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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앨범 커버, 그 압축의 미학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업, 앨범커버 디자인 음악은 소리이고 소리는 물리적인 형태를 갖고 있지 않다. 물리적인 형태가 없다면 사람의 구매 욕구 또한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음악이 한 사람의 손에 들어가는 상품이 되려면 물리적인 형태로 만들어져야 했다. 그러나 모두 한결 같은 레코드판이 아니던가. 그것으로는 다양한 음악을 표현할 길이 없다. 표정이 전혀 없는 검정색의 원반 형태를 보고 그게 누구의 어떤 음악인지 어떻게 짐작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음악 상품은 패키지를 매혹적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 음악이 하나의 상품으로 완성되는 순간은 뮤지션들이 녹음을 끝낸 그 지점이 아니다. 앨범의 커버가 인쇄되는 바로 그 순간이다. 커버의 시각적 매혹과 안내가 없다면, 그것을 사고 싶다는 욕망 또한 훨씬 줄어들 것이다. 비틀스의 명반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의 커버를 디자인한 피터 블레이크는 이렇게 말했다. “앨범커버는 음반의 첫 순간이다. 그것은 음악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당신은 음반 상점에서 뭘 사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앨범을 집어 드는 순간 당신을 음악으로 이끄는 이미지에 늘 흥분한다.” 음반 가게에 들어가 원래 사려던 음악도 아니며 알지도 못하는 뮤지션의 앨범이지만, 자신을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커버의 힘을 느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앨범커버의 힘은 그 속에 도대체 어떤 음악이 들어 있는지 듣지 않고는 못 견디겠다는 강렬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후각적 상품을 파는 것도 그렇고 청각적 상품인 음악 역시 이렇듯 시각적 정보와 아름다움의 힘에 의존해 산업을 발전시켜왔다. 서양 대중음악사에서 특히 록은 앨범커버 디자인의 진화를 주도한 장르다. 록이라는 장르는 처음부터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음악이었다. 기존의 질서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젊은이들이 만들어온 음악이다. 로큰롤(rock'n'roll)이라는 단어 자체가 기성세대들에게는 굉장히 거슬리게 들리는 소리다. 그것은 가죽점퍼와 청바지, 가죽부츠, 치켜 올린 머리, 시끄러운 모터사이클로 무장하고 떼거리로 거리를 활보하는 철없는 젊은이들만큼이나 불량스럽다. 그러니 그들이 만든 음악과 그것에 어울리는 커버 역시 혁신적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첫 앨범커버를 보라. 미학적 완성도를 떠나 그것은 기존 앨범과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기존의 앨범커버는 모두 한결같이 뮤지션들이 정장을 빼입고 카메라를 의식한 모습으로 찍혀 있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어색하게 연출된 사진이다. 그러나 엘비스는 완전히 음악에 몰입하고 흥분된 상태를 포착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아주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 그 뒤에 비틀스와 롤링 스톤스, 후와 같은 영국 록 그룹들의 앨범커버는 1960년대 록을 진보시킨 그들의 음악만큼이나 신선하고 아름다우며 매혹적이다. 또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사이키델릭 록이 대중음악사에 커다란 흔적을 남겼듯이 사이키델릭 이미지의 앨범커버 역시 그래픽 디자인 역사에서 한 장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1960년대를 평화, 자연회귀, 사랑과 같은 메시지와 함께 아르누보 스타일의 알록달록한 사이키델릭한 이미지로 떠올린다. 196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하드 록과 프로그레시브 록은 앨범에서 커버 디자인이 갖는 역할과 중요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얼굴 사진은 더 이상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이들에게 앨범커버는 하나의 그림판이다. 신화적인 주제의 환상적인 앨범커버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1960,70년대를 록의 황금기라고 한다. 그리고 이 시대 수많은 명반들의 앨범커버를 디자인한 디자인 그룹과 디자이너가 있다. 바로 힙그노시스(Hipgnosis)와 로저 딘(Roger Dean)이다. 이들이 디자인한 커버로 사람들은 당시 록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한 록 음악과 함께 이들의 성취 역시 기억되어야 한다. 