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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징크스, 인간 시절 빅토르... '아케인' 트레일러의 핵심 포인트
아케인, 라이엇이 꿈꾸는 '유니버스'의 시작이 될 수 있을까 '조회 수 490만, 좋아요 18만 개, 댓글 8,000개.'  26일 업로드된 라이엇 게임즈의 애니메이션 <아케인> 트레일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조회 수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아케인>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영상이 업로드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추세다. 라이엇 게임즈의 첫 번째 장편 에니메이션이라는 점과 <리그 오브 레전드> 바이, 징크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 셈이다. 영상 공개 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지금, 굳이 기자가 <아케인>을 집어 든 이유는 간단하다. 공개된 트레일러가 2분 남짓한 길이에도 불구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요소를 다수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보라색 힘에 지배당하는 징크스와 바이의 관계부터 인간 시절 빅토르, 과학을 탐하는 제이스 등 <아케인> 트레일러에 담긴 흥미로운 요소들을 돌아봤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 바이-징크스 '자매' 이야기 다룰 듯... 핵심은 '보라색 괴물'?! 바이와 징크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 바 있다. 대표적인 것이 두 챔피언의 패시브다. 바이가 협곡에서 징크스를 만나면 '징크스가 또 난동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말 골치 아프네요... 체포한 범죄자 수'라는 패시브가 표기된다. 반대로 징스크가 바이를 만날 경우 패시브 내용은 '정말 재밌네요! 따돌린 경찰 수'로 변경된다. 해당 패시브의 영문명(Catch me if you can)에서도 알 수 있듯, 두 챔피언은 서로 쫓고 쫓기는 관계로 등장한다. 다만, 이것 외에는 정확히 바이와 징크스가 어떤 관계인지 알긴 어렵다. 칼바람 나락 상점 주인이 바이를 향해 "언니/동생을 쏙 빼닮았구나!(You look like your sister!)"라는 대사를 뱉는 만큼, 두 챔피언이 자매 관계일 거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이 역시 불확실한 가설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아케인>은 트레일러에서부터 둘의 관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어린 시절의 바이가 징크스에게 "괴물 따위는 언니가 다 쫓아줄게"라고 말하는 데다, 징크스가 서 있는 펀치머신의 스코어보드 역시 바이(Vi)라는 단어로 가득하기 때문. 사실상 두 챔피언이 자매 관계임을 직, 간접적으로 밝힌 셈이다. 따라서 <아케인>은 바이와 징크스 '자매'에 얽힌 이야기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룰 가능성이 높다. 바이와 징크스 남매에 얽힌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스코어보드에 적힌 바이가 눈에 띈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징크스가 광기에 휩싸이는 과정 역시 <아케인>을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트레일러 속 징크스는 어릴 때만 해도 아주 평범한 아이였지만, 영상에서 '괴물'이라 불리는 존재를 만난 뒤 조금씩 이성을 잃는다. 물론, 현시점에서 괴물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단정 짓긴 어렵다. 이는 말 그대로 '괴물'일 수도 있고 이성을 지배하는 약물이나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특정 존재 또는 물건이 될 수도 있다. 단, 영상에 등장한 괴생명체나 이성을 잃은 징크스의 공격 모션에 '보라색'이 묻어있다는 점으로 미뤄보아 괴물과 위험한 힘은 보라색과 강하게 연결돼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보라색 힘이 공허와 연결돼있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들린다. 카이사, 벨코즈, 말자하 등 공허에 소속된 챔피언 대부분이 보라색 테마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케인에 등장하는 '위험한 요소'들은 대부분 보라색으로 표기된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광기에 사로잡힌 징크스의 공격 모션에도 보라색이 묻어있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이 외에도 <아케인>에는 제이스, 빅토르 등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한다. 이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빅토르는 신체를 기계로 무장한 협곡과 달리 온전한 '인간'으로 등장하며, 제이스는 과학으로 마법을 통제하는 방법을 논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특히 트레일러에 등장한 '수정'은 제이스와 빅토르의 배경 이야기에도 등장하는 만큼, <아케인>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케인 속 빅토르와 제이스. 수정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질 가능성이 높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 유니버스 천명한 라이엇, '아케인'이 협곡으로 들어올 가능성 높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는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주 배경인 룬테라를 구현하기 위한 영감은 유저들의 열정에서 얻고 있다. <아케인>은 시작일 뿐이며 게임,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에 걸쳐 우리가 준비한 내용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니콜로 러렌트 라이엇 게임즈 CEO가 <아케인>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전한 말이다. 앞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선보임은 물론, 이를 통해 하나의 거대한 유니버스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천명한 셈. 따라서 <아케인>은 어떤 식으로든 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게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별도의 '유니버스' 페이지를 제공 중이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이미 <아케인>은 룬테라를 배경으로 한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케이틀린이다. <전략적 팀 전투> 시즌 6 티저를 통해 공개된 케이틀린의 새로운 비주얼은 <아케인> 속 케이틀린과 매우 닮아있다. 지난달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 등장한 케이틀린 역시 소환사의 협곡보다는 <아케인>의 그것에 가깝다. 향후 <아케인>이 출시되고 나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케이틀린 역시 위와 유사한 비주얼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케인>에 등장한 챔피언들의 코스튬이 별도의 스킨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어린 시절의 징크스는 무리라 해도, 인간 시절의 빅토르나 젊은 제이스 등은 충분히 현실성 있는 옵션으로 보인다. 동생을 구하기 위해 후드를 뒤집어쓴 채 미지의 영역에 뛰어든 바이의 <아케인> 테마 스킨도 매력적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를 천명한 라이엇 게임즈가 이러한 요소를 그냥 지나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케이틀린은 이미 '아케인'과 비슷한 형태의 비주얼 업데이트를 부여받은 상황이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 '아케인', 라이엇 게임즈가 꿈꾸는 유니버스의 시작이 될 수 있을까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157개의 챔피언이 존재하며 제각기 다른 사연과 배경, 활동 지역을 갖고 있다. 게임 못지않게 캐릭터에 주목하는 이도 적지 않은 이유다. 다만, 라이엇 게임즈는 오랜 시간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세계관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시달려 왔다. 캐릭터들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함에도 이야기의 합이 맞지 않거나 설정을 파괴하는 시도를 지나치게 자주 감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201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를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워해머 40K>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개발자 겸 소설가로 참여한 그레이엄 맥닐까지 영입하며 스토리의 완성도를 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은 조금씩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다. 세계관에 존재하는 무수한 설정들은 전에 비해 개성이 또렷해졌고, 챔피언의 색깔에도 개연성이 생겼다. 물론 부정적 의견도 있다. 유니버스가 시작된 뒤, 세계관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걸 지적하는 이가 적지 않은 탓이다. 또한, 슈리마 개편과 아지르 출시 등으로 인해 스토리가 네 번이나 변경된 제라스 등 특정 챔피언을 두고 '또 스토리를 바꾸는 거냐'라는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세계관의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 단행한 변화가 호불호의 영역에 진입한 이유다. 제라스는 무려 네 번이나 스토리가 변경되기도 했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따라서 <아케인>은 라이엇 게임즈에게는 단순한 신작 애니메이션을 넘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품이 될 수밖에 없다. 만약 <아케인>이 높은 완성도와 밀도 있는 스토리로 유저들을 만족시킨다면, 오랜 시간 준비해온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의 명분도 자연스레 탄탄해질 것이다. 반면, 빈약한 설정과 캐릭터성을 노출한다면 공들인 유니버스가 뿌리째 흔들릴 위험도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11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아케인> 1막을 공개하며, 1주일 단위로 새로운 막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1막은 바이와 징크스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도입부를 다룬다. 과연 라이엇 게임즈가 <아케인>을 통해 유니버스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애니메이션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또 한 번 확장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 아케인은 넷플릭스를 통해 11월 7일 첫 번째 막을 올릴 예정이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바람 잘 날 없네… 오버워치2 책임 프로듀서 퇴사
다른 임원들의 퇴사도 줄을 잇는 중이다 캘리포니아주 정부 고소에 의해 성폭력·성차별 문화가 폭로된 이래 SEC(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한 조사까지 예정되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또 하나의 불길한 소식이 겹쳤다. <오버워치 2>의 개발을 이끌고 있던 책임 프로듀서 차코 소니(Chacko Sonny)가 회사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 22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소니 프로듀서는 사원들에게 24일까지 근무한 뒤 퇴사한다고 통보했다. 이후 액티비전 블리자드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해당 소식이 사실임을 알려왔다. 소니는 <오버워치> IP 및 <오버워치 2> 개발을 이끌어온 핵심 인사 중 한 명으로, 왜 현재 시점에 퇴사를 결정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2> 개발은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점에 미루어 보면, 개발이 일단락됐다는 판단하에 퇴사를 결정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26일(일) 오전 10시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오버워치 2> 시연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게임의 진정한 ‘완성’까지는 한참 남은 시점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불안감도 가중된다. 내년 4월 열리는 2022년 <오버워치> 리그는 <오버워치 2> 초기 빌드로 진행된다. 초기 빌드 완성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는 셈이다. 차코 소니 (출처: 블리자드) 한편 소니의 퇴사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전사적 위기 사이의 상관관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국(DFEH)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성폭력, 성차별 혐의로 고소하면서,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중역이 회사를 떠난 바 있다. 8월 초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사장이 사임했고, <디아블로 4> 리드 디자이너였던 제시 맥크리도 뒤를 이어 8월 11일 퇴사했다. 한편 소니의 경우 관련 혐의가 없다. 젠 오닐, 마이크 이바라 현 블리자드 공동리더가 사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도 소니는 ‘사려 깊은 리더’로 언급되고, 그의 노고에 감사하는 내용이 적혀있는 점 등에 비추어 때, 불미스러운 이유로 퇴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거꾸로, 소니가 회사의 미래에 위기감을 느껴 퇴사한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소니는 사원들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일에서 “블리자드에서 일한 것은 분명한 특권이자 내 경력에 있어 최고의 경험이었다”면서도, 구체적인 퇴사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블리자드 임원들의 퇴사는 최근 줄을 잇는 중이다. 상술한 J. 알렌 브랙, 제시 맥크리 이외에도 블리자드 법무팀 수장이었던 클레어 하트가 지난주 회사를 떠났고, 클로딘 노튼 CPO(최고인사담당자)의 경우 이번 달 안으로 퇴사 예정이다.
