하며 거절하던 이수에게, "사실 오늘 엄청 연습하고 왔거든요"라고 말하던 때에는 나 역시 떨렸고, "오늘 아니면 안되는데" 라고 말하는 그의 떨리는 눈빛에선, 예전의 누군가가 생각났다. 그렇게 사랑을 하고.. 예상하듯 이별을 맞이한 이수와 우진. 하루하루 덤덤하게 내 자리를 지키던 이수의 어느날 아침. 일찍 출근한 후배의 헤드셋에서 흘러나온, Amapola(기타 버전)을 듣고 그녀는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는 말한다. "...너가 없는 지금보다 더 힘들까.."라고.. 그래. 사랑을 하면, 그가 혹은 그녀가 죽도록 미워지는 때가 온다. (또는 이들처럼 어쩔 수 없는 이별을 맞이하게 되거나) 그리고 이별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 없어도 살 수 있어' 독백을 하다, '아니 없으면 안될 것 같아' 하고 다시 사랑을 한다. 그렇게 반복반복반복... 그리고 이별, 또 다른 사랑. 함께 있음에 힘든 것과 함께하지 못함에 힘든 것 중 어느 것을 견뎌낼 수 있는가는 자신만이 알 것이다. 이수처럼 함께하지 못함을 더 힘들어 하는 사람이라면, 그(그녀)의 모든 것을 안고 가는 것이 그(그녀)의 사랑이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서. 체코로 떠난 우진은 여전히 매일을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 자신만의 일을 계속 이어간다. 어느 날 그에게 이수가 찾아온다. 서로를 모르는 척 (눈빛은 서로를 그리워함을 느끼는 그들), 업무상의 대화만 오가던 중. 우진의 뒤로 다가가 그를 안아주는 이수. 처음 이수에게 고백하던 날 우진이 그랬듯, 그녀는 서류상의 대화 끝에 떨리는 목소리로 그를 부른다. "...우진아..." 그렇게 그들은 재회한다. 사랑. 하지 않을 땐 그립고 할 땐, 즐겁고 하다보면 슬프기도 아프기도. 그래도 해야하는 것이 사랑. 평소, 투덜하는 목소리로 나에게 카운셀링차 안부 톡 혹은 전화를 주는 주변인들. 그들에게 말한다. 그(그녀)가 변했다고 말하기 전에, "너"가 변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다. 나부터 생각하는 것이 사람이다. 사랑이 힘들 때, 그(그녀)가 변해서 힘들다고 말하기전에 그(그녀)를 너무 믿고 "내"가 변한 것은 아닌지. 변한 "나"때문에 그(그녀)의 태도가 변한 것은 아닌지, 다 토해내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그 다음에 쥐어뜯던 쌍욕을 하던 그건 본인 몫) 참 좋아하는 유형인 배우 박서준, 유연석..을 동시에 볼 수 있던 이 영화.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영상과 음악은 말할 것도 없고....!!! 아~~~~ 내가 사랑하는 가을이다. 긴 팔 셔츠가 어색하지 않은 이 서늘한 기운이 참 좋다. 밥이나 비벼먹고 이제 아들님 모시러 갈 준비를 해야겠다! "모두 맛난 점심 드세요~~~👋" (중간 장면 중. 많은 인파 속에서 우진을 찾고 있는 이수에게 "찾아봐요"라고 말하는 우진. 이수는 그가 오늘은 어떤 모습인지 모르기에 두려움을 느낀다. 매일 만나던 "그" 였지만,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이수는 우진을 찾지 못한다. 결국 늘 그랬듯, "내가 기억할게, 이렇게 와서 잡을게" 말하던 우진은 이수에게 다가왔지만 이수는 우진의 손을 뿌리치고 벗어난다. 이수는..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찾지 못하는 그 순간 얼마나 두려웠을까.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그(그녀)의 모습이 낯설고 어색할 때가 있다. 나 역시 그런 이유로 아침에 만나 저녁에 "잘가"하듯, 그에게 이별을 고한 적이 있다. 그는 당황했지만, 내 입으로 한번 뱉은 이별은 진짜 이별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는 내 의사를 존중했다. 많은 이유로 이별을 한다. 나와 같은 이유로 이별을 준비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그를(그녀) 정말 다 안다고 생각하나요? 다 알고 시작하는 사랑이, 얼마나 될까요? 그의 모습이 불현 듯 낯설어졌다면, 이것도 그의 모습이라 생각해보세요. 그 다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때 이별해도 늦지 않아요./ 라고.... 모두들 예쁜 사랑하세요! 헤어짐은 너무 아프게 하지 말고요^^)
시어머님의 츤데레...