이런 앨범커버들은 지금 다 고전이 되었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쉽게 결정된 것만은 아니다. 대개 보수적이고 이익에 눈이 더 밝은 제작사의 중역들을 경악케 한 커버가 반대에 부딪치는 일도 많았다. 밴드와 별로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이미지의 커버도 그렇지만, 특히 앨범 제목은 물론 뮤지션의 이름조차 없이 그냥 사진이나 그림으로만 채워진 커버의 경우가 더 그랬다. 또 지나치게 선정적인 앨범 역시 음반 제작사는 물론 매장을 운영하는 업자들까지 대경실색케 하기 일쑤였다. 대표적인 커버로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투 버진스Two Virgins)가 있다. 둘의 정면 누드가 앨범커버에, 뒷면 누드가 앨범 뒷면에 실린 이 앨범은 가장 논쟁적인 커버로 기억된다. 결코 아름답다고 할 수 없는 그들의 몸매와 함께 앨범에 담긴 노래보다 훨씬 더 커버 이미지로 기억되는 경우다. 이 커버가 예술이라는 오노 요코의 주장에 영국의 한 명사가 한 발언은 커버만큼이나 전설이 되었다. “그렇다면 좀 더 나은 몸매를 골았어야죠.” 그런가 하면 사춘기 소녀의 누드를 커버에 담은 [블라인드 페이스Blind Faith]의 경우는 미국 시장에서 밴드의 사진을 실은 또 다른 버전의 커버를 같이 출시해 대중의 선택을 받았다. 많은 앨범커버들이 거기에 담긴 아름답고 혁신적인 음악 못지않게 전설 같은 이야기를 남기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앤디 워홀이 디자인한 [벨벳 언더그라운드 & 니코The Velvet Underground & Nico]나 롤링 스톤스의 [스티키 핑거스Sticky Fingers] 같은 앨범들이 그렇다. 그러나 이들 록 고전들이 그야말로 흘러간 옛 노래가 되면서, 소수의 록 마니아가 아니면 듣지 않은 음악이 되어 대중의 시선으로부터 멀어지기도 한다. 또 대개의 경우 개별 앨범보다 베스트 앨범이 더 많이 팔린다. 베스트 앨범의 커버가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비틀스처럼 여전히 인기를 끄는 멜로디가 아니면, 이제는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노래들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그에 반해 음악은 알려지지 않더라도 전설의 앨범커버들은 그 자체의 유명도에 따라 미디어에 노출되거나 패러디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들 때문에 그 속에 담긴 노래는 몰라도 앨범의 이미지는 대중의 기억 속에 남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LP에서 CD로 음악을 담는 미디어가 바뀌면서 앨범커버의 크기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또 최근에는 앨범보다는 mp3로 된 디지털 파일을 한 곡 한 곡 구매하는 형태로 음악 산업이 변화하고 있다. 이 경우 이미 아는 노래를 구매하거나 들어보기를 한 후 노래를 구매한다. 또 뮤직비디오를 음악 전문 케이블 TV나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어서 이런 동영상 이미지들이 대중에게 훨씬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래저래 앨범커버의 역할은 옛날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이제 앨범커버는 과거와 같은 명성을 찾지 못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인터넷에서 노래 한 곡을 사더라도 그 노래의 mp3파일과 함께 그 노래가 담겼던 앨범의 커버가 섬네일 파일로 딸려온다. 노래를 재생하는 소프트웨어들도 대부분 노래가 나오는 동안 커버 이미지를 인터페이스에 띄운다. 커버 이미지 없이 노래만 재생되는 것에 불만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커버 이미지가 없는 mp3파일을 재생하는 것이 싫어 인터넷을 뒤져 이미지를 찾아내는 사람들도 많다. 이처럼 노래를 구매하고 듣는 방식이 변화했지만, 여전히 노래와 이미지는 중요한 연관 관계를 맺고 서로를 돕고 있다. 이것은 과거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앨범커버의 역할 변화다. 모든 노래가 반드시 이미지로 시각화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미지가 곁들여진 노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더 오래 기억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글 김신 (월간 <디자인> 편집주간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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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oyang 그쵸ㅎㅎ 이 아티클 하나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다 녹아있더라구요:)
좋은 기사네용~ㅎㅎㅎ
