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julady
5,000+ Views

리뷰] 뷰티 인사이드

뷰티 인사이드 리뷰할게요. 아침에 감수성 폭발할때 이 영화를 봤어요. 다운 받은 건 아니고 어느 사이트에 올려져있는걸 플레이해서 봤네요. 한효주 동생 사건땜에 한효주까지 별루라 극장에선 안봤는데 극장에서 안보길 잘했단 생각이... 감수성 폭발한 아침이었는데도 그냥 그랬어요~
줄거리는 대략 이래요. 남주인공 : 우진 여주인공 : 이수 극중 김우진은 18살때부터 자고일어나면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비밀이 있어요. 여자로, 아이로, 노인으로, 외국인으로 규칙없이 바뀌게 되요. 그래서 고등학교도 졸업하지못하고 집에서만 생활하는데 어느 날 단짝 친구인 상백이가 수시로 집에 찾아오게되고 드디어 엄마 다음으로 상백이에게 자신의 질병에 대해 털어놓아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우진이는 가구 디자이너로 일하게되고, 상백이와 함께 알렉스라는 맞춤형 가구브랜드를 내요. 우진이는 29살인데 가구 부품등을 판매하는 마마스튜디오에 들렀다 동갑인 이수를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그러다 고백을 하자 다짐하고 완벽한 얼굴이 될날에 이수에게 고백을 해요. 서로 공통점이 많은 둘은 금방 호감을 느끼죠. 자고나면 얼굴이 바뀌는 우진은 잠을 자지않고 며칠을 버텨 데이트를 하지만 결국 잠이 들고 모습이 변해버려서 데이트 약속을 펑크내게 됩니다. 그후 여자의 모습으로 찾아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게되고, 잠깐의 시련을 거쳐 애인 사이가 됩니다. 그후론 알콩달콩 잘 지냅니다. 하지만 이수는 매번 바뀌는 애인으로 인해 남모르게 정신질환 약을 복용하고 있었고, 이를 안 우진은 엄마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엄마는 너의 아버지도 같은 증상이었고, 너를 떠나지내면 그애는 다시 괜찮아질거라 말합니다. 우진은 이수만의 의자를 만들어 선물로 주고 이별을 말합니다. 힘들었던 이수도 나름 받아들이며 지내게되고 일상으로 잘 돌아옵니다. 그로부터 10개월 후 팀장이 괜찮은 가구 블로그를 봤다면서 이수에게 보여주는데 단번에 그게 우진임을 알아보고 그가 체코에 있다는 것까지 알게됩니다. 체코까지 찾아간 이수는 변하는 널 보는것보다 내곁에 니가 없는게 더 힘들었다며 청혼을 하고 끝이납니다.
감독이 겉모습보단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중요하다. 뭐 이런 걸 얘기하고 싶었구나 싶은데 이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영화는 안봐도 대충 이런 내용이겠지 생각이 드는데 딱 그정도입니다. 소재가 좋은 것에 비해 실망스럽습니다. 좀 많이 뻔하거든요. 많은 분들이 우진 역에 출연한 것에 비해 출연자는 매우 단조롭단 느낌이 들어요. 큰 비중은 세네명으로 압축되는 느낌이기때문이죠. 그리고 한 남자를 여러배우가 연기한다는 느낌보다 여러배우가 이름만 같은 여러남자를 연기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즉 각자 감정이 영화내내 일맥 상통한다는 느낌보다 배우 제각각의 감정이기에 하나의 우진이라고 말하긴 어력다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우진의 캐릭터가 매력적이지않네요. 