우선 제 시댁은 경상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북도~~~~~~~~~가부장의 끝판왕이라고 하죠? 제 시댁도 그래요. 남자는 주방에 들어가면 ㅂ알 떨어지는 줄 알구요~ 집안일은 다 여자 몫이고.. 육아 역시 엄마가 다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평생을 그리 살아오신 분들이시라.. 이건 세월이 가도 변함이 없으세요. 대신, 집안의 가장은 반드시 남자이며, 남자가 뭘을 해서든지 본인 가정을 책임져야 된다고도 생각 하십니다. 한 번 가정을 꾸렸으면, 하늘이 두쪽나도 아들이 그 처자식 먹여 살려야 된다고 생각하시고 제가 가끔 실수나 그런 걸 해도, 남자가 되가지고, 지 처 하나 못 감싸주냐고...내가 너를 그리 키웠냐고 아들 나무라세요. 어머님께서 음식 솜씨가 굉장히 좋으신데, 매번 저에게 가르쳐 주신다고 해요. 그런데, 저는 음식을 잘 못 해요ㅜㅜ 그럼 꼭~~~말을 해도ㅜㅜㅜㅜㅜ 너는 여자가 이것도 못해서 우짜노? 이러시는데, 다음에 가보면, 그날 제가 맛있게 먹은 반찬들만 한 가득입니다. 아니~~~밭에 이게 많이 자랐는데, 우리 두식구 먹을 사람도 없고. 니나 갖다 무라. 하시면서 이따시만끔 싸주세요. 생색? 그런거 절대 없으십니다. 많제? 그래도 밭에서 나는거니 아깝다 아이가. 챙기무라 하면서 다 싸주세요. 간혹 밭에 약을 친다거나, 집에 할 일이 있으면 반드시 아들시키세요. 여자는 이런거 하는 거 아니라고ㅋㅋㅋㅋㅋㅋ 이건 정말 사고방식 같으세요. 전 그래서 바깥일(?) 하나도 모릅니다. 여자는 알 필요도 없다세요. 정말 제가 시집을 왔다고 생각하세요. 결혼을 한 게 아니라... 그런데, 그게 저더러 제 친정을 멀리해라 그게 아니라.. 귀한 딸 주셨다는 개념이 강하세요. 제 친정에 철철이 밭이며 논에서 나는 귀한 농산품을 늘 최상으로 보내주십니다. 그리고 정말 단 하나도 안 바라세요. 왜냐면 이미 귀한 딸을 받으셨다고... 처음엔 이런저런 말들이 적응이 안 됐는데 지금은 그 속내를 알고나니 너무 좋아요. 부모님 사고방식까지는 제가 어찌할 수 없지만.. 투박하게 말씀하시는 와중에 저에 대한 애정을 느낍니다. 제가 원래 찬밥을 좋아해서 찬밥을 먹을라치면~ ㆍ니 누가 이런거 무라카도? 따순거 천지빼까린데. 어디가서 이카지 마라. 내가 욕얻어묵는다. 제가 밭에 나가 상추라도 뜯어 올라치면 ㆍ야야. 니 뭐하노?(남편에게) 야 밭에 간다 안카나? 다치면 누구 욕보일라꼬? 니가 퍼뜩 갔다온나. 저 말투 적응하는 데 시일이 조금 걸렸지만~~ 지금은 전 우리 시어머니 너무 사랑합니다~~~^^ 이런 게 진짜 가부장이죠ㅠㅠ 훈훈해..
