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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감정을 불러오는 기술
한 남자는 특정한 음악만 들으면 슬퍼집니다.  그 음악의 분위기는 밝은데도 말이지요.  몇 년 전 그 남자는 실연당했습니다.  상대의 마음이 떠났을지언정 자신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떠난 이의 SNS를 종종 확인했죠.  그때 그녀의 SNS 메인에 올려져 있던 음악이 바로 그 음악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잘 참다가도 너무 그녀가 보고 싶을 때 그녀의 SNS를 찾았습니다.  그 음악을 들으며 그녀의 흔적을 확인하고 슬퍼했죠. 몇 년이 지나고 길을 걷다 우연히 그 음악이 들려왔습니다.  그 남자는 길에 멈춰 섰습니다.  슬픔이 밀려와 눈물을 참아야 했기 때문이죠.  이별의 순간은 몇 년 전에 지나가버렸고 슬픔도 이겨냈는데, 어떻게 음악만으로 슬픔이 다시 밀려온 걸까요? 앵커링(Anchoring)은 ‘닻을 내린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작은 배를 타고 마음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분노와 같은 거친 소용돌이로 가득 찬 곳을 지나며 흔들리기도 하고 좌절이라는 암초를 만나기도 하지만, 기쁨이라는 선선한 바람이나 사랑이라는 포근함을 지나며 계속 머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앵커링은 그런 바다에서 닻을 내리는 것입니다.  거기에 머무는 것이죠. 실연당한 사람이 음악을 들으며 슬픔을 떠올린 사연의 주인공도 마음이라는 바다에서 거대한 슬픔에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한 곡의 음악으로 닻을 내렸죠.  이제 그 음악은 언제든 그가 그 바다로 가게 만듭니다.  이 닻을 내리는 방법은 그의 행동에 답이 있습니다.  그가 언제 그녀의 SNS를 방문했을까요?  슬픔이 최고조로 밀려오는 순간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감정이 밀려올 때마다 그 음악을 들었겠죠.  그 과정에서 스위치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스위치를 누르면 슬픔이 밀려오죠.  슬프고 싶다면 언제든 그 음악을 틀면 됩니다. 앵커링은 바로 이 스위치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마음 설계의 힘> p331. 28강 앵커링 중에서.
상봉동 이선우감자탕
✔️이선우감자탕 ✔️등뼈찜(소) 35,000원 저번주부터 자극적인 음식이 왜이렇게 땡기는지 등뼈찜 (소) 로 먹었는데 이게 정말 소인가? 양부터 아주 마음에 드는 곳 등뼈찜 먹으면서 술 안먹어본지는 처음이긴 하지만 술안주 없이 그냥 먹을경우 🔥매움주의🔥자극주의🔥 술이랑 안먹을 경우는 밥이랑 꼭 같이드세요! 달콤하면서도 매콤함이 살도 너무 잘 뜯기고, 당면이랑 먹으면 진짜 맛있움 한손에는 뼈잡고 한손에는 면치기 해야함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움 매운거 못드시는 분은 매움 주의에요🔥 등뼈찜 먹고싶을 땐 이선우감자탕 https://www.instagram.com/p/CMHVE2dFw_6/?igshid=1t72kkt4xzgr9
[토박이말 살리기]1-27 냅뜨다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냅뜨다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27 냅뜨다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냅뜨다'입니다. 이 말은 '사람이 어떤 일에 기운차게 앞질러 나서다'는 바탕 뜻을 가지고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 일에는 어쩐지 냅뜰 마음이 나지 않는다.", "승혁이는 모든 일에 냅떠 어떤 일이든지 빠르게 진행시킨다."와 같은 보기가 말집(사전)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은 '아무 관계도 없는 일에 불쑥 참견하여 나서다'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말집(사전)에 이런 뜻으로 쓴 보기로 "어른들 일에 냅뜨다가 된통 혼났다.", "이웃집 부부싸움에 냅떠 욕먹지 말고 가만히 있어."와 같은 것을 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매사에 적극적인 사람'이라는 말을 하는데 '모든 일에 냅뜬 사람'이라고 해도 되겠고 '적극적인 성격'은 '냅뜬 됨됨'이라고 해도 되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아무 관계도 없는 일까지 냅뜨면(기운차게 앞질러 나서면) 혼이 나거나 욕을 먹으니 삼가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둘레 사람들에게 아무 관계도 없는 일에는 냅뜨지 않는 게 좋겠다는 말을 해 줘도 괜찮겠지요? 오늘도 토박이말에 마음을 써 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며 둘레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4354해 온봄달 여드레 한날(2021년 3월 8일 월요일) 바람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