@paradis 네ㅎㅎ 저도 동의하는바입니다 전 그리고 그런 감성이 좋아요 흐흐
@hyperbolic 뭐 투도어 시네마클럽도 그런 감성을 노린게 아닐까요? 하고 전 생각 중..ㅋㅋㅋㅋㅋㅋ
@paradis ㅋㅋㅋㅋㅋ악 최악이라니ㅋㅋㅋㅋㅋ 제 취향의 바닥이 드러나네여 B급취향인가봐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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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이 조용히 열차에서 내렸다
Il fait beau. 드물게 맑은 날이었다. 햇빛이 색들을 제대로 드러내는 그런 맑은 아침이었다. 요즘은 파리에 제대로 적응을 했는지 자정이 훨씬 넘어서도 좀체 잠들지를 못해 아침마다 큰 전투를 치른다. 마치 수련회의 밤처럼 몇 초 간의 침묵이 이어지다가도 한 명이 말을 꺼내고 잠잠해지면 또 다른 한 명이 말을 꺼내고 하며 영화를 미련처럼 끌고 가는 것. 대단한 얘기들은 아니다. 그냥 학교의 같은 클래스의 누군가를 흉내 내거나 선생님의 흉내를 내곤 한다. 매일 반복되는 레퍼토리인데도 그게 또 너무 재밌다고 ‘미쳤다’ 며 웃고 한다. ‘Bonjour! Bonjour!’ ‘Ça va?’ 하는 인사말 같은 것들이 아이들처럼 귀에도 입에도 머리에도 마음에도 새로워서 자꾸 꺼내서 사탕처럼 빨곤 하는 것. 그러다가 자려는 어떤 마음도 먹지 않다가 갑자기 필름이 끊긴 듯 한쪽이 잠이 들면 다른 이는 놀라운 고요 속에서 이런저런 깊은 생각도 해보곤 하는 것. 언제나 답은 듣지 못하고 그만 멍하니 원치 않는 알람 소리만 듣고 만다. “학교를 가야겠지?” “응, 근데 죽을 거 같아.” 정말 못 가겠다고 머리를 파묻으면 엠마가 발을 올리고 엠마가 모르겠다며 머리를 파묻으면 내가 슬리퍼에 발을 욱여넣어 우리는 아슬한 출석률을 유지하는 중이다. 출석률이 너무 떨어지면 파리에 더 있고 싶어도 체류가 거절될 수 있기에 아침마다 그리고 점심을 먹은 후에도 늘 마음을 누르려고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안돼.” 드물게 맑은 날이었다. 환해서 왠지 비어 보이는 파리의 거리는 코가 따가울 만큼 기온이 떨어져 있었다. ‘서울만큼은 아닐 거야’라고 위로를 해보지만 파리의 겨울도 점점 만만치 않게 식어가는 중이다. 잠을 덜 깨고 오는 20대가 훨씬 넘은 어른들을 깨우려고 선생님은 목으로 심벌즈를 다 치신다. 한 글자 한 글자가 귀를 열고 들어온다. 아직은 모르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수업은 지겨울 새도 없이 끝이 난다. “Merci, Au revoir.” 매일 외식을 하면 생활비가 감당이 안되기에 점심은 다들 간단히 샐러드나 덮밥, 시리얼이나 빵을 싸와서 학교의 휴게실에서 먹곤 한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친구는 컵라면을 자주 먹는다. 처음에는 라면의 냄새가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에게는 힘겹게 느껴질까 봐 참곤 했는데, 다른 나라 친구들이 컵라면을 사 와서 먹는 모습을 보고 난 후론 가끔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한인마트에서 컵라면을 사 와서 먹곤 한다. 오늘은 날씨도 춥고 해서 컵라면을 사려고 한인마트로 가기로 했다. 은행도 들르고 해야 할 것들이 있어 엉덩이를 깃털처럼 날리며 현관문을 열고 거리로 나갔다. 학교에서 왼쪽으로 나 있는 뾔쁠리에 거리를 따라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총총걸음을 걸었다. 순간 우리의 앞을 매끄럽게 가르는 들것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학교에서 채 몇 분이 안 되는 거리에 쁘히베 데 뾔쁠리에 헝세 썽떼 병원이 있기에 구급차에 실려 온 응급환자인가 했지만 구급차는 그러기에는 병원에서 조금 멀다 싶은 곳에 마치 볼 일을 보러 온 사람의 것처럼 주차가 되어 있었고 들것은 한 명의 손에 너무 천천히 굴러가고 있었다. 덩치를 그리듯 달라붙어 있는 짙은 녹색의 비닐 백, 머리까지 채워진 검은색 지퍼. 그렇다. 지금 적당히 꿈처럼 부유하는 무릎도 아프지 않은 우리의 총총걸음 앞에 죽음이 흘러가고 있다. 바퀴는 소리도 내지 않았고 타이밍도 좋아 우리의 걸음도 바쁜 차들의 진행도 하나 끊어내지 않고 너무도 잘 보이면서도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이미 단단히 닫힌 죽은 이가 지나가고 있었다. 분명 죽음이 있지만 아무도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추위에 속도 붙은 걸음으로 은행까지 멈추지 않고 걸었다. 정오인데도 햇빛은 서서히 기울고 산책 나온 강아지들도 너무 많아 징그러운 비둘기들도 십 년을 훨씬 넘은 파리의 차들도 우리도 멈추지 않고 그만이 조용히 열차에서 내렸다. 인터넷에 이름이 뜨면 읽지 않아도 이유를 알 수가 있다. 여행을 하는 곳에도 구걸하는 이들, 몸을 내던지는 이들, 조용하거나 시끄러운 죽음들이 가득하다. 오히려 너무 많아 죽음조차 꿈처럼 흐릿하게 보인다. 가다 갑자기 덜컥 주저앉아도 이상할 게 없는 시절이다. “죽음이 실감 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한 거야.” 끝이 없는 실로는 한 땀도 꿰맬 수 없다. 나는 끝이 날 것이다. 그러니 몰라도 써야 할 때가 곧 온다. 