포토샵 없이 환상적인 사진 찍기 #꿀팁 인정
뽀샵 없이 이런 사진 찍을 수 있는 사람 손 +_+ 만약 계신다면 제 사랑을 드릴게여 ㅋㅋㅋㅋ 근데 사실 이르케 찍는 방법 지짜 쉬워요 물에 비친거 아니냐구여? 아니 그럼 수면은 어딜까여? 음 이것만 가지곤 모르겠다구요? 그럼 이건? 아니 지짜 뽀샵 아니냐구여? 왜때문에 경계가 흐리냐구? 이건 물에 비친거라고 말하려고 했져? 근데 이것도 윗 사진들과 같은 방식으로 찍은 거라규여 '그' 방법을 쓰면 이런 심령사진까지 가능함 ㅋㅋㅋㅋㅋ 아니 왜때문에 결혼식 사진을 심령사진으로 만들죠 근데 ㅋㅋㅋㅋㅋㅋㅋ 되게 환상적이자나여 영혼결혼식 같단 생각이 자꾸 들지만 이런 생각은 우선 지워 봅시다 ㅋㅋㅋㅋㅋ 이런거 보면 그냥 신기하고 예쁘잖아여 +_+ 요것도 그냥 아름답고... 그러니까 저런걸 어떻게 찍냐구여? 겁나 쉬워요 지짜 겁나 쉬움 +_+ 아시겠어요? 모르시겠다구여? 그럼 알려드리져 ㅋㅋㅋ 우선 카메라를 준비하시고 핸드폰도 준비하세여 ㅋ 핸드폰 액정을 깨끗이 닦으시고... 따라해봐요 요로케! 원하는 상이 나올 때 까지 핸드폰 액정을 요로케 조로케 왔다갔다하면 이렇게도 이렇게도 사진이 완성되는거져 +_+ 와 이거 지짜 레알꿀팁 아닌가여? 당장 카메라와 핸드폰을 꺼내서 시도해 보시져! 나듀 해봐야지 참. 이 방법을 알려주신 분, 저 윗 사진들을 찍으신 분은 Mathias라는 웨딩사진 작가입니다 경배하라 그를! 그분의 작품이 더 보고 싶으시면 여기로 가 보시면 되고 우리는 집에서 연습이나 해보자규여 와 다시 생각해도 지짜 꿀팁이다... (절레절레)
옛 선비들의 배움터, 광양향교
#가을에가볼만한곳 파란 하늘과 붉은 향교의 꿀조합, 옛 선비들의 배움터 광양향교 2021.09.23.(목) 탐방 광양향교 光陽鄕校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우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1호이다. 광양향교 지정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지정번호 제111호 지정일 1985년 2월 25일 소재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우산리 509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 류/분류 향교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향교재단이 소유하고 있다. 1397년(태조 6)에 창건한 것으로 전해져 있으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그뒤 임진왜란 때 건물이 모두 소실되었으나, 1613년(광해군 5) 당시 현감인 남내원(南來爰)이 대성전을 중건하면서 연차적으로 여러 건물을 다시 만들었고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다시 고쳤다. 풍화루, 동재·서재, 명륜당, 상제, 직사제, 대성전, 내삼문, 제기고, 홍살문, 하마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인 향교는 교당부와 문묘부가 전후관계로 축배치를 이루고 있으나, 광양향교는 대성전의 문묘부를 명륜당 왼쪽에 두고 있는 좌우배치의 경사지건축이다. 다만 명륜당과 외삼문의 기능도 갖고 있는 풍화루는 동재·서재의 중앙을 지나는 남동향의 축배치를 이루고 있다. 그밖의 건물배치를 보면 동재·서재 외에도 명륜당 왼쪽에 상제가 있는 것은 다른 향교와는 다른 점이다. 풍화루 앞에는 하마비와 홍살문이 있으며 명륜당 왼쪽에는 수령이 500년 정도 된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전후퇴의 1고주 반 9량집이다. 자연석의 덤벙주초석에 민흘림이 있는 원기둥을 세웠다. 공포는 주심도리의 밑에 공안이 없는 두공담차가 있고, 외목도리의 밑에는 행공담차를 익공 상부에 소루를 놓아 받치고 있는 주심포계의 외 1출목 이익공양식이다. 특이하게 도리와 장혀를 받치고 있는 초공이 계두로 되어 있다. 지붕은 겹처마로 맞배지붕이며 풍판이 있다. 동재는 정면 4칸, 측면 1칸으로, 전퇴 5량집의 무익공식 건물이다. 오른쪽 툇간은 회란대가 있는 난간으로 되어 있으며, 지붕은 맞배지붕에 풍판이 있다. 서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3량집의 맞배지붕이다. 출입문의 방향이 동재와 마주보지 않고 직사제 쪽으로 나 있다. 풍화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형식 건물로, 초익공양식이며 계자 난간으로 되어 있다. #광양향교 #유형문화재
시각장애인 아내와 살다가 이혼까지 결심하게 되는 썰