두 배우 감정을 따라가며 영화를 봐야하는데 그저 한효주 감정만을 따라가면서 영화를 보게됩니다. 그렇다고 한효주의 감정에 잘 이입되게 연출된것도 아니고, 한효주 역할역시 큰 매력이 없고... 이런 부분이 이 영화가 놓친 가장 큰 실수라고 말하고싶네요. 그리고 뷰티인사이드 제목에 안맞게 여주인공은 남주인공이 잘생겼을때 더 잘해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박서준이일때 첫 데이트를 하고, 이진욱일때 첫 잠자리를 하고, 서강준일때 화를 냈다 화해하기위해 집에 먼저 찾아가고, 유연석일때 다시 돌아가지요. 고의적으로 그렇게 찍은게 아니겠지만 영화보는내내 그 느낌은 지워지지가 않네요. 또한 김우진이 체코에 가서 가구 디자인을 할때는 대부분 외국인으로 변합니다. 좀 어이없었어요. 현지인들 섭외해서 그런건가?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우에노 주리의 연기가 가장 돋보였습니다. 일본어로 연기하는데도 감정 전달이 잘 되더라구요. 남자들의 연기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상백이란 친구 캐릭터도 조력자인지 동반자인지 모호했고. 우진의 어머니와 아버지부분도 설명이 조잡했어요. 그리고 체코까지 꼭 갔어야했나? 잘 드러나지도 않는데말이죠. 큰 이슈가 됐던 한효주와 20명인가와 키스씬도 웃기더군요. 보통 한 화면에 흔들림없이 인물만 변화하면서 담는데 앵글이 이랬다저랬다 보기 불편하고 예쁘지도 않더군요. 크게 나쁘진 않은 영화인데 그렇다고 크게 좋은 영화도 아닙니다. 대사나 내용들이 너무 뻔하고 연출도 특별할게 없고. 감독이 말하고자하는 것도 제대로 드러나지않았네요. 그렇다고 그렇게 지루하지도 않고 그냥 쏘쏘! 그냥 한효주는 이쁘다만 반복하게 되는 영화인 것 같네요. 덤으로 포스터도 이쁜듯 ㅋ 영화에서 나온 실반지랑 청혼반지가 젤 기억에 남음 ㅋ 제 기준으로 평점을 주자면 5점, 별점을 주자면 별 두개. 입니다. 추천하지않으니 보고싶으면 보고 말거면 말라, 즉 선택은 각자의 몫이란 소리지요 ㅋ
상백이가 찾아와 우진인줄 모르고 수다떠는 장면. 이 날 상백은 우진의 비밀을 알게됨.아줌마가 우진임.
우진이 18살때 처음으로 얼굴이 바뀔때 모습.배성우
우진이 이수에게 첫눈에 반할때 모습.이범수 우진과 이수가 첫 데이트 할때모습.박서준 3일밤 잠을 안자고 낼 아침먹자고 헤어진 후 지하철에서 잠들어 변한모습.김상호
자신이 우진이고, 자고 일어나면 변한다 알려줄때 모습.천우희 놀라서 돌아갔다 며칠 후 다시 우진집에 방문했을때 모습.우에노주리
처음으로 회사 직원들에게 우진을 소개함.이진욱 찾아보라고했다가 이수가 화를냄.서강준 결혼하자고 고백했다가 차이고 정신과 약먹는걸 알게됨.이동욱 이수가 정신질환약을 먹는다고 엄마에게 도움청함.고아성 이별을 말함.김주혁 체코 우진에게 찾아가서 프로포즈함.유연석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더뷰티인사이드 2012 광고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다수의 국제광고상을 수상한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광고필름 이에요.

뷰티 인사이드 원작광고 6편

3 Comments
Suggested
Recent
한효주 상대역 배우들의 연기(특히 이 영화에서 처음 본)가 신선한 느낌
@cinecafe 영상은 나쁘지 않았죠~ 3분짜리를 2시간으도 늘려놓은 느낌이었는데 의외로 이 영화 좋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한효주는 겁나 이쁘게 나와서 감탄하면서 보긴했는데...
