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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한자어 이야기 6 풍부한 글쓰기를 위한 어휘력 상승 프로젝트

무 진 장

無盡藏

[무] 없다 [진] 다되다·다하다 [장] 감추다·품다·저장하다
‘먹을 것이 무진장 많다’, ‘무진장한 지하 자원’ 등의 예와 같이 지금은 부사나 형용사로 많이 쓰이는 무진장이라는 말은 원래 그 자체가 하나의 문장이었다. ‘한이 없이 저장되어 있다, 끝없이 많이 있어 아무리 써도 다함이 없다’ 정도의 뜻이다. 또는 명사적 의미로도 쓰인다. ‘아무리 써도 다함이 없는 저장’이다.
무진장은 원래 불교 용어이다. 참된 불법의 법성法性은 삼라만상을 모두 껴안고 있어 마치 바다가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과 같다는 뜻에서, 닦고 또 닦아도 다함이 없는 광대廣大한 불법의 세계를 비유하는 말로 쓰였다. 또한 무진장은 자연과 우주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중국 송대宋代의 대문학가 소식蘇軾, 즉 소동파蘇東坡는 ‘부귀와 공명은 누구나 얻을 수 없지만, 강가를 스치는 맑은 바람, 봉우리 사이의 밝은 달은 누구나 마음대로 찾아 즐기며 저마다 시를 읊고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한 무진장한 선물’이라고
노래했다.
*본 내용은 행성B에서 펴낸 홍승직 저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모르는 한자어 이야기]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추석에는 먹을 것이 '무진장' 많죠~~~
천고마비의 계절. 우리 다같이 말(馬) 대신에 우리 몸을 살찌어 보아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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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할 말을 내가 아직 배우지 못했다는 것
오늘 처음으로 어학원 수업을 나갔다. 돌이켜 보니 내가 무엇을 배우러 어느 공간에 가는 일이 무려 11년 만이었다. 그래서인지 괜히 긴장도 되고 해서 어젯밤에는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지난 4일간은 이곳 시간 8시면 졸음이 쏟아졌었는데.. 비가 내려 새벽같이 어두운 아침을 걸어 출근하는 낯선 생김새의 사람들의 어깨에 코를 파묻으며 고등학생 때처럼 1교시 수업을 들으러 같다. 수업시간이 다가오자 다양한 피부색과 머리 스타일을 한 학생들이 모여들었고 조그만 강의실은 빈자리가 없이 가득 찼다. 프랑스어를 배워 본 적도 없던 엠마와 난 쏟아지는 낯선 언어에 한동안 정신을 못 차렸다.  “하나도 안 들린다.”  “큰일이다.”  그래도 같이 헤매는 그녀가 있어 버틸 수 있었고 버티다 지친 어깨의 힘이 조금씩 빠지자 책에서 길에서 봤던 단어들이 살짝살짝 들리기 시작했다.  “싸 바?” “위. 싸 바.”  2시간의 첫 수업이 끝난 후 우리는 사우나에서의 탈출처럼 튀어나왔지만 서로의 표정은 나쁘지가 않았다. 비도 그치고 구름이 엹어지고 있었다.  굳이 공항까지 따라온 엄마는 마흔에 가까운 아들을 유학 보내며 마치 18살의 아들을 보내는 듯했다. 민망하고 미끄덩거려 괜스레 수속이 바쁜 듯 굴었다. 나 대신 손을 잡힌 엠마가 고개를 끄덕여 주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았다. 사실 무엇을 하러 가는 것은 아닐 텐데 무엇을 위한지도 모를 기합을 넣어야만 한다니..  비행기를 타자마자 어디선가에서 또 탈락 메일이 왔다. 결국 아무런 성공도 못 하고 도망치듯 떠나는구나 가슴이 시렸다. 벌게진 얼굴은 기압 탓으로 돌리고 얼른 눈을 감았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시간을 거스르는 비행이라 자꾸 떠오르는 시간들 덕에 난 괴로운 시간을 배로 겪어야 했다. 