여동생 아이디를 빌려 글을 씁니다. 제목 그대로 시각장애인인 아내와 이혼을 원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한데 답답한 마음을 익명으로 털어라도 놓아야 살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제 아내는 시각장애인입니다. 희미한 명암만이 구분 가능한 정도로, 실명과 마찬가지 상태입니다. 선천적 장애는 아니고, 아주 어릴때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라고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때 사고의 후유증으로 한쪽 다리를 조금 절기도 하지만 이는 크게 보이지 않은 정도입니다. 결혼 전 아내는 장애인단체에서 시각장애인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고, 제가 대학생일때 봉사활동을 갔다가 처음 만났습니다. 계속 친한 지인으로 지내다가 제가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이제 직장이 생겨 돈도 벌고 안정을 찾았으니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라는 말로 대시를 하였고 1년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였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가족들은 제가 정말 견딜 수 있는지, 아내의 장애와 그 인생을 본인의 것으로 짊어지고 갈 자신이 있는지만 묻고 제가 그렇다고 하자 크게 반대하지 않고 아내를 품어주었습니다. 오히려 주위에서 반대를 많이 했습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결혼에 대해 참 많은 말들을 들었지만 사랑 하나로 극복하고 결혼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제 생각과 달랐습니다. 제가 아내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로 결혼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내는 몸이 아니라 마음의 장애가 문제였던 사람이었습니다. 연애 당시 아내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싶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 관리를 하는 똑똑하고 당찬 사람이었고, 밝고 명랑한 성격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집에서 살기 시작한 아내의 모습은 그와 거리가 멀었습니다. 아주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고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시각장애가 있다보니 집안의 모든 물건이 정확히 제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 그 점에 대해 확실히 주의를 들었기에 조심하려 노력 또 노력하지만 한번씩 실수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아내는 너무나 심하게 폭발을 합니다. 맨 처음 폭발했을때, 신혼생활 시작한지 일주일도 채 되기 전입니다. 항상 티슈를 두는 소파 귀퉁이에 손을 뻗었는데 티슈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막 비명같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제가 무슨 일이냐 묻자 티슈 두는 자리에 왜 티슈가 없냐며 저에게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이지 쌍욕이었습니다. 개만도 못한 인간, 말귀를 못알아어으니 귓구멍을 찢어야겠다는 식의 정말 소름돋는 욕들을 공중에 질러댔습니다. 아내의 그런 모습은 처음 봐서 저는 얼어붙어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티슈는 제가 옮긴 것이 아니고 소파 귀퉁이에 있던 것이 바닥에 떨어져있었습니다. 한시간에서 두시간 사이 정도? 욕을 하고 바닥에 발을 굴러대며 화를 주체하지 못한 아내가 간신히 진정이 된 후에 대화를 했습니다. 저는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것에 더 신경을 쓰겠고, 아내는 이렇게 심하게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지 않는 것으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이 일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주로 집안일은 제 담당입니다. 밥, 청소, 빨래, 쓰레기버리기 등등... 가끔 아내가 돕는 건 빨래개기, 이불개기, 간단한 집정리 정도입니다. 주방에는 불과 칼이 있으니 위험하다고 몇번의 사고가 있었다고 말하기에 제가 부엌일을 자처했고, 청소를 하려해도 간단히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넣는건 외에는 제가 맡았고, 빨래는 오염의 정도를 잘 구분하지 못해 힘들다 하기에 제가 담당하기로 하고, 큰 불만도 없었습니다. 아내는 처음에는 너무 고맙다며 천사를 만났다며 행복해했습니다. 사랑으로 모든 걸 품을 수 있다 생각했는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결혼 1년차... 하루하루 노예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대기업까지는 아니지만 중견기업에 근무하고 있고, 연봉은 4천만원 초반입니다. 