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al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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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 여지친구와 헤어지지도 그렇다고 확실히 다시 잘 사귀고 있지 않은 빙글러입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일단 여자친구의 확실하지 않은 행동에 많이 혼란스러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데요... 헤어지자 말하고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있는 상황속에서 1주일이란 시간을 보내며, 그 1주일 사이 3번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냥 간단히 식사 혹은 커피만 마시고 했구요. 근데 저 만의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여자친구가 제가 저녁 안먹고 술 마시는 부분에 대해서 거의 메일 체크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헤어지자 했지만 그냥 홧김에 해어지자 했었나 보다 싶은 생각에 강하게 밀어야 겠다 싶어 지난 화요일 만나서 어정쩡한 사이는 끝내고 사랑만 하고 싶다는 생각에 헤어지자는 부분에 대해서는 없었던 일로 하고 다시 잘 사귀자라는 얘기를 했는데 결론은 오히려 안좋은 결과를 불러일으킨 것 같았습니다. 근데 당시 제가 퇴근하고 집에 잘 들어왔다는 부분만 문자든 전화든 달라고 했는데 처음 3일간은 연락을 잘 주다 갑자기 4일차부터는 얘기를 안해주더는데 빠르게든 느리게든 제가 연락하는 부분에서 연락하는 주고 받는 상황입니다... 빙글러님들의 생각에 지금 이 여자친구 무슨 생각인지 알고 싶은데 어떻게 보이시나요?? 그리고 정말로 저는 이 여자 놓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솔직히 지금 이 부분으로 요즘 잠도 제대로 못 자는게 어떻게든 빨리 해결 됐으면 좋겠습니다ㅠ
zkal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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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확실히 마음이 정리가 안되신거 같은데요 작성자님이 마음이 있으시다면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여자분 입으로 관계를 정리하게끔 대화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정쩡한 관계에서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더 쉬우니까요
저 여잔데 제가 그러고있어요. 헤어지기는 아쉽고 다시만나기는 애매해서 생각중인데 애정이있어서 보고는싶고 걱정도 되고 해서 연락도하고 만나고 두달정도되니 마음이 정리되네요... 여자분이 지치고 힘들어서 저처럼 반포기상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들어요. 여자분이 마음정리하시기 전에 여태 약속했던 것들 지키려는 노력보여주시고 장미꽃한송이같은 소소한 것들로 사랑하고있다. 너는 사랑받고있다라고 느끼게해주시면 저같으면 마음이 동할것같아요. 사람들이 제 각각 너무다르지만 제가 여자친구 분이라는 생각으로 글남겨봅니다. 놓치고싶지않으시면 헤어지지않는게 맞는거잖아요? 헤어지지않으려면 사랑해주고 아껴주면되는건데 쉬운듯 어려운게 사랑이라.. 잘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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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바라보는 남친이 별걸 다 하고싶다네요
자기도 스타벅스에 앉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실은 냉커피라고 했음)쪽쪽 빨며 놋북으로 막 바쁜척 해보고 싶다고 그래서 지금 아침 댓바람부터 주말 늦잠도 못 자고 끌려와 있습니다. ㅜㅜ 며칠전부터 하도 조르길래 주말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기 싫어서 스타벅스에 밀레 등산복 입고 오는 사람은 당신 밖에 없을꺼라고 되도 않는 까지 했는데 기가 죽어 포기할 줄 알았더니 어제 저녁에 백화점 문 닫기전에 얼른 가서 옷 골라달라고 ㅜㅜㅜㅜ 아니.....이 아저씨야..... 뭔 스타벅스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도 아니고 아니고 옷장만까지 해서 가는 사람이 어딨냐고 어이없어 했더니 자기도 말 안되는거 아는데 저한테 밀레 등산복 얘기를 듣고 나니 정말 평소 자기 스타일이 딱 아저씨 스탈였다는걸 절실히 깨달았다며 옷 고르는거 꼭 좀 도와달라고 어찌나 간절히 부탁하는지 할 수 없이 따라나섰습니다.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저희 바로 앞에 서있는 아가씨 몸매가 진짜 후덜덜했어요 평소엔 그런 아가씨들 보일때마다 남친에게 시선처리 똑바로 하라고 바로 경고 날렸는데 이건 뭐 여자인 제가 봐도 너무 어마어마한 몸매인데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차라리 쿨한 척이라도 하자 싶어 남친에게 "어차피 당신은 이번 생에서는 저런 여자 못 델꼬 다니니 다음 생을 기약해요" 라고 했더니 "아니. 난 다음 생에 꼭 저런 여자로 태어나서 세상 남자 다 꼬셔버릴꺼야" 라길래 공공장소에서 그만 남친 등짝을 쳤네요  남성복 코너 가려하니 여기 아니라며 캐주얼층으로 끌고가 딕키스의 레글란 소매 티셔츠를 몸에 대보며 산뜻하지? 세련됐지? 이러는데 지금 나의 사랑을 시험해보는거냐고 진지하게 물어보려다 겨우 참았어요. 어차피 딕키스엔 맞는 사이즈가 없다는걸 알았거든요 겨우 막달 임산부만한 배를 가려줄 티셔츠 한 장 사고서 어찌나 좋아하는지 안쓰러운 마음도 들데요. 오늘 아침 7시반부터 새 옷 입고 제 집 앞에 찾아와 빨리 내려오라고 어찌나 전화를 해대는지 저 지금 몹시 졸립고 피곤해요 ㅜㅜ 이게 뭐라고 그리 해보고 싶었냐고 물으니 얼마전 스타벅스에서 일 약속이 생겨 낮에 갔다가 충격 받았답니다. 놋북이며 태블릿 피씨들 들고와 이어폰 끼고 뭔가 자기 세상에 빠져 있는듯한 젊은 애들을 보니 고1때부터 10년 동안 매일 신문 돌리고 방학마다 막노동을 해도 너무 힘들었던 자기의 대학생활이 갑자기 떠올라 서글퍼졌는데 아직도 매일 새벽에 출근해 전쟁 같은 업무를 치루는 시간에 밖에는 이런 세상도 있었구나 싶어 서럽더랍니다. 대학때 친구들이 테이블마다 전화기 있다는 압구정 카페 다니는 것도 그렇게 궁금하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걸 한번도 못해봤다고 ㅠㅠ 놋북 펴놓고 뭔가 몹시 열중해서 하길래 슬쩍 들여다보니 주간업무일지 밀린거 작성하고 있네요 ㅋㅋ 쩜전에 여기 커피 더 달라면 더 줘요? 라고 두리번 거리며 묻길래 그냥 조용히가서 한 잔 더 사다줬어요. 제꺼 보더니 자기도 회원 가입해서 핸펀에 스벅 어플 넣어달라네요 ㅋㅋ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고단한 나이에 만난 인연이어서 그런가..... 피곤과 술에 쩔어있는 아저씨의 모습만 보다가 오늘은 왠지 애잔하고 안쓰럽네요. 평소에 햄버거를 어떻게 만들어야 수제냐고 궁금해하던데  나온김에 점심에 수제햄버거라도 사주면 놀래자빠지겠져 ㅋ 두분 다 사십대라고 하시는데 너모 기여우시네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