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위의 사진의 풀카본 미니스프린터 (?)로 자전거에 입문했습니다. 키가 작은 저로서는 미니벨로라는 선택지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와 좋은 추억을 보냈습니다. 나중에 자전거 정비에 대해 조금 찾아보고 불혼바로 교체해서 타고 다녔죠.






하지만 로드 싸이클에도 작은 사이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돈을 열심히 모아 1년후 로드로 갈아타게 됩니다. 로드의 참맛을 알게된 저는 자전거로 여기저기 투어를 다니다 결국 국토종주의 길에 오르게 되었죠. 너무 좋았습니다. 자전거의 매력에 점점 빠져 들었죠.
약 1년간 열심히 자전거를 타면서 돈을 또 모았습니다.
위의 자전거는 알루미늄이었기에 카본 로드로의 기변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제 사이즈의 카본 로드를 찾고 기변을 하게 됩니다. 이곳 저곳 열심히 라이딩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북한강 종주를 떠난 어느날...


즐거워야할 라이딩이 모래를 밟고 슬립으로 이어졌습니다. 헬멧은 깨지고 몸에 찰과상은 생겼지만 자전거는 멀쩡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던중 앞 포크가..... 한창 자전거를 타는 시기에 이렇게 되어 포크를 다시 구매하려했으나 부품 조달이 어렵고 작은 사이주 특성상 서비스 파트 준비가 많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지막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마지막 자전거를 구매를 하자는 마음으로 프레임을 찾게됩니다. 그런데 이 프레임을 파는 샵이 많지 않아 여기저기 찾아 보다보니 서울 송파동의 한 샵을 찾게됩니다. 자전거 조립을 마치고 인수를 해온 뒤에 프레임을 자세히 살펴보는데 도장에 크렉이 있었습니다. 사건은 여기서 시작이었습니다. 크렉이난 프레임을 교환해준다하여 저는 다시 자전거를 샵에 맞겼죠. 그런데 1달이 기다려달라는 말만 반복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계속 자전거의 인수를 해주지 않는것입니다. 찾아가려하면 일이 있어 자방 출장중이다. 배달을 해준다해서 밤12시까지 기다려도 연락이 갑자기 안되면서 그 다음날 죄송하다는 문자와 다시 시간을 잡아 방문하겠다는 말만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샵에 문제가 생긴듯 했습니다. 그래서 환불 요청을 하니 그렇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돈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샵한테 사기를 당한 것입니다. 주위 같이 자전거를 타던 사람들이 제게 샵한테 사기 당하는거 처음 본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어쩔수없이 소액소송도 걸어보고 방법을 찾았지만 지금은 완전 잠수를 한 상황입니다. ㅠ.ㅠ 혹시나 이 샵에서 추가 피해가 생길까바 올립니다.
서울 방이동에 소재한 바이크플×닛 (행성) 이라는 샵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 일개 자전거를 좋아하던 학생이다 보니 다시 자전거를 사는것이 힘들어져 싸이클 인생을 잠시 포기한 상태입니다. 세상 참 무섭습니다. 조심하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