현실적이기에, 가까이 있는 문제이기에 무거운 이야기 '로스트 저지먼트'
야쿠자의 비현실적 드라마에서 학교 폭력이라는 주제의 무거움 용과같이 스튜디오의 게임은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곤 합니다. 자잘한 스토리 변화는 있지만, 큰 틀에서는 거의 '재탕'에 가깝기 때문이죠. 실제로, <용과같이> 시리즈는 첫 번째 타이틀부터 최신작 <용과같이 7>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카무로쵸를 배경으로 흘러갑니다. 키류와 이치반을 중심으로 야쿠자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 역시 동일하고요. '또무로쵸', '또쿠자', '또류'와 같은 표현이 흘러나온 이유입니다. 24일 출시된 용과같이 스튜디오의 최신작 <로스트 저지먼트>도 이러한 흐름에서 그리 자유롭지 않습니다. 탐정을 소재로 한 건 좋지만, <용과같이> 시리즈와 똑같은 배경을 다룬 데다 시스템조차 크게 다르지 않아 우려먹기에 가까울 거라는 비판이 출시 전부터 난무한 탓이죠.  과연 용과같이 스튜디오는 <로스트 저지먼트>에 변화를 시도하긴 했을까요? 아니면 이번 타이틀 역시 뻔하디뻔한 <용과같이> 시리즈의 재탕이었을까요? 직접 플레이해본 <로스트 저지먼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 게임의 시스템,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큰 틀에서는 '되감기'에 가깝다 <로스트 저지먼트>는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가 마주하는 여러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용과같이> 시리즈나 전작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에서 보던 것과 거의 동일하죠. 넓은 도시를 활보하다 마주치는 적과 싸우고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는 구조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시리즈 특유의 사이드 퀘스트도 그대로 등장합니다. 거미 인간으로 불리는 속옷 도둑을 잡거나, 시험 문제를 빼돌리기 위해 위장한 철없는 학생부터 피치 못할 사정으로 헤어진 엄마와 아들 등 다양한 사연이 담긴 이야기가 가득하죠. 시리즈의 팬이라면 적응과정이 전혀 필요 없을 정도로 익숙한 형태입니다.  익숙한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는 물론 눈감고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한 도시까지 그대로다 다만, 전작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 요소가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는 점은 못내 아쉽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미행과 체이스입니다. 특정 NPC를 추격할 때 사용하는 미행, 체이스는 지나치게 길거나 템포가 느린 탓에 게임의 흐름을 끊어먹는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는데요, 이번 타이틀에서도 꽤 자주 등장합니다.  물론, 개발진이 마냥 '재탕'만 한 것은 아닙니다. 미행과 체이스 외에 <어쌔신 크리드>의 파쿠르를 연상케 하는 애슬래틱이나 잠입 액션을 가능케 하는 스틸을 추가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역시 아주 특별하다거나 흥미롭진 않았습니다. 애슬래틱은 <로스트 저지먼트>의 무겁고, 현실적인 분위기와는 조금 동떨어진 듯했습니다. 스틸 역시 무조건 정해진 루트대로만 플레이해야 한다는 점에서 답답하게 느껴졌죠. 스틸은 동전 던지기를 가장한 분량 늘이기에 가까운 인상이다 애슬래틱 역시 게임의 분위기와는 다소 동떨어진 느낌 반면, 긍정적인 변화도 존재합니다.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에서는 택시로 빠른 이동을 할 수 있었지만, 유저가 원하는 특정 위치로 이동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게임 중 상당한 시간을 이동으로 보내야 하는 구조였죠. 그럼에도 '뛰기'를 제외하면 별다른 이동 옵션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과정 자체가 지루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를 인지한 탓인지 개발진은 <로스트 저지먼트>에 '스케이트보드'라는 새로운 이동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비록 인도에서는 활용할 수 없지만, 상당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도로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꽤 긍정적으로 다가왔죠.  배틀 액션에 새롭게 추가된 '류'도 흥미로웠습니다. 전작에서 활용할 수 있었던 '원무'나 '일섬'과 달리 류는 상대의 공격을 흘려보낸 뒤 반격하는 형태의 액션입니다. 특히 류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적의 공격을 흘리거나 가드할 수 있고, 차지 공격을 적중시키면 일정 확률로 기절이나 두려움을 부여할 수 있어 활용도가 꽤 높은 편이었습니다. 아주 대단하진 않지만, 긍정적으로 다가온 스케이트보드 신규 배틀 액션 '류'는 허허실실을 전투로 옮긴 듯한 인상이다 (출처: 세가) #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사회적 문제' 배치... 야가미가 아닌 '나의' 이야기를 듣다 그간 <용과같이> 시리즈는 '야쿠자'의 이야기를 늘 중심에 배치해왔습니다. 그 속에는 등장인물들의 기구한 사연과 흑막이 가득했지만, 결국엔 주먹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그림이 펼쳐지곤 했죠. 일반 유저들이 몰입하기엔 쉽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과 제약회사의 신약 개발에 관한 내용을 다룬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도 마찬가지입니다. <용과같이> 시리즈보다는 가까이 있는 느낌이지만, 여전히 '내 이야기'로 받아들이긴 어려운 구조였으니까요. '내 이야기'라기보단 잘 만들어진 영화를 감상하는 느낌이 강했던 이유입니다. 용과같이 시리즈보단 양호했지만... 저지 아이즈의 이야기 역시 '내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다 (출처: 세가) 반면, <로스트 저지먼트>는 '현실적인' 문제에 조금 더 집중합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따돌림, 왕따 문제나 지하철의 성추행 사건 등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직, 간접적으로 겪어봤음직 한 문제들을 정면에 배치하죠. 게임은 이를 토대로 천천히, 최대한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로스트 저지먼트>가 <용과같이> 시리즈나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에 비해 훨씬 깊은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게다가 개발진은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학교'를 배경으로 풀어냈습니다. 성인과 가장 거리가 먼 커뮤니티를 성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게끔 하고, 거기서 발생한 문제를 성인의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유도하죠. 이는 기자로 하여금 '그때의 내가 용기가 없어서, 또는 능력이 부족해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성인이 된 또 다른 내가 해결한다'라는 느낌을 불어넣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음직 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던진다 게임 속 대사에도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꼬집는 요소가 등장합니다. 교내에서 왕따당하는 학생을 구하려던 야카미 타카유키는 한 가지 묘수를 생각해냅니다. 책상 아래에 스피커를 설치해 가해자들이 특정 학생을 괴롭히려고 하면,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전달하는 거죠. 왜 이런 방법을 택했냐는 이사장의 질문에 야가미 타카유키는 '퍼스트 펭귄'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퍼스트 펭귄은 모두가 머뭇거리고 눈치를 볼 때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펭귄을 뜻합니다. 이를 통해 다른 펭귄들은 용기를 얻고 함께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주인공이 설치한 스피커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돌림을 방관하기만 했던 다른 학생들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 '퍼스트 펭귄'의 목소리에 용기를 얻고 적극적으로 가해자를 저지합니다. 방관자들에게 '단 한 번의 파동'을 선사함으로써 목소리를 내게끔 유도한 거죠. 카무로쵸와 이진쵸, 그리고 주먹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뻔한 게임이라는 편견을 정면으로 받아칠 수 있는 '신선한' 장면에 해당합니다.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중화시켜주는 '청춘 드라마'도 주목할 만합니다.  청춘 드라마는 미스터리 연구회 동아리를 통해 전개되는 서브 퀘스트인데요, 분량이 꽤 많은 데다 탄탄한 스토리까지 갖춘 만큼 메인 퀘스트 못지않은 재미를 제공합니다. 특히 '프로페서'라는 미지의 인물을 찾아가는 과정은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눈치를 보는 펭귄들에게 필요한 건 '단 한 번의 파동'이었다 청춘 드라마는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게임의 분위기를 누그러뜨린다 물론, <로스트 저지먼트>의 이야기 구조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게임이 꺼내든 사회적 문제들이 결국 하나의 '연결고리' 정도에 불과하다는 거죠. 