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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도 (+ 추가)

사도리뷰할게요 (주요인물 캐스팅) 송강호 - 영조 역 전혜진 - 영빈이씨 역 : 영조 후궁, 사도세자 모 유아인 - 사도세자 역 : 영조와 영빈이씨 자 문근영 - 혜경궁홍씨 역 : 사도세자부인, 정조 모 소지섭 - 정조 역 : 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 자 김해숙 - 대비마마 인원왕후 역 : 숙종부인 박원상 - 홍봉한 역 : 혜경궁홍씨 부, 사도세자 장인
(그외 인물들 캐스팅) 박소담 - 문소원 역 진지희 - 화완옹주 역 서예지 - 정순왕후 역 이대연 - 김상로 역 강성해 - 김한구 역 이광일 - 민백상 역 최덕문 - 홍인한 역 정석용 - 홍내관 역 최민철 - 채제공역 박명신 - 정성왕후 역 조승연 - 이천보 역 손덕기 - 홍낙인 역 최지웅 - 내금위장 역 차순배 - 박내관 역 조하석 - 나경언 역 한국진 - 나내관 역 강현중 - 수어사 역 권범택 - 늙은대신 역
(사도세자가 그렸던 개그림 및 친필) 우선 영화는 사극이고, 역사를 배경으로 하지만 영화 전체적 얘기는 가족얘기를 지향하고 있는 형태의 영화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실망하신 분들이 더러 있더군요. 전 더 좋았는데...)

전체적느낌은 스토리의 힘보다 연기력의 힘이 더 강한 영화입니다.

사도세자 이야기가 역사로 듣긴 참 애절하고, 특별한 케이스라 늘 '영화로 만들면 참 좋은 소재인데 왜 안만들까?' 하고 의문을 가졌던 1인입니다. 그런데 고증이 많이 없다보니, 익히 아는 짧은 얘기라 쉽지않을 소재인 것 또한 생각은 했었지요. 근데 사도는 그걸 잘 해결하고 역사적 얘기만 담을려는 방향을 틀어 아버지와 아들과의 갈등에 중점에 초점을 두면서 연기력되는 배우를 주연으로 탄탄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재미만 중점을 두시는 성향의 사람들이 보긴 생각보다 별로다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극장 나오는데 그런 분들이 더러 계시더군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는 주연의 연기력과 두 캐릭터의 갈등 심리 위주로 봐야 재밌는 영화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고 갔는데 실망하진 않았고, 볼만했습니다. 중반부에 '갈등에 대한 고조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싶어서 조금은 루즈한것도 없잖아있기는 했지만, 그게 크게 작용하지는 않고, 그전의 스토리나 긴장감이 유지되서 집중도가 이어지기때문에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평점 준다면 10점 만점에 7.8점 정도 별점을 준다면 5개 만점에 3개반정도.) 그리고 영화 인트로 타이틀이 나오기 전까지의 영상은 영화기대치를 높이는데 한 몫한 연출이였습니다. 특히나 유아인의 타이트샷으로 시작한건 매우 잘한 연출임을 말하고 싶네요. (음악도 한 몫 했습니다) 결국 인트로 그 장면이 나중에 중요한 씬으로 또한번 반복됩니다. 전 그 부분에서 울어버렸어요. 결국 사도세자는 정말 좋은 아빠이고, 정조를 많이 아꼈으며, 어린 정조가 한 대사는 사도세자 맘을 대변한 거나 다름없음을 알고나니 눈물이 흐르더군요.

이 영화는 역사 기본을 알아야 인물간의 갈등을 이해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조가 누구고, 정조가 누구고, 정도는 알고가야 제대로 인물적 감정연기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특히 영조가 살아온 인생을 알고 가면, 왜 영조가 사도세자한테 그렇게까지하는지에 대해 더 이입할 수 있고, 영조와 사도세자 간의 갈등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는만큼 보이기때문이죠) (역사적 내용을 모르신다면 영조와 사도세자 얘기에 픽션을 가미했던 '비밀의 문'이라는 드라마를 보신분이라면 조금이나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그 드라마에서 영조가 선위를 자주 했던 인물이라던지, 사도세자가 서유기같은 그당시 검증되지않은 책들을 좋아했다던지, 사도세자와의 갈등을 다뤄줬거든요.) 영조는 늘 말로는 선위하겠다했지만 그 선위하겠단 말로 신하들이 자신을 얼마나 원하는지, 내가 왕의 권위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싶어했던 인물이죠. 영화에서도 자신은 왕에 뜻이없다하지만 자신의 업적과 위신을 무너뜨리는 결단을 내린 아들을 못 마땅해하죠. 그 긴시간을 왕좌에 있었음에도 아들에게 선위하지않고, 결국 아주 오랫동안(15세부터 13년 5개월동안) 대리청정을 시킨 걸보면 그 누구보다 권력을 지키고 싶었던 인물이지않았나싶어요.
선위하다 : 임금의 자리를 물려주다.[같은 말] 양위하다.

이 영화는 영조와 사도세자와의 갈등을 대부분으로 하고 있기에 그들을 제외한 다른 인물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상식은 있어야 이해도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혜경궁 홍씨는 한중록을 쓴 정조 엄마다 이정도로만 알고가도 되긴하지만, 혜경궁 홍씨는 남편을 배척한 인물이기도하다라든가, 영조가 뒤늦게 후궁을 들였다라든가, 김상로가 영조와 사도세자를 이간질 시켰다든가 등 더 깊숙한 역사얘기를 알고가면 더 재밌습니다. 왜냐면 정조와 사도세자 외의 인물에 대해선 설명이 부족하기에 모르면 재미가 없어지고, 그로인해 '쟤는 누구 왜저래' 이러다 영화가 추구하는 인물의 중점도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근데 대부분 역사 모르고 보시는분은 없을거란 생각듭니다.)
지금 학생신분이라 역사를 모른다면, 단지 영조랑 정조 이름만 아는 사람이시라면 기본적인 건 검색하고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이쯤에서 제가 느낀 영화의 단점을 말해볼게요.

