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osayo
100,000+ Views

혼자 여행 vs 여보랑 여행

오늘은 한 유부남의 여행을 따라가 보려고 해요. 아마 보신 분도 계실 것 같은데... 혼자 여행할 때와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행할 때가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는 재밌는 게시물을 올리셨더라구요. 7개월 전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 4월 초에 이 미국 아저씨는 회사에서 받은 푸에르토리코 크루즈 여행권을 써야 되는데 아기가 너무 어려서 가족들과 같이 가지 못하고 가족들을 집에 둔 채 혼자 여행을 떠나야 했던 거예요. 집에서 아기를 보고 있을 부인에게 미안해서인지 여행지에서 뭔가를 할 때 마다 사진을 찍어 부인에게 보냈나 봐요. 그리고 그것을 래딧에 공유를 했죠.
이 보세요, 얼마나 행복해 보이는 표정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서 가장 슬픈 여행.jpg
하지만 이 아저씨는 한달 뒤 아기와 부인과 함께 다시 푸에르토리코를 찾게 됩니다. 이번에는 어떤 표정인지 한 번 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시물의 제목조차, '다시 또 찾은 푸에르토리코. 이번에는 부인과 함께. 매 시간이 즐거움.'
그럼 이 아저씨 여행의 비포에프터를 봅시다.
혼자 왔을 때와 가족들과 왔을 때.
사진은 모두 같은 장소에서 두장씩이라 한블럭당 두장씩 넣었어요. 첫번째 사진이 혼자, 두번째 사진이 가족들과 함께. 무려 옷도 똑같이 입어서 더 웃기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남편이어야 사랑받는건가요 나도 똑같이 할 수 있는데 나는 여보가 없네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혼자서 무슨 맛으로 먹나
2. 물타 먹어도 맛남ㅋ
1. 난 바보야 멍청이지
2.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행복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망망대해에 떨어진 것 같아
2. 무인도라도 안무섭지롱ㅋ
1. 눈물인지 폭폰지
2. 폭포네ㅋ 씬나ㅋ
1. 하라니까 한다
2. 이렇게 재밌는거여쪙?!ㅋ
1. 그래서 뭐 어쩌라고
2. 이럴라고 들어왔지ㅋ
1. 엄마 무서워 혼자 자기 시러
2. 같이 있으면 세상 무엇도 두렵지 않지ㅋ
1.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어두침침한 숙소
2. 빛이 왜 필요함. 우리가 자체발광ㅋ
1. 구름이 왜 이리 많아
2. 하늘이 왜 이리 맑담ㅋ
1. 게임이나 할란다
2. 여보가 있는데 뭔들ㅋ
전 남잔데도 마냥 부럽네요 저런 남편이라니+_+ 친구하고싶다... 같이 여행가면 지짜 재밌겠다... 여러분도 혹시 피치 못 할 사정으로(?) 부인이나 남편이나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두고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요. 진짜 귀엽넹...
그럼 오늘도 저랑 같이 남들 여행 따라 다니는 여러분들을 모셔 봅니다 +_+
아맞다! 출처는 http://imgur.com/gallery/xHDc6 입니다ㅋ
41 Comments
Suggested
Recent
사실은 이 아저씨 저렇게 사진만 찍어 놓고 엄청 놀지 않았을까...ㅋ
맙소사 진짜 사랑스럽다 이런 남편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귀엽네요 엉엉
이런 카톡이 여행 내내 온다면 귀여워서 속상하다가도 웃을 듯요... 하지만 아이고 의미없다...
일부러 연출한듯 한데...?