결혼 후 아내는 직장을 그만두어 외벌이입니다. 8시반 출근이고, 퇴근하고 집에 들어서면 7시쯤입니다. 아침 6시쯤 일어나 씻고 밥을 합니다. 제가 밥상을 다 차리면 아내를 불러 함께 아침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7시반쯤 집을 나섭니다.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 들어서면 7시입니다. 다시 밥을 하고, 아내를 불러 함께 저녁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본격적인 집안일을 합니다. 격일로 하루는 청소, 하루는 빨래를 하고, 밑반찬을 만들고 장보고 온 재료들을 다듬습니다. 여기까지는 불만없습니다. 그리 살려고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일을 하는 내내 아내의 눈치를 봐야합니다. 뭐 하나 자신의 기준에서 벗어나면 자신을 무시하는 거라며 폭발합니다. 제가 차린 밥상에 앉기만 하고 밥을 먹는데 혹 국이 뜨겁다 느끼면 자신을 무시해서 너무 뜨거운 국을 내어 입을 데었다고 화를 냅니다. 반찬이 맘에 안들어도 자신을 무시한다고 합니다. 내가 밥을 안한다고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내 입에 안맞는 음식을 먹이는 건 아닌지?라는 말도 하며 화를 냅니다.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가슴이 늘 답답했습니다. 얼마 전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날 비오는 날이어서 저는 부침개에 막걸리 생각이 났습니다. 마침 동료들이 전집에 간다기에 같이 갈까 싶었지만 그날따라 전화너머 아내 목소리가 너무 안좋기에 차마 말을 못꺼내고 일찍 집에 갔습니다. 집에서 해먹으려고 김치전 거리를 만들었고, 불 위에 후라이팬을 올리고 기름을 두른 상태였습니다. 그날 아내가 또 폭발했습니다. 화장실에서 마구 소리를 질렀습니다. 화장실에 갔는데 휴지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여분의 휴지를 두는 곳을 더듬었는데 여분의 휴지가 없었다고 합니다. (제가 채워넣는걸 잊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수에 비해 너무 심한 대가를 치렀습니다) 저는 불위에 후라이팬을 둔 상태로 뛰어가 휴지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불 위에 후라이팬이 있는 상태여서 불안한 마음에 휴지를 얼른 주고 얼른 주방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을 체크하며 불을 조절하는데 갑자기 등뒤로 휴지가 날아왔습니다. 휴지는 후라이팬에 맞았고, 후라이팬이 뒤집어지며 뜨거운 기름이 사방으로 튀었습니다. 본능적으로 피했지만 발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자신이 기분나빠있는데 충분히 사과하지않고 휴지만 냉큼 주고 돌아간 것이 자신을 무시하는 행동이고, 그래서 자신이 화가 났다고 합니다. 제가 화상을 입은 것도 저의 잘못으로 인해 파생된 일이므로 제 탓이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때 이혼을 해야겠다고 결심이 섰습니다. 이제 도저히 당신과 한집에 살아가기가 힘들다, 이혼하자 했더니 집안의 모든 것을 부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날 아내를 피해 다른 방에서 잠을 자며 많이 울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앞으로 아내 보호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고 살아가겠다는 말에 마음 아프셨겠지만 믿고 허락해주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여 차마 말씀 드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때 그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일년만에 무너진 내 자신도 바보같고, 판단력 부족도 바보같았습니다. 여동생에게 상담했습니다. 그동안 그런 일들을 전혀 몰랐던 여동생은 많이 놀랐고 그리고 그날 여동생이 짚어줘서 알았는데 그 사이 제 머리에는 원형탈모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저의 스트레스를 이해한 동생이 여자대 여자로 한번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우리집 저녁식사 자리에 여동생이 와서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여동생이 말꺼내기 힘든 일이지만 언니에게 부탁이 있다며 말을 꺼냈습니다. 