똑똑하지 않아도 도무지 정리가 되지 않아도 이름 아래로 묻히는 끝내지 못한 끝나버린 글들. 하지만 난 아직은 매일 밤 꿈을 꾼다. 웃긴 꿈도 이상한 꿈도. A 눈이 심판처럼 오는 날이었다. 서울은 통제 불가능으로 모두가 서둘러 뭐든 잡아 타고 서울을 벗어나고 있었다. 나는 버스를 얻어 타고 대피를 하고 있었는데 버스가 그만 눈에 파묻히고 말았다. 헛바퀴 굴리기를 여러 번 끝에 운전수는 버스를 포기한다고 선언했고 우리는 금방이라도 얼 것 같은 날씨를 뚫고 어디까지 걸어야 할지 막막했다. 눈이 버스를 점점 눈 아래로 파묻어 갔다. 사람들은 허리보다 높은 눈을 해치면서 길을 서둘렀다. 그때 누군가가 버스의 앞바퀴 쪽의 눈을 온몸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재난을 불러온 눈을 사람의 힘으로 이기기에는 무리였지만 그는 의미 없는 몸짓을 반복했다. 몇 사람이 의아함을 품고 돌아가 그에게 물었다. “의미 없어요. 이러다가 죽어요.” “안돼요. 난 엘지 트윈스를 버리고 갈 순 없어요.” 그렇다. 버스는 엘지 트윈스의 구단 버스였다. 그의 어이없는 말에 몇몇의 남자들이 감동하여 달려와 그와 함께 바퀴를 파묻은 눈을 온몸으로 파헤쳤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웃으면서 일어났다. B 하루는 엠마와 함께 육군사관학교를 다시 가는 꿈을 꿨다. 남녀 생도는 각 방을 쓰지만 왠지 모르게 우리는 룸메이트였다. 그날은 육사에 연예인들이 방문을 해서 떠들썩 한 날이었다. 문득 점호시간이 되었고 우리는 어떤 준비도 없이 점호를 받았다. 상관이 들어오자 나는 버릇처럼 ‘필승’ 이라며 경례를 했다. “공군에서는 필승인지 몰라도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합을 받았다. 엎드려뻗쳐를 하는데 침대 밑으로 수북한 먼지가 보였다. ‘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상태 불량, 복장 불량, 태도 불량, 관등성명 불량!” 우리는 땀을 뻘뻘 흘리며 기합을 받았다. 간신히 점호가 끝나자 옆방의 한 학년 선배가 우리를 위로를 해주러 방을 방문했다. “필승. 아, 충성.” “괜찮아. 아직 익숙하지 않지?” 선배는 부드러운 말투로 우리를 다독이며 자신의 간식을 나눠줬다. “오늘 학교에 배우들 온 거 알아?” “이소라는 배우가 아니고 가수입니다.” 순간 선배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었다. 나는 끝이 없는 기합 끝에 나는 신음을 내며 일어났다. C 경찰서 안이었다. 한 스토커가 심문을 받고 있었다. 그는 형사의 심문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었다. 지겨운 버티기가 이어졌고 형사들은 지쳐갔다. 그때 막내 형사가 각 자리의 쓰레기들을 수거해서 한데 모으고 있었다. 오래된 쓰레기 냄새가 방안에 가득했다. 그 순간 그 스토커의 신체가 변화했다. 그랬다. 그 스토커가 누군가의 방안을 몰래 훔쳐보는 곳은 그 건물의 쓰레기가 모여 버려져 있는 곳이었다. 나는 썸뜩하게 감탄하며 잠에서 일어났다. 매일 밤 꿈을 꾼다. 여전히 보고 싶은 게 많아서. 얼마 전에 갔던 오페라 가르니에는 너무 화려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거대한 공간임에도 여백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계단과 난관 벽과 천장의 모든 곳에 장식과 무늬가 가득했다. 빽빽한 욕심들. 눈이 부신 색깔들. 샹들리에들. 꿈같은 천장화. 최고이고 싶은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 외부에서 점수를 벌어온다. 그래서 늘 외부에다 최고를 주문한다. “최고여야 해. 제일 크고 거대하고 눈이 부시게..” 최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을 설득시킨 많은 ‘결과’ 들이 이곳에는 가득하다. 아주 오래전부터 여전히 지금까지도. 오페라 건너편에 있는 갤러리 라파예트에는 수백만 원은 기본으로 하는 명품들이 가득했다. 가격만큼씩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유명한 것들을 등 돌린 채 속으로 질투하던 나에게 이곳은 재판처럼 나를 온통 까발린다. 눈이 돌아가는 나를 욕심이 나는 나를. 나는 취한 듯 휘청이면서 걷는다. 마음에 물어보지도 않고서 감탄을 해버리고 할 수 있는지 가늠도 않고서 꿈을 꾼다. 정리를 해야 할 시기에 선이 보여야 할 시기에 나는 되돌아갈 듯 90도를 넘는 각으로도 흔들린다. 올 해가 이제 몇일이면 끝이 난단다. 한 해, 그 긴 시간 무엇도 들려주지 못했다며 미안해 해야 할 사람들이 있을까. 있다면 작은 카드를 보내드리리.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밥을 먹습니다 밥은 참 맛이 있습니다 밥을 먹으면 설거지를 합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하늘을 봅니다 산책하면 좋을 날씨라 산책을 다녀옵니다 저녁 시간이 다 되어 다시 밥을 짓습니다 조금 더 든든한 것들로 준비를 해봅니다 밥은 참 맛이 있습니다 미루지 않기로 약속한 설거지를 합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달력을 넘깁니다 잠이 들어도 잠이 들지 않습니다 조금은 늦잠을 자겠습니다 건강하시죠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글 영상 레오 2019.12.10 파리일기_두려운 날들이 우습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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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 저는 드로잉 그룹을 진행하고 있는 너구리라고 합니다 *_* 오늘은 드로잉 카드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내용을 카드를 적어보려고 해요 ! 