9번째 사진이 같은곳 같은 때에 찍은것 같네요... 아.. 속은것 같은.... 9번째 사진 뒤에 보이는 침대와 베개 꾸겨짐이 완전 싱크로율 100프로네요.....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저가항공사 이용 꿀팁 5
기말고사고 뭐고 종강 생각을 하니 어디든 떠나고 싶어진다. 기왕 떠나는 거 비행기를 타면 좋겠다. 항공권은 미리 준비해야 하지 않냐고? 아직 괜찮다. 아래 저가 항공사 이용 꿀팁을 참고한다면. 6월의 20대 최애 아이템은 저가 항공사다. TIP 1 최저가 항공권 검색 어플을 사용한다 20대 10명 중 7명(74.3%)이 20세 이후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복 1회 경험자가 35.4%로 가장 많았고, 왕복 2회(26.9%)가 뒤를 이었다. 20대는 주로 ‘스카이 스캐너’와 같은 최저가 항공권 검색 서비스(46.2%)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고 있었다. 몇 달 전에 열리는 얼리버드 특가를 통해 구매한다는 비율은 26.9%로 가장 낮았다. 실제로 얼리버드 특가 행사 공지가 뜨면 시도한다는 사람들은 많지만, 특가를 잡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니 지금도 늦지 않았다. 당장 어플을 켜자. TIP 2 비행 시간이 최대 5시간 이내인 도시를 고른다 어느 정도의 거리까지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도 괜찮은 것인지 감이 안 올 때가 있다. 조사 결과 20대의 81.3%가 5시간 이내의 거리 정도는 저가 항공사를 타는 데 무리가 없다고 답했다. 5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지역은 왼쪽을 참고할 것. 한편, 실제로 20대가 저가 항공을 통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제주도(66.4%, 중복 응답)였다. 서울-제주 노선은 2015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을 태운 단일 노선(누적 승객 11만 1백 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저가 항공사 덕분에 부담 없이 제주도에 갈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TIP 3 불편러는 저가 항공사를 피하는 게 이롭다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으로 ‘기내 시설(25.7%)’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저가 항공은 좌석 간격이 무척 좁다. 키나 덩치가 크다면 비교적 넓은 비상구 좌석을 요청하자. 단, 몇몇 저가 항공사는 비상구 좌석에 추가 비용을 요청하니 미리 알아 봐야 한다. 저가 항공사 무경험자는 안전 문제(27.3%)를 가장 큰 단점으로 꼽았지만, 유경험자 비율은 10.8%로 안전 문제에 큰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탑승구가 멀리 있어 불편하다는 응답은 유경험자(14.8%)가 무경험자(7.8%)의 두 배가량인 것으로 보아 두 집단의 생각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TIP 4 일반 항공권 가격보다 최소 30% 저렴한 것을 구매한다 항공권을 구매할 때면 늘 얼마나 잘(싸게!) 산 건지 궁금하다. 20대는 일반 항공사 대비 최소 30% 이상 저렴(40.3%)해야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저가 항공사의 항공권 구매 전, 같은 날짜, 같은 목적지의 일반 항공사 항공권 가격과 비교해보자. 좌석의 불편함에 대한 걱정 정도는 가볍게 잊을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저가 항공사의 항공권 가격이 국내 일반 항공사에 비해 저렴한 것 같으냐는 질문에 보통(48.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저렴하다는 답변은 38.0%로, 대체로 저렴하거나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20대의 62.3%는 저가 항공사가 생긴 덕분에 국내외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TIP 5 때론 브랜드보다 가격이 중요할 수도 있다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저가 항공사 브랜드는 제주항공(2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민을 위한 항공사로 시작한 제주항공은 국내 저가 항공사 중 최초로 국제선 노선에 취항, 최초로 항공권 대란을 일으킨 항공사이다. 