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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에 있는 日本식당들은 신경질 날정도로 잘됀다. 그것도 하나같이..

베이징 뿐 아니라 중국 전체가 먹거리로 넘쳐 난다는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어마어마하게 차려진 식탁 앞에 앉아 있노라면 문득 북한에 있는 동포들 생각으로 머릿속이 어지러울 때도 더러 있으니까. 중국음식점 뿐 아니다. 지난번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베이징에 있는 한국음식점 '자하문'이나 '愛 江 山'은 내가 지금까지 경험해 본 세계 어느나라 한국식당보다도 훌륭했다. 그러다보니 어제도 그저께도 그 큰 식당에 자리가 없어서 곤란을 겪는걸 목격할 정도가 됐다. 토요일 점심 같은 경우에는 자리 잡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는 교민들이 더 많을 정도니까. 더구나 손님들 중 한국사람이 차지하는 비중도 다른 나라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그만큼 현지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는 얘기다. 베이징에 이 정도 규모로 이 정도 호황을 누리는 일본식당도 없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이 두집을 제외한 대부분의 한국 식당들을 보면 사실 걱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본식당의 경우는 좀 다르다. 하기야 이런 상황은 호치민, 하노이, 방콕, LA는 물론 심지어는 아프리카 케냐에서도 비슷했다. 우리 한국 식당들 처럼 소규모인 일본 식당의 경우에도 한결같이 호황을 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일까?
일본에서는 "하나의 음식을 세번 먹는다"고 흔히 말한다. 제일 먼저 눈으로 먹고, 혀로 그리고 소리로 말이다. 여기에 향기에 서비스 까지를 더해야 하니 실은 네번 다섯번 먹는거 아니겠는가.
음식이 싸고 비싸고가 아니라, 어느 집에 가서 무엇을 먹더라도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속일 수 가 없다. 그만큼 음식마다 철저하게 레시피가 관리되고있고 계량화, 규격화, 정형화 되어 있다는 얘기의 다름 아니다.
위생상태나 종업원들의 서비스 태도 또한 마찬가지다. 일본 식당 중 아무리 싸구려 집에 가더라도 주인이 슬리퍼 질질 끌고다니면서 손님들 앞에서 직원 혼내는 것을 봤는지! 주인부터가 아무리 코 딱지만한 가게를 한다해도 철저한 책임감과 프로 정신으로 무장돼 있다. 거의 대부분은 말이다.
똑 같은 현지 사람들을 직원으로 고용했지만, 서비스의 질은 완전 하늘과 땅 차이인 것은 순전히 주인 책임이지 그 나라 현지인들의 문제가 아닌거다. 일본인들. 내가 접한 일본인들은 속이야 내가 들어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 현지인들을 최대한 존중하고 기품 있게 부린다. 그렇다고 직원들과 농담 한마디 안 할꺼란 생각일랑 말자. 그들은 틈나는대로 서로 웃고 농담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니 직원들이 좋아라 일 할 수 밖에... 우리? 아랫사람하고 쓸다리 없이 농담이나 주고 받는 체통머리 없는 사람이 어찌 사람을 부리겠는가? 내 말이 틀렸나? 밥을 먹더라도 종업원 애들하고는 따로 먹어야지! 암만~ 참고로, 내가 아는 호치민의 일식당 주인들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
이러다보니 서비스 안주로 흔하디 흔한 오이 한토막을 잘라 내와도 뭔가 대접 받은 기분이 나는거다. 그러니 어찌 술 한병 더 시키지 않을 수 있으며 그것이 자연 매출로 연결 되는거 아니겠는가? 참고로 술은 재료비나 인건비 한푼도 안들어가고 냉장고에서 손님 테이블로 옮겨만 주면 최소 두배에서 세배는 남는 주인으로 봐서는 최고의 효자 메뉴 아닌가? 그래서 술집에서는 건배 자주 하는 손님이 사장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거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음식이나 술의 종류가 너무나 다양하고 폼새있게 내 놓는다. 모두에 언급한 먼저 눈으로 먹는다는 것과 일맥 상통하는. 그러다보니 싸구려 '이자카야'에서 먹고도 고급 한국식당에 버금가는 계산서를 받게 되고 이는 곧 호황으로 이어지게되고 기분좋아진 사장님은 종업원들에게 인센티브도 주고 용돈도 주고 하니 자연히 선 순환 구조가 되는거다. 참! 베이징에서 내가 먹어 본 일본 식당의 대부분은 경영자도 주방 책임자도 일본말도 많이 서툰 중국인 이었다.
1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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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ingjix 네.. 우리나라에 상호는 다르지만 6곳정도 운영하는 것으로 앎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함을 느끼고갑니다~!!
