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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전쟁에 수소폭탄급 논쟁을 얹어본다

국정교과서를 둘러싼 대국민 사기행각 집단인 정치권 아팎의 싸움이 전방위적으로 연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 연설에서 역사의 왜곡과 미화에 대해 절대 죄시하지 않을 것이라 했더군요. 그럼에도 사회 각계각층까지 가세해 좌익과 우익 세력 등도 국내 역사전쟁에 온힘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런 남남 갈등을 키울 힘이 있으면 남북 이산가족 생사 확인과 남북으로 연결된 철도 통행부터 시키는데 모두가 앞장 섰으면 합니다. 우익과 좌익을 아우르는 두익사상을 주창한 문선명 선생의 민족관, 통일관, 국제관 등은 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이념 싸움도 아닌 국정교과서 문제를 놓고 말이죠. 이같은 우리민족의 내부 갈등은 모두가 다 문선명 선생의 못된 수제자들이 그 책임분담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친일과 독재 집필 문제에 대해 일제 강점기 만주제국 조선인 출신들의 광복 후 행적이 우리 역사 교과서에 얼마나 언급이 됐을까요. 북한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열도 등을 주름잡는 세력까지 다를 수 있는 역사 입니다. 만주제국은 동북3성인 흑룡겅성, 요녕성, 길림성 등의 일대를 일제가 무려 14년 동안을 지배하며 각종 기관에서 조선인들을 배양시킨 일본제국 이었죠. 이들 일제 꼭두각시 조선인들이 광복 후 한국을 이끄는 중추세력이 된 것 입니다. 이처럼 근본적인 친일 청산 즉 국내 친일파만 극히 일부 청산했지 이들 만주제국 출신 거물들은 우리 학계에서 지금까지도 거론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역사학자들 모두가 이 일제 만주제국 역사를 모르기 때문이죠. '독립군 사냥개' 집단이었던 일제 만주제국 간도성 특별설치부대 였던 간도특설대 구성원 대부분이 창씨개명을 한 조선인들이었습니다. 일제는 조선인을 내세워 조선인 독립운동가들을 때려잡는 정책을 폈던 것 입니다. 그 대표적 인물이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로 정희는 만주제국 육군군관학교 제 2기생 일본 군관으로 다카끼 마사오로 창씨개명 한 후 동북과 연해주 일대의 항일 무장 독립운동가들 토벌에 앞장 선 인물 중 하나 입니다. 최규하 등도 만주제국 행정기구에서 근무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일과 독재의 참된 교과서 원본이라 할 수 있는 <만주제국 조선인> 책자를 보면 정치계, 법조계, 교육계 등 지금도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하는 세력들과 그 후손들이 일제 만주제국 핏줄 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역사의 근본인 고조선, 부여국, 고구려, 발해황국 등의 거룩한 기반 이었던 땅이 일제 만주제국에 의해 왜곡되고 미화되어 친일과 독재의 발상지가 되어 버린 것 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 추진 배경과 일본의 극우세력을 한층 더 진화시키고 있는 아베 총리의 조상도 이곳 만주제국 출신이라는 것에 복창이 터질 것 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역사 교과서에는 국내 친일과 독재 역사의 뿌리인 일제 만주제국 조선인 출신들의 광복 후 행적을 다루지 않고는 유럽연합 처럼 다가올 남북평화통일 후 동북아연합 시대를 주도해 나갈 수 없을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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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폰이 뭔가 느려진 것 같음을 느끼는 갤럭시 유저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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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인간관계 조언 1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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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2/12/02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대통령실 행정심판위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영화관람비 등의 지출 비용을 공개하라는 시민단체의 정보공개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납세자연맹은 "영화관람비·식비도 공개 안 하면 예산 오남용을 어떻게 감시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영화를 봐도 통치행위, 술을 마셔도 통치행위… ‘x싸고 앉았네‘도 통치행위? 2. 예결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내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야당 단독의 수정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국민의힘이 먼저 꺼내 든 준예산은 ‘마음대로 하겠다'는 자세"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마치 무정부 상태 같고 국민의힘에게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거지~ 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안전운임제는 일몰 여부뿐 아니라 제대로 된 제도인지 다각도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화물연대를 향해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안전운임제 폐지’를 검토할 수 있다고 압박한 셈입니다. ‘말 안 들으면 국물도 없다’ 이건 뭐, 국민을 개돼지로 알지 않고서야… 4. 안철수 의원이 “친윤입니까, 비윤입니까”라는 질문에 “지난 대선 때 후보 단일화를 했지 않냐”며 사실상 친윤임을 알렸습니다. 안 의원은 당내 친윤계 공부모임인 ‘민들레’에 동참할 수 있냐는 물음엔 “네”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꼬봉짓하고 사는 주제에… “당신은 간철수입니까 아닙니까?” 5.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문재인과 이재명을 비리로 어떻게 해서 진보좌파정권 싹 자르고, 좌파 언론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목표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검찰 경찰 심지어 감사원까지 네 편이지만, 국민은 아니라는 거~ 쉽지 않을 것이다. 6. 10.29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단체들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과 함께 ‘윗선’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을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은 그 난리를 부리면서 이게 정말 니네의 본심이더냐~ 변희수 순직 불인정, 육군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 없다". 하태경 "윤-친윤 회동 부인 동반, 들키지 말았어야지". 박영선 "이재명 고양이 탈 쓴 호랑이" 분당 가능성 전망. MBC사장 "언론자유 흔들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생각은 인생의 소금이다. - 애드워드 조지 얼리 리튼 - 육신이 아프니까 어떤 생각보다 건강해야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남의 일처럼 생각하던 코로나를 겪으며 ‘아 이런 고통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욱 겸손하고 더욱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올림.