첫번째 단점은 소지섭의 캐스팅입니다. 특별출연인가라고 알고있는데. 연기가 너무 안습입니다. 아역 정조가 연기를 너무 잘한 것도 있고, 분량이 적은 것도 있고, 발성이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 것도 있지만 사도세자 묘에서의 연기가 좀 오글 거리더군요. 두번째 단점은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 즉 엔딩의 씬입니다. 그 씬은 진짜 없는게 훨씬 나았을거란 느낌입니다. 부채를 통한 억지감동을 주려한 그전의 감동을 낮추는 정말 필요없는 씬입니다. (그 씬땜에 별점이 확 마이너스 ㅡㅡ) 씬도 불필요하다 느꼈지만 질질 끈다는 느낌이 들기도하고, 정조가 추는 춤의 행위와 사도세자씬과 엮기위한 연출이라는게 너무 작위적이었습니다. ( 그냥 영조가 금천교에서 석고대죄하는 사도세자를 지나친 그 씬슬 좀 더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끝냈으면 젤 좋았지싶은데 그게 안되서 그 뒤를 늘여 소지섭이 성묘간것까지 찍었구나하고 이 씬은 인내로 봤습니다. 그런데 그뒤에 또 나오니 진짜.)

암튼 올해 젤 핫한 배우는 유아인이네요.

연예인 스타가 아닌 '배우'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고, 티비, 영화 모두 소화 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제대로 각인시켰네요. 사도 영화를 보면서 베테랑 속 유아인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영화를 다보고 난 뒤 유아인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겠구나' '페이스 좋다. 어떤 캐릭터를 씌워도 어울리겠구나' '몸값 많이 오르겠구나'하고 느껴지더군요. (드라마로 흥행한 배우가 영화로와서 망한경우는 너무 많은 반면, 영화로 흥행한 후에 드라마로 넘어가서 망하거나 욕먹는 배우는 거의 없죠. 그게 그만큼의 시간을 견디고 쌓은 연기력 내공이 있기때문이라고 보는데, 유아인은 전자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배우가 아닌가싶네요.)
또 이 영화를 보면서 의외의 인물 화완옹주 진지희 역할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좀 찾아서 공부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론 영화는 볼만했고 추천합니다. 실제 영조와 사도세자 시대의 일화들이 고증이 매우 잘됐기때문에 그거하나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사극적 긴장감이나 빠른 액션이 있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보지마시거나 기대치를 낮추고 보십시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지극히 인물구도로 감정을 타고가는 영화이고, 예고편에서 그렇듯 가족사로 이입해서 보는 영화이기때문입니다. 자녀에게 많은걸 바라고 강요하는 부모님, 자녀에게 채찍은 주고 당근은 주지않는 부모님, 자신의 꿈을 자녀에게 강요하는 부모님, 자녀를 자녀 자체로 보지않고 부모 소유물로 보는 부모님, 자녀와 대화가 적은 부모님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부모의 기대감은 특출난 자녀도 망가뜨릴 수 있고, 애정결핍은 많은걸 뒤엎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모님들은 이 영화를 보고 많은 걸 얻고, 반성하게 될것입니다.)
슬플 수 있으니 화장지 챙겨가시는 것도 잊지마세요. 저랑 제 지인은 둘 다 울었습니다. 극장안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저희 말고도 여럿들리더군요.
아마 사도세자가 살았었다면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대가 원하는 군주상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문무에 뛰어나고, 부정부패를 보지 못하는 성격으로 대리청정기간에 정치를 잘했으나, 아버지의 갈등으로인해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악귀나 귀신을 쫒는 책들을 읽으면서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해진걸로 알고있습니다.(이때 더 미치기시작했다고 기록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서적 문제였지싶네요) 아마, 영조가 자리를 빨리 물려줬다면, 영조가 조금 빨리 죽었다면 사도세자는 왕의 자리에 올랐을 것이고 조선의 역사는 많이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또 반대로 죽고나서 아들이 왕위를 이어받았기때문에 지금의 사도세자도 있는게 아닌가싶어요. 아들이 아니였다면 사도세자는 더 미쳤거나 무능한이미지로 역적의 이미지로 역사에 남았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독하긴했어도 어찌보면 혜경궁홍씨가 자녀를 잘 키운거라고 볼 수도 있고, 잘 선택한거라고 볼 수도 있죠. 이래서 역사는 늘 양면을 보면 재밌어지는 것 같아요~ 예나지금이나 옆에서 부정부패저지르고, 이간질한 인간들은 늘 있었다는게 불변의 법칙인가 싶기도하고... 암튼 영화보고 술한잔해서 머리가 너무 아픈 와중에 빠른 리뷰를 썼는데 추후 생각나면 추가 할게요. 머리 찡하고 아프니 여기까지...이만~^^

진지희씨가 연기한 화완옹주

화완옹주(和緩翁主)는 영조의 총애를 많이 받았던 옹주 중 한 명입니다. 아름다운 미모에 당차고 도전적인 성격을 가진 보기 드문 여자로 유명하지만 그 성격 때문에 친 오빠인 사도세자(思悼世子)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데에 일조하고 본인도 후에 파문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화완옹주가 아무리 권력욕이 강했다고 하나 친 오빠의 죽음에 일조한 것은 역시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신빙성있는 주장이 바로 소론을 가까이하는 사도세자와 이를 기피하는 노론에 대한 화완옹주와 사도세자의 부왕 영조(英祖)의 태도가 가장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화완옹주는 영빈(映嬪) 이씨(李氏)의 딸로 사도세자와는 친 오누이 관계입니다. 사실 그녀는 어린 시절 존재감이 없는 옹주였습니다. 그녀가 아직 어렸을 때, 즉 그녀의 언니들이 살아있었을 때 영조는 어린 화완옹주보다 나이도 많고 현숙(賢淑)한 화완옹주의 언니들을 더 사랑했으며 자주 만나 담소도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손을 떠나 정치달에게 하가하고 슬하에 딸도 낳았으나 젊은 나이에 남편과 딸을 모두 잃고 과부가 됩니다. 이 때에는 화완옹주의 언니들도 대부분 사망하여 세상에 없었기에 영조의 관심은 졸지에 혼자가 된 화완옹주에게 쏠렸고 궁궐에 거처를 내주어 화완옹주를 그 곳에서 살게 했습니다. 존재감없는 어린 시절, 남편과 아이의 죽음으로 인해 잔뜩 비참해진 상태가 된 화완옹주가 눈길을 돌린 곳은 바로 정치판이었습니다. 당시 조정은 노론과 소론으로 갈려져 있었는데,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노론은 숙종의 비 인현왕후 민씨와 후궁 숙빈 최씨를 지지하던 서인에서 비롯된 당파로 영조가 왕위에 오르는데 밀접한 도움을 주었으며 소론은 숙종의 후궁 희빈 장씨와 경종(景宗)를 지지하던 남인에서 비롯된 당파로 영조 재위 기간에는 당연히 노론이 활성했습니다. 노론은 당시 조정의 세력을 꽉 잡고 있었고 때문에 화완옹주도 노론을 택하게 됩니다.