제가 드로잉 그룹을 진행하면서 '저도 해보고 싶지만 . . 그림을 배워본 적 없어서 ㅠㅠ' 라는 댓글을 자주 보게되는 것 같아요 ㅜ_ㅜ 뭔가 학원을 다니기에는 직장인, 주부, 학생 등등 각자 다양한 이유로 여유가 안되고 . . 혼자 하려니 동기부여도 안되고 . .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 분명 있으시죠 ?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게 기초정도는 정도는 카드를 보면서 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 ! 였어요 +_+ 저희 드로잉 그룹처럼 빙글러들끼리 으쌰 ! 으쌰 ! 서로 응원하기도 하면서요 ㅎㅎ 그렇다면 어렵기도 하고 준비물도 많은 수채화보다는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되는 소묘가 좋겠다 ! 로 흘러가는 저의 의식의 흐름 . . ♥︎ 이제 곧 새해가 다가오기도 하고 ? 뭔가 새로운 취미가 하나쯤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여러분 <3 구구절절 적어놨는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 빙글 기초 소묘반을 모집합니다 ✏️ 부족한 실력이지만 . . 예전에 미술학원에서 일했던 짬바를 살려서 도전해보려고요 헤헤 수 많은 금손님들 사이에서 까부는 것 같아 부끄럽지만요 *_* 그래도 기초 정도는 여러분에게 설명해드리면서 저도 같이 복습하는 느낌으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 대략적인 커리큘럼을 말씀드리자면, 1주 기본 투시 / 정육면체 그리기 / 다양한 질감 표현해보기 (유리, 나무, 돌) 2주 원기둥 / 원기둥 응용 3주 구 / 사과 그려보기 4주 정물화 도전! 이렇게 4주 과정으로 제가 카드에 설명을 올리고 여러분이 그림을 카드나 댓글로 인증해주시면 제가 한 분 한 분 피드백을 드리는 형식으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_* 물론 확정은 아니고 모든 내용은 여러분과 상의하에 변동될 수 있습니당 (의견 환영) 뭔가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면 엄청 뿌듯할 것 같지 않나요 ! 새해부터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은 덤이고요 ✨ 그러니 그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 ! ! 댓글로 참여신청을 해주세요 ! ! ! 연말은 다들 바쁘실 것 같아서 딱 1월부터 진행하려 합니다 :) 후후 다들 연말에는 친구, 연인, 가족들과 먹고 놀고 해야죠 ♥︎ 자 그럼, 12월 내내 신청을 받도록 하겠습니땅 <3 내가 할 수 있을까 ㅠㅠ 이런 걱정하지 말고 지원해주세용 ㅎ_ㅎ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결과를 모르는 거니까 우선 도전해보자고요 ! + 아 빙글 드로잉 그룹도 구경.. 하실래요.. ? 🥰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도시 Best 10ㅣ귀가 즐거워지는 여행
세계 곳곳에 음악의 도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오스트리아 빈을 포함해 다양한 음악의 도시들 음악이 있는 여행 힐링여행 어떠신가요? 시드는 사람들을 만족 시키는 음악 센터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시드니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기반을 두고 있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보고, 시기가 맞는다면 시드니 하버에서 야외 오페라를 즐긴다. 이 곳에서 2016년에는 투란도트 공연을 하기도 했다. 또한 롤링 스톤즈가 연주하기도 한 Allphones Arena, Hordern Pavilion 및 The Basement와 The Metro와 같은 소규모 클럽 등의 장소도 많이 있는 도시이다. 음악의 도시라는 명칭에 걸맞게 모차르트, 베토벤, 하이든, 슈베르트, 말러, 브람스가 공부하고 일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도시 곳곳에 있는 공원에서 야외 앙상블을 만날 수도 있고, 링 슈트라세에는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빈 국립 오페라, 국립 오페라 박물관, 무직페라인, 극장 박물관이 있다. 빈 무직페라인의 골든 홀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가 전 세계로 방송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콘서트 홀이 되었다. 