두 사람 누구 못지 않게 사랑하며 시작한 결혼생활인데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맞춰가며 살아야하지 않겠냐고 도와줄 일이 있으면 본인에게도 알려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제 여동생이라 편드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최대한 예의를 갖춰 해결책을 찾고자 이야기했는데 시누질하는 거냐며 자신은 잘못이 없고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며 아내는 소리를 지르고 친정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기를 붙들곤 이대로 못살겠다고 자신을 데려가달라고 소리높여 울었습니다. 놀란 장인어른 장모님이 달려오셨고, 처형도 함께 왔습니다. (아내는 언니가 한분 계십니다) 아내가 전화하고 1시간 안에 모두 제 집에 모였습니다. 그때까지 아내는 거실에 앉아서 마구 소리를 지르며 울고 있었습니다. 1시간 가까이 쉬지않고 한자리에서 엄청난 데시벨로 소리를 지르는 아내를 보고 여동생은 많이 놀랐습니다. 그런 모습, 제가 말하지도 않았고 보지 못했기에 당황스러웠을 겁니다. 결혼 전후로 우리 가족과 함께 했을때 아내 모습은 밝고 차분하였기 때문입니다. 처가댁식구들이 들어오자 아내는 나와 이혼하겠다고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장모님과 처형이 감싸안으며 아무리 달래도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처형이 저에게 뭔가 대화를 하려 했지만 아내가 워낙 불붙듯 날뛰는 상황이라 대화가 되진 않았습니다. 결국 장모님과 처형이 아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고, 장인어른만이 남아서 저와 10분정도 대화를 나누고 돌아갔습니다. 무슨 일인가? 묻기에 그동안 아내의 폭언에 시달렸고, 며칠전엔 물건을 집어던져 기름에 화상까지 입었으며, 이것 또한 내 잘못이라며 사과조차 없다, 그동안 경제적인 일과 살림사는 것까지 내가 도맡아 하면서도 아내에게 뭐 하나 요구한적 없는데 정신적 학대까지 지속적으로 당하다보니 더이상 결혼을 유지할 길이 없다고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장인어른은 한숨을 푹푹 쉬시며 일단 애가 진정이 안되었으니 애한테 이야기를 듣고 다시 이야기 나누어야겠다고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 제가 장인어른께 드리는 말씀까지 고스란히 보고 들은 여동생은 펑펑 울며 저의 이혼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결혼이란 건 한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평생 의지하며 살아가야하는 일인데 저는 이 사람과 정말 더 못할 것 같습니다. 그 날 이후 아내는 친정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며칠동안 잠잠하다가 처형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동생 대신 사과한다며 저를 달래더니 제부가 와서 한번만 굽혀주면 애가 들어갈거라고 합니다.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카톡이 옵니다. 아내였습니다. (아내용 전용pc가 우리집과 처가댁에 한대씩 있습니다. 그 pc로 인터넷과 메신저를 사용할 줄 압니다.) 와서 무릎꿇고 싹싹 빌기전까지는 돌아갈 생각이 없다는 으름장이었습니다. 아내의 메시지가 제 폰에 들어왔다는 것조차 끔찍하여 당장 지우고 싶었지만, 이제 이혼을 생각하기에 다 증거가 될까 싶어 남겨두었습니다. 정말 마지막 정까지 다 떨어진 것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죄스러운 마음으로 부모님께도 알렸고, 본격적으로 이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가댁에서는 어떻게든 다시 붙이려고 노력하시는데 아내는 아직도 이따금 카톡 보내면서 이런다고 돌아갈줄 아냐고, 나는 니가 사죄하기 전까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라는 앞뒤 안맞는 말을 구구절절 보냅니다. 그러면서도 법원에 같이 가자는 말에는 답이 없습니다. 결국 합의가 되지 않을 것 같아 이혼소송을 준비하려 합니다, 법쪽으로는 전혀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라 막막하지만 변호사부터 선임하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저의 유일한 조력자는 제 여동생입니다. 주위 모두가 이제 저를 욕합니다. 시각장애인인 불쌍한 아내를 버리는 남편쯤으로 매도를 하는데 제게 일어난 1년간 노예살이같던 신혼생활을 하나하나 알릴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 몸의 장애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장애가 문제인 분이셨네요ㅠㅠ 1년 버틴 것도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