출시 전부터 사회적 문제를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갈 거라고 공언한 것치고는 지나치게 비중이 약하다는 게 그들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기자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로스트 저지먼트>는 왕따 문제를 게임의 '주인공'으로 다루진 않지만, 모든 문제의 출발점에 배치함으로써 유저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이를 곱씹게 만듭니다. 왕따 문제가 철없는 학생들 사이에서만 발생하는 게 아니라, 사회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는 메시지도 계속해서 전달하죠. 만약 개발진이 사회적 문제를 단순한 '연결고리' 정도로 치부했다면 택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사회적 문제는 게임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일의 근원에 위치한다 진실을 알고 나면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 장면도 적지 않다 # 가장 잘 해왔던, 잘 먹히는 방법에 '포인트'를 더한 '로스트 저지먼트' 이쯤에서 <용과같이> 시리즈 이야기를 해봅시다. 2005년 시작된 <용과같이>는 <용과같이 7>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오며 글로벌 유저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딜레마가 없는 건 아닙니다. <용과같이 6>까지 이어진 키류 사가를 끝내고 이치반이라는 새로운 주인공으로 넘어가는 과정은 괜찮았지만, 오랜 시간 야쿠자 이야기만 한 탓에 소재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내는 이도 적지 않죠. 실시간 액션으로 진행되는 전투 역시 지루하다는 의견이 많았고요. 이에 용과같이 스튜디오는 <용과같이 7>을 턴방식 액션 RPG로 출시하는 엄청난 승부수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턴제전투를 택한 용과같이7은 우려와 달리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반면, 야가미 타카유키를 주인공을 한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과 <로스트 저지먼트>는 비교적 소재의 압박에서 자유롭습니다. 탐정과 수사물이라는 틀에만 맞출 수 있다면 큰 문제가 없으니까요. 실제로,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은 제약회사에 얽힌 비리를 다룬 반면 <로스트 저지먼트>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왕따 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같은 주인공과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지만, 완전히 다른 소재로 게임을 구성한 겁니다. 아주 큰 폭의 변화나 새로운 시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본인들이 가장 잘하고 잘 먹혔던 방법을 갈고 닦아 신작에 주입한 셈이죠. 모두가 게임을 통해 새로움과 충격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지금, 용과같이 스튜디오는 사뭇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변화보다는 익숙함을 유지하되 메시지 전달 방법 정도만 다르게 가져가고 있으니까요. 세상을 놀라게 할 혁신을 무리하게 추구하기보다 안정적으로 영리한 길을 걷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로스트 저지먼트>를 통해 본인들의 '스마트함'을 살짝 보여준 용과같이 스튜디오의 다음 행보는 과연 무엇일까요? 수년간 우려낸 사골 국물을 판매하지만, 그 속에 특별함을 불어넣을 줄 아는 용과같이 스튜디오의 차기작을 예의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용과같이 스튜디오 (출처: 세가)
너티독 '"라오어2' 멀티플레이, 준비되면 공개한다"
아직 공개는 시기상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너티독이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멀티플레이가 개발 중임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공개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9월 26일 너티독은 '라스트 오브 어스 데이'라는 팬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가 2021년 기준 출시 8주년을 맞았으며, 해당 날짜가 게임 스토리상 바이러스가 창궐한 날짜이기 때문. 행사를 통해 너티독은 <라오어2>의 LP 사운드트랙과 조엘의 새로운 피규어를 공개했으나, 신규 작품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조엘의 피규어. 10월 29일까지 예약 주문을 받으며, 2022년 5월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출처 : 너티독) 다만 너티독은 같은 날 올라온 공식 홈페이지의 게시글을 통해 <라스트 오브 어스 2> 멀티플레이가 개발 중임을 인정했다. 너티독은 해당 글에서 "참 대단한 너티독님. 그래서 <라오어>로 지금 뭘 하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팬 커뮤니티를 보면 많은 분들이 <라오어 2>의 멀티플레이를 원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지금 개발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전부터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멀티플레이에 관한 이야기는 꾸준히 나왔다. 너티독은 <라오어 2> 출시 당시 "멀티플레이를 다루고 싶었지만, <라오어 2> 싱글플레이가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인 만큼 멀티플레이를 제외했다. 언젠간 멀티플레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라오어 2>의 일부분은 아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멀티플레이는 스탠드얼론 형식으로 나올 것이라 암시한 것. 2021년 6월에는 공식 홈페이지의 구인 공고란을 통해 정확한 타이틀은 밝히지 않았으나, 스튜디오의 첫 스탠드얼론 멀티플레이 게임이 개발 중임을 발표했다. 이후에도 너티독은 트위터를 통해 꾸준히 개발자를 구인해 왔다. 이 중 많은 부분이 멀티플레이와 연관되어 있었다.  다만, 게임플레이 공개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너티독은 "준비가 되면 더 많은 내용을 공개할 것이다. <라오어 2> 출시 후 팀을 정비하느라 바빴고, 현재 멀티플레이 관련 추가 채용을 진행 중이다. 자격이 있다면 지원해 달라!"라고 언급했다. 즉, <라오어 2>의 멀티플레이가 분명 개발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완성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美 증권거래위까지 조사 착수
복수의 정부 기관에 노동환경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 기관 공정고용주택국(DFEH)에 성폭력, 성차별 혐의로 고소당했던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이번에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조사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SEC는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를 포함, 전·현직 임직원들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고용 문제 및 관련 이슈’를 조사한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으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사내 괴롭힘 및 차별 관련 민원을 인지하면서도 이를 고의로 투자자들에게 숨겼는지 여부를 알아낼 것으로 보인다. SEC는 미국의 준사법기관으로, 시장 질서를 해치는 위법행위를 조사할 권한을 가진다. 주가 조작, 펀드 및 증권 횡령, 내부자거래, 무기명증권 거래 등 여러 사안을 조사할 수 있으며, 기업의 공시 의무 이행 여부도 조사 대상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성차별, 성폭력 관련 사내 이슈를 ‘은폐’했다는 의혹은 SEC에 앞서 주주들이 먼저 제기했었다. 8월 초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주들은 미국 법무법인 ‘로젠’을 통해 액티비전이 그간의 법적 문제를 축소, 은폐해 자신들에 금전적 손해를 입혔다며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주주들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2016년부터 SEC에 제출해온 공시 문건에서 사내 괴롭힘과 차별에 관한 이슈를 언급하면서도, 이 사건들이 마치 자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일상적 문제인 것처럼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DFEH로부터 고소당하기 전에 이미 이들로부터 관련 이슈로 조사를 받았으며, 해당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관건이다. 정부 기관 조사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중대 사안인데도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이를 전혀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SEC와 더불어 다른 관련 당국의 조사도 함께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적극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의하면 현재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당초 문제를 제기한 DFEH를 비롯해, 연방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 등에 의해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 같은 성명에서 바비 코틱 CEO는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내 문화를 일신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가장 포용력 높은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모든 종류의  차별, 괴롭힘, 차별대우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당국 조사에 지속해서 성실히 협력해 과거의 직장 내 이슈를 해결하는 한편, 자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최고의 직장이 되기 위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화제의 기대작 '블랙 미스: 오공', 새 옷 입고 더 화려해졌다