하지만 저가 항공사의 브랜드를 따지지 않는다는 답변도 19.7%로, 제주항공과 비슷한 비율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들이 브랜드를 따지지 않는 이유로는 저가 항공사는 서비스나 시설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저렴한 가격을 선보이는 브랜드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저가 항공사 고객들은 가격을 중시하기 때문에 브랜드 충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Researcher 이재흔 Designer 임다정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디즈니에 영감을 준 여행지 모음 #동화속세상
1. Neuschwanstein Castle, Bavaria, Germany 디즈니 속 세상은 진짜 원더랜드잖아여!!! 아름답기만 한 동화속 세상... 근데 실제로 존재하는 곳들에서 영감을 얻은거라면?ㅋ 디즈니에 영감을 준 아름다운 여행지들, 오늘 제가 다 소개해 드립니다 ㅋㅋㅋㅋㅋ 진짜인걸 알고 봐도 넘나 동화같은 풍경들... 한번 따라와 보실래여? 우선 시작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 아는 ㅋㅋㅋㅋㅋㅋㅋ 독일의 노이슈반스타인성... 이미 넘나 유명하져 ㅋ (Sleeping Beauty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바로 미녀가 잠들어 있는 그 성! ㅋ 2. Alsace, France 그리고 여긴 어느 장면인지 한 번 맞춰 보세여 ㅋ 어느 작품 속 어디일까여 ㅋㅋㅋㅋㅋ (Beauty and the Beast 미녀와 야수) 그거슨 바로 미녀와 야수 +_+ 3. Mont Saint-Michel, Normandy, France 그럼 여기, 몽상미쉘은여? 어느 작품이 이 아름다운 풍경을 동화로 담았을까여+_+ (Tangled) 그거슨 바로 긴 머리를 늘어뜨린 라푼젤이 사는 곳 ㅋㅋ 4. Angel Falls, Venezuela 그럼 베네수엘라의 이 장대한 폭포는여? (UP) 바로 업! 풍선타고 가던 거기 거기여 거기!ㅋㅋㅋㅋㅋ 5. Taj Mahal, Agra, India 그리고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이 타지마할은여? (Aladdin) 바로 알라딘 속 술탄의 궁전! 그럴싸하져? ㅋㅋ 6. Machu Picchu, Cusco, Peru 그리고 아직도 미스테리한 이 산꼭데기의 도시 마추픽추는여? 사실 마추픽추는 존재만으로도 이미 동화... 이 세상의 것이 아니긴 함ㅋㅋㅋ (The Emperor’s New Groove) 바로바로 '쿠스코? 쿠스코!' 의 풍경이었져 그러고보니 마추픽추가 페루의 쿠스코에 있는거니까 이미...ㅋ 7. Forbidden City, Beijing, China 베이징의 자금성은여? 낯익지 않나여????ㅋ (Mulan) 아~ 기억나져? 뮬란! 뮬란 속 황제의 집으로 나왔더랬져 ㅋ 8. Notre Dame Cathedral, Paris, France 파리의 노틀담성당 +_+ 이건 완전 알겠져? (The Hunchback Of Notre Dame) 노틀담의 꼽추져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눈물이 나네여 왜때문이지...ㅋ 9. Chateau De Chillon, Lake Geneva, Switzerland 스위스 몽트뢰의 상징 시옹성! 넘나 예쁘네여... 뭔가 본 것 같아ㅋ (The Little Mermaid) 어디서 봤나 했더니 인어공주에서 봤네 ㅋㅋㅋㅋ 그 왕자가 사는 성이었어!!ㅋㅋㅋㅋ 10. Grand Central Terminal, New York City, USA 뉴욕시티의 터미널이여... 낯익지 않나여? (Wreck-It Ralph) 바로봐로 '주먹왕 랄프'에 Game Central Station으로 쓰였던 그 곳이란 말이져...ㅋ 신기...ㅋ _______________ 아직 소개드릴 곳이 더 남았는데 블럭이 모자르네여 젠장ㅋ 쓸 때 부터 한블럭에 사진을 두개씩 넣을걸 ㅠㅠㅠㅠ 다시 수정하려니까 넘나귀찮은것이라서 이어서 카드를 하나 더 쓰겠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럼 투비컨티뉴드 2탄으로 돌아올게여+_+