배로 괴로워 한 손으로 잡던 그녀의 손을 두 손으로 잡았다. 멀미 덕에 잠에 든 그녀는 눈치를 채지 못했다. 긴 비행이 무색하게 매끄럽게 착륙한 비행기에서 내려 뜻을 알 수 없는 사인 대신 믿음직한 등을 골라 따라 걸어 입국심사도 하고 짐도 찾았다. “잠시 앉자!” 만약을 위해 잔뜩 준비한 비밀 지갑에 돈과 카드를 옯기고 가방은 죄다 자물쇠를 꺼내 걸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휴대폰이 터지지가 않았다. 공항의 출구 근처도 못 가 힘을 잃는 와이파이를 살리려 팔을 들어대며 간식히 방법을 검색해서 시도하고 시도했지만 한국에서 사서 온 영국 유심은 전혀 반응이 없었다. “우버를 불러야 하는데 통화도 안되고 데이터도 안되는데 어쩌면 좋지?” 한참을 공항의 입국장에 묶여 있다가 3개의 캐리어와 함께 이리 피해 주고 저리 피해 주고 하다 할 수없어 그냥 우버를 부르고 출구를 나가서 눈으로 기사님을 찾아보기로 했다. "EE로 시작하는 푸조! 푸조! EE!" 허리를 굽혀대며 오고 가는 차의 번호판과 앰블럼을 보고 있을 때  "레오?" 하는 굵은 목소리가 들렸다. 얼굴은 몰라도 헤매고 있는 동양인이라면 자기를 부른 고객인 것이겠지. 찾아준 그가 고마웠다. 비가 오는 파리의 외곽도로는 꼼짝없이 막혀 있었고 앰뷸런스는 끊임없이 날카로운 소리를 울리며 여기저기에서 여기저기로 지나갔다. 막힌 도로의 양옆으로는 뜻을 알 수 없는 그래피티가 가득 뿌려져 있었다. 하늘도 볼 여유도 없이 움츠린 채 안 되는 핸드폰만 껐다 켰다 하며 1시간 넘게 침묵의 환영 리셉션을 받았다. 레벨 테스트를 받으러 학원에 갔다. 우리가 생각하던 레벨의 시험지와 선생님이 생각하던 레벨의 시험지 두 개를 보여주시면서 풀 수 있을 거 같은 것을 고르라고 하셨다. 우리는 망설임 없이 선생님이 생각하던 레벨의 시험지를 고르고 웃었다. 그 시험지조차 제대로 다 풀기가 어려웠다. 선생님은 우리의 시험지를 슬쩍 훑어보시더니 구술시험을 생략해도 되겠다고 웃으셨다. “그래 처음부터 제대로 하는 게 좋지.” 선생님은 겉으로 말하고 우리는 속으로 말했다. 학원에서 교재로 쓰는 책을 파는 서점이 따로 있다며 주소를 알려주셨다. 노트르담 성당이 있는 곳이라고 가는 김에 구경도 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잠시 지내는 곳은 빌쥐프라는 곳으로 파리 13구에 붙어 있는 파리의 외곽 소도시이다. 이곳에는 아주 큰 병원과 의과대학 그리고 아주 큰 묘지가 있다. 작고 낮고 조용한 곳이다.  첫날 우리는 이 작은 곳에서 마트를 가는 일에도 긴장을 했었다. 너무 많이 조사를 하고 생각에 생각을 한 덕분에 프랑스에서는 소매치기가 길만 나서면 우리를 덮치는 줄 알았던 것이다. 뒤에서 오는 소리 옆에서 오는 소리, 아이들, 중학생쯤 보이는 아이들, 어른들, 노인들마다 레벨이 다른 긴장을 했었다.  그런데 책을 사러 간 시테섬은 그야말로 관광지, 지하철이 몇 개가 교차하는지 모를 번화가였다. 짐을 최대한 간소하게 하고 둘 사이의 공기조차 없애고 최대한 한눈을 팔지 않고서 걸었다. 빌쥐프가 파리인 줄 알았다가 13구가 파리구나 했었는데 영화에서 본 파리는 이곳에 다 있었다.  퐁네프 다리 너머로 에펠탑이 손가락처럼 서 있고 센 강에는 유람선이 프로그램같은 물살을 그리며 지나갔다. 강 건너편 시테섬에는 날카로운 생트샤펠 성당이 서 있고 그 반대편에 회복 중인 두 얼굴 노트르담 성당이 서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관광을 할 여유가 없었기에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고 시테섬을 곧장 가로질러 생 미셀 분수 근처에 있는 지베르 죈느 서점에 가 교재를 샀다. 돌아가는 길에는 비가 제법 왔다. 카르네가 아까워 몽쥬 약국까지는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엠마 몰래 일부러 조금 돌아 소르본 대학과 엉사드를 지나쳤다. “이게 소르본이네.” 엠마가 프로필 사진을 하라고 사진을 찍어줬다.  “어, 조금 돌아가면 엉사드도 있네.” “그래? 그럼 가보자.” 다시 길을 조금 돌아 엉사드를 향했다. 가는 길에 프랑스가 기리는 위인들이 묻힌 83미터 높이의 돔, 팡테옹이 보였다. 