에픽게임즈와 인터뷰 공개 "UE5로 바꾸고 어트 에셋 능률 개선돼" 중국의 게임 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액션 RPG 기대작 <블랙 미스: 오공>. 최근 언리얼엔진(UE)5로 개발 도구를 바꾼 게임 사이언스가 에픽게임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픽게임즈는 23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임 사이언스의 공동 창립자 펑지(FengJi), 짜오 원용(Zhao Wenyong)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먼저 UE4에서 UE5로 개발 엔진을 전환한 소감에 대해 테크니컬 디렉터 원용은 "몇 가지 API만 변경하면 되었다"라며 "예상외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라고 전했다. 게임 사이언스는 UE5에 추가된 신기술 나나이트와 루멘을 즐겨 사용 중이다. 나나이트는 퍼포먼스 최적화, 루멘은 게임 내 빛 광원에 대한 신기능. 원용은 "아트 에셋을 만드는 능률이 개선되었다"라고 소개했다. 최근 UE5로 전환하며 공개한 트레일러에서는 쌓인 눈을 지나면 흔적이 남는 등 파티클 효과도 대폭 상향됐다. 이는 UE5의 가상 하이트필드 메시(VHM)로 만든 것. 원용은 "VHM은 현재 실험단계 기능이므로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지만 전반적으로 앞으로 더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게임사이언스 이어서 원용은 "UE5 얼리 엑세스는 지금까지 안정적"이라며 아직 윈도우(Windows) 환경에서만 마이그레이션을 했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용으로 개발하려면 더 완전한 버전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랙 미스: 오공>을 만들게 된 배경에 관해서 펑지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서유기를 들어본 적이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10년 전 서유기를 테마로 한 2.5D 게임을 개발하면서 이 고전 문학을 연구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서유기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까지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10년 전 서유기 테마 2.5D 게임이란 <아수라 온라인>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도 잠깐 소개된 적 있던 이 게임은 텐센트 산하 퀀텀 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으로 이 게임을 만들던 이들이 독립해 설립한 스튜디오가 바로 게임사이언스다. 2014년 설립한 게임사이언스는 <아트 오브 워>와 <100 히어로즈> 등을 만들었다.  출처: 게임사이언스 펑지는 <서유기>는 물론 <산해경>, <봉신연의>, <요재지이> 등의 중국 고전소설을 비롯 김용의 무협지와 류츠신의 SF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그래도 여전히 우리만의 혁신적인 요소로 유저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싶다"는 것이 게임사이언스의 바람. 과거 IGN 차이나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블랙 미스: 오공>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난 8월 약 1년 만에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한 게임사이언스는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확실히 개발된 내용이 없으면 신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출처: 게임사이언스
베요네타, 스플래툰에 닌텐도 64 게임까지?! 풍성했던 '닌텐도 다이렉트'
닌텐도 다이렉트의 주요 내용을 돌아보자 닌텐도가 오늘(24)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신작 게임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많은 유저를 애타게 했던 <베요네타> 신작은 물론, <스플래툰 3>와 <몬스터 헌터: 라이즈> 대형 확장팩에 대한 소식까지 쏟아지며 많은 유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닌텐도 스위치는 PS5, Xbox 시리즈 X와 치열한 콘솔 대전을 펼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스펙에도 불구, 닌텐도 스위치가 콘솔 대전에서 빛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뛰어난 게임성을 갖춘 타이틀을 꾸준히 출시해왔기 때문이다. 과연 닌텐도는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떤 타이틀을 준비했을까. 40분가량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의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 목 빠지는 줄 알았네! 깜짝 등장 '베요네타 3'와 추가 정보 공개한 '스플래툰 3' 2017년 더 게임 어워드 이후 수년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베요네타 3>가 마침내 공개됐다. 플래티넘 게임즈가 개발한 <베요네타> 시리즈는 2009년 포문을 연 뒤, 독특한 연출과 액션성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된 영상은 4분 남짓한 짧은 길이에도 불구, <베요네타 3>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먼저, 주인공 베요네타의 비주얼에 변화가 생긴다. 전작에서 숏컷에 가까운 짧은 머리였던 베요네타는 장발로 등장하며 의상 역시 <베요네타 2>와는 또 다른 형태로 변경됐다. 게임 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영상에는 익살스러운 피규어 뒤에서 깜짝 등장하 베요네타가 거대 몬스터와 맞서는 장면이 등장한다. 정확한 타이밍에 회피를 할 경우 몬스터가 잠시 멈추거나 베요네타가 연속기를 퍼붓는 장면도 등장한 만큼, 시리즈 특유의 액션성도 건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두운 분위기의 도시는 물론 지하철로 추정되는 장소도 확인된 거로 미뤄보아 <베요네타 3>는 다양한 배경에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베요네타 3>는 2022년 발매될 예정이다.  개발: 플래티넘 게임즈 장르: 액션 어드벤쳐 출시일: 2022년 여전히 건재한 베요네타 (출처: 닌텐도) 영상 말미에는 의문의 캐릭터도 등장한다 (출처: 닌텐도)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2월 공개된 <스플래툰 3>에 대한 추가 정보도 전해졌다. <스플래툰> 시리즈는 잉크를 뿌려 더 넓은 면적을 칠한 팀이 승리하는 게임 구조를 통해 글로벌 유저의 사랑을 받은 슈팅 게임이다. 특히 2017년 발매된 <스플래툰 2>는 2021년 3월 기준 1,2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스플래툰 3>는 시리즈 특유의 '팀 슈터' 구조를 그대로 이어간다. 색칠을 통해 승패를 가리는 규칙이나 롤러, 슈터 등 다양한 무기가 존재하는 점 역시 동일하다.  물론 <스플래툰 3>에도 큰 변화는 존재한다. 바로 강화된 스토리 모드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존재와 읽을거리, 아이콘 등이 대거 담겨있으며 버려진 기지와 우주 왕복선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스플래툰 3>의 부제는 '표유류의 귀환(Return of Mammalians)'이다. 전작에서는 사실상 튜토리얼 정도에 불과했던 스토리 모드의 강화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다.  또한, 영상 중간에 탈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무기도 포착된 만큼, 전작에 비해 한층 풍부한 '색칠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스플래툰 3>는 2022년 발매되며, 시리즈 최초로 공식 한국어를 지원한다. 개발: 닌텐도 장르: TPS 출시일: 2022년 꽃게처럼 보이는 신규 탈 것은 물론 (출처: 닌텐도) 새로운 형태의 색칠 매커니즘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닌텐도) 캡콤은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대형 확장팩, '선브레이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붉은빛을 띈 세계관과 그 위를 헤메는 대형 몬스터가 등장한다. 또한, 해당 몬스터가 피로 추정되는 의문의 물질을 흘리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고대 유적을 연상케 하는 지형지물이나 영상 내내 등장한 붉은 달의 존재도 눈길을 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는 2022년 여름 발매될 예정이며, 30일 개막할 도쿄 게임쇼 2021을 통해 추가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 캡콤 장르: 액션 출시일: 2022년 여름 # N64, 메가드라이브 스위치 깜짝 합류! 