한편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보는 느낌이랄까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같은 전투 다른 느낌,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이제 곧 대학생분들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덕분에 하고 싶은 거 해야 하는 거 다 미루고책을 잡아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아 물론 그래서 저는 아무것도 안 해요. 오늘의 영화는 국뽕 한 그릇 더 추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입니다. 봉오동 전투가 내려가고 얼마되지 않아 바로 바톤을 이어받은 작품입니다. 예고편만 봐도 다 본거 같은 느낌은 영화를 보고 난 후 더 확실해지는데요. 처음부터 안 좋은 얘기로 시작하지만, 원래 국산전쟁 영화는 이러한 특징을 가지곤 합니다. 하지만 이전 봉오동에서의 전투와 이번 장사리에서의 전투는 분명히 다른 점을 가집니다. 흥행참패 일단 흥행에 실패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요즘 배급사나 영화관은 일찍부터 싹이 안 좋으면 단칼로 자릅니다. 인기가 상승하는 영화는 내려갔다가도 다시 올라오는 현실입니다. 그런 실정에 이제 겨우 100만을 넘은 장사리는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흥행은 상대적입니다. 독립영화나 저예산 영화에게 100만은 대박입니다. 얼마 전 개봉했던 우리집이 100만을 넘겼다면 제가 더 좋아했을 겁니다. 그런데 장사리의 손익분기점은 500만에 워너브라더스라는 세계적인 영화사가 참여했죠. 당연히 이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선택력은 참...) 작품이 작품인만큼 종합해보면 대규모 배급사의 참여, 전쟁영화라는 무거움는 흥행에 반드시 성공했어야만 하는 부담감이 어느 작품보다 무거웠다는 소리입니다. 이와 비교될 작품은 앞서 말한 '봉오동전투'입니다. 봉오동전투는 500만 가까운 관람객을 동원하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 성공했습니다. 비록 민감한 이슈가 문제가 되긴 했지만 핸디캡을 가지고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소리입니다. 그럼 왜 이 두 작품은 이렇게까지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을까요? 가장 첫 번째의 배우의 존재감입니다. 주연에 '김명민'이라면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주연급 역할에 '최민호'는 의문입니다. 단지 아이돌이라서? 그건 아닙니다. 아이돌이나 가수가 연기자로 성공하는 경우도 꽤 많아졌습니다. 단순히 인기가 많거나 잘생기고 예뻐서가 아니라 배우인만큼 연기를 잘했습니다. 도경수, 임시완 등은 이제는 연기자로 더 익숙할 지경입니다. 이하 배우들은 영화에서 주연급을 맡아도 어색하지 않고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최민호는 불안함이 앞섭니다. 지금까지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그에 비례한 노력을 알기에 연기자에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러면 차근차근 조연부터 시작해 연기력을 다져가야 하는 게 맞습니다. 별 이력 없이 주연부터 시작한다면 연기력 갖춘 무명배우들의 기회는 그만큼 사라질 뿐더러 영화 자체의 성공도 위험해집니다. 소속 회사가 크기 때문에, 아이돌로서의 인기를 병품 삼아 연기를 주연으로 도전하는 건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절주절 얘기했지만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 이유는 결국 이번 작품에서도 최민호의 연기는 합격점을 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빛나는 원석 긍정적인 부분은 그럼에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준 공로자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김성철'이라는 배우는 상황에 정말 잘 녹아들었고 현실적인 학도병을 연기해줬습니다. 작품에서 인간의 감정을 가장 오롯이 간직한 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을 맡았습니다. 장사리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눈물은 어쩌면 이 배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정선이 깨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었던 건 김성철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외 조연을 연기한 배우들 역시 풋풋하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경이로운 섭외력, 안타까운 결과물 저번 '인천상륙작전'과 세계관을 같이하는 시리즈인가 싶을 정도로 워너 브라더스가 참여한 국산전쟁 영화는 섭외력이 남다릅니다. 리암 니슨, 조지 이즈, 메간 폭스까지면 이들만 합쳐도 미드가 나올 지경입니다. 그런데 결과물은 매번 참담합니다. 인천상륙작전이 흥행에 성공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인기와는 별개로 작품에서 그들의 활용도가 부족합니다. 