김해숙씨가 연기한 인원왕후

천한 각심이의 아들로 태어나 불안한 왕자 시절을 보내던 영조를 왕세제로 만들고, 또 아무 권력 기반도 없는 고위(孤危)한 왕세제를 보호하여 대권(大權)을 전한 이도 대비였다. 그가 바로 영조의 어머니 인원왕후이다. 비록 생모는 아니지만 명분상으로는 엄연히 영조의 어머니였다. 인원왕후는 숙종의 세번째 부인인 만큼 나이가 많지 않았다. 영조보다 불과 일곱 살 연장일 뿐이다. 누나뻘의 어머니였다. 인현왕후가 1701년 8월에 죽었고, 이어 10월에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린 터라, 궁중의 안주인 자리를 오래 비울 수 없어 숙종은 결혼을 서둘렀고 이듬해 10월 인원왕후를 궁으로 들였다. 열여섯 살의 인원왕후가 마흔네 살의 숙종을 만나 궁궐로 들어온 것이다. 이미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이 세자로 정해져 있었으나, 젊은 왕비가 아들을 낳으면 후계는 또 어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인원왕후는 후사를 얻지 못했다. 인원왕후는 자기 친자식에게 왕위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숙종이 죽자 궁궐의 최고 어른으로서 왕권을 경종에게 넘기는 과정을 도맡았다. 왕조 국가에서 왕권을 잇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그 일을 대비가 맡은 것이다. 대비가 옥새를 치마폭에 싸서 다음 왕에게 넘겨준다는 말도 여기서 연유하였다. 또한 대비는 임금의 임종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선왕의 유훈(遺訓)을 듣고 그것을 선포하는 역할을 하였다. 실제로 임금이 어떤 유언을 남겼는지 대비의 입을 통해 공식화할 수 있다. 인원왕후는 권력을 경종에게 넘겼을 뿐 아니라, 병약한 경종의 후계로 영조를 지지했다. 경종은 즉위한 이듬해에 바로 후계를 정하자는 어찌 보면 무엄하고 어찌 보면 위험한 상소를 받았다. 경종은 대신들에게 결정을 미루었는데, 대신들은 인원왕후에게 가서 정해줄 것을 청했다. 이에 인원왕후가 경종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거기에는 “효종대왕(孝宗大王)의 핏줄이자 선대왕(先大王)의 골육(骨肉)으로는 주상(主上)과 연잉군이 있을 뿐이니 어찌 다른 의논이 있겠습니까?”라는 말이 있었다. 영조를 후계로 정하라는 말이었다. 이로써 영조는 왕세제가 될 수 있었다. 이처럼 임금을 만드는 더없이 막중한 책무와 권력이 대비에게 있었고, 이런 식으로 대권은 정해지고 넘겨졌다. 영조는 왕세제가 되었고 또 대리청정까지 했는데, 그동안에도 인원왕후의 보호를 받았다. ㅡ 김해숙은 사도세자를 미워하는데까지 이른 영조를 꺾기 위해 왕이 왕 자리를 내놓겠다고 하자 "윤허한다"고 말한다. 여기서부터 윤허한다는 단어가 여러차례쓰시는데 모르신분들을 위해 여기에 추가 할게요
윤허 (允許) [윤ː허] [명사] 임금이 신하의 청을 허락함.

영조가 중전을 멀리한 일화

영조가 왕이 되기 전 훗날의 정성왕후를 아내로 맞이해서 첫날밤을 치를 때의 일입니다. 영조가 아내의 손을 잡고 "손이 참으로 곱다."면서 칭찬을 했다네요. 그러자 부인은 무심코 "궂은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영조가 그날로 부인을 동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수리로 고생했던 어머니의 거친 손과 발을 생각해서 화가 난 거죠.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는 살았을 적에 맨발로 물지게를 많이 지고 다녀서 항상 손과 발이 아프다고 했으며, 발이 거칠어서 버선이 안 들어갈 정도였다고 합니다. 영조는 아내에게 화가 나서 이후로도 아내를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후궁들만 찾았고, 그래서인지 정성왕후는 66세가 되어 죽을 때까지 자식을 한명도 낳지 못했습니다. 영조의 후궁들은 모두 대궐의 궁녀나 여종 출신이라네요. 특히 사도세자를 낳은 영빈이씨 역시 대궐의 여종이었답니다.

배우 최민철씨가 연기한 채제공

(사도세자편에 서있는 인물입니다) 체제공은 숙종 46년에 태어나 영조 11년인 1735년에 16세로 향시에 급제하고 영조 19년인 1743년에 24세의 젊은 나이에 문과에 급제해 벼슬길에 나아갔다. 그 무렵 영조의 탕평책이 어느 정도 시행되던 때였기에 남인계열이던 채제공은 그런 분위기에서 한림학사가 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 영조의 특명에 의해서 29세에 한림벼슬을 거쳐 34세에는 충청도 암행어사가 돼 균역법의 폐단을 알아냈고 변방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국왕에게 올리기도 했다. 이렇게 시작된 벼슬은 1798년 79세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날 때까지 55년의 세월 동안 계속됐고, 영의정이라는 최고의 벼슬에 올라 영조·사도세자·정조의 3대에 걸친 명재상으로 가장 혁혁한 공을 세웠던 문신이 채제공이었다.