생애주기生涯週記 19
마침 신호가 바뀌어 횡단보도를 건너가던 중이었다. 신호등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김노인은 순간 귀를 의심했다. 음성의 그 어디쯤에서 ‘건강에 좋습니다’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길을 건너며 김노인은 생각했다. 건강에 좋다니, 이게 무슨. 이런 말이 왜 신호등에서 흘러나오는 게지? 요즘은 신호등에도 광고가 들어가는 건가. 건강즙이랄지 뭐 그런 것들 말이지. 하지만 김노인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거의 매일 지나다니는 횡단보도이지만 광고가 흘러나오는 것을 들어본 적은 없고, 이뿐만 아니라 그 어디에 설치된 신호등에서도 광고가 흘러나오는 것은 듣도 보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 나라가 아주 자본주의에 잠식을 당했군, 쯧쯧. 김노인이 혀를 차며 횡단보도를 거의 다 건넜을 무렵 자연스레 깨달아지는 생각이 있었다. ‘건강에 좋습니다’가 아니라 ‘건너가도 좋습니다’였군. 허허, 이것 참. 김노인은 앞에 한 모든 말들을 입 밖으로 꺼낸 것도 아닌데, 괜스레 무안해져 주변을 살피며 눈치를 보게 되는 것이었다. 지나가는 사람은 딱히 보이지 않았다. 김노인은 생각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내가 요즘 건강을 유독 생각해서, 그런 식으로 뭐 귀에는 뭐만 들리게 된 것인가. 하긴 건강을 생각할 나이도 되었지. 나도 이제 환갑을 지나 일흔에 가까워진 나이이니 말이야. 이제 내가 노인이 다 된 건가. 김노인은 새삼스럽게 현실을 자각했다. 김노인은 만 65세를 넘기면서 얻게 된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 덕에 여러 곳을 돌아다녔지만 오늘은 집 앞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철도노조 파업이 하루 만에 철회되긴 했지만, 아무래도 철도의 적자와 관련된 고질적인 문제에 노인의 무임승차 비판이 많이 섞여 있는 것을 알고 있었고, 김노인도 어느 정도는 그것에 동의하기도 하는 입장이었다. 그 이유로 오늘 지하철을 타지 않겠다고 딱히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자주 타는 지하철을 타지 않으니 자연스레 밀려오는 생각이었다. 이 나라는 참 문제가 많군. 노인 문제가 예삿일이 아니야. 출생률은 심각한 수준이고. 이 나라가 어찌 되려는지. 하지만 그렇게 비판 비슷한 것을 하려니 결혼을 하지 않은 자신과 자식 역시 낳아보지 않은 자신이 동시에 떠올랐다. 하지만 일말의 반발심에 다른 생각도 떠오르는 것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내가 국가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건 어폐가 있지 않은가? 출생률이란 말이지. 국가가 소위 ‘정상 가족’으로 인정하는, 가령 아버지, 어머니, 자식으로 구성된, 그러한 가족의 한 일종일 뿐인 형태만 가족으로 인정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족 형태를 수용해야 하고, 어떠한 형태의 가족이라도 모두 법적으로 허용하며,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하여 국민들의 인식을 바꿔야 해결될 문제가 아닌가 이 말이야. 김노인은 자신이 너무 진지해진 것은 아닌지 한숨을 몰아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이내 비판 정신이 되살아났다. 나는 국가에 기여하지 않았다기보다는 소위 ‘정상 가족’으로 분류되는, 이제는 허울에 가까운 제도 아닌 제도에 기여하지 않았을 뿐, 세금을 미납한 적도 없고, 젊은 시절 국방의 의무도 다했을 뿐만 아니라, 뭐 굳이 흠을 잡자면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제때 반납하지 않은 정도의 일탈이 있었을 뿐이지 않은가 하고 말이야, 하고 김노인은 생각했다. 물론 김노인이 평생 내온 세금은 미미한 소득에 걸맞게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미미한 기여도 기여라면 기여였고, 조금 더 자신을 변호하자면 내가 굳이 국가에 기여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하고 이어서 생각했다. 