세계 음악의 중심지 빈에서 가장 각광받는 것 중 하나는 왈츠의 제왕 요한 슈트라우스 곡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4분의 3박자 춤, 바로 빈 왈츠다. 관광명소가 된 엘비스 프레슬리의 무덤과 생애 살던 곳을 볼 수 있고 로큰롤 음악의 대중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선레코드, 흑인들의 리듬 앤 블루스를 일궈낸 흑인전문레코드사 스택스 레코드, 블루스의 발상지인 빌 스트리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쿠바 음악을 생각할 때 가장 떠오르는 것은 1997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노장 군단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다. 1930~40년대 쿠바 음악의 전성기를 장식했던 콤파이 세군도와 이브라힘 페레르 그리고 오마라 포르투온도 등 노장 뮤지션이 뭉쳐 만든 앨범은 쿠바 음악의 대표 장르인 ‘손’과 ‘볼레로’를 소개하며 전 세계에 쿠바 음악의 건제함을 알렸다. 아바나에서는 그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역사적인 스튜디오 ‘에그렘 스튜디오’가 남아 후배 뮤지션들이 음악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베를린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세계 곳곳의 화가와 사진가들을 불러모을 뿐만 아니라 음악의 발전도 가져왔다. 유럽 최고라고 알려진 클럽들과 디제이들이 드나드는 레코드 숍 등이 가득하며, 이런 음악이 적응이 어렵다면 클래식을 들어보자. 클래식의 본고장답게 세계적인 수준의 교향악단들과 오페라 극장을 갖추고 있다. 5월에 열리는 프라하의 봄 페스티벌은 5월 12일부터 6월 1일까지 3주간 펼쳐지는데 이렇게 날짜가 고정된 페스티벌은 흔치 않다. 5월 12일에 축제가 시작되는 것은 그날이 바로 체코 국민 음악의 선구자인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기일이기 때문이다. 봄 페스티벌은 세계 모든 음악 유산들을 다루지만, ‘스메타나’, ‘드보르자크’, ‘야나체크’등의 체코의 음악들이 부각된다. " 뉴욕은 클래식, 오페라, 팝음악, 다양한 대중 음악 등등 세계적인 음악적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모여든 사람들의 도시이다.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음악이 실험적으로 만들어지고 시도되는 특권이 주어지는 곳이라고 말 할 수 있고 음악 스튜디오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 뉴욕이 세계적인 음악의 도시가 된 이유는 첫 번째 산업화가 진행 되면서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뉴욕으로 많은 뮤지션들이 빨려들어왔고, 두 번째로 음악에만 몰입 할 수 있는 환경이 미국 전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실력 있는 뮤지션을 끌어 모으게 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런던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을 갖춘 도시이다. 클래식의 경우 Barbican Center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페라의 경우 Cobent Garden이 있다. Ronnie Scott의 재즈 클럽, Purtneyd의 Half Moon, Camden Roundhouse 및 Barfly와 같은 곳에서는 미래의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는 60년대 스윙의 중심에 있었던 런던의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다. 특히 애비로드 스튜디오는 비틀즈를 비롯한 핑크 플로이드, 클리프 리처드,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레이디 가가, 아델 등 많은 아티스트들의 명반이 탄생했다. 오스틴에는 200개가 넘는 라이브 음악 공연장과 6th Street에 많은 클럽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오스틴에서는 해마다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이 있는데 “South by southwest”는 전세계에서 가장 크게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이며, “Austin City Limits Music Festivals”는 매년 열리는 음악 축제로 약 13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음악 장르로 공연하며 매년 70,000명이 방문하는 페스티벌이다 리우데자네이루를 유명하게 하는 또 하나는 바로 카니발이다. 카니발을 위해 디자인 된 700미터의 도로인 삼보드로모에서 매일 밤 삼바 스쿨들이 경연을 펼치며 브라질 전역에 500개가 넘는다는 삼바 스쿨은 오직 카니발을 준비하기 위해 존재한다. 카니발의 진정한 백미는 브라질 전역에서 벌어지는 ‘길거리 카니발’이니 놓치지 말자.
