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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ORKS] 비즈니스의 시작

약 1년 전, 아이디어 캐피탈(Idea Capital), 즉 아이디어를 제공해주고 기획, 점포의 시스템 설정등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을 하자고 생각하면서 회사를 그만둘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타깃(Target)은 "자본이 많지 않은 자영업자" 대상이었지요. 시장 상황은 그리 녹록치는 않았습니다.
사실, 객관적인 시장의 발전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자료를 살펴보면 오는 '20년까지 은퇴자 수는 약 13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었고 이들 중 대부분이 외식 및 서비스 산업으로 넘어올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정부의 정책 또한 (저성장 기조에서의 불가피한 수순이지만) 꾸준히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책의 진행이 개인적으로 저와 결부되어 연결될 수 있는 장치는 없었습니다만 시대적인 상황은 꽤나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었습니다.
허나 깊숙히 파고 들어가면 녹록치 않은 시장 상황을 타개하기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우선, 의식주정(衣食宙情) 의 카테고리 기반으로 시장을 세분화한 상태에서 지역이라는 한계성을 넘기란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해당 카테고리의 비즈니스가 서울등 수도권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었고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정보 과잉의 시대' 에선 뭐든지 쉽게 벤치마킹할 수 있기에 '차별화'를 제공할 수 있는 여지도 없었습니다.
타깃의 경우에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엿보였으나 '자기고객화' 로 이어가기엔 자본의 한계와 더불어 고객의 인식이 성숙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정량적인 수치를 통한 시장의 객관적 발전성을 주관적 가치 제공으로 바꿔 '운영 전반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애석하게도 컨설팅(Consulting) 으로 점철되어 버리는 경향이 다분하였기 때문입니다. 즉 일회성의 advise(충고)의 개념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Relationship(관계) 구축이 목적이었지만 개인적으로도 이를 쉽게 이해시키기는 모호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제가 추구하는포지셔닝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마케팅 요소 분석을 바탕으로 만든 비즈니스 플랫폼(Business Platform)은 적은 자본을 기반으로 <작은 점포를 위해 필요한 브랜드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 이었습니다.적은 자본이 투입되었기에 단기적으로 꾸준히 수익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은 <시작을 책임지는 사람> 이라는 슬로건(Business Slogan)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시작을 책임질 수 있기 위해선 제가 제공하는 정보의 가치는 <완벽> 이 아닌 <좋다, 진실하다, 도움이 된다> 로 이어갈 수 있었고 그것은 제가 진행하는 비즈니스의 정체성(Identity)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한 편, 여전히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던 것은 앞서 말씀드린 고객 인식의 재조정이 쉽지 않았다는 것과 더불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고객층을 발굴하기가 어려운 점, 발굴할 수 있는 채널의 확보도 <교육강사등으로 활동하면서 자기고객화> 할 수 밖에 없는 채널의 한계였습니다. 게다가 관계 구축의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의 특성상 '고객 입장에서 자신의 점포에 대한 철학과 소신' 있어야 가능했기에 어려움은 배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 탄생한 첫 번째 작업이 <어쿠스틱 카스테라> 였습니다. 사장님과 약 6개월 간 자신이 왜 사업을 해야 하는지, 자신의 점포에 대한 철학과 소신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골든 서클(Golden Circle)을 그려보았습니다. 질문에 대한 좋은 답변을 찾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사장님께선 다른 곳에서 파트 타임을 일을 할 수 있도록 권유하였고 또한 꾸준히 점포를 열게 될 예상 후보지를 찾는 작업도 병행하였습니다. 후보지를 여러 군데를 찾아 제안을 하면 사장님과 함께 혹은 혼자서 후보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권유하였습니다. 후보지의 상권 분석은 별도로 작업하여 제공하였고 자신께서 들어갈 후보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판매 아이템은 그 이후에 찾아도 늦지 않았기에 우선적으로 해야 할 과제부터 많이 던진 셈입니다.
아이템은 시작일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난 뒤, 확정지었습니다. 물론 사장님께서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계셨기에 <실습 교육> 에 대한 시간 절약도 가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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