국가에 별다른 기여를 한 적은 없지만 별다른 피해도 주지 않았지, 하고 생각하며 김노인은 잠시 자신의 삶이 새삼 대견해지기도 했지만, 이내 그 생각을 철회했다. 사실 김노인 역시 혼인을 통한 ‘정상 가족’을 꿈꿔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내 평생 사람들이 나를 독신, 혹은 비혼주의자? 그래 요즘은 그런 말을 쓰더군. 어쨌든 그 정도로 알고 있지만, 나는 한 번도 독신이니 비혼이니 하는 것을 주장한 적이 없는걸. 오늘따라 입맛이 쓰디쓰군. 그 생각 끝에는 김노인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하품을 크게 한 뒤였기 때문이다. 공원에 다다르니 벤치 두 개 중 하나가 비어있었다. 벤치 하나에는 얼핏 봐도 이십 대 중후반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남자가 자신이 마신 소주병 여럿을 자신의 발치에, 그리고 벤치 위에도 몇 올려놓은 채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비어있는 벤치 등받이에는 전에 없던 ‘노인석’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는데, 공원의 벤치에 웬 노인석인가 싶었지만 사실 그것은 누군가가 낙서해놓은 것에 불과한 것이었다. 누군가가 낙서해놓은 것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그 낙서의 내용이라는 것이 고작 ‘노인석’이다 보니 그렇게 고약한 낙서 같지는 않았고,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 일부러 자리를 준비해둔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다. 심지어 ‘노약자석’도 아닌 오로지 ‘노인석’이라니. 그렇다면 ‘노인석’이라고 적어놓은 사람의 성의를 봐서라도, 또 노인으로서 노인석에 앉아보아야겠군, 하고 김노인은 생각했다. 벤치에 앉아 옆 벤치의 졸고 있는 남자를 보니 저렇게 술에 만취되어 인사불성이 되었지만 ‘노인석’을 피해 앉을 정도의 사리 분별은 있고, ‘준법정신’이랄 것까지는 없겠지만 일종의 윤리 의식 정도는 있는 자이군, 하고 다소 흡족해하는 김노인이었다. 딱히 할 일이 없어서이기도 했지만 전적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자이기도 했기 때문에 김노인은 옆 벤치의 남자를 계속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남자의 머리는 어깨까지 내려올 정도로 꽤 길었는데, 얼핏 보면 드레드락을 한 것 같기도 한 모습이었다. 레게파마인지 뭔지 그 요란한 머리를 한 모양이군, 하고 자세히 보니 한껏 멋을 낸 머리가 아니라 오랫동안 감지 않아 머리카락들이 제멋대로 뭉쳐 굳은 모습의 머리 모양이었다. 또한 입고 있는 점퍼 역시 멀리서 보면 흡사 에나멜 점퍼인가 싶기도 했지만 때가 낀 채 오래 방치되어 광이 나고 있는 것이었다. 제법 자유로운 사람이군. 젊었을 때의 나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김노인은 일어나 남자에게 다가갔다. 흔들어 깨워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까 싶었지만 그의 뭉친 머릿결 사이에 끼어죽은 날벌레의 사체를 보고 흠칫 놀란 김노인은 자리로 돌아왔다. 그는 제법 자유로운 백수인가, 아니면 실연당한 사람인가. 뭐 그런 생각도 잠시 했지만 김노인과는 하등 상관없는 일이었다. 늦가을 이른 오후였지만 그가 동사할 위험 같은 것은 없을 날씨이니 잠이 깨면 집으로 돌아가겠지, 하고 생각했다. 노인석에 앉은 김노인은 그러나 스스로를 노인이라고 칭하는 것이 그리 달갑지는 않았다. 노인이라는 호칭을 생각하니, 자연스레 ‘人’자가 붙는 호칭들을 떠올려보게 되는 것이었는데, 당장 떠오르는 것은 군인과 시인이었다. 김노인으로서는 항상 의문이었던 것이 소설가에게는 집 가(家) 자를 붙이면서 시인에게는 왜 사람 인(人) 자를 붙이는지였다. 단지 소설을 쓰고 시를 쓰는 사람일 뿐인데 어째서 그런 차별화가 생긴 것인지 말이다. 