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addaro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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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 Jacket 공법에 따른 장단점

기성 슈트에서 맞춤 슈트까지 다양한 디테일을 어떻게 어떤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표현 방법도 달라지고 상대방이 바라보는 인상 또한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불과 몇년전까지 슈트를 불편해하던 애송이가 이제는 맞춤복을 선호하기까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제 신체 때문에 기성 슈트는 몸에 잘 안지 않는것과 더불어 맞춤 슈트는 몸에도 잘맞고 신체의 단점을 가려서입니다. 몇년전에 맞춤 슈트를 처음 접했을때에는 여러 생소한 단어들 그리고 검색을해도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든 내용들이 정말 많았는데 아마 처음 접하는 사람들께서는 저와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슈트를 처음 접하게되면 맞닥들이는 제작 방법에 대한 용어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비접착 공법과 접착 공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용어들을 모르고 슈트를 즐겨입어도 상관 없지만 공법들만 잘 이해해도 '슈트의 가치'에 대해서 알게 될 것입니다. 슈트 공법에 대해 검색을 해보면 많은분들이 글을 작성해서 자료는 많지만, 저처럼 많은 정보를 토대로 구입을 하고 궁금증이 생기는 저로써는 어느정도의 궁금증을 해소 시키지 못하는 자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그동안 수집해온 자료를 토대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1. 공법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용어 2. 각 공법의 설명 및 장단점 3. 기타 용어 및 부연 설명 순서는 이렇게 가겠습니다.
(숫자 아래가 라펠이며, 원단의 중간에 세로로 있는건 프론트 다트와 가로는 주머니 부분입니다.) - CLOTH - 옷감의 뜻하며 즉, 원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FUSIBLE - 녹는다는 뜻의 이 용어는 접착 심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 CANVAS(WOOL COLLAR) - 울심지 또는 마심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 HAIRCLOTH - 헤어 섬유이며 슈트의 어깨부분에 사용하고, 말의 털을 사용해 명칭은 말총심지로 알고있습니다. - CHEST PIECE - 가슴 부위에 추가로 들어가는 부자재 혹은 심지입니다. 공법에 따라서 소재가 달라집니다. - FULL CANVAS - 비접착입니다. - HALF CANVAS - 반접착입니다. - PADDED LAPEL - 라펠만 비접착 공법을 적용한 것입니다. - FUSED - 접착입니다.
1. 비접착 공법(FULL CANVAS) - 위에 사진을 보시면 5번이라고 써있는게 바로 비접착 공법입니다. 비접착 방식은 거의 손바느질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팔자뜨기를 상당히 많이하게되는데 몸판에서 가슴 부분과 라펠 부분에 상당히 많은 바느질을 하면서 인체의 곡선을 잡아주면서 바느질을 하게 됩니다. - 장점 : 버블링(bubbling)이 거의 안생기며 수명이 길고 고급스러우며 퀄리티가 좋습니다. - 단점 : 비용이 어마무시하며 시간이 많이든다... 사람 인체라는게 사실 완벽한 대칭은 찾기 힘든게 현실이고, 굴곡 또한 많이있기 때문에 맞춤복이라고해도 한두번만에 완벽하게 인체에 맞출수는 없는게 현실이죠. 그러다보니 막가봉을 먼저해보던가 중가봉을 추가 하면서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여기에 언컨스트럭티드 방식을 적용해서 맞춤복을 만들면 아마 가격이 더 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비접착 참고 사진 외에 참고 영상과 앤드류 야마토라는 사람이 비접착 방식으로 만드는 영상을 출처를 남겼으니 시간이 되시는분은 보면 도움은 될거 같네요~ ] [앤드류 야마토가 자켓 제작하는 과정을 올린 영상입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보세요~] https://vimeo.com/andrewyamato
2. 접착 공법(FUSED) - 접착 공법은 비접착 공법에서의 여러 공정들을 단축 시킨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원단의 겉감에 대는 심지 자체가 천연 심지가 아니고 직물이나 합성 심지로써 원단에 심지를 열처리를 통해 붙이는것입니다. 그리고 접착 공법은 공정 자체가 단순화 되면서 비접착:소량생산 - 접착:대량생산 상반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므로 인해서 접착 공법으로 넘어 올 수록 대량 생산을 위해 다양한 기계들이 사용됩니다. 이렇게 대량 생산을 위해 다양한 기계들이 만들어지면서 여성복과는 다르게 남성복은 "설비산업이다"라는 말을 여러번 듣기도 했고 저도 인정하는 편입니다. - 장점 : 공정의 단축,저렴한 인건비,다양한 디자인을 대량생산,저렴한 가격입니다. - 단점 : 브랜드의 정체성에 맞춘 대량 생산으로 몸에 맞추기 힘들다. 수명이 짧다. 버블링이 생길 확률이 높다. [ 기술의 발달로 버블링을 잡기 위한 공정(가습분무기 등)이 생기기도 했는데 이런 버블링이 생기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국에는 공기중에 습도라는 녀석을 옷이 머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wool된 소재는 왠만하면 최소 케이스에 보관해주는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 1번 사진 - 버블링(bubbling) 생긴 모습입니다. 2번 사진 - 비접착은 전면을 접착 심지와 체스트 피스만으로 제작이 주로 이루어 집니다. 처음에 입을때에는 앞판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있으나 입으면 입을수록 질이 변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3번 사진 - 휴징기입니다. 이 기계가 일정하게 열처리를 해주면서 접착 심지가 붙게됩니다. 휴징기 외에도 재단 기계, 봉제 기계, 가습 기계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더하면 정신이 혼미할 수 있기에.... 참고로 저도 그냥 소비자 일뿐입니다.