콜드플레이(Coldplay) 필수정보와 추천곡
| 콜드플레이의 음악은 1~3집과 그 이후로 나뉜다? 초기 콜드플레이의 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는 3집까지 콜드플레이의 색깔은 잔잔한 피아노 사운드와 보컬의 우울한 목소리와 가성으로 대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집의 Yellow, Trouble, 2집의 In My Place, The Scientist, Clocks. 3집의 Fix You 등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4집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를 발매하며 음악적으로 큰 변화를 보여줍니다. 음악적 변화는 아티스트가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기도 하지만, 기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기도 하고, 기존의 확고한 자신의 스타일이라는 무기를 버리는 양날의 칼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4집 Viva la Vida가 발매되었을 때 실망한 콜드플레이의 팬들도 다소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고, 아티스트로서도 확고한 위치를 세울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콜드플레이 1~7집> 4집부터 시작된 콜드플레이의 음악적인 변화는 그 이후로도 지속되었습니다. 4집에서는 아름다운 피아노 반주에 가성의 멜로디 더하는 스타일을 버리고 밴드 악기의 비중이 크게 줄인 것부터 시작해, 6집에서는 Sky Full Of Stars에서 Avicii와함께 락음악과 하우스 음악을 결합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최근의 Something Just Like This라는 곡을 The Chainsmokers와의 콜라보한 것 역시 그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또한, 7집에서는 Hymm For The Weekend 비욘세와 함께 작업하며 힙합 비트를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여 콜드플레이의 음악적 변화를 요약하자면 브리티시 락의 정석에서 시작해 엠비언트와 오케스트라를 더했다가, 최근에는 EDM과의 경계를 허물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U2, Travis, Radiohead의 아류 밴드? <콜드플레이와 U2. 콜드플레이는 초기에 U2와 많은 비교를 당했고, 실제로 크리스마틴은 U2의 보컬 보노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콜드플레이가 성공하고 자신만의 위치를 확고히 하면서 U2와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콜드플레이 초기에는 U2, Travis, Radiohead의 아류 밴드라고 평단으로부터 평가, 혹은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라디오헤드와 유투의 아류로 비교당하는 것은 브리티시 락, 혹은 브릿팝을 하는 후발주자에게는 숙명 같은 태그일지도 모릅니다. 콜드플레이는 1998년에 결성되었고, 2000년에 첫 앨범을 발매하였는데, 브릿팝이 락음악계의 주류였던 90년대 초반을 지나고 그 위상이 매우 약해지던 시기인 만큼 너무나 커다란 밴드로 자리 잡은 라디오헤드나 유투, 트래비스등의 후속 주자로서 보이기 쉬웠을 것입니다. 실제로도 위의 밴드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크리스 마틴은 U2의 보노처럼 되고싶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한편, 또 다른 영국 밴드 버브(The Verve)역시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데, 크리스 마틴은 The Verve의 The Bitter Sweet Symphony를 자신이 썼다면 이라는 워딩을 남기기도 했고, 함께 Bitter Sweet Symphony를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콜드플레이뿐만 아니라 킨(Keane), 뮤즈(Muse) 등과 같은 영국 출신의 밴드들 또한 데뷔 초기에 이 같은 평가가 마찬가지로 붙었던 것도 사실입니다.(크리스 마틴은 한 키보드 연주자에게 매료되어서 함께 밴드를 하자고 했지만, 그는 이미 준비하고 있는 밴드가 있다며 거절했습니다. 바로 그 키보드 연주자가 킨(Keane)의 팀 라이즈 옥슬리) 하지만 콜드플레이는 지속해서 앨범을 발매하는 과정에서 변화를 거쳐 가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보해 나가고, 음악적으로도 크게 성공함으로써 앞의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밴드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콜드플레이와 유사한 밴드들> | 크리스 마틴과 기네스 펠트로 <크리스 마틴과 기네스 펠트로> 콜드플레이는 보컬인 크리스 마틴과 기네스 펠트로 부부로 유명하기도 했습니다. 종종 스타 부부로서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콜드플레이가 2집 활동을 하며 투어를 돌던 도중 기네스 펠트로가 콘서트를 관람하러 왔는데, 이때 백스테이지로 기네스 펠트로를 초대한 계기로 친해졌고, 이듬해인 2003년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 발표를 하며 스타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현재는 10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낸 뒤 이혼한 상태입니다. 