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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day 스물여섯번째날 (탈모방지 27일 프로젝트)

12살박이 아들이 팽나무를 알까? ㅋㅋ당연히 알리도 없기에 그 달콤한 맛을 거부하며 아끼면서 딴 팽열매를 손사레 치며 거부하는구나.ㅋ 그 어린시절 배고픔과 놀이를 함께 제공했던 고향마을 당산나무로 저 멀리 하늘에 솟은 팽나무 꼭지까지 오르는 기세로 따먹었던 그 팽나무 열매를 근 30년만에 먹어 보았다. 맛은 그대로인데 그 맛이 아니었다. 마치 사람은 그사람 맞는데 세월에 이리 저리 변해버린 내 모습마냥 맛도 정취도 기억속에 남겨진대로가 아닌 세월에 묻혀버린 채 변하고 또 바뀌는 데 기억만 덩그러니 남아서 과거를 회상하는 허상속에 살아가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 26일 동안 꾸준히 해왔던 일이 마무리 단계에 왔다. 담담한 마음으로 돌이켜보니 결심한 것 그 자체 시작이 반이란 게 영락없이 오늘까지 오게 한 힘이리라.ㅎ 탈모방지 27일 프로젝트는 내 맘속에 두피가 건강해지고 모공이 깨끗해져 모낭이 건강해져서 머리숱이 짙어진 결과를 낳는 것과 무관하게 유시유종 했다는 것 그 자체가 만족이고 성공이란 생각이다. 그래도 마치는 그 순간까지 화룡점정의 정성을 기울이련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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