닌텐도 스위치의 온라인 서비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이하 스위치 온라인)에 대한 소식도 깜짝 공개됐다. 닌텐도에 따르면 스위치 온라인은 닌텐도 64와 메가 드라이브로 출시된 명작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확장팩'(Expansion Pack)을 선보일 예정이다. NES, SNES 타이틀만 플레이할 수 있는 현 구조와 비교하면 상당히 큰 변화다. 10월 말 서비스를 시작할 스위치 온라인 확장팩에서는 닌텐도 64로 출시된 <슈퍼 마리오 64>,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등은 물론, 메가 드라이브 타이틀인 <뿌요뿌요>, <골든 엑스>, <소닉 2>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스위치 온라인 가입자들에게는 닌텐도 64, 세가 제네시스 컨트롤러를 구매할 기회도 주어진다. 스위치 온라인 확장팩은 향후 구체적인 서비스 일자와 가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닌텐도 64와 메가 드라이브로 출시된 고전 명작을 만날 수 있다 (출처: 닌텐도)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와 마리오 64 등 익숙한 명작이 대기 중이다 (출처: 닌텐도) <슈퍼 마리오> 영화는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배우와 개봉일을 공개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스타로드를 연기했던 크리스 프랫과 미국 유명 배우 잭 블랙은 각각 마리오와 쿠파를 맡았으며, <퀸스 갬빗>으로 유명세를 떨친 아냐 테일러-조이는 피치 공주로 등장한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마리오의 목소리를 맡았던 찰스 마티네이 역시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지만, 어떤 역할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슈퍼배드> 시리즈, <슈렉 리부트> 등을 작업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가 제작 중인 <슈퍼 마리오> 영화는 2022년 말 개봉될 예정이다. (출처: 닌텐도) (출처: 닌텐도) (출처: 닌텐도) # 횡스크롤 벗어난 '별의 커비'와 마법 레이싱 '초코보 GP' <별의 커비> 시리즈 최신작,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는 조금 더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게임은 횡스크롤로 진행된 전작들과 달리 일종의 '오픈 필드' 형태로 진행된다. 실제로, 영상에는 자유롭게 필드를 누비는 커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적을 먹은 뒤 능력을 흡수하는 특유의 재미는 그대로지만, 기본적인 구조가 크게 달라진 만큼 게임은 한층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는 2022년 봄 출시될 예정이다.  개발: HAL 연구소 장르: 액션 어드벤쳐 출시일: 2022년 봄 스퀘어 에닉스가 개발한 <초코보 GP>는 <파이널 판타지> 캐릭터들이 대거 참가하는 레이싱 타이틀로, <마리오 카트>와 유사한 구조를 띈다. 유저들은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 트랙 위에 존재하는 다양한 기믹을 활용해 레이싱을 펼칠 수 있다. 특히 공개된 영상에 어빌리티나 마석을 활용하는 장면이 대거 담긴 만큼, <초코보 GP>는 '마법 레이싱'이라는 독특한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개발: 스퀘어 에닉스 장르: 레이싱 출시일: 2022년 <옥토패스 트레블러>를 개발한 스퀘어 에닉스 '아사노 팀' 최신작, <트라이앵글 스트레터지>(Triangle Strategy)는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발매일을 공개했다. 게임은 내년 3월 22일 출시되며, 오늘(24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트라이앵글 스트레터지>는 선택에 중심을 둔 RPG로, 유저들의 선택에 따라 이득(Benefit), 도덕성(Moral), 자유(Freedom) 등 3개의 가치관으로 구분된 신념이 발생하며 이에 따라 스토리 분기와 동료도 달라진다. <옥토패스 트레블러>에서부터 이어져 온 2D 도트 그래픽에 3D CG를 입힌 분위기 역시 게임의 강점으로 꼽힌다. 올해 초 체험판을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집한 스퀘어 에닉스는 난이도와 카메라 앵글은 물론, 로딩 시간 감소 등 다양한 개선점을 정식 버전에 녹여낼 예정이다. 개발: 스퀘어 에닉스 장르: RPG 출시일: 2022년 3월 22일
[게임잡상] 네오플이 단독으로 세 자리 수 공개 채용을 한다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생... 아니 다 알려주마 “너 취직은 했니? “ “넥슨 다니는데요.” “넥센? 그 타이어 만드는 회사 말이구나.” 농담 같은 이야기지만 100% 농담은 아니다. 추석에 온 가족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취업 이야기가 나오기 마련이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더 무겁게 느껴지는 주제이기도 하다. 예전처럼 가벼운 농담으로 흘리기엔 가볍지 않은 주제이기도 하다. 이런 와중에 게임업계는 대규모 채용(공채가 아닌 인턴십 방식으로)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채용공고를 한 곳이 있다. 앞서 농담의 주제였던 넥슨과 연관이 있다. 바로 네오플이다.  게다가 세 자리 수 단독 공채다. 올해 상반기 게임 업체들의 대규모 신입 공채가 자취를 감춘 상황이니 여기저기서 많은 전화를 받는다.(사실 이런 질문은 채용 담당자에게 직접 하시지 왜 나에게...) 여기서 가장 많이 듣는 그리고 질문이 들어오는 말 중 하나가 지역이다. 네오플 가려면 제주도로 내려가야 하나요? 제주도라서 제주도 주민만 취업 대상 아닌가요? 등 여기에 답을 주려면 네오플에 대해 가볍게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 게 맞지 않나 싶다.  게임업계 공개채용은 1년에 몇 번이나 있지만, 마침 추석이 되어서, 그리고 네오플이 대규모 채용을 하기에 타이밍을 맞춰 쓰는 네오플과 해당 공채와 관련된 이야기다. 덤으로 게임회사의 대우는 어떤가도 살짝 엿볼 수 있는… 이번 게임잡상은 네오플 대규모 채용의 실용 정보를 알려주는 글이라 보면 된다. / 글 디스이즈게임 편집국장 정우철 지난 16일 네오플 채용공고가 올라온 직후 주변에서 많은 문의가 있었다. 아니... 채용과 관련한 문의는 네오플에 직접 하라고 하니 그래도 당신 정도면 좀 자세하게 조건 등을 알 수 있는거 아니냐는 물음에 가장 많이 궁금해하고 물어본 내용을 잡상스럽게 정리해봤다.  # 네오플은 제주도에 있다. 그런데 서울에도 네오플은 있다 사실 네오플은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여기서 잠깐 네오플은 넥슨 아니냐는 질문이 많다. 일단 맞는 말이긴 한데, 네오플은 넥슨의 계열사다. 정확하게 따지면 2008년 7월 어느 날 넥슨이  네오플의 지분 50% 이상을 확보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즉 독립법인으로 가끔 네오플이 넥슨에 1조 원 대의 돈을 빌려주기도 하는 등 네오플은 준 대기업 규모를 가진 알짜 회사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래서 앞서 농담으로 나온 넥센과 넥슨을 헷갈릴 이유도 없다. “네오플 다니는데요”라고 말하면 되니까. 한라봉이 핵심 단어다... 어찌 됐든, 네오플은 2014년 제주 이전을 발표하고 2015년에 이전을 완료했다. 그리고 매년 공개, 수시 채용을 통해 지금은 약 1,000여 명 규모로 성장했다. 결코 작은 회사가 아니다.  그래서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네오플에 취업하려면 제주도로 내려가나요?에 답을 하면, 어떤 직군을 희망하는가에 따라 다르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왜냐면 서울에도 네오플이 생겼으니까. 2020년 네오플 서울 지사도 생겼다. 그래서 직군과 부서에 따라서 제주일 수도 서울일 수도 있다. 보다 정확하게 알려주자면, 이번 공개채용은 서울과 제주 본사 모두 진행하며, 제주에서는 <던전앤파이터>, <오버킬> 관련 전 직군 및 웹, 기술 등 분야에서, 서울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프로젝트 관련 전 직군에서 모집 중이다. # 서울과 제주도 네오플은 대우가 다른가? 사실 네오플 제주도 본사와 서울 지사의 근무환경은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지역에 따른 당연한 이야기이다. 장점을 말한다면 제주 본사는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면서 제주 라이프를 겸한 직장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서울은 답답한 오염된 도시지만 그 어느 지역도 따라올 수 없는 인프라가 한데 모여있다. 그런데 이 장점은 단점으로 바뀔 수도 있다. 천혜의 자연이라는 것은 도시의 인프라를 이용하기 힘들다는 말일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제주도로 취업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 고민이 많은 사람도 있다. 대부분 놀러 갈 때마다 가봤을 제주도. 당연히 집도 없고, 차도 없다. 밥은 어떻게 어디서 먹어야 할지도 막막할 만큼 본인의 기반이 없다. 혼자 가는 것도 좀 그런데 온 가족이 다 같이 내려가야 한다면 당장 집부터 막막하다. 제주도 이외 지역에서 채용된 인력은 기본적인 주거는 회사가 책임진다. 즉 사택을 제공하거나 사택이 불편해서 개별적으로 주택을 마련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주거비를 제공하는 주거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밥은 직접 해 먹거나 사 먹어야 하는가? 그럴 수도 있고, 사내 식당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해결해도 된다. 아 밥은 공짜다. 그래도 제주도에서만 1년 내내 있을 수는 없는 일, 이제 휴가는 서울이나 원래 살던 곳으로 가려면 비행기를 타야 하는 데 부담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비용도 항공 마일리지 지급으로 개인 부담은 상당히 줄어든다. 