콜드플레이의 이해하는데 기네스 펠트로가 중요한 이유는 크리스 마틴이 작곡한 곡들 중 아내였던 기네스 펠트로와 자녀들을 소재로 한 곡들이 다수 있기 때문입니다. Fix you의 경우는 부친상으로 힘들어하는 기네스 펠트로를 위로하기 위해 아버지 유품 중에 있던 오르간을 사용해 만든 곡이며(링크:카드뉴스 - 아내 기네스 펠트로를 위로하기위한 크리스 마틴의 선물 Coldplay – Fix You), Speed Of Sound는 딸인 애플 마틴이 태어났을 때 아빠가 된다는 경외감으로 인해 만들어진 곡입니다. Magic에서는 이혼한 이후의 심경이 드러나 있기도 하고 2015년에는 Everglow라는 곡에 기네스 펠트로가 코러스 보컬로 참여함으로써 여전히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콜드플레이의 명곡, 대표곡 last.fm과 apple music의 스트리밍, 다운로드 순위를 참조해 그중 한국인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곡들을 선정했고,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셋리스트에 포함된 곡 위주로 콜드플레이의 너무나 많은 히트곡 중 추천곡 8곡만을 선정하였습니다. 1. Clocks 2집 A Rush of Blood to the Head에 수록된 초창기 콜드플레이의 대표곡. 콜드플레이 특유의 몽롱한 피아노 사운드의 메인 리프와 함께 몽환적인 사운드가 일품이다. 2004년 그래미에서 올해의 레코드를 받기도 했다. 2. Viva la Vida 4집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에 수록됨. 기존의 음악적 스타일을 크게 바꾼 모습을 보여주었다. 4집 때부터 참여한 프로듀서 브라이언 이노의 영향으로 엠비언트적인 요소가 도입되고, 밴드적 사운드보다 스트링과 오케스트라가 적극적으로 사용되어 보다 웅장하고 밝아진 사운드를 들려준다. 기존의 팬들이 기대했던 서정적인 사운드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이 같은 변화는 큰 성공을 거두고 그해 그래미 3관왕을 차지하게 해주었다. 3. The Scientist 2집 A Rush of Blood to the Head에 수록된 곡으로 피아노 반주,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를 바탕으로 우울한 보컬 사운드로 곡을 진행하는 초기 콜드플레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초기 콜드플레이의 앨범에서 자주 보여주던 크리스 마틴의 가성이 특히 인상적이다. 4. Yellow 처음 콜드프레이를 세상에 알린 곡. 1집 Parachutes에 수록되었으며 14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초창기 콜드플레이의 다른 히트곡들과는 다르게 피아노 사운드 없이 디스토션된 기타사운드와 정직한 리듬을 바탕으로 전형적인 브리티시 락 사운드를 들려준다. 5. Fix You 3집 X&Y에 수록된 곡. 아내였던 기네스 펠트로가 부친상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아버지의 방을 정리하며 유품으로 남아있던 건반을 이용해 아내를 위로하는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링크:카드뉴스 - 아내 기네스 펠트로를 위로하기위한 크리스 마틴의 선물 Coldplay – Fix You 6. Hymm For The Weekend 7집 A Head Full of Dreams에 수록된 곡. 힙합적인 비트가 인상적이며, 비욘세가 함께 참여했다. 7. A Sky Full Of Stars 6집 Ghost Stories에 수록된 곡. 스웨덴 EDM 아티스트 Avicii와 함께 작업하며 하우스 사운드를 결합하며 스펙트럼을 넓히는 모습을 보인다. Verve의 Bitter Sweet Symphony를 오마주 한 것으로 생각되는 뮤직비디오(링크)도 인상적이다. Verve의 원래 뮤직비디오(링크)가 우울하고 퇴폐적인 느낌을 밝은 버전으로 바꾼 것 같다 8. Paradise 5집 Mylo Xyloto에 수록된 곡. 신디사이저를 활용한 엠비언트적 사운드가 더욱 강화된 모습이나 스트링의 활용, EDM을 연상시키는 베이스라인 등이 4집 Viva la Vida의 연장선으로 보이기도 하며, 드럼과 기타 등 기존의 밴드 사운드를 좀 더 조화시키는 모습도 보인다. "para-para-paradise"라는 가사의 코러스 부분은 웅장한 사운드 부분은 5집에서 시도하고자 하는 사운드가 가장 잘 나타나는 부분으로 생각되며, 공연시 주된 떼창 포인트이기도 하다 --------------------------------------------------------------------------------------------------------------------------------- 스쿨오브락 홈페이지 : schoolofrock.co.kr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choolofrocklml/
2017년 주목해야 할 Hip-Hop, TOP 5
1. 창모 일리네어의 하위 레이블 ‘엠비션 뮤직’ 소속 창모!!! 그 외 엠비션 뮤직에는 김효은, 해쉬스완이 있습니다. 요즘 승승장구 중!! 비와이가 2017년 힙합 라이징 스타가 될 만한 랩퍼로 창모를 언급!! 대표 곡 “마에스트로” https://youtu.be/wMkdmElFLUw 2. 문명진 R&B의 최정상급 보컬 문명진의 새로운 싱글앨범 "옆으로 누워" 완전 취향저격!!! 피처링으로 하이라이트 레코즈 소속 레디(Reddy) !!!! 이 조합도 괜찮네?? 문느님 앞으로 완전 기대!!!! https://youtu.be/CTMkirwHXig 3. 비와이 x 씨잼 에이셉 타이와이(A$AP TyY) 와 작업한 ‘라이크미(LIKE ME)’는 각자 래퍼로서 음악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함. 리스너들을 위해 앞으로 많이 많이 한국힙합이 널리널리 퍼지길!! 뭐 굳이 설명이 더 필요없죠.... 요즘 진짜 리스펙! https://youtu.be/S3VtDUV3smY 4. 사이커델릭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튼”의 배경이 되기도 한 커크 킴(Kirk Kim)이 대표로 있는 본토 힙합 미국 캘리포니아주 컴튼시에 기반을 둔 사이커델릭!!! 아는 사람은 다 알죠? 싸이커델릭 레코즈 비지니스를 힙합 엔터테인먼트로 확장하여 한국에 진출!!! 이번 쇼미더머니 6 및 힙합신에서의 활약이 앞으로의 활동 기대!! https://youtu.be/JA1GAaJ_r5g 싸이커델릭 소속 라코! 최근에 나온 앨범!! 5. 오케이션 작년에도 SBS 가요대전에서 지드래곤, CL, 비와이와 함께 무대에 오른 오케이션!! 진짜 이 형은 스웩~ 좋은 곡 너무 많지만 2분4초 부터 들어봐!! https://youtu.be/NAHigJCmVNo 박재범 - 뻔하잖아 (feat.Okasian) 2분 10초부터 들어봐!! https://youtu.be/X0PqkT_dnx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