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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개구리

[선물 받은 개구리] 저에게 정말 힐링캠프였던 인도의 고아원 :) 제가 만난 아이들 중에 데이빗이라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귀가 좀 어두운 편이라, 학교 수업 중에는 거의 아무것도 알아 듣지 못할 정도였어요. 보청기만 있어도 좋을텐데, 청각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요. 그런 데이빗이였기에, 방과후에 저와 함께 하는 수학숙제시간에 빠질 수가 없었던 거에요. 어찌나 열심히 공부하던지 :) 진짜 잊을 수가 없는 아이죠. 나뭇잎 위의 종이 개구리는 데이빗이 저에게 접어 준 거에요. "이모~ 선물이에요!"라고 말해주면서, 저에게 준 개구리. 종이개구리라 그런지, 정말 사랑스럽기만 했어요. 저는 원래 개구리는 안 좋아하는데도 말이죠. 제가 저녁마다 고아원에서 수학을 가르쳐줄 때 몽당 분필로 수업을 하니깐, 어느날은 데이빗이 학교에서 기다란 분필을 몇 개, 종이에 싸서 갖다준 적도 있어요. 데이빗은 나중에 제가 한국으로 돌아올 때 정말 눈물을 뚝뚝 흘렸어요. 같이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할 정도에요. 한국에 돌아온 후에, 데이빗이 고아원에서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겨서- 다른 도시로 갔다고 전해 들었어요. 아직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한 데이빗, 언젠가 꼭 만날 기회가 있겠죠?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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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wheart 감사해요 :) 진짜 저에게는 힐링인 곳이었는데...인도도 트리니티 고아원도 ㅠ ㅠ
힐링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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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로 이사 가서 찍은 사진들.jpg
제가 찍은건 아니구여 ㅋㅋㅋㅋㅋ 스위스에 살던 Lesley Brügger씨와 Vėjūnė Rimašiūtė씨 커플은 그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도 딱히 아름다움을 실감하지 못했다고 하시는데여 ㅋㅋ 그래서 딱히 사진을 찍어야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대여. 근데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갔다가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움에 반해 버려서 그만 ㅋㅋㅋ 스위스 집을 팔고 짐을 싸들고 아이슬란드로 이사를 왔다구 해여. 그리고 이렇게 사진들을 찍기 시ㅋ작ㅋ 정신 차려 보니 시간만 나면 카메라를 들고 자연 경관을 찍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_+ 뭐 아이슬란드니까여! 인정ㅋ 스위스도 정말 아름다운 건 틀림없지만 아이슬란드와는 다른 아름다움이져 둘 다 자연경관이 아주 죽여주지만 각자의 매력이 너무 달라서 이 커플을 저도 이해할 수 있을 듯 ㅋ 저도 스위스가 너무 예쁜 건 알겠는데 아이슬란드가 훨씬 좋거든여 +_+ 특히 이런 풍경 너무 비현실적... 퍼핀 코앞에서 보는게 소원이구여 +_+ 똑같이 눈산인데 왜때문에 이르케 다른 느낌인지 ㅋ 검은모래해변은 진짜 아이슬란드 느낌이 확 나져 별거 아닌데 이게 다 아이슬란드 분위기 캬 오지구여 지리구여 찢었다 진짜 물결 담은 흑사장 카메라를 안 들이댈 수가 없겠는데여 ㅋ 꿈인지 생신지 저두 살고싶네여 아이슬란드 ㅠㅠ 더 많은 사진들은 Lesley Brügger씨의 인스타그램에서 보실 수 있구여! 오늘도 사요의 눈호강 타임 모두 즐거우셨나여? 남은 연휴 더 즐기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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