제주도 본사 대상의 추가 지원은 4가지. 일단 집을 제공한다. 근데 가장 중요한 부분. 혼자라면 모르겠지만 가족이 전부 제주도로 와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이도 있는데 걱정이 된다면? 일단 넥슨 계열의 회사에서 가장 남들이 부러워하는 제도 중 하나가 바로 어린이집 운영이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런 복지 제도는 제주도 본사 근무의 혜택이다. 서울 근무는 아쉽게도 사택이나 주거비 제공은 없다. 사내 식당은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주도 가는 비행기도 마일리지로 태워주지는 않는다. 아, 어린이집은 서울에서도 운영한다.  일단 제주도의 어린이 집 도토리 소풍의 주변 환경은 최고 수준이다. 그렇다면 공통의 조건은 어떤가? 솔직히 경력사원의 조건은 입사 희망자와 회사간의 협상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이니 평균 조건을 알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신입사원의 조건은 명확하다. 개발 직군은 5,000만 원. 비 개발 직군은 4,500만 원을 초임으로 받는다. 간단히 구분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공통: 신입사원 연봉 개발 직군 5,000만 원, 비 개발 직군 4,500만 원. 사내 어린이집(제주원의 경우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제주원: 실내 700평, 실외 1200평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 복지 포인트 지급, 경조사 지원, 근속 휴가, 단체 상해보험 및 건강검진 등. 리프레시 휴가(3년마다) 최대 20일과 최대 500만 원 휴가비 지급 제주 본사 혜택: 사택 또는 주거비 제공 등의 주거 지원(미혼 직원은 89㎡, 기혼자에게는 105㎡ 규모의 아파트를 사택으로 제공하며, 다른 주거지를 선호하는 직원이 있을 경우 동일 규모 수준의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전세 보증금 등 지원). 매 분기 직원 및 배우자, 자녀 대상 항공 마일리지 지급, 사내식당 점심, 저녁 무료 제공 추가. 한라봉 나무가 상징적인 어린이집의 전경. # 네오플의 고민, 인재를 꾸준히 확보해야 하는데… 사실 이런 채용의 고민은 네오플만 하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게임업체, 폭을 넓히면 IT 업체에서는 요즘 인력난이라고 할 만큼 채용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일단 인재 확보 차원에서 과감한 투자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올해 초 게임 업계는 과감한 수준의 연봉인상을 진행했다. 솔직히 IT 업계에서 게임 분야가 업계를 아우르는 높은 수준의 초임과 연봉, 복지 제도를 제시하고 있다. 채용 규모도 백 명 단위다. 이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함이고, 인재를 확보한다는 것은 지속적인 성장을 해야 하는 게임 업계 기본적인 판단에 따른 정책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네오플에 취업은 하고 싶은데 게임 관련한 기술이나 지식이 없다면 아예 포기해야 할까? 답은 기회는 있다는 말로 대체할 수 있다. 네오플은 준비된 신입, 경력 채용 외에도 아예 인재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도 채용으로 연계하고 있다. 네오플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인력풀은 2D 그래픽 관련이다. 요즘 게임들이 3D로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무슨 2D 그래픽이냐 하면 <던전앤파이터>를 떠올리면 금세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게임 그래픽 관련은 3D가 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더더욱 인력이 부족하다. 관련기사: [인터뷰]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아트실은 아직 배고프다 그래서 네오플은 지난 2015년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직후 2016년부터 <던전앤파이터> 2D 그래픽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인재 양성을 직접 하고 있다. 이 과정은 <던전앤파이트> 2D 그래픽 교육과정이라는 이름. 말 그대로 <던전앤파이터> 2D 그래픽의 기초부터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실무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이한 강사진도 <던전앤파이터> 현직 아티스트로 구성되어있다. 말 그대로 실무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무로 완전 무장한 강사진이 직접 교육하는 형식이다. 이 과정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최근 확대 운영 중이다. <던전앤파이터> 아트를 중심으로 했던 과거와 달리... 2018년부터 해당 과정은 제주도민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 모집 중이며, 2019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교육 규모를 확대해서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2D 그래픽에 프로그래밍 과정을 추가로 개설했고, 올해는 게임 기획 과정을 신설했다. 단순한 교육뿐만이 아니라, 매년 교육생을 대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네오플 인턴 및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갈 수 있다. 실제로 해당 프로그램의 수강자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네오플에 정규직으로 채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해가 있을 듯 해서 첨언하자면. 이번 네오플 대규모 공채는 2D 인력만 채용하는 것이 아니다. 신작을 준비하고 있어 3D 등 전분야에서 채용하고 있다. 더불어 신입 공채의 경우 학력과 경력 제한이 없으며, 다만 경력직에 한해서 3년 이상의 관련 경력을 요구할 수 있다는 조건이 있다. 이제는 기획자 등 다양한 직군의 교육을 진행한다. # 네오플에 취직하면 던전앤파이터만 업무로 맡게 되나? 두 번째로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네오플에 입사하면 <던전앤파이터> 관련 업무만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이다. 정확히는 <던전앤파이터> IP(지적재산권)와 관련된 업무를 많이 하게 된다. 현재 네오플은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의 대규모 채용은 이와 관련이 있다. 다시 말해 초기 개발단계에서, 지금은 본격적인 개발로 프로세스를 넘기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네오플에서 진행중인 모든 프로젝트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다시 말하자면 인력 확충을 한다는 것은 빠르게 개발을 진행하고자 함이며, 이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넥슨 그룹의 공채가 아닌 네오플 단독 채용으로 3자리 수 채용을 한다는 것은 일종의 부스터 샷을 한다는 것. 기본적인 <던전앤파이터>의 서비스 유지는 물론, 지난 8월 발표된 다양한 신작 개발에도 투입된다. 대포적으로 네오플의 오버킬 스튜디오에서는 ‘오버킬 프로젝트’를 현재 개발 중이다.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IP를 이용한 신작으로 3D 액션 RPG 장르이며 언리얼엔진 4를 이용한 PC 온라인게임으로 준비 중이다. 또 다른 프로젝트로는 네오플 액션 스튜디오에서 준비 중인 <던전앤 파이터 모바일>과 <프로젝트 BBQ>가 있다. 지금 채용 중인 인력의 상당수는 <오버킬> 프로젝트와 차기작 준비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이정현 대표도 오버킬에 대해서는 “개발팀 규모를 확대해 기존 및 신규 이용자들을 위한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완성도를 높여 나간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 역시 “<던전앤파이터> IP를 확장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나가는데 매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공채에 네오플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선보이게 될 네오플의 신작들에도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 네오플은 현재 어떤 직군을 모집하고 있을까? 거의 전 분야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사업, 기술지원, 웹 등의 직군에서 3자리 수 규모로 모집을 하고 있으며,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쯤 되면 네오플 대규모 공채와 관련한 정보와 의미는 얼추 언급한 듯싶다. 관심이 있는 혹은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지금이 기회가 아닐까 싶다. 아 그리고 토막 정보 하나 더 추가하면 네오플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현재 위치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그러고 보니 공개 채용은 9월 26일까지다.  PS. 혹시라도 여타 게임 업체의 대규모 공채 혹은 취업 관련해서 많은 문의가 있다면 채용 관련한 정보를 직접 문의해서 대신 정리해주는 잡상을 시리즈로 진행해 볼 생각이다. 그러나 가능하면 채용 관련 문의는 해당 채용 담당자 혹은 사이트를 통해 직접 해보시는 걸 추천한다. 사실 네오플 이번 공채도 여기를 참고하면 보다 세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아... 지금 보니까 연봉 정보는 없구나.)