배우들에게 자리를 주기 위해 억지로 역할을 만드는 건지, 아니면 역으로 배우를 섭외하기 위해 본래 목적과 멀어지게 영화를 만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세계적인 배우들을 캐스팅했으니까 자동적으로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안일한 태도는 지양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배우를 찾아 넣는 길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더욱 슬프 건 작품에서 해외 배우들의 연기는 좋다는 점입니다. 잊지 말아달라 한국영화는 늘 이런식이고 전쟁영화는 늘 같은 패턴을 그린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감동적이고 분노합니다. 그만큼 한국인의 감정은 변하지 않았고 이런 방법이 통한다는 증거입니다. 작품성과는 별개로 저도 마지막에는 울컥했습니다. 이런 소재로 이렇게 그려내는데 묵묵히 감상하기란 저는 아직 힘듭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현실적인 전투씬에 놀랐습니다. 물론 12세 관람가이기에 묘사에 무리는 있지만 봉오동 전투 때만큼 신화를 연상시키는 비현실적 활약들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죽을만큼 죽고 죽을 상황에서는 죽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영화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였습니다. 전쟁이라는 참혹한 역사에 희생 당한 청춘들을 잊지 말아달라는 말이었습니다. 어느 영화나 그렇지만 장사리는 노골적으로 대사나 크레딧을 통해 표현합니다. 영화의 목적이 분명하고 솔직할수록 감상하는 자세는 경건해지기 마련입니다. 그저 그런 전쟁영화 의미가 있다고 좋은 작품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덩케르크나 태극기 휘날리며처럼 정체성이 강한 전쟁영화라고 보기에도 어렵습니다. 작품성은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으니까요. 봉오동 전투에서 국뽕을 다 마셔버린 탓에 후발주자인 장사리는 애초에 흥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덩달아 뻔하디 뻔한 클리셰로 도배된 작품에 이제 관객들은 선택을 보류합니다. 이제는 한국전쟁이나 일제강점을 배경으로 했다고 무조건 사람들이 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커의 흥행력이 보여주듯 영화를 선택하는 사람들의 취향과 눈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작품이 가지고 있는 무기, 자신만의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다면 더이상 성공할 수 없습니다. 막대한 제작비와 많은 노력을 들인만큼 제작과정에 더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후기라기 보단 넋두리에 가까웠지만 이상으로 '장사리'에 대한 솔직리뷰였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고 영화 끝난 후 자료화면이 몇개 나갑니다. 관객수는 150만을 넘기긴 힘들어 보이네요.
몽상가들을 위한 동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오늘은 평소 소개하던 그림이나 사진, 예술품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영화의 장면들을 여러분과 같이 보고 싶어서 준비해봤어요 :) 소개할 영화의 제목은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입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릴 적에 부모를 여읜 폴은 말을 잃은 채 두 숙모와 함께 산다. 숙모들은 폴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만들려고 했지만 서른세 살의 폴은 댄스교습소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 것이 전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인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방문한 폴은 그녀가 키우는 작물을 먹고 과거의 상처와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것은 고통스러운 상황인 동시에 프로레슬러였던 부모의 추억이 담긴 아름다운 장면이기도 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폴과 마담 프루스트의 만남이 반복되는데...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시간을 찾아서>라는 소설이 원작이라고 해요 *_*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 때로는 우리의 기억과 다를 수 있다는 것, 인간의 망각을 유쾌한 방식으로 알려주는 이 영화 ! 또한 음악은 우리의 순간과 기억을 들을 되새기는 아주 좋은 수단이라는 것 또한 아주 멋지게 말해주는 영화입니다 <3 ( 영화 속 ost가 아주 좋았어요 ! ) 영화 자체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재밌는데 영상미 또한 독보적인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아멜리에'라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맘에 드실거예요 +_+ 마치 동화처럼, 꿈꾸듯 아름다운 장면들 속으로 빠져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