@uruniverse 트렌드화 되어가고 있는거같아요 일본식당에서 젓가락으로 식사하는게 호치민에서 멋 부리시고 돌아다니시는 로컬분들에게 뭐드시겠느냐고하면 1.스시 2.BBQ인데 이게 대부분 일본 야끼니꾸집을 지칭하는 겁니다. 1번 2번 모두 일본식당 이란 얘기죠. 물론 3등의 하이싼! 베트남 해산물 식당이구요
정말 일본식당들은 유럽에서도 맛이 없어도 항상 손님이 많더라구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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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하면돼지] 안녕하세요 술모닝맨입니다 ㅋㅋ
아시다시피 저는요 술쟁이 ㅋㅋㅋㅋㅋ 주말에는 절대 굿모닝을 못해여 모닝에 일어날 리가 음슴이니까 전날 술마셔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글에서 또 덕후들한테 선물 주는 이벤트를 한다길래 https://www.vingle.net/posts/2569052 그것도 이번에는 황금돼짘ㅋㅋㅋㅋㅋ를 준다길래 아니면 2등한테는 돼지고기라도 준다길래 ㅋㅋㅋㅋㅋㅋ 돼지고기라도 얻어먹어볼 요량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해 봅니다 술에 관한 명언.txt 소문난 술쟁이니까 어떻게 하면 술덕후라고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맥주 카드를 써보려구여 마셔본 맥주들 중 좋아하는 맥주 TOP 10을 써보기로... 물론 TOP10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기억나는 순서10임미다 매번 취해 있으니까 뭐가 맛있고 아닌지 알게뭐야 제가 술 알러지가 있어서 그만ㅋ 매번 1번부터 시작했지만 이건 어쨌든 컨셉이 탑텐이니까 10위부터 시작할게여 이런 정도의 센스는 있는 술모닝맨이거덩여 아 물론 저는 실제로 male이 아니라 female임...ㅋ 10. 블랑블랑블랑 블랑은 넣을까 말까 정말 고민했는데 역시, 마실 거 없을 때 고민될 때 제일 먼저 손이 가는 맥주니까 10위에 넣어 봅니다. 호불호가 강한 맥주긴 하지만 저는 향이 강한 맥주를 좋아해서 매우 호예요 ㅋㅋ 앞으로 소개할 맥주들도 전부 다 향이 강한 애들임ㅇㅇ 10위 쓰고 나서 말하는거긴 하지만 이제 와서 말하자면 다들 아시다시피 전 서민이라서! 한번 마셔보고 반했지만 다시 마시기 부담되는 비싼 맥주 말고 10000원 이하의,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만 쓸거예요ㅎㅎ 비싼 맥주까지 하면 너도 나도 너무 부담스럽잖아여. 어차피 나도 그런 애들은 자주 못마시니까요 ㅋ 물론 취하면 에라 모르겠다 사버리고 말지만 ㅋㅋㅋㅋ 9. 에비에비에비스 에비스도 매우 무난. 마실거 없을 때 에비스 집으면 뭐. 일본 유명 맥주들은 대부분 부드러운 것 같아여. 삶이 팍팍해서 긍가... 8. 바이헨슈테파너 그거 알아여? 이 맥주는 세계에서 제일 오래 된 맥주 회사에서 만든 맥주라는 사실! 상식도 전하는 술모닝맨 장하다 ㅋㅋㅋㅋㅋ 물론 회사 이름도 맥주 이름같은 바이헨슈테판 ㅎㅎ 말했다시피 향이 강한 맥주를 좋아해서 주로 마시는게 바이젠이나 ipa예여....ㅋ 얘도 바이젠 특유의 바나나향이 매력쓰 7. 제주 백록담 에일 이쯤되니 사실 순서는 상관없다는 생각이... 그냥 지금 말하는 애들은 마실 거 없을 때 자연스레 손이 가는 애들이걸랑여 ㅋㅋ 제주 백록담에일은 GS에서 나온 맥주라는데(gs 장하다!) 기대한것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더랬어여. 사실 제주위트에일보다 저는 더 맘에 들더라는...ㅋ 이름이 제주 백록담인 만큼 한라봉이 첨가돼 있다고 합니다 6. 듀벨 듀벨도 호불호가 강하지 않은 맥주져 지금 말하는 맥주들은 대부분 기냥 아무나 마시게 해도 평타는 칠 듯? 듀벨은 도수대비 알콜맛이 덜 나는데다가 시큼하고 향도 강해서 ㅋㅋㅋ 저는 정말 좋아해여. 이름이 듀벨(악마)인것도 악마의 맥주라고 불릴 만큼 맛있어서라는 사ㅋ실ㅋ 5. 강남맥주 그러니까 다시 한 번 ㅋㅋㅋㅋ 순서는 무관하다는 말이에여. 그냥 손이 가는대로 이미지를 첨부한거라 이미지 번호가 순위는 아닙니다(명심!) 저도 순위는 모르게써여... 내마음 나도 몰라.... 강남맥주는 이름은 강남이지만 강남에서 만든 맥주가 아니에여. 