소설가는 일종의 직업적 호칭 같았지만, 시인은 뭔가 자연인을 부르는 그런 느낌도 드는 것이었는데, 자연인 하면 떠오르는 것은 마치 자연과 혼연일체 된 인간 정도로까지 느껴지는 것이었고,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시인 역시 시와 하나가 돼버린 사람 정도로까지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 느낌에 일리가 있는 것이 군인 역시 젊은 시절 군대에서 병사로서 받던 취급이나 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떠올리면 군인 역시 직업군인을 제외하고는 군에 소속된, 더 나아가 군에 잠식된 인간상이 떠오르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노인 역시 ‘늙음’과 하나가 돼버린 늙음 그 자체의 인간이라는 소리인가. 나는 늙음 그 자체인가, 하고 김노인은 다소 정색하며 생각했다. 그때 옆 벤치의 남자가 “하……, 시발.”하고 낮게 읊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작 자리에서 일어났을 뿐인데 그 행위가 어찌나 요란했던지 벤치 위와 발치에 놓인 소주병이 죄다 우르르 쓰러졌다. 그리고는 늘어지게 하품을 하더니 김노인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본인의 행색과 너무나도 어울리는 꾀죄죄한 슬리퍼를 고쳐 신고 공원 밖으로 걸어 나가기 시작했다. 김노인은 남자의 뒷모습을 보며 혀를 끌끌 차다가 몸을 일으켜 남자가 앉아 있던 벤치 앞으로 갔다. 남자가 벤치에서 사라지고 나자 남자가 앉아서 졸고 있을 때는 그의 육중한 몸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노인석’ 글자가 드러났다. 그러니까 이 공원의 두 개의 벤치에는 모두 ‘노인석’이라는 낙서가 되어 있는 것이었고, 한마디로 이 공원의 모든 벤치는 ‘노인석’인 셈이었다. 이 공원에 노인이 아닌 자는 앉을 자리가 없다는 듯이. 하지만 그 사실을 바로 배신하듯이 두 개의 노인석 중 하나에는 고작 이십 대 중후반의 남자가 방금 전까지 아무 부담 없이 앉아 졸고 있었던 것이다. 김노인은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다. 그래, 젊은 청춘이 많이 고단했을 테지. 그러고는 소주병을 집에서 메고 나온 낡은 백팩에 주워 담기 시작했다. 벤치 위에 두 병, 벤치 앞에 네 병. 그러면 육백 원이군. 김노인의 얼굴에 천천히 미소가 퍼지는 것이었다. 백팩의 주머니를 닫고 김노인은 끙, 하고 일어섰다. 김노인마저 공원을 떠나고 나자 빈 노인석만 낡고 빈 그네며 시소와 휑하니 공원을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한국의 농업 혁신 기업; Farm8
팜에이트 Farm8. 2004년 설립된 한국의 농업회사임 수직 농업 회사이기 때문에 논과 밭이 아닌 공장을 가지고 있음 영화속 장면 아닙니다. 공장 내부임 핑크색인 이유는 led의 빛을 조절해서 식물의 생장을 돕기 때문에 시간 맞춰 색색깔의 색을 비춰줌 이렇게 깜빡깜빡하면서 최적의 빛조합을 뿌려줌 그래서 햇빛이 없는 곳에서도 잘자람 그래서 남극에도 이렇게 서울 지하철에도 설치했음(상도역 외 4곳) 햇빛 없이 수도랑 전기만 있으면 되니까 이렇게 만들어진 채소를 서브웨이, 버거킹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롯데리아, KFC, 스타벅스, CU, GS25 에 납품해서 2020년에 한 해 매출 560억원 달성함 일본에도 설비 수출했고 내년엔 싱가폴, 몽골, 중동에도 설치하러 감. 참고로 기존 양상추가 1년 2번 수확에 6-7명이 필요하다면 1년에 9번 재배 가능, 0.5명의 인력만 필요 재배기간도 90일에서 40일 단축. 빛과 비료 온도 습도 모든 걸 데이터화해서 최적의 양육환경을 제공하기 때문 (폭우, 폭염, 가뭄, 폭설 다 상관없음) 이 회사는 3대 아시아 어그테크 기업으로 손꼽힘(세계 10대 스마트팜 회사) (어그테크=농업기술) 아직 상장 안함(내년에 코스닥IPO 예정이라는듯?) (출처) 여태 매번 (주로 해외) 작품들을 제 방식으로 소개했지만 이건 다른 분이 써놓은 글을 가져왔습니다. 아름답기도 하고, 너무 멋있는 회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