이대연씨가 연기한 김상로

(영조 측에서 영조를 좌지우지하는 인물입니다) 관련 블로그 http://m.blog.naver.com/hdnews9001/130082576725
사도세자나, 영조, 정조, 혜경궁홍씨에 대해선 다들 아시니까 첨부를 안하려하다가 그나마 역사가 짧은

사도세자(장조)

에 대해 잘 설명된 블로그를 찾아서 첨부해 봅니다. 궁금하시거나 알고 영화보고싶으시단 분은 가서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되실것 같으네요. http://m.blog.daum.net/mikyung2g/18209454
설민석의 사도역사 강의 1
설민석의 사도 역사강의 2
설민석의 사도 역사강의 하이라이트
혜경궁홍씨가 사도세자를 정신병자라고 기록한 이유

이준익 감독이 전하는 '사도'의 길고 긴 이야기(인터뷰, 스포多)

만화로 보는 영조의 교육방식과 미친 사도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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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ly 김명민이 참 드라마는 되는데 영화로오면 그게 잘 발휘가 안되네요. 조선명탐정도 오달수가 있어서 그정도 된거지 없었으면 폭망! 우선 등장인물과 배우는 호기심 생기네요~ 접수!
@hongly 네 시작하면 같이봐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hongly 아하 그래요? 제목은 코믹드라마인줄 ㅋㅋㅋㅋ 이방원 캐릭터 흥미롭겠네요~ 리뷰 궁금했던 조연들 찾아보고 정리했네요~ 완전 리뷰가 스압 ㅋㅋㅋㅋ
@hongly 육료이 나르샤에 유아인 나오나요? 몰랐네~ 나온다면 봐야겠다. 제목이 별루라 기대안했는데~
@hongly 유아인이랑 송강호랑 정조아역 김해숙 이렇게 4명 연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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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v페라리, 브레이크 없는 쾌속질주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볼 영화가 넘치는 12월입니다. 시험기간만 아니라면 정말 행복할텐데 말이죠. 하지만 굴하지 않는 재리는 오히려 더욱 탄력을 받고 영화를 챙겨보는 중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두 배우의 힘만으로도 감상 가능한 '포드 v 페라리'입니다. 근래 나온 영화 중에서는 가장 평이 좋은 작품입니다. 차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바로 챙겨보진 않았었는데요. 막상 보고 나니 왜 호평일색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드vs포드 가장 큰 그림은 포드와 페라리의 레이싱 대결입니다만, 자세히 보면 포드 내에서의 대결이 주된 소재입니다. 포드차를 이용한 레이스이지만 경기 방식, 차를 다루는 방법, 차에 대한 애정이 서로 다릅니다. 정확히는 차를 돈줄로만 보는 포드 경영진과 차를 인생으로 보는 셸비, 마일스의 대결이라 하겠습니다. 돈으로는 모든 걸 다룰 수 있다는 포드의 마음가짐은 자본주의를 무기로 쓰는 미국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진 건 아님을, 오히려 반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돈으로는 결코 살 수 없는 건 세상 가장 비싼 것보다 때로는 가치있음을 보여주는 드라마였죠. 엄청난 속도감 스포츠물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긴장감입니다. 러닝타임이 보통 2시간을 넘어가는 시간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포드v페라리는 브레이크를 버린 듯한 속도감으로 확실하게 시간을 녹였습니다. 스토리, 연기력, 연출과 전개속도는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객들을 이끌었습니다. 실제로 레이싱에서 브레이크가 고장나 속도를 주체 못하는 장면은 흔한 요소지만 동시에 인상적이었습니다. 일정한 속도를 벗어나 사방이 흐릿하고 시공간이 흔들리는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 가끔은 생사가 오가는 사점이 있음에도 레이싱에 집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렁이는 차들의 엔진소리는 끝까지 우리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다 제쳐두고 이 두 배우만 있었어도 저는 영화를 보겠습니다. 두 배우가 수컷냄새를 한껏 풍기며 기를 내뿜는 모습은 단연 힘이 넘쳤습니다. 비록 아웅다웅하는 장면은 높은 텐션에 귀여운 애교가 섞인 모습이었지만 확실히 배우진이 탄탄하니 영화가 정말 실화처럼 다가왔습니다. 차를 동경하는 남자라면 더욱 이들에게 이입하기 쉬우며 극한의 스릴을 궁금해한 이들이라면 간접적으로 체함할 수 있습니다. 포드와 페라리의 대결, 포드 내에서의 대결, 두 배우의 연기대결, 하나의 큰 그림 속 구도는 여러가지로 나눠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퍼펙트 랩 모두가 볼 수 없는,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선명하게 보이는 트랙이 있다고 합니다. 레이서에게는 퍼펙트랩입니다. 모든 코스를 한 번의 실수와 모자람 없이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완벽한 이 트랙은 레이서에게 우승을 가져다주며 한 사람의 인생에는 커다란 깨달음을 가져다주게 되죠. 마지막 마일스의 선택의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7000RPM의 영역 속 그는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통달의 여유일지, 패배의 인정일지, 아니면 인생의 어떤 변화였을지 그건 오직 불타오른 연기만이 알 수 있겠죠. 쿠키영상은 없고 관객수는 200만 예상하겠습니다. 최근 극장가에 있는 작품 중 굳이 하나만을 봐야 한다면 저는 이 영화를 추천하겠습니다. 잔혹한 자본주의 사회 속 시원하게 내달리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세계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포드 v 페라리'였습니다.
[가상 캐스팅]웹툰 '신의 탑' 통수의 여왕! 라헬은 누가?
(지난 결과는 아래쪽에서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난번 '신의 탑' 가상캐스팅 투표가 성황리에 끝이 났어요! 그리고 @KihyunSeo님께서 이번에는 라헬을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궁국의 뒷목 캐릭터, 갖은 통수에 갖은 야비한 짓을 벌이지만, 생명력은 짜증날 정도로 긴 캐릭터! 바로 라헬이지요. 순수한 외모와 사람을 조종하는 교활함이 공존하는 캐릭터! 라헬을 맡을 배우는 누구? 직접 뽑아봅시다! 1. 수지 항상 악역을 맡으면 어떨까가 가장 궁금한 배우! 바로 수지입니다. 청순함과 순수함이 가득한 외모. 라헬은 교활하지만 그 속에 어린 아이 같은 순진함이 있어요(마치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 모르는 사람 같달까요?). 수지가 이런 면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2. 문근영 아이 같은 외모와 순수한 눈빛, 배우 문근영을 설명해주는 좋은 단어였죠. 하지만 문근영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조금 더 강렬하고 극적인 배역에 도전했습니다. 이중적인 면을 지닌 라헬 캐릭터는 그녀가 탐낼만한 배역입니다. 그녀가 이 역할을 잘 살릴 수 있을까요? 3. 크리스틴 스튜어트 신의 탑 속 주인공들은 모두 국적이 명확히 밝혀져있지 않습니다. 하긴 그 공간은 현실의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 곳이죠. 외국 배우라고 라헬을 맡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강렬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좋은 배우라고 생각해요. 