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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인문학_홍익학당] 하버드의 소크라테스 사고법

하버드 대학에서 뭔가 한 자리 하시다가 우리나라에 오셔서 강연하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모두 무엇을 자부하는지 아세요?
“나는 하버드에서 이걸 배웠다. 그래서 자신 있다.”
“뭘 배웠나?”
“소크라테스식 사고법을 배웠다.”
그런데 소크라테스의 사고법만 대단하고 논어·맹자의 사단분석법은 저열할까요?
사단분석법이 훨씬 더 치밀해요.
소크라테스도 양심적이고 변증법적인 대화, 3박자로 항상 자명함을 찾아가는 대화법을 쓴 것이죠.
왜 우리나라 사람은 대화를 잘 못하고, 하버드에 가서 배워야 토론도 잘하고 연구도 잘하게 되죠?
이건 동양이 뭔가를 잃어버렸다는 얘기죠.
원래 우리가 갖고 있던 아주 자명한 연구법을 잃어버린 겁니다.
세종대왕이 그런 자명한 연구법을 몰랐다면 한글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말도 안 되죠.
우리 조상님들도 다 하던 거예요.
소크라테스 대화법이라는 것이 결국 파고들어가 보면 ‘자명한 사고법’입니다.
자명한 것을 찾아 끝없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사고.
몰입과 함께 그런 자명한 사고, 즉 양심적인 사고가 이루어지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별의별 신통을 다 부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제가 제 ‘몰입’ 책에도 그런 내용을 써놨어요.
‘창조성은 몰입+3박자 사고’라고 했는데, 3박자 사고란 ‘음·양·합’의 사고입니다.
이렇게 항상 자명한 것을 찾아가는 자명한 사고만 하면
거기서 신통이 나오게 되어 있다고 얘기한 것이죠.
홍익학당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ongikHd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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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29-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나라 곳곳에 소나기가 올 거라고 하더니 어떤 고장에는 작달비가 내렸다고 하는데 여기는 한 방울도 오지 않아 좀 서운하더라. 그래도 구름이 해를 가려 주어서 더위가 좀 덜해서 좋았어. 골짜기마다 냇가에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걸 보면서 네 사람 모두 따로 있는 우리 집 사람들 생각이 나더라. 다들 물 속에 있는 마음으로 시원한 곳에서 더위를 못 느끼고 지내고 있을 세 사람 말이야.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그 빛깔을 지니고 있다."야. 이 말씀은 '이(E). 리스'라는 분이 남기신 것이라고 하는데 그 분이 어떤 분인지 알려 주는 곳이 없더라. 함께 찾아보고 먼저 알게 된 사람이 알려 주기로 하자. 나는 이 말을 보고,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보나마나 하얀 감자, 자주 꽃 핀 건 자주 잠자 파노나마나 자주 감자" 라는 가락글(시)이 생각이 나더구나. 감자를 심어 자라는 것을 보고 캐 본 사람은 이 말 뜻을 쉽게 알 수 있을 테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뭔 소린가 할 수도 있을 거야. 꽃 빛깔을 보면 그 열매 빛까지 알 수 있는 것들이 적지 않거든. 가지에 가지빛깔 꽃이 피고 노란꽃이 피는 오이나 호박은 다 익으면 노란 빛깔을 띄게 되거든. 이처럼 사람이 하는 말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인성/인격)을 알 수 있다는 말을 빗대어 나타낸 말이라고 생각해. 몇 해 앞 박상영 선수가 "할 수 있다" 말을 되풀이하면서 좋은 열매를 거둔 일도 있고, 엊그제 높이뛰기에서 우상혁 선수가 "할 수 있다", "올라간다"는 말을 되뇌며 좋은 열매를 거둔 것이 좋은 보기가 아닐까? 사랑하는 아들, 딸도 늘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좋은 말만 할 수 있도록 늘 마음을 썼으면 한다.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은 말할 것도 없고 둘레 사람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말을 해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런 좋은 빛깔 말의 바탕은 토박이말이라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해. 오늘 하루도 기쁜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일, 멋진 일들로 가득 채워 가길... 4354해 들가을달 나흘 삿날(2021년 8월 4일 수요일) 바람 바람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좋은말씀 #명언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