여행사진을 있어보이게 만드는 방법_ feat.공룡
파라과이의 작가 Jorge Saenz씨는 재미난 여행사진이 찍고 싶었나 봐여. 그렇고 그런 여행사진들엔 지쳤다, 쟤 인스타나 내 인스타나 다르게 뭐야?! 그래서 플리마켓에서 공룡 피규어를 하나 산거져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시작한 #Dinodinaseries. 인스타에 공룡들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고난 후부터 팔로워가 급속 증가 메가히트를 치게 됐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사진 댄나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읭? ㅋㅋㅋㅋㅋㅋㅋ) 하나로 시작한거였지만... 친구를 만들어 주기로 결ㅋ심ㅋ (원래는 저 녹색 브라키오사우루스인 디노밖에 없었다고 해여) 인기를 얻자 친구를 만들어 주다니... 그것도 애가 외로워서 만들어 준게 아니라 인기 얻을라고ㅠㅠㅠㅠㅠ 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예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테고사우루스인 디나랑, 스피노사우루스인 스피니(제일 앞 - 작명센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갈색 브라키오사우루스인 브라키(ㅋㅋㅋㅋ)는 디노 여자친구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여긴 친구가 왜 이리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공룡 들어간 것 만으로 사진이 확 있어 보이지 않아여? 대 to the 박 ㄷㄷㄷ 스테고사우루스인걸로 봐서 얘가 디나인가 봐여 ㅋㅋㅋㅋㅋㅋ (저 공룡덕후였음 보면 다 앎ㅋㅋㅋㅋㅋㅋ) 얘가 스피노사우루스니까 스피니겠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뒤에 양들이랑 아니 알파카들이랑 뭔가 어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오는 도시를 즐기는 도시공룡 디노 ㅋㅋㅋㅋㅋ 물장구도 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추돌사고 ㄷㄷㄷㄷㄷ 디나 괜찮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 인간들은 저렇게 사는군 아니 나도 지나가라길래... 이럼 되는거 아니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룡발자국.jpg 고성삘 ㅋㅋㅋㅋㅋㅋ 줄 맞춰서 지나가도록 ㅋㅋㅋㅋㅋㅋ 일억년전 옛날이 너무나 그리워 보고픈 엄마 찾아 으음 모두 함께 떠나자 아아~ 아아~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호이! 호이! 둘리는! 귀여운 내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불러보고 싶어써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여행사진을 위해 여행메이트 하나 들이시는거 어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________________ 출처 : 이아저씨 인스타 _________________ 여러분의 댓글은 사요를 더 글쓰게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좀 주세여 보고있는거 다 알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이안 틴퉁 체험
여행 첫날은 호이안으로 갑니다. 첫 일정은 대나무배 틴퉁 타기. 이거군요. 어디선가 들려오는 뽕짝소리. 여긴 베트남인가 한국인가… 한국에서도 자주 듣지 못하는 신나는 뽕짝을 호이안에서 이렇게 크게 듣게 될줄이야… 베트남 아저씨들 진짜 잘 따라 부르신다… 여기는 특히 거의 99%가 한국인 손님들. 저 대나무배에 두명씩 타고 이동합니다. 버스에서 가이드가 기념품이라며 나눠준 삿갓처럼 생긴 베트남 모자 농을 두고 내렸는데 아차 싶었습니다. 해가 너무 세더라구요. 급하게 배에 있는 농을 썼습니다 ㅋ. 선크림도 안발랐는데 ㅡ..ㅡ 진짜 뜨거웠습니다. 이 아저씨 왠지 한국 예능에서 본 느낌적인 느낌이^^ 너무 수고하시는것 같아서 팁 줬습니다. 저희 배 사공이 아주머니였는데 아주머니가 젖은 노 끝부분에 1달러를 척 붙여서 아저씨한테 바로 전달. 햐, 아저씨 팁 수입이 어마어마할것 같더라구요 ㅋ 다시 신나게 노래 부르고 춤추는 아저씨들에게로 이동하는 배. 여기선 아예 배와 배를 줄로 묶어서 수상공연 강제 감상 ㅋ. 한참 있다가 줄을 풀어주더라구요 ㅡ..ㅡ 이런 수상공연장이 여러군데 있더라구요. 이 아저씨는 투망을 하시던데 진짜 고기를 잡으시는건지 보여주기인건지… 한시간 정도 배를 타고 돌다가 오는데 애들은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ㅋ. 모자나 양산, 선크림, 선글라스는 필수겠더라구요. 갈증이 심했는데 가이드가 차안에서 망고를 나눠주네요. 아, 달다구리^^