크리스틴 스튜어트 버전의 라헬은 어떠한가요? 지난번 결과를 공개합니다! 1. 박보검: @snowbrown, @rhcpeppers, @youandyou, @bluemi, @itsmepjy, @flamingo38, @xxpp8637, @essimist, @bounce99, @byeah1, @yanghyuk29, @kunbam442, @jieonchung, @jeongsori, @x1004d, @wndmswl0505, @PearlynHyun, @monofreefall, @anwjr41, @pikAnchi97, @yjini9490, @TaeyangHur, @ting1347, @acroxs, @love091681, @prozone1273, @ha2yo, @elwlfjt, @daeun4772, @zxzx1224qq, @zlxl124, @jeesu9313 2. 유승호: @littlemonsters, @hungup, @ihy09, @TJD8989, @zzzz9513, @daeun0405, @asdwer025, @hongly, @yoyo503640, @tpdlflove, @ttl19ttl19, @oriwook, @ehdqlsehd, @popopo9494, @CrowdJM, @ds504032, @hyeoun0717, @s2fjtnl2s, @wodnd0519, @coco7788, @rudolpy, @jjsycmyh1129, @kurukuruu, @tyute, @baba0412, @rnrndyd, @jooho0403, @yppah222, @lovegmltmd2, @kilm5241 3. 서강준: @bornthisway, @zxzx1224qq, @daroog57 4. 임시완: @hhappygoluckyy, @goflove1 5. 송중기: @DeaGeunSong, @jiwonxt, @star8958 6. 여진구: @mmajm1227 7. 이현우: @sadballader, @rocking 8. 강동원: @starrything 결과는 박보검이 32표를, 유승호가 30표를 받았습니다. 워낙 근소한 차이라 사실 무승부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그 만큼 두 배우가 이미지나 캐릭터가 밤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겠죠. 그와중에 서강준 지못미..; 이번 투표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참고로 가상 캐스팅 소재는 여러분들에게 항상 열려있습니다! 추천 ㄱㄱ!
배우 유아인이 보낸 한 통의 메일과 7700만원
'아름다운 재단'이란 단체에서 양육시설의 아이들이 최소한의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급식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모금 목표 총액은 3억 5000만원. 종료 3일 전까지 목표 총액의 77%인 2억 7000만원 정도가 모인 상태였죠. 바로 그 날 저녁 배우 유아인이 메일 한 통을 보냅니다. 7700만원과 함께. [유아인 메일 전문] 배우 유아인입니다. 목표액 중 22퍼센트, 7700만원. 모금 계좌에 입금했습니다. 1퍼센트, 350만원이 남네요. 남은 삼일 동안 100프로 다 채워지기를 희망합니다. 몰래 하는 것도 좋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고 또 따라하게 할수록 좋은 것이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서적 기부관을 가진 모든 분들의 생각을 존중합니다만 보다 젊고 진취적인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 또한 사회 공헌 의지를 가진 젊은 연예인들이 해야 할 일 아닐까요? 유명인의 기부와 관련한 기사에 달리는 ‘고작 그것뿐이냐’, ‘이미지 관리용이다’ 같은 악성 댓글을 기부자 스스로가 두려워해서는 안 될 일이지요. 좋은 일의 가치는 누가 그 일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아니라 ‘뜻’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얼마나 잘 전달되느냐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유명인은 기부를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보람을 느끼고 그 일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하는 시너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선진 기부 문화이고, 좋은 뜻을 가지고도 주저했던 저와 같은 많은 분들이 이제는 주저 없이 그러한 기부 문화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좋은 일에 앞장서신 선배님들의 발꿈치에라도 따라가고자 애쓰는 저처럼 많은 분들이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의를 가지고 행동하건 행동함으로써 선의를 갖게 되건 기부라는 행동은 그 자체로 사회의 음지를 밝히는 등불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꼭 기부와 연결되지 않더라도 유명인의 움직임이 사회 곳곳의 불편과 불행에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면 그것만으로도 틀림없이 가치 있는 일 아닐까요. 나는 아동생활시설 급식비 1,420원에 반대합니다. 올해 100원 올린 1,520원짜리 식단에도 역시 반대합니다. 사치스러운 식단을 만들어주지는 못할지라도 아동생활시설 아이들이 매끼니 적정단가 수준의 식단을 지원받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야 합니다. 우선은 시민예산이 그 모자람 채워주고 나아가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정부예산이 그 일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복지를 외치기 전에 기본도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의 삶을 돌아보는 일이 선행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웃 아이들을 돕고도 나는 기름진 삼겹살로 외식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행운아입니다. 그런 나의 행운이 소외받는 아이들의 의도치 않은 불행에 나누어져 조금이라도 가치 있게 쓰이기를 바랍니다. 나는 부자이길 원하고, 성공하길 원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그런 평범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재단과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아름다운 아이들과 만나게 되어 더욱 행복합니다. 종료 3일 전 유아인이 기부한 금액 덕분에 목표 총액 3억 5천만원의 99%가 채워졌습니다. 그리고 남은 3일 동안 유아인의 바람대로 사람들의 마음이 한 푼 두 푼 모여 남은 목표액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식사가 되길. "자본주의에서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건 없다. 결국에는 누가 못 먹고 살아서 내가 잘 사는 거거든. 빈익빈부익부고. 그런 면에서 ‘내가 능력이 있어서 잘 먹고 잘 사는 거야’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건 아주 어글리한 일이라고 본다. 결국에는 돌고 도는 거니까. 그래서 타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본다. 타인에게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게 또 우리나라인데 못난 관심 말고, 예쁜 관심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세상이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 말은 자칫 허세스럽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배우 유아인 인터뷰 中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혼자서는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하는 이야기