3. 반접착 패디드 라펠(HALF CANVAS PADDED LAPEL) - 비접착과 접착의 공법이 일부 혼합된 방식입니다. 아마도 비접착을 입어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힘든 타겟층을 겨냥해서 공법을 혼합한거 같습니다. 자켓을 외적으로 봤을때에는 비접착처럼 보이는게 특징인데, 내부의 심지와 바느질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공법입니다. 반접착은 원단과 심지를 휴징(열)으로 접착 시킨뒤 나머지 라펠과 가슴부위는 체스트 피스와 직물 심지나 천연 심지로 연결하는것입니다. 이와 달리 패디드 라펠은 라펠만 비접착 방식을 접목하고 나머지는 전부 접착 방식을 적용한것입니다. 라펠만 비스포크처럼 고급스럽게 보여주기 위함이란거죠. - 장점 : 비접착 자켓 외부에서 가장 크게 보여지는 라펠의 입체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비접착보다 가격이 저렴한데, 접착 보다는 가격이 더 비쌉니다. 비접착의 장점을 일부 포함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 단점 : 접착 심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접착의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계중 최소 라펠 롤링 기계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1번 사진 - 왼쪽이 반접착 오른쪽지 패디드 라펠입니다. 2번 사진 - 기계가 바로 라펠 롤링 기계입니다. 가격이 8만불 우리나라 돈으로 약 9500만원정도 합니다. 이게 있으면 반접착 자켓도 접착 자켓처럼 빠르게 생산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설비 가격이 있다보니 공장이 아닌 이상은 테일러샾에서는 구비가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게 있다고하면 사업 자금이 있거나 혹은 구비해서 제품 가격을 올리려는 전략일수도있죠. 3번 사진 - 기계로 봉재한것인데 손바느질로 팔자뜨기를 한것과는 모양이 다른것을 볼 수 있습니다. 4번은 설비 동영상 입니다.
4. 기타 용어 및 부연 설명 - 위에서 설명한대로 공법의 가장 큰 차이는 뼈대(심지)를 어떤것으로 사용하느냐가 중요하고 그리고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건 비접착에서는 테일러의 능력에 따라서 Jacket의 완성도가 다를것으로 보입니다.
사진만 놓고 봤을때에는 맨 우측은 FUSIBLE(접착심지)이고, 그 외에 좌측부터 1,2,3번은 wool인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울 심지를 많이 사용하지만 이것 외에도 돼지털 심지나 말털 심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사용 부위가 제한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접착 심지를 제외하고는 라펠에 입체감을 주는데 더 효과적일것으로 보입니다. - 비접착과 접착을 구분하는 방법 : 이 방법들은 검색만하면 많이 나오는편입니다. 저는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tlas5645=140132752952 이분의 글 맨 하단에 구분 방법이 적혀있는데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추천드립니다.
- 몰라도 되지만 알면 도움이 되는 자켓 용어 . 드롭(Drop) : 슈트의 형태를 설명하는 용어이며 가슴 둘레와 허리 둘레의 차이를 말말하는 용어입니다. 1drop = 1inch이며, 보통은 6드롭을 많이 사용하고 더 피트되는 자켓은 7드롭 혹은 그 이상도 있습니다. 드롭의 숫자가 높아질수록 차이가 많이 날 수록 가슴둘레에 비해 허리가 가늘다고 보시면 됩니다.
. Jacket 어깨종류
. 3 roll 2 : 아마 많은 사람들은 스트라파타 라는 단어로 알고 있겠죠? 설명은 뭐 간단합니다 3버튼 자켓을 2버튼 처럼 활용하는 자켓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리얼버튼 우리나라 말로는 홍아개 제대로된 단어는 kissing buttons : 소매 단추를 오버랩 시켜서 장식이 아니라 기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것을 말합니다. 본래 이 장식적 요소는 과거에는 셔츠가 속옷의 개념으로 사용이 되었기 때문에 자켓을 입은 상태에서 다양한 작업을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능적 장식 요소를 만들어서 작업시에 손을 좀더 편하게 했던걸로 추측합니다.
참고로 비접착이나 접착이나 사용자의 수준과 환경에 맞게 착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비접착 비스포크가 좋다고는 하지만 습도가 높은 동남아 지역에서는 아무리 좋다고해도 옷의 수명이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합니다. 이런곳에서는 오히려 접착 기성복 처럼 생산하는 방식이 좋을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어느 한쪽이 좋다 나쁘다 이야기할건 아니지만 이 카드로 여러분은 조금이나마 옷장 속에 있는 옷을 심층적으로 알아가셨으면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바로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tlas5645=140132752952 http://tuttofattoamano.blogspot.kr/ https://namu.wiki/w/%EC%A0%95%EC%9E%A5 http://blog.naver.com/yjin6161 http://blog.naver.com/peopleteria http://web5.c2.cyworld.com/myhompy/board/retrieveBoard.php?home_id=a1524029=195085=170749=2758015 https://blacklapel.com/thecompass/anatomy-of-a-suit-jacket-fused-vs-canvassed/ http://www.askandyaboutclothes.com/forum/showthread.php?86160-Canvas-half-canvas-etc-explained https://blacklapel.com/thecompass/ask-a-black-lapel-stylist-surgeons-cuffs-and-kissing-buttons/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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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 배울수 잇는 자료이네요 감사합니다^^
오! 훌륭합니다. 식견을 넓혀주셨군요. 슈트 문외한이 보면 디자인만은 역시 캐릭터~ 쪽이... 디자인 위주로 선택하다보니 슈트보다는 블레이저를 즐기는 쪽.
쩝니다. 디자이너 성님이셨군요!
역시 슈트는 어려워 ㅜㅜ
선댓글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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