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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인류와 함께 발전해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무기는 계속 개발되고 있다. 이런 무기의 역사를 보면 돌도끼는 기원전 100만 년 석기 시대에 등장했다. 나무 재질 끝에 뾰족한 돌을 붙인 것. 다시 던지는 창 형태는 기원전 30만 년에 등장해 인류가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어 원거리에서도 공격할 수 있는 활과 화살은 기원전 4만 년에 발명됐다. 당시는 크로마뇽인이 존재하던 후기 구석기 시대다. 기원전 1만 4,000년 중석기 시대가 되면 검이 등장한다. 다시 기원전 600년이 되면 천을 팔에 감는 세스터스(Cestus)라는 무기가 탄생한다. 세스터스는 고대 그리스에 존재했던 것으로 요즘으로 따지면 권투 같은 스포츠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로마 시대에는 검투사가 사용하기도 했다. 기원전 400년에는 발리스타(Ballista)가 등장한다. 고대 전투에서 쓰인 원거리 공격용 무기로 지렛대를 이용한 커다한 활 같은 것이다. 활을 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백병전이나 공성전, 해전 등 다양한 전쟁에서 활용되기 시작했다. 672년에는 동로마제국에서 그리스의 불(Greek fire)이라는 무기가 쓰인다. 이어 금속을 작게 깎아 적에게 던져 사용하는 장도는 1083년 일본에서 등장한다. 추의 힘을 이용해 돌을 던지는 투석기(Catapult)는 12세기 등장한다. 2∼3.5m에 이르는 길이를 갖추고 있는 할베르트(Halberd), 미늘창은 13세기 탄생했다. 이 무기는 스위스에서 처음 등장해 6∼9세기까지 북유럽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약의 힘을 사용해 대형 포탄을 발사하는 대포는 영국에서 1326년 등장했다. 수중에 설치해 선박이 접촉하거나 원격 조작을 이용해 폭발하는 수중 무기의 조상 격인 기뢰는 14세기 명나라에서 발명된 것이다. 여러 로프 끝에 구형 추를 붙인 볼라(Bola)라는 무기는 콜럼버스 이전 시대 남비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동남아시아에서 발명했다는 설도 있다. 손에 든 로프를 머리 위로 휘둘러 상대방에게 던지는 것이다. 지금도 사용할 수 있는 블로우건(blowgun)은 볼라와 마찬가지로 콜럼버스 시대 이전 남아메리카에서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불어서 화살을 쏘는 형태로 지금은 무기 대신 스포츠나 레크리에이션 등에 쓰인다. 화승총이 처음 책에 등장하는 건 1411년이다. 자마다르(jamadhar)라고 불리는 단검은 1660년 인도에서 발명된 것이다. 또 초승달 모양을 한 도검 2개 조합으로 이뤄진 록각도(Deer Horn Knives)는 19세기 중국에서 탄생했으며 주로 중국 무술에서 사용됐다. 미국인 발명가 리처드 조던 개틀링(Richard Jordan Gatling)은 1861년 개틀링건이라는 기관총을 제품화했다. 초기 개틀링건은 여러 포신을 원형으로 배치해 총신을 회전시키면서 발사하는 구조였다. 독가스는 1914년 발발한 제1차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각국이 사용했다. 이전 전쟁에서도 사용된 기록이 남아 있지만 독가스가 화학무기로서의 위력을 떨친 건 제1차세계대전 이후의 일이다. 다음으로 휴대용 대전차 로켓 발사기인 바주카포는 1942년 미국에서 개발됐다. 원자핵이 일으키는 핵분열을 이용하는 원자폭탄은 1945년 미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너무 위력적이기 때문에 대량 살상 무기로 핵확산금지조약을 통해 보유가 금지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확산되고 있기도 하다. 천연두 바이러스와 탄저균 등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이용한 생화학무기는 기원 전부터 있었지만 과학적 무기로 인정을 받은 건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다. 또 짝은 쇠화살을 쏴서 전기 충격을 가하는 테이저총(Taser)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연구원이 1974년 개발한 것으로 일종의 마비총이었다.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킬러 드론은 2002년 등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이미 1980년대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있었다. 2001년 아프가니스탄 분쟁 당시 CIA는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한 무인기 프레데터 RQ-1을 이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무인기 공격을 실시했다. ADS(Active Denial System)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전에 투입해 지금도 개발 중인 대인 병기 시스템이다. 밀리미터파 전자파를 발사해 사람에게 쏘이면 화상을 입은 듯한 착각에 빠진다. 치명적 살상 능력 없는 인도적 무기로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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