넷플릭스를 통해 존 리 행콕 감독의 영화<블라인드 사이드>(2009)를 뒤늦게 감상했다. <세이빙 MR. 뱅크스>(2013)와 마찬가지로 <블라인드 사이드>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인데, 실제 미식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의 이야기를 기반 삼으면서도 영화를 이끄는 건 산드라 불록이 연기한 '리 앤 투오이'다. 성공한 사업가이면서 상류층에 속하는 리 앤과 가족들, 그리고 마이클의 관계를 대중적인 휴먼 드라마로 엮어낸 <블라인드 사이드>를 보면서, 새삼 존 리 행콕 감독이 <파운더>(2016)와 최근 넷플릭스 영화 <하이웨이맨>(2019)에 이르기까지 실화 바탕의 이야기를 근 10여 년 간 주력으로 만들어왔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물론 그는 <매그니피센트 7>(2016)이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 등의 상업 영화 시나리오도 집필했는데, <블라인드 사이드>는 북미 현지에서 연말을 앞두고 개봉해 장기간 상영되며 2억 5,500만 달러가 넘는 극장 수익을 거두었다. 산드라 불록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안긴 이 영화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2019.11.16.) 그러니까 영화<블라인드 사이드>가 갖고 있는 힘은 제목에서부터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 타인으로 인해, 이야기로 인해 내 '블라인드 사이드'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작중 '리 앤'이 친구들과 시내에서 브런치 모임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마이클'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리 앤'의 선행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친구들을 향해 '리 앤'은 "Shame on You"라며 일갈한다. 잘 사는 백인인 게 나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져 있고 익숙한 환경 바깥에 있는 것들을 보지 못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물론 '리 앤'도 처음에는 마이클을 하룻밤 재우는 게 과연 괜찮을지(즉, 물건이 없어진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진 않을지 등) 남편과 의논하기도 했고 '리 앤'의 가족들 역시 마이클을 식구로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나와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누구나 시간이 필요하다. 얼마만큼의 개방성과 포용력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런 면에서 <블라인드 사이드>의 오프닝이 얼핏 마이클 오어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 보이는 1985년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뉴욕 자이언츠 이야기로 시작되는 점은 훌륭하다. 마이클의 선수 포지션과 맞닿아 있을 뿐 아니라 '혼자서는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관해 생각해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2019.11.17.) 본 글의 원문은 브런치에 먼저 게재하였습니다. (링크) - *신세계아카데미 겨울학기 영화 글쓰기 강의: (링크) *원데이 영화 글쓰기 수업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 모집: (링크)
영화 커뮤에 이 라벨은 무엇?! (feat. 에디터를 소개합니다)
영화 커뮤니티에 들어온 당신, 의문의 라벨을 발견하게 되는데..!? 안녕하세요! 영화 커뮤니티 프레지던트 lalamia 입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빙글러라면 영화 커뮤니티에 한번쯤은 들어와보셨을테지요. 그런데 영화 커뮤에 있는 이 알 수 없는 라벨들을 보고 '오잉?' 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제와 밝힙니다. 이 라벨의 정체?!! 바로 에디터 전용 카드라벨 입니다!! 😁 영화 커뮤니티에는 총 3명의 에디터분들이 계십니다. 영화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글을 써주시고, 커뮤니티에 어울리는 카드를 발행/거절 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 이런 중대한 역할을 하고계시는 에디터분들을 위해 저희 영화커뮤니티만의 특전이 있는데요. 바로 이 에디터만 가질 수 있는 전용 게시판과 같은 라벨이랍니다. 에디터가 된다면 영화 커뮤니티에 올리는 모든 카드가 발행/피쳐 되고, 본인의 카드만 따로 모아볼 수 있는 탭인 '라벨'이 생긴다구요 ~ (요건 몰랐지?) 하지만 이걸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정식으로 선언합니다! 우리 영화 커뮤니티에는 요렇게 멋진 에디터가 있따구요~ 😆 @Chicpucci 님 " 판타지와 멜로 장르를 좋아하는 영화덕후 입니다. 리뷰어, 칼럼니스트 활동을 하다가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어요. 영화를 비롯해 미디어, 건강, 심리학, 강연 등 다섯가지 분야에서 큐레이션 형식의 글을 씁니다 - 시크푸치 드림 시크푸치님이 쓴 카드가 궁금하다면? 👇 영화 커뮤니티 Chicpucci 라벨 바로가기 @YongJerry 님 " 안녕하세요! 항상 영화가 고픈 재리입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점점 영화 한 편 보기도 힘들어지는데요. 그런 여러분들에게 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영화에 대한 가장 솔직한 리뷰와 후기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재리님이 쓴 카드가 궁금하다면? 👇 영화 커뮤니티 5분영화겉핥기 라벨 바로가기 @gaegriel 님 " 영화를 좋아해 영화업계 종사자를 꿈꾸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gaebriel 님이 쓴 카드가 궁금하다면? 👇 영화 커뮤니티 gaebriel 라벨 바로가기 멋지쥬 ㅎ 빙글에 이렇게 영화 커뮤니티를 꾸려가는 멋진 빙글러들이 있답니다 ! 세명의 에디터 님들 덕분에 제가 이르케 영화 커뮤니티에 계속 프레지던트를 하고 있는거 아이겠습니까 ㅎㅎㅎ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카드를 보고 '엇 나도 에디터 하고싶은데..?' 하고 싶은 빙글러?? 영화 커뮤니티의 에디터가 되기 위해선... 먼저 영화 커뮤니티에 카드를 하나 이상 써주셔야 합니다! 만약 하나 이상의 카드를 썼다면, 지금 바로 영화 커뮤니티에 들어와서 '카운슬 멤버 지원하기' 버튼을 찾아 눌러주세요~!!! 이 관문을 거친 빙글러, 누구나 에디터가 될 수 있습니다. 😎 그럼 여러분의 지원을 기다리며~ 빙빠!! (빙글 빠이라는 뜻) 영화 커뮤니티가 궁금하다면? 영화 커뮤러 필독카드! 지금 바로 클릭하세요 👍
제주 그 이면