No 짤줍 but 비상
저 영어 킹 잘하쥬 안니 퇴근하구 신나서 짤 올리려구 빙글 창을 여는데 읭 로그인이 풀려있는 거예영 아무리해도 로그인이 되지 않구 다행히 앱은 돼서 이르케 쓰고 있는디 암튼 빙글에 웨않되여 하고 메일을 보냈더니 이런 답장이 왔서엽 저의 긴박한 메일과 공식 메일임에도 눈물을 보이는 빙글의 긴박함 서버 문제가 생겼구 생각보다 큰 문제라 주말에도 열심히 봐야 한다는 대답… 그리고 절!대! 앱 로그아웃 하지 말라는데여 그러면 다시는 접속할 수 없으니까 모두 조심하떼여 혹시 몰라서 알립니다영 짤은 못 올려여 짤이 다 콤푸타에 이쑤니까요ㅜㅜㅜㅠ 오랜만에 쓰려니까 앱으로 긴 글 쓰기 넘모 힘드넹 모두 로그인 절대 지키시구 빙글 돌아올때까지 화이팅구 라구 썼지만 카드 게시도 안돼서 못올렸었는데 이제 되네여 ㅋㅋㅋㅋㅋㅋ 빙글 열심히 야근하셨나봐영ㅜ 이제 로그아웃 로그인도 잘 되네영 안될까봐 쫄았네 휴 그치만 전 이미 밖이라 짤을 올릴 수가 없으니까 내일 오랜만에 짤줍 갑니동 예고예고!!ㅋㅋ 빙글 죽지말고 오래오래 살아줘!!! 아 그래도 짤 없는 건 너무 서운하니까 ㅋㅋㅋ 제보받은 짤 하나 올리고 갈게영 이거 넘모 내마음이잖앙 물론 전 우유도 액티비아도 프로바이오틱스도 없지만 움직일 생각도 없으니까 어차피 또이또이 ㅋㅋㅋㅋ
여인천하 정난정의 기세에 따른 옷차림 변화 (드라마 내용 有)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주인공이었던 정난정의 옷차림을 어린아이 시절부터 외명부 최고의 자리, 그리고 죽을 때 모습까지 정리해보았어 정난정이 문정왕후와 함께 신분의 굴레를 깨고 기세등등해지면서 옷이나 가체(加髢)가 얼마나 화려해지는지 보자! 먼저 어린 시절 모습이야 옷도 비단 옷이 아닌 일반 서민들의 옷이야 정난정은 서녀이자 천출이었으므로 처음에는 이런 복색을 하고 나와 성장한 후에도 결혼 전에는 이렇게 소박한 서민들의 복장으로 나와 정난정이 잠깐 기생이 되겠다고 기방에서 일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때는 기생답게 화려한 비단옷을 입고 있어 기방에 있긴 했지만 정식 기녀가 되기 전이라서 머리는 댕기머리야 ㅎㅎ 이때부터는 드디어 정난정이 문정왕후와 결탁하게 돼 문정왕후에게 당당히 당의를 하사 받고 궐을 드나들게 되지 무늬가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비단옷에다가 색깔도 화려하고 댕기도 넘 이뻐 ㅎㅎ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입궐 시에만 저런 비단 당의를 입고 일상 생활에서는 다시 소박하게 입고 생활해 이 때는 정난정과 윤원형의 혼례날이야 첩실이지만 문정왕후의 허락으로 혼례식까지 치름!! 첫날밤에 머리 내리기 전의 모습인데 가체 크기 좀 봐 ㅋㅋㅋㅋㄷㄷㄷ 이건 신방 차리고 신혼 생활 때의 모습이야 새색시답게 노란 저고리에 빨간 치마를 입었어 이때부터는 비록 후실이지만 명색이 중전 오라비의 아내이므로 평상복도 비단옷으로 차려입어 ㅎㅎ 문정왕후 오빠인 윤원형한테 엄청난 사랑을 받고 문정왕후에게도 신임을 얻으면서 기세가 점점 올라가는 시점이야 저 빨간 치마 풍성하게 동그란거 너무 이쁨 ㅠㅠ 결혼하고 3일 뒤에 처음으로 두 사람이 문정왕후를 찾아간 날인데 확실히 결혼 전에 처녀 적 입었던 당의보다 훨씬 화려해졌어 가체에는 작지만 소소한 장신구를 꽂았어 난 개인적으로 역대 우리나라 조선 사극 중 여인천하 가체가 젤 이쁨!! 이건 당의가 아닌 평상시에 입는 한복인데 이 복색도 엄청 화려해졌어!! 첫번째 사진에 보면 윤원형 정실부인(이혜숙 배우, 사진 왼쪽 편)도 같이 있는데 정실보다 훨씬 화려한 옷을 입었지? 이게 실제로 역사적으로도 후실이 정실보다 화려한 치장이 가능했는진 모르겠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아마도 정난정의 높아지는 기세와 화려한 외모를 한복 차림이나 장신구 등으로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아 (드라마 상에서 정난정은 지나가던 임금도 띠용할 정도로 절대 미색으로 나옴) 이 당의도 너무 예뻐...... 