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nch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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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말하는 '가을중년' 홍성흔, 말 못한 이야기

-2군에도 오르내렸죠. 선발 명단에서 빠지는 날도 늘었습니다.
"아침에 야구장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오늘 좋은 꿈 꿨어. 꼭 뭔가 칠거야'라고 했는데 선발에서 빠지는 거에요. 연간 회원권을 샀는데 올해는 못 간 날이 더 많았어요. 이제 남편이 저희 눈치를 봐요. '선발로 나오지 못할 수 있잖아. 만약에 빠지게 되면 문자할게'라고 하는 목소리가 참 애처러워요. 남편이 나오지 않고 고전하는데 아이들과 가서 철없이 웃고 있기도 미안합니다."
-팀 고참으로 말 못할 일들이 많을 것 같아요.
"성흔씨가 시즌 중에 코치님께 '자리가 없으면 2군에 내려보내세요. 제 눈치 보지 마시고 결정하세요'라고 말했답니다. 한창 때는 '잘 할 수 있다'며 1군서 부진을 이겨냈지만, 지금은 그렇게 못하지요. 2군에 자주 가면서 '아무래도 괜히 말했나봐'라면서 너털웃음 짓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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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이 참 얼굴도 마음도 고우시네요^^ 아내분의 힘으로 계속 1군에 계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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