서울의 인왕산 아래 서촌을 찾았을 때 초행길이 분명한데 익숙한 경관이 눈에 들어왔다. 데쟈뷰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건 아마 조선시대 화가들의 그림에 많이 나타나는 인왕산 실경 때문일 거다. 그중 비 갠 직 후의 인왕산을 그린 겸제의 '인왕산 제색도'가 으뜸이다. 그림 속의 바위, 소나무가 변함 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 이렇듯 초행길의 제주 여행은 낯선 곳에서 익숙한 것 만나기의 연속이다. 사진이나 티브이 등 모든 매체를 통해 많이 보고 접해 왔던 경관이다. 아마 나보다 여러 분들이 더 많은 것들을 알고 있기에 여기서 굳이 제주 관광기를 쓸 필요는 없겠다. 그래서 나는 제주의 다른 면에 주목하기로 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제주의 이면을 보고자 했다. 아름다운 제주의 이면엔 슬프고 아픈 현대사가 있다. 제주 4ㆍ3 사건이다. 2003년 10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확정한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에 따르더라도 당시 제주 인구의 9분의 1에 달하는 3만 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당시 이승만 정부가 주도한 강경진압작전으로 제주도 중산간 마을 95% 이상이 불타 없어졌으며, 가옥 3만9285동이 소각됐다고한다. 전형적인 국가 권력에 의한 폭력이다. 어떤 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유옌이 정한 국제법 '제노사이드(genocide)'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한다. 나치의 유태인 대학살 같은 잔혹한 범죄를 말한다. 우리는 나치의 만행에 분노하면서도 정작 자국인 제주에서 벌어진 만행에 대해 모르고 산다. 천제연 폭포를 오르다 보면 스치고 지날뻔한 중문면 4ㆍ3희생자 위령탑을 볼수있다. 빼어난 경관으로 알려진 곳은 대부분 학살터다. 희생자 수 만큼 이나 제주 곳곳엔 이런 위령탑이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제주 중문의 이면에도 800여명의 희생자가 있었다. 위령탑 비문엔 죽어가면서 자식들에 대한 걱정으로 눈 감지 못한 영혼들에대한 위로가있다. ~당시 기적적으로 살아난 10살 배기 어린 자식들은 박해와 탄압에 굴하지 않고 악착같이 살아내 오늘의 아름다운 제주를 일구었고 공동체를 복원시켰다고 편히 눈 감으시라고...~ 단재 신채호선생의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거창한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제주의 이면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본 잡지의 카피처럼 담담함으로 만났던 것이 먹먹함으로 다가온다. 수일이 지난 지금도 어느 노파의 증언 인터뷰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제주 공항 활주로 밑에는 수많은 희생자들의 시신이 있을 거라고 어린시절 까치발을 하고 담 밖의 살상을 목격했다고 당시 가장 피해가 많았던 장소라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떠나고 내리는 활주로 이면 그건 우리가 절대 잊어선 안될 제주의 아픈 이면이다.
여성 영화인들이 김혜수를 우상, 빛이라고 부르는 이유
신인감독상 받은 전고은 감독 수상소감 제일 첫마디 "우선 3년전에 이 시나리오를 가장 먼저 읽어주시고 재밌다고 해주신  김혜수 선배님과 같은 자리에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뒷얘기 김혜수 배우가 굿바이 싱글 촬영할 때 전고운 감독이 스크립터였는데 글쓰는거 알고 시나리오 완성되면 보내달라고 함 지나가는 말이겠지 하면서도 소공녀 초안이 완성되고 시나리오를 보냈는데 꼼꼼히 읽은 김혜수가 다음날 바로 전화해서 응원해주고 추천 배우 정리한 리스트 보내줌 평소 무명배우들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김혜수 .. 이 같은 보람 아닌 보람 때문일까. 무엇이든 메모장에 적는 습관이 있다는 김혜수는 무명 배우들의 이름과 나이, 전화번호까지 휴대폰 메모장에 빼곡하게 기록해 두고 있었다. 인터뷰 중 휴대폰을 꺼내 취재진들에게 직접 보여주기까지 한 김혜수의 차원다른 열정에 혀를 내두른 것은 당연했다.  김혜수는 "일단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다 적는다. 아티스트 같은 경우는 내가 캐스팅 디렉터까지는 아니지만 기억해 뒀다가 어떤 좋은 작품이 있을 때, 그 배우에게 맞는 캐릭터가 나왔다 싶을 때 추천을 해주기도 한다. 메모장에 보면 70세 넘는 분들도 있다"며 "일반적으로 한 배우가 주목을 받는다고 했을 때 주목받지 못했던 시절의 모습을 나 혼자 기억하고 있다면 '어? 저 배우 나 예전에 어떤 작품에서 봤는데. 진짜 좋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하고 싶어지지 않냐. 나도 마찬가지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때 가장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혜수 정도 되는 배우가 무명배우들한테 번호 따고 한명한명 기억했다가 작품 추천까지 해주는거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영화계 조금만 들여다봐도 알듯 특히 구직난이 심한 무명 여배우들한테는 빛과 소금같은 일 (남배우 마동석 왈. 김혜수가 무명배우한테 먼저 다가가서  "저번에 무슨 영화 나오셨죠? 거기서 연기 정말 좋았어요.." 라고  인사를 건네서 깜!짝! 놀랐다고 함) 여우주연상 받은 한지민 "늘 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시는 김혜수 선배님께서 항상 저에게 정말 많은 응원의 말씀을 해주시거든요 너무 감사드리고(울먹)" 카메라 밖에서 눈물흘린 김혜수 천우희 배우가 "작은 영화에 출연한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영화제에서 상을 받다니..." 라는 수상소감을 하자 눈물을 흘린 김혜수 배우 나중에 인터뷰에서 천우희의 소감이 자신의 가슴을 쳤다며...  배우면 배우지 그런게 어딨어...  영화의 규모가 무슨 상관인가, 당신은 누구보다 잘했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고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후에 천우희 만나기만 하면 칭찬하고 예뻐함 더 서울 어워즈에서 드라마 미스티로 여우주연상 받은 김남주 배우가 자리에도 없는 김혜수에게 감사 인사하며 언급 ”오늘 꼭 이 분 말씀드리고 싶은데 김혜수 선배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많은 격려와 칭찬 해주셨는데 저도 선배님처럼 좋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맙다“ 둘은 별다른 친분이 없는데 김남주가 오랜만에 컴백해서 좋은 작품에서 당당히 활약하는 것을 보고 김혜수가 잘했다며 전화를 줘서 김남주가 너무 감동했다고 인터뷰에서 두번세번 언급... 손예진 "김혜수 선배, 저 멀리 있는 태양 같아"(인터뷰①) 향후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김혜수 선배는 저에게 저 멀리 있는 태양 같은 존재"라고 답했다. 손예진은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30년이나 배우 생활을 하셨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한 번도 대중들로부터 눈 밖에 난 적이 없었다"면서  "그건 어디서 나온 힘이고,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또 "저는 아직 김혜수 선배에 비해 한참 어리지만  많은 일들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김혜수 선배는 오죽했겠느냐"며 "정말 멘탈이 강한 분이다.  같은 배우로서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손예진의 극사실주의 인터뷰..........ㅜㅠ 김혜수 팬미팅짤이 괜히 나온것이 아님을... 김혜수와 같이 작품했던 무명의 여배우들이 김혜수는 작품했던 모든 배우들과 카톡하며 무명임에도 스스럼없이 시사회에 초대하고 후배들의 소극장 연극에도 일일이 가주는등 챙겨주는게 장난 아니라고........ 인터뷰함...........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사극 속 여배우들의 비쥬얼
