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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의 작업 노트 | 데이비드 두쉬민

Canon 1Ds/Ⅲ, 24mm, 5초, f/22, ISO 100
이 사진에도 프레임의 왼쪽 상단에서 오른쪽 하단을 가로지르는 울타리가 만든 대각선이 있다. 두 번째 대각선은 배경에 있는 오른쪽 상단에서 왼쪽 하단을 가로지르는 능선이다. 이 사진의 경우 두 개의 대각선이 지평선 왼쪽의 소실점에서 만난다. 인간의 시각은 일반적으로 이미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데 이 사진에서는 역 V 형태를 이룬다. 두 개의 선이 시선을 오른쪽의 빈 초지로 유도하면서 광활한 느낌을 준다. 만약 이 사진이 반대로 뒤집혀 있다면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원근법에 의한 3차원 착시 현상을 이용하면 평면이나 긴 초점 거리의 사진에 깊이를 더해줄 수 있다. 바람이 쓸고 지나가는 초원의 움직임이 고정된 울타리와 대비를 이룬다.

사진가의 작업 노트

작가 | 데이비드 두쉬민
출판 | 정보문화사
발매 |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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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는 뭔가 더 가로막힌 느낌이 들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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