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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도 다 같지 않다

식치 전문가 정세연입니다. 식치에 대해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서 친숙한 '맛'에 대해 먼저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단맛에 대해 글을 올리고 있는데, 단맛이라고 해서 다 같지 않습니다.
아마도 일반인이 생각하는 단맛(주로 설탕)과 한의사들이 생각하는 단맛이 서로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정제된 나쁜 단맛이 아니라 자연의 단맛을 권해드리겠지요?
자연의 맛은 단맛이라 하더라도 순도 100% 단맛 보다는, 여러가지 맛들이 조금씩 섞여 있게 마련입니다. 또, 단맛을 내는 생물이라도 전체적인 습성(習性)에 따라 작용하는 오장육부(五腸六腑) 가 달라지고, 약으로서의 쓰임이 달라지게 됩니다.
단맛을 위주로 가지고 있는 감초(甘草)와 용안육(龍眼肉)을 살펴볼까요?
감초(甘草)는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는 콩과 식물의 뿌리이며
용안육(龍眼肉)은 '용의 눈'을 닮은 것처럼 생긴 열대 과일입니다.
둘다 순감(純甘)하여 다른 맛과 섞이지 않은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초는 그 뿌리가 땅 속 깊이 뚫고 들어가는 힘이 있으며 조직이 거의 대부분 질긴 섬유질이랍니다.
반면에, 용안육은 껍질을 벗겨 씹어보면 끈적거리는 캬라멜과 같이 점성이 있고 맛이 매우 달아요.
그래서, 감초와 용안육 무두 소화기관을 활성화하는 식치 재료가 될 수 있지만,
감초는 풍부한 섬유질로 대장에서 노폐물이 정체하지 않게 뚫어주고,
용안육은 위장을 지배하는 신경을 달래주어 신경성 위염에 효과적입니다.

한편 단맛이 나는 다른 식재료에는 배, 유자, 생대추 등이 있습니다.
배는 요즘 같은 가을철에 좋은 보약이 된다고 따로 소개해드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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