다 가려도 꽃보다 예쁜 한지민 국민여동생의 원조 문근영은 2001년에 명성황후 역을 맡았어요 2008년 드라마라 지금보다 많이 앳된 모습의 문채원 문채원의 드라마 속 정인은 문근영이었는데요~ 닷냥커플로 인기를 끌어 결국 동성커플 최초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도했어요 말이 필요한가요? 김태희 권력을 지향한 요부 '장희빈'역할을 맡았는데.... 어떻게 왕을 사로 잡았는지 넘나 수긍이가는 미모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 역할을 맡은 서현진 분명 백제 사람인데 미실이 느껴진다...! 한효주에게 연기대상을 가져다준 동이! 액받이 무녀에서 중전까지! 고생 많이 했던 한가인 연기력 논란이 있었던 <화정>의 정명공주 이연희 얼굴만큼은 아무 논란이 없을것 같네요.. 비쥬얼 백점!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까지 출연한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혜경궁 홍씨 역할을 맡은 박은빈 드라마가 크게 흥하지 못해 박은빈이 누군지 잘 모를것 같은 사람이 더 많을것 같네요ㅠㅠ... 조선시대 배경인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시대에 맞지않는 앞머리 스타일링을 선보여 작게 논란이 되었던 수지 김소은은 천추태후, 마의, 밤을 걷는 선비 세번의 사극에 출연했어요! + 울지않고 예쁜 김소은 황진이 역할로 그해 KBS 연기대상을 받기도 했던 하지원 개인적으로는 하지원의 인생연기 작품이 아니었나 싶어요~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미 타임지 선정 2019 '최고의 영화' TOP10..'기생충' 포함
미 타임지 선정 2019 '최고의 영화' TOP10이 발표됐어요..이제 내년도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작 에 대한 어떤 경향을 알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본 작품은 '기생충' 포함 '아이리시맨', '결혼이야기' 입니다..특징적인 건 실화 속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시대를 조명한 작품이 많고 넷플릭스 배급작(N)이 있다는 거네요 1. 아이리시맨 - 마틴 스콜세지(N) 출연: 로버트 디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케비 하이틀 2. 페인 앤 글로리 - 페드로 알모도바르 출연: 페넬로페 크루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3.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4. 결혼이야기 - 노아 바움백(N) 출연: 스칼렛 요한슨, 아담 드라이버 5. 리틀우먼 - 그레타 거윅 출연: 엠마 왓슨, 시얼샤 로넌, 플로렌스 퓨, 티모시 살라메 6. 기생충- 봉준호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 이정은, 최명훈 7.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 - 크레이그 브로워 출연: 에디 머피, 웨슬리 스나입스, 크레이그 로빈슨 8. 어 뷰티풀 데이 인더 네이버후드 - 마리엘 헬러 출연: 톰 행크스, 매튜 리즈, 크리스 쿠퍼 9.허슬러 - 로렌 스카파리아 출연: 제니퍼 로페즈, 코스탄스 우, 릴리 라인하트, 줄리아 스타일스, 케케 파머 10. 나이브스 아웃 - 라이언 존슨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마이클 섀넌, 크리스토퍼 플러머, 토니 콜레트 p.s. 이 작품들은 꼭 관람하시길
언제까지 가운데에만 앉을거니?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는 심야영화를 선호한다. 가격도 싸지만, 사람이 거의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고 방해 받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쩌다가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영화관을 가면 항상 정중앙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도 정중앙이 영화보기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정중앙이 영화보기 좋을까? <어느 눈잡이세요?> 자신에게 맞는 좌석을 고르려면 우선 자기가 어떤 눈을 주로 쓰는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다. 즉, 자신의 ‘주시안’을 알아야 한다. ‘주시안’이란 양 눈 중에서 시각정보를 받아들일 때 주로 의존하는 눈을 말한다. 예컨대 우리가 손을 사용할 때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있듯이, 눈도 마찬가지로 오른눈잡이와 왼눈잡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 주시안을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위의 그림처럼 손가락을 동그랗게 만들고, 두 눈을 뜬 채로 멀리 있는 물체를 동그라미 안에 넣는다. 그 다음 양쪽 눈을 하나씩 번갈아 감으며 한 눈으로 본다. 만약 왼쪽 눈을 감았을 때 물체가 원 밖으로 벗어나면 왼쪽 눈이 주시안이고, 오른쪽 눈을 감았을 때 물체가 원 밖으로 벗어나면 오른쪽 눈이 주시안이다. 나는 오른쪽 눈을 감았을 때 물체가 벗어나므로 오른눈잡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주시안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에 따라 적합한 자리가 달라진다. 위의 그림처럼 주시안과 반대방향으로 살짝 치우친 자리가 영화를 보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오른눈이 주시안인 나는 개인적으로 6 ~ 9 정도에 앉는 것을 선호한다. 주시안을 고려한 후에는 어떤 영화인지도 자리선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를 크게 4가지로 분류해봤다. 1. 외국 영화 외국영화를 시청할 때 주시안만큼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자막’이다. 자막을 읽기 편한 자리는 스크린과 가까운 쪽보다는 떨어진 F열 정도부터 그 뒤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자막을 한눈에 선명히 볼 수 있다. 2. 3D 영화 3D 영화는 자막보다 화면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영화들보다 스크린에 가까운쪽에 앉는 편이 좋다. 밑에서 올려다보면 화면에 빨려들어가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가 끝날때쯤 눈이 좀 피로하거나 목이 아플 수도 있긴하다. 3. 음악 영화 음악영화를 볼 때는 위의 그림에 표시된 부분에 앉는 것이 좋다. 저 자리는 영화가 상영되기 전 영화관 기술팀이 음향측정을 하는 자리로서, ‘스위트 스팟’이라고도 불린다. 보다 더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4. IMAX 영화 IMAX 영화는 거대한 와이드 화면이기 때문에 주시안에 따른 좌우보다 스크린과의 거리가 더 중요하다. 눈에 꽉 차는 화면을 즐기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에 앉는 것이 좋다. 더 가까운 곳에 앉아도 좋지만, 상영 시간이 긴 영화일 경우 목이 아플 수 있으니 위의 그림 정도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까지가 주시안과 영화 종류에 따른 적합한 좌석 추천이다. 물론 위의 내용들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그것을 고수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다만 한번쯤은 위의 방법대로 영화를 관람해보고 차이점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큰 차이는 없을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더 재미있는 영화 감상이 될 수도 있으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관련 이슈에 대해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알아보고 글 남기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용> https://blog.kepco.co.kr/748 https://brunch.co.kr/@pjsprau/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