하지만 마시쯤... 4. 인디카 IPA 얘도 옛날에는 바틀샵에서밖에 못 구하던 앤데 요즘엔 마트에서도 보이더라구여. 세상 참 좋아져따... 얘가 아마 제 첫 ipa였을텐데요. 처음 마셨을 때의 그 감동이란! 내가 여태 마신 맥주는 대체 뭐였나... 이 맥주 이후로 에일을 찾아 마시게 되고 세상에는 맥주 종류가 참으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져. 3. 구스아일랜드 썸머타임 그림마저 넘나 커여운 구스아일랜드 맥주들! 다들 맛나지만 검색해서 나오는거 아무거나 가져와써여. 강남에 브루잉하우스도 있던데 강남 근처에서 맛난 맥주 드시고픈 분들 한 번 가 보시길 ㅎㅎ 2. 발라스트포인트 스컬핀 IPA 얘도 위에 인디카ipa랑 같이 거의 처음에 마신 맥주예여. 그 땐 이태원에 있는 슈퍼처럼 생긴 바틀샵에서 샀더랬는데 (아련)... 그려진 그림은 무섭지만 ㅋㅋㅋㅋ ipa 대비 덜 쓰고 향이 엄청 풍부해서 마시면 넘나 기부니가 좋아여. 비린내가 날 것 같은 라벨의 그림이지만 실제로는 시트러스향이 난다는 스아실! 1. 코나 빅웨이브 하지만 제 최애는 빅웨이브랍니다 ㅎㅎㅎㅎㅎ 미쿡 맥주고요. 마시고 있노라면 내가 지금 하와이에 있나봉가... 엄청 부드러운데 또 향은 넘나 좋아서 자꾸 자꾸 마시고 싶어지는 진짜 누구에게나 '무난한' 맥주 아인가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뭐 '여자들이 좋아하는 맥주'라고 누군가는 말하는데 빅웨이브는 남녀노소 좋아하는거 아니에여? 왜때문에 후려치죠????? (언짢) 암튼 여기까지 해 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ㅋㅋㅋㅋㅋㅋ 숫자는 순위가 아니고, 또 내가 당장 기억나는 마트맥주 선착순 10개를 적은거라서 ㅋㅋㅋㅋㅋ 빠졌지만 제가 매우 아끼는 맥주도 분명히 있을거예여. 하지만 별 수 없져. 선착순이란 원래 그런거니까 ㅋ 그럼 마지막으로 술 짤 몇개 더 투척하면서 마무리 할게여 님들도 황금돼지 받고 싶으면 이벤트 참여 해보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돼지고기라도 좋아여 그럼 빠잇 ㅇㅇ
기념일 들
2월달에 저희 부부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이 몰려있습니다 ㅎ 선물은 서로 합의해서 기준 금액을 정하고 평소 가지고 싶은걸 사달라고 링크를 보냅니다 그냥 본인이 결제하지 않는건 마지막 자존심??? 아니 배려심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외식은 감히 ㅜㅜ 못하고 아웃백을 주문해 봤습니다 ㅎ 금동이가 소고기를 잘먹능걸 보니 부드럽나봅니다 생각보다 아이들 입이 엄청 예민해서 어른들은 부드럽게 잘 먹어도 애들은 못 삼키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계속 씹기만 하다가 삼키지 못하고 뱉어버리죠 ㅜ 금동이는 피자 치즈 뭉쳐진 부분도 잘 못 삼켜요 빵도 2개 주문했는데 4개가 더 서비스로 왔어요 ㅋㅋㅋㅋㅋ 요청사항에 블루치즈 소스도 좀 달라고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투움바가 맵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너무 오랫만에 주문하는거라 ;;; 인식을 못함 금동이가 파스타 맵다고 ㅜㅜ 파스타 말고는 다 잘먹었어요 작년 연말에 먹으려고 준비해 뒀던 모엣샹동 이랑 빌라마리아 중에 ~ (다 먹고 찍은 거지만 ㅋ ) 빌라마리아 오픈했어요 모엣샹동은 나중에 코로나 좀 진정되면 식구들과 마시자고 ㅋㅋㅋㅋㅋ ㅜㅜ 빌라마리아는 코스트코에서 종종 사와요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려요 데일리와인으로 딱 ㅎ 몇병 더 사야겠어요 시원하게해서 바로 따면 과일향이 ~ 향긋 한 박스씩도 사시는분들 많던데 저희는 와인을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라 ㅎ 깔끔한거 좋아하시는 분들 이거 좋아요 가격대도 2만원 초반 가끔 행사하면 1만원대로 내려가요 예전에 타쿠 쇼비뇽블랑도 맛있던데 자주 안보여요 ㅜ 요고도 1만원대 와인으로 가성비 갑인디 담에 갈때 찾아보는걸로 ㅎ 언능 모엣샹동도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