영화에서 배운 파리를 우리가 우습게 걷고 있구나 웃겼다. 기분이 좋아 빗속을 걷는 일도 나쁘지 않았다. 엉사드에서 굳이 마다하는 엠마를 붙잡고 사진을 찍어 준 후 우리는 마침내 몽쥬 약국을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한주가 정신없이 지나갔다. 아직도 이곳에서 있는 것이 어색해서 웃음이 다 난다. 아직은 매일 아침마다 다시 긴장을 해야하고, 정말 해야할 일들, 부동산, 은행, 오피 등이 넘쳐나지만.. 내일에 쓸 기술이 하나도 없다는 것. 내일 할 말을 내가 아직 배우지 못했다는 것. 그것 하나에 우선 만족하기로 한다. 걸어서 보는 것들은 목표없이 써 보기로 한다. W, P 레오 2019.10.21 파리일기_두려운 날이 우습게 지나갔다
'병원비 10만원 비싸!"…딸 보는 앞에서 아픈 강아지 바닥에 패대기치고 발로 짓밟은 아빠
원문글 : http://www.animalplanet.co.kr/news/?artNo=3760 사진 : 腾讯网 딸이 보는 앞에서 병원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아픈 강아지를 바닥에 패대기친 것도 모자라 발로 짓밟은 아빠가 있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은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안후이성 푸양시에 사는 한 남성이 동물병원에서 강아지를 패대기치고 발로 짓밟은 동물학대 사건을 보도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당시 남성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며 조르는 어린 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병든 강아지 한마리를 싼값에 주고 사왔다고 합니다. 문제는 치료비였습니다. 아픈 강아지를 분양 받아온 그는 병원에서 치료하는데 600위안(한화 약 10만 542원)이 드는 것은 물론 치료비가 추가로 청구될 것이라는 동물병원 측 설명을 듣고는 분노를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 : 腾讯网 강아지 치료 때문에 거액을 쓴다는 사실이 너무도 화가 났던 것입니다. 참다 못한 남성은 아픈 강아지를 병원 바닥에 패대기치더니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강아지가) 죽어버리면 그 돈(병원비 10만원) 안 내도 되겠네?!!" 남성은 동물병원 직원 품에 안겨 있던 아픈 강아지를 낚아 챈 뒤 바닥에 패대기쳤습니다. 하루 아침에 거액을 병원비로 내야했기 때문입니다. 사진 : 腾讯网 아직 분이 풀리지 않았던 남성은 바닥에 쓰러진 아픈 강아지에게 발로 짓밟는 등의 학대도 서슴지 않았는데요. 눈앞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어린 딸은 아빠인 남성을 있는 힘껏 말렸지만 화난 아빠는 좀처럼 진정하지 못했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직원도 "(병원비) 돈 안 받겠으니 그만하세요"라고 남성을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는데요.  이후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을 통해 강아지를 학대하는 남성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올라와 빠른 속도로 확산됐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른 사람에게는 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해야 한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다", "강아지는 괜찮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콘텐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