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b
5 years ago50,000+ Views
지난달 말부터 입버릇처럼 말했던게, "나 3월달엔 PT받을거!" 였어요. 지금까지 운동을 아예 안해본건 아니지만 보통 집에서 그냥 트레드밀 하는 유산소운동 뿐이었고, 무산소라 해봐야 집에서 클라우디아 쉬퍼 다이어트/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등을 따라해보거나 옛날에 요가를 2~3개월정도 배웠던게 전부. 그 와중에 지난번 크로스핏 무료 체험(http://www.vingle.net/posts/111887) 클래스를 참여해보고 나서, '그동안 내가 했던 스쿼트는 스쿼트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에 좌절했던 저는... 분명 제 몸이 저근육 고지방의 안타까운 상태일거라 확신했었어요. 뭔가 기초대사량도 떨어지는 것 같고 몸무게도 (특히나 덴다 이후엔) 조금 먹고 나면 슝슝 오르는 것 같고! 일단 그래서 지난주에 폭풍검색을 통해 집 근처에서 비교적 가격이 괜찮은 PT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곳을 찾아냈고, 한번 들러서 간단히 상담을 했었는데요. 그날은 그냥 등록하면 이렇게 한다~ 정도의 얘기만 15분정도 나눈게 전부였구, 월수토 요렇게 주3회 운동하기로 해서 그 주 토요일에 오겠다고 했더니 월요일부터 운동하는게 제일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월요일에 떨리는 마음으로 gym을 처음 찾았습니당 '0'!!! 사실 떨리는 마음의 가장 큰 이유는 인바디 때문이었어요...ㅠㅠ 왜 보통 PT 처음 하면 인바디 재서 몸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고 시작하잖아요. 근데 제가 지난 주말에 너무 심히 과하게 많이 먹었구(....) 근육량이랑 체지방량이 정말 얼마나 형편없을까 걱정이 한가득ㅠㅠ 일단 옷 갈아입고 인바디를 재러 가는데 트레이너쌤이 '왠지 근육이 많은 몸일것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다리가 워낙 튼실해서^^... 육상했었냐, 운동했었냐 라는 말을 몇번 들어봤었기때문에(잠시 눈물좀 닦구여ㅠㅠ) 아니라구 저 다리 근육만 있지 나머지는 근육 정말 없다고 그랬는데 또 이게 보기랑은 다르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반신반의하면서 기계에 올라섰는데... 일단 체중계같이 생긴 기계에 올라가서 뭔가 손잡이? 를 양손으로 잡고 말하지 말고 가만~히 있는거였는데요. 잠시 시간이 흐르고 나니까 측정결과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체지방은 표준보다 약간 낮고 근육은 높다고....... 헐.... 이거 뭐져... 그러면 대체 저는 누구를 탓해야하는 건가요... ㅠㅠ 물론 체지방을 더 줄여야 할 필요가 있긴 하지만!!!! 팔굽혀펴기도 제대로 못해서 분명 근육따위는 없는 몸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너무 신기했어요.. 이 기계 믿을 수 있는건가.... 여튼 트레이너분이, 대충 몸 상태가 어떨지 예상하고 짜뒀던 프로그램이 있는데 예상과 맞아서 그대로 진행해도 될것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앞으로 주3회 운동하면서 몸의 가장 큰 근육인 가슴-등-허벅지 위주로 나눠서 운동을 하게 될거고, 오늘은 가슴운동에 주력하겠다고 하셨어요. 몇가지 동작들을 가르쳐주셨는데 확실히 혼자 하는것보다는 바로 옆에서 자세를 딱 바로잡아주시니까 좋더라구요. 그리고 되게 응원을 잘해주시는 분이였어요 +.+ 운동신경이 정말 좋으시다는 칭찬을 받다보니 막 뿌듯뿌듯! 사실 요기까지 써놓고 저장해둔뒤에ㅠㅠ 카드 작성을 더 못했던터라.. 지금은 총 4번의 세션을 마쳤구 오늘 5번째 세션이 있는 날이 되었네요. 지금까지의 느낌은 무지무지 재밌다는거! 2주차 첫날인 지난 월요일에 가슴운동을 하면서 팔이 마구 후들후들 떨리는걸 느꼈는데, 힘들긴 하지만 재밌었어요. 지금 엄청 알배겨있는데도 기분 좋구! 오늘 운동가면 또 얼마나 훌훌 털리게^^;;; 될지 기대될 정도ㅋㅋㅋ 진작 할걸 싶어요! 참, PT 받기 전에 가격문제로 고민 많이 했었는데... 제가 예전에 크로스핏 체험했던 강남역의 gym은 PT가 세션당 8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정도 돈을 들여서 운동하긴 좀 그랬고ㅠㅠ 집 근처가 좋을 것 같기도 했고.. 그래서 지금의 gym을 고르게 되었는데, 삐까뻔쩍한 시설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가르쳐주시고 있을건 다 있고 가격도 강남역의 절반 이하이고! 형편이 되신다면 번쩍번쩍 시설좋은 곳에서 비싼 돈 주고 하시는 것도 물론!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시설면이나 이것저것 다 따지면 분명 비싼 이유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 그치만 저는 지금 다니는 곳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거! 그나저나 앞으론 가능하면 운동 뭐했는지도 기록해봐야겠어요. 대충 배운게 많이 없으니 다 기억난다고 생각했었는데, PT를 평생 받을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나중에 혼자 운동하려면 순서나 방법, 느낀점등을 잘 기억해둬야 할텐데.... 암튼- 아직 PT 꿈나무? 풋내기? 지만 결론은 PT 완전 최고!!! 웨이트 트레이닝 짱!!! 진짜 열심히 맘먹고 운동해보려구요 :D 올 여름에는 당당한 muscle skinny body가 될 수 있길 꿈꾸며 ㅋㅋㅋ 오늘도 저는 쫄랑쫄랑 피티를 갑니당. 이땅의 모든 다이어터 분들 화이팅!!!!
6 comments
Suggested
Recent
아항! 저도 그렇게 해야겠네요~
@argon 4만원 좀 안되는 가격이에요! ㅎㅎ 여기저기 연락해봤는데 여기가 제일 저렴한 것 같더라구요~ 근처 gym 검색해서 쫙 전화해봤었어요!
그럼 한번 받을 때 4만원 선이라는 건가요? 그정도면 할만한뎅....
와 8만원보다 절반이하라니 좋네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피티 너무 비싸요 ㅠㅠ
@SerenaLee 꺅 죠아요죠아요ㅋㅋㅋㅋ피티꿈나무로 고고!
View more comments
17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