'오버워치 2' 신규 게임플레이 및 바스티온, 솜브라 변경안 공개
5:5 싸움에 걸맞게 변경된 공격군 영웅 9월 26일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을 통해 <오버워치 2>의 신규 게임플레이 동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맞춰  <오버워치 2>에 등장하는 '솜브라'와 '바스티온'의 변경안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먼저 바스티온은 외형이 일부 바뀌었다. 설명에 따르면 더 매끄럽고, 현대적인 소재를 사용했다. 머리에는 모자를 쓰고 등장한다. 캐릭터 스킬에도 큰 변화가 있다. 먼저 자가 수리 기능이 사라지고, 새로운 보조 발사 기능을 얻었다. 보조 발사 시에는 벽에 튕기며, 적 영웅에게 달라붙는 투사체를 발사한다.  수색 모드는 공격 방식이 바뀌었다. 이제는 움직이며 총을 발사해도 집탄력이 높다. 대신 연사 속도가 감소했다. 이를 통해 수색 모드에서도 보다 장거리 교전을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계 모드 상태에서는 이동 속도가 감소하지만, 움직일 수 있도록 바뀌었다. 대신 지속 시간과 재사용 대기시간을 부여해 밸런스를 맞춘다는 것이 블리자드의 설명이다. 프로게이머가 직접 시연한 게임플레이에서는 바스티온이 라인하르트의 방벽 뒤에서 경계 모드를 유지하며 방벽 싸움을 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궁극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 바스티온이 잠시 동안 탱크로 바뀌는 '전차 모드' 대신 '포격 모드'가 활성화된다. 포격 모드에 들어가면 탑 뷰 형식으로 시점이 바뀌며, 최대 세 번의 폭격을 원하는 위치에 떨어트릴 수 있다. 양 팀의 바스티온이 라인하르트 뒤에서 방벽 싸움을 하는 모습 (출처 : 블리자드) 솜브라는 군중 제어 능력이 감소하고, 단일 전투 능력이 상승하는 변경이 이루어졌다. 5:5 교전에 맞추어 솜브라 개인의 전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위해 해킹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3초로 대폭 감소했으며, 지속 시간이 5초에서 8초로 늘어났다. 해킹한 상대방의 위치를 벽 너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대신 기술 사용 차단 시간이 1초로 감소했다. 그리고 은신 중에도 해킹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은신 중 해킹을 사용하면 잠시 모습이 드러나지만, 은신이 해제되지는 않는다. 궁극기는 보호막을 모두 제거하지는 않지만, 현재 생명력의 40%만큼 피해를 주도록 바뀌었다. 또한 해킹당한 대상은 솜브라에게 50% 더 큰 피해를 받는다.  이를 통해 솜브라의 전투 능력이 크게 향상된 만큼, 보다 공격군에 걸맞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블리자드는 26일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의 하트 타임 이벤트를 통해 신규 게임플레이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시연에는 현직 <오버워치> 리그 선수가 직접 참여했다. 또한 블리자드는 내년 4월부터 시작될 <오버워치> e스포츠가 <오버워치 2>의 초기 빌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블리자드가 출시일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내용은 없지만, 내년에 <오버워치 2>가 발매될 것이라는 루머가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 행사를 맞아 공개된 <오버워치 2> 신규 게임플레이 동영상
"정의가 무엇인지 알려주지만..." 엇갈린 평가 마주한 '로스트 저지먼트'
전작에 비해 개선됐음에도 아쉬움 표하는 목소리 적지 않아 "무엇이 정의인지 알려준다" vs "오래된 TV 쇼를 보는 듯하다" 용과같이 스튜디오가 개발한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이하 로스트 저지먼트)가 엇갈린 평가를 마주하고 있다. 오늘(23일) 오전 기준 <로스트 저지먼트>는 55개 해외 매체로부터 평균 83점의 메타 크리틱 점수를 부여받았다. 이는 메타크리틱이 설정한 '평균 혹은 엇갈리는 등급'에 해당한다. 먼저, 만점을 부여한 스크린 랜트는 "<로스트 저지먼트>는 빡빡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마음을 사로잡는다. 전작의 거의 모든 요소를 개선함과 동시에 시리즈 정체성까지 보존한 보기 드문 속편"이라고 극찬했다. 헤이 포어 플레이어(Hey Poor Player) 역시 "정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문케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훌륭한 속편"이라는 긍정적 코멘트를 남겼다. "정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문케 한다" - 헤이 포어 플레이어 (출처: 메타크리틱) 다만, 80점대부터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다. 호불호가 갈린 요소들이 더러 있었던 탓이다. 80점을 부여한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은 "한층 풍부해진 탐정 이야기는 <로스트 저지먼트>를 원작보다 뛰어난 게임으로 만들었지만, 전투와 소셜 클럽 콘텐츠는 당신을 계속해서 바쁘게 한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 게임스팟의 평가도 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게임스팟은 "<로스트 저지먼트>는 게임을 완전히 바꾸는 대신 기존 시스템 중 지루한 요소를 줄이는 걸 택했다"라며 "등장인물들은 매력적이고, 퀘스트의 양은 놀랍다. 하지만 <로스트 저지먼트>만의 특별한 요소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지 않은 건 실망스럽다"라고 평가했다. 디지털 트렌드 역시 "복잡한 이야기 구조로 인해 수 시즌 간 이어진 TV 쇼를 보는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로스트 저지먼트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매체도 적지 않다 (출처: 메타크리틱) 유저들의 평가도 다소 갈린다. 전작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미행 콘텐츠가 줄어든 것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많지만, 지나치게 어두운 스토리와 다소 늘어지는 구조를 지적하는 이도 적지 않다. 인파나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으면서 도주하는 목표물을 쫓는 '체이스'가 흐름을 끊는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로스트 저지먼트>가 매체는 물론 유저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다. <로스트 저지먼트>는 <용과 같이> 시리즈 개발사로 알려진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만든 타이틀로, 2018년 출시된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의 정식 후속작이다. 유저들은 탐정 야가미 타카유키가 되어 게임 안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로스트 저지먼트>는 PS4, PS5, Xbox 시리즈 X,S, Xbox One을 통해 한국어로 플레이할 수 있다.
