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흥분했다.
지난 번에 ZARA 리퍼브 옷을 1만원대에 구매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글을 올렸다.
그런데 " You are popualr ! "라는 빙글의 흥분고조메일과 함께,
실제로 옷을 구매하신 분들의 땡큐 메시지를 받았다.
그래서 난 흥분하고 있다.
그래서 꽤나 괜찮은 리퍼스 쇼핑몰 정보를 모아보기로 했다.
아, 물론 내가 리퍼브상품을 자주 사는건 아니다.
다만 가끔씩 핵.득.템 하게 되는데 그게 참 오묘하게 기분이 좋다.
마약같다.
자, 어디 한번 보자.
(난 옷을 좋아하니까, 옷 리퍼브쇼핑몰에 국한한다.)

<1. 전시몰>
4만원에 싸게 판다. 오~
리퍼샵에 신상파는게 뭐어때, 싸면 장땡.
그래서 네이버 지식쇼핑 가격비교를 해보았다.

???????

< 2. 1000원샵 >
오..쏘렐 카리부가 55,000원?
나 13만원에 블랙 샀었는데, 대박.
어디 한번 자세히 볼까

?????
이건 뭐 아예 다른 신발 한짝씩 묶어서 파는거 아님?
친구들이 놀릴거 같다.
죽기 직전까지 놀릴꺼 같다.

< 3. 리퍼홀릭 >
네이버에 뉴스기사도 있고, 뭔가 그럴싸하다.
하물며 랄프로렌 로퍼도 있다. 핡.
할인율이 그리 높진 않지만 급 끌린다.
클릭해보자.

이건 또 뭐임?
겉은 화려한데, 눌러보면 전부다 상품이 없어.
이 사이트 때문에 국내유선망의 트래픽을 낭비하게 되어
나의 컴퓨터가 느려지는거 같다. 신고할까. (뭐라는 거냐 지금)
여튼 난 장장 6시간동안
제대로 된 리퍼브의류 쇼핑몰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없.었.다.
진.짜.없.더.라.
옷은 그냥 멀쩡한거 사야겠다.
ZARA 득템에 만족해야 겠다.
아, 근데 나 시간남아돌아서 6시간 서핑한건 아니다. 정말이다.
재능낭비라고 그냥 그렇게 결론내리자. 재능..
*오늘의 결론: 전자제품은 리퍼브 사도되나, 옷은 멀쩡한거 사자. 시간낭비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