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때보고 제대로 된 의학영화가 나온 줄 알았고,
2회를 봤더니 스토리도 탄탄하고 의사가 조폭왕진 다니는 이유까지 알고보니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봤는데 이건 표절이었다는게 거의 일반인들 사이에선 인정하는 분위기였고 나 또한 놀랄정도로 흡사하더라구요.
그래도 아니겠지하면서 봤는데 슬슬 작가가 바꼈나? 연출이 바꼈나?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서 7~8회부터는 실망시키고 플래시백만 주구장창하더니 쓸때없는 로맨스마저 터무니 없어지더라구요.
그래도 한방이 있겠지하고 계속 봤는데 오늘 드디어 막방하고 끝이났군요.
초라한 열린결말.
살린걸로 보는게 맞는건데 대사는 열린결말을 염두하고 찍은...
진짜 끝까지 발스토리에 발연기에...
진짜 계속 본 내가 바보였음을 후회하는 드라마예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태희씨는 연기랑 발성이랑 언제나 똑같구.
암튼 재미없어서 리뷰쓰는것도 귀찮네요.
재미없었다고 말하고싶은게 제대로 된 리뷰가 아닌가싶어요.
그나저나 나도 시청률에 한 몫했으니 작가는 고마워하슈.
몇년운은 다쓰신듯 운이 좋으시네.
시청률 장난 아니게 나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