미리보는 게임 국정감사 이슈는? 김정주, 김택진 대표 증인 출석은 미지수
뜨거운 10월 국감, 게임사 줄소환 바라는 국회 10월 한달간 국회에서 국정감사가 열린다. 정치권, 재계, 학계와 시민사회는 매년 국정감사 준비 기간부터 증인 신청을 두고 치열한 논의를 벌인다. 오는 국정감사 역시 '누구를 불러서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가'를 두고 의논이 오갔고, 현재 상임위원회별로 출석 명단의 윤곽이 드러났다. 'ICT 국감'이라는 세간의 표현에 걸맞게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상임위원회에서 게임사를 찾았다. 국내 여러 게임사의 창립자, CEO, 부사장은 물론 협회장, 학회장, 개발 디렉터, 노동자 등이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피감 정부 기관에 행해지는 일반적인 국정감사까지 바라보면 이번 국감을 '게임 국감'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확률형 아이템은 이번에도 도마 위에 올랐으며, <메이플스토리> 환생의 불꽃 단일 이슈로 강원기 디렉터가 증인으로 신청됐다. 기업 대표를 불러내려는 의원실이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노동자들은 자신이 처한 문제를 고하기 위해 직접 국감장을 찾는다. 10월 국정감사에 호명된 이름과 그 이유를 상임위원회별로 정리했다. 2020년 국감 모습 # 문체위: 확률형 아이템 집중 점검, TJ 나올까? & 바뀌는 셧다운제는 어떻게? 게임과 가장 점접이 많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는 올해도 확률형 아이템을 집중 점검한다. 문체위는 확률 정보의 공개 내용 등이 담긴 다수의 게임법 개정안을 위원회 차원에서 통과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국정감사를 맞이하게 됐다. 문체위는 증인으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참고인으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소환했다. 위원들은 강 협회장에게 게임협회가 자율 기구를 통해서 시행 중인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에 대해서 집중 질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서 참고인으로 위 학회장을 소환했다. 두 사람은 10월 1일로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출석하는데, 모두 여당 측에서 소환을 바랐다. 참고로 위 학회장은 학회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이번 국정감사에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소환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김택진 대표는 2018년 국정감사에 출석, "확률형 아이템이 있는 게임의 사행성을 묻는 질문에) 도박이라고 하면 금품을 걸고 하는 것이다. 사행성은 요행으로 금품을 얻을 수 있는 놀이를 말한다. 하지만 <리니지M>은 요행으로 금품을 얻지 않는다. 베팅하지 않는다. 유저들이 얻는 것은 게임 아이템이다. 복권 등과 비교하는 것은 잘못됐다"라고 발언했다. 28일 현재 문체위는 김택진 대표의 출석 요구를 두고 막판 고심을 하는 분위기다. 취재 결과, 국정감사가 목전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불발"이라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입장 변화를 들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고, 참고인 측에서 강력하게 출석을 요구하는 분위기"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2018년 국정감사에서 질의응답하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좌)와 前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우) 아울러 문체위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새로이 시행되는 셧다운제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한 내용의 질의는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나올 수 있다.  정부는 현행 이중 시행 중인 셧다운제를 선택적 셧다운제(게임시간 선택제)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으나, 일각에서는 게임시간 선택제 역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 등은 선택적 셧다운제도 폐지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공동 발의한 상황이다. 문체위는 오는 10월 14일과 21일에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게임물관리위원회에 대한 감사와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국정감사 통상, 감사일 7일 전까지 출석을 의결해 증인 및 참고인에게 요구서를 전달할 수 있으므로 증인이 추가될 수도 있다. # 정무위: "넥슨 총수 김정주,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디렉터 나와라" 국무총리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등을 상대하는 정무위원회(정무위)에서도 게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 16일, 정무위는 넥슨 김정주 창업자와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정무위는 두 사람을 불러 올해 초 있었던 <메이플스토리> 환생의 불꽃 확률 이슈를 집중 질의하는 한편, 김 창업자에게는 추가 질문이 더해질 수 있다. 이달 초 공정위는 김정주 창업자의 미성년자 자녀가 출자한 회사가 NXC 지분 1.7% 보유한 것과 관련해 넥슨을 감시 대상으로 발표했다. 김 창업자는 지난 7월 지주회사 NXC의 대표를 사임해 등기이사 직함만 유지하고 있지만, "<메이플스토리> 사태 발생 당시 김정주 창립자가 대표였다"는 것이 정무위 관계자의 출석 요구 의도다. 김정주 창업자가 현재 맡은 대표직은 없지만, 공정위는 김 창업자를 공시대상기업의 총수로 보고 있다. 해당 출석 건과 관련해 넥슨은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질의는 오는 10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루어진다. NXC 대표에서 물러났지만, 이번에 증인으로 신청된 김정주 넥슨 창립자 # 환노위: 스마일게이트 2년 연속 출석, 크래프톤 출석 요구는 취소 2주 전 기업 대표의 줄소환을 예고했던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당초 발표와 달리 한성숙 네이버 대표,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대표 등 실무자 중심으로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했다.  환노위는 오는 10월 6일 국정감사에서, 'IT업계 직장내 갑질, 괴롭힘 사례 증언' 문제로 스마일게이트 노동자 A씨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A씨의 출석은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요청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소환되지 않았는데 네이버와 스마일게이트를 번갈아가며 업계 전반의 노동 문제를 다룰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서는 사내 평가 중 권고 사직 종용, 면담 중 관리자의 부적절한 언행 등이 문제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몇몇 노동자들은 이를 부당 행위로 보고 스스로 국정감사 자리에 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스마일게이트는 2년 연속 노동 문제로 국정감사 자리에 서게 됐다. 작년 환노위 국정감사에서는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성준호 대표와 노동조합 'SG길드' 차상준 지회장이 함께 출석해 스마일게이트의 근무시간 셧다운, 추석연휴 12시간 근무 지시, 불법도급 의혹과 직장 내 괴롭힘 등을 다루었다. 작년 국감에서 스마일게이트는 파견직 기간 2년이 지나도 인력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 고용을 도급으로 전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급업체의 경우, 모두 같은 곳에서 근무하는 현장대리인을 선임해 근무하도록 했다. 사진은 작년 제출된 확인서. 환노위는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를 불러 사내 노동 문제를 질의할 계획으로 알려졌지만, 의견 조율 과정에서 최종 취소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의 사내 부당 노동행위 사건은 고용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회사에서 직접 해결 의지를 보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추가로 다루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 복지위는 게임중독, 산자위는 판호 대응 묻는다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는 10월 7일 엔씨소프트 정진수 부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기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신청한 것으로 '게임중독 예방 관련 질의'가 공개된 선정 이유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을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중국 판호 발급 문제에 대한 한국 게임계의 현재 상황과 함께 관련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응을 물을 예정이다.  이로써 5개 상임위 국정감사에서 게임과 관련한 이슈를 논하게 된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증인과 참고인의 명단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日 최대 게임센터 '세가 이케부쿠로 기고' 폐점... 작별 위해 인파 모여
"코로나19 끝나도 게이머가 갈 게임센터 없다" 1993년부터 28년째 운영하던 도쿄 이케부쿠로의 대형 게임센터 '세가 이케부쿠로 기고'(セガ池袋GIGO)가 지난 20일 폐점했다. 지난 8월 세가는 이케부쿠로 기고의 운영 중단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부동산 임대 계약 만료 및 점포가 들어간 빌딩의 리모델링에 따른 결정이 공개된 사유였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세가는 작년 아키하바라 2호관의 문을 닫았다, 모회사 세가사미홀딩스는 세가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85.1%를 젠다(Genda)에게 넘기며 사실상 게임센터 사업에서 손을 뗐다. 아케이드 오락기기 사업으로 성장한 세가가 사실상 체질 개선을 선언한 것.  세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주력 사업인 파칭코·아케이드 게임·리조트 사업 등이 크게 흔들리면서, 작년에만 100억 엔(약 1070억 원) 수준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작년 세가는 손실분을 예전 출시작의 스팀 이식 등으로 메꾸는 한편, 650명 규모의 희망퇴직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 게임센터 마지막 함께 한 인파... "코로나19 끝나도 갈 게임센터가 없다" 지난 20일, 기고 앞에는 게임센터의 마지막을 함께하려는 인파들로 가득 찼다. 건물 앞에는 '28년간 감사했습니다'라는 간판이 붙었으며, 아케이드 매니저는 마이크를 들고 나와서 "영원히 이 자리에 머물면서 멋진 고객들의 행복한 얼굴을 맞이하고 싶었다"라며 "안타깝게도 현재는 아케이드의 문을 닫게 됐다"고 발언했다.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모인 인파는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이케부쿠로 기고는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의 게임센터로 애니메이션 콜라보 전용 카페, 굿즈샵, 다수의 크레인 게임기는 물론 여러 종류의 리듬게임기기와 아케이드 게임기가 존재했다.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던 명소다. 코로나19 이전부터 하락세를 걷던 아케이드 사업은 판데믹의 영향으로 크게 휘청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2년 새 노량진 정인게임장, 사당 모펀, 대림 게임랜드 등 30여 곳의 게임센터가 높은 임대료, 사업성 문제 등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코로나19가 끝나도 갈 만한 게임센터가 얼마남지 않은 셈이다. 작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아케이드 게임의 성장률이 -65.7%를 기록한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2021년에 코로나19가 해결되더라도 아케이드 게임 시장 회복은 더딜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