이 당의는 자수가 없어서 자칫 소소해보일 수 있긴 한데 가체 장신구 보면 크기가 조금 커졌어 ㅋㅋㅋ 비단 때깔도 아주 윤기가 좌르르르르 평상복도 역시 정난정과 문정왕후의 힘이 커질수록 점점 화려해지지 소매와 옷깃을 보면 무늬도 엄청 화려하고 노리개도 보면 짱 큼!! 캡쳐가 잘 안 돼서 노리게가 잘 안보임 ㅠㅠ 요거는 아마 드라마 150부 동안 입고 나온 평상복 중에 가장 화려한 저고리일 듯!! 짱 화려한데 근데 또 강수연 배우와 엄청 잘 어울려ㅠㅠ 참고로 저 장면에서 저렇게 화려한 옷을 입고 대감들 주루룩 앉아있는 방에 탁 들어가서 겁나 큰소리로 호통 빵빵 치고 나옴!! 겨울이니까 밖에 돌아다닐 때는 저렇게 손도 넣고 다니구 요건 그냥 슥 보면 읭 그냥 소박하네;; 하겠지만 자세히 보면 누벼져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부내 난다 부내 나 분홍색 저고리 비단 때깔 좀 봐..... 이때는 정난정의 기세가 오르다 못해 하늘을 찌를 때야!! 문정왕후와 손을 잡고 조정을 호령하던 대감들 하나씩 다 찍어내고 난리남 가체 장식 보면 예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두개로 늘어남 거의 이 정도면 드라마에서 내명부 정1품 빈들과 비슷한 수준의 장신구임 정난정이 외명부 정1품 정경부인 자리에 오르기 직전의 모습이야 문정왕후의 허락 하에 첩실 자리에서 정실 자리까지 꿰차고 거기에 모자라 정경부인 자리에까지 오르는 순간인데 가체 장식만 봐도 정난정의 파워를 알 수 있어 정경부인 직첩 받는 순간의 모습!! 정경부인 자리에 오른 후의 모습이야 평상복이지만 옷깃이 화려하고 가체 장식도 역대급으로 화려해 정난정의 신분과 힘을 보여주는 복장인 것 같아 반면, 이렇게 화려한 옷을 입고 자기를 태어나게 도와준 스님에게 저 드디어 정실부인 자리에 올랐어요~ 하고 자랑하자마자 니가 찍어내면서 죽인 조정 대신들 중에 네 친부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오열을 해... 옷과 장신구가 화려하고 신분이 높아졌지만 현실과 대비돼서 더 슬펐음.. 문정왕후가 늙어 세상을 뜰 때쯤 정난정의 모습이야 정난정도 나이를 먹어서 머리가 하얗게 세었어 이때부터는 왜인지 가체를 안 쓰고 나왔는데 실제로 저 시대 (명종 대) 때 가체를 안 쓴 채로 궐 출입이 가능했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드라마에서는 세월 따라 늙고 기세도 점점 기우는 상황을 표현하려 한 것 아닐까 싶어 옷 색깔도 예전의 화려한 색보다는 은은한 색을 입었어 문정왕후가 죽자마자 윤원형은 탄핵을 받았어 그래서 정난정은 윤원형이랑 같이 도망을 가는데 도망 가서의 모습이야 옷도 다시 초라해지고 가체 같은 건 당연히 없어 ㅠㅠ 정난정의 초라한 말로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마지막으로 정난정이 죽기 직전의 모습이야 하얀 소복을 입고 바닷가에서 헤매다가 죽는데 한 때 문정왕후의 힘을 얻어 나라를 쥐고 흔들었던 젊은 시절 정난정의 화려한 모습과 크게 대비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
여행 시작…
장모님 팔순 기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장모님 포함 가족이 13명인데 일정 조율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결국 대학생 조카는 실습 기간이라 동참을 하지 못하고 12명이 경기도 다낭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여행 가자는 이야기는 작년부터 나왔지만 해외냐 국내냐 국내로 가면 제주도냐 울릉도냐 해외로 가면 태국이냐 베트남이냐로 의견이 분분하다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가는걸로 결정이 났고 목적지는 경기도 다낭시로 유명한 베트남 다낭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여권 기한이 지난 사람들은 여권도 새로 만들고 단체 티셔츠도 만들었답니다 ㅎ 12명이 자유여행을 하기가 힘들것 같아서 저희 12명만 따로 움직이는 패키지로 가기로 했습니다. 갠적으로 패키지는 첨이라 힘들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더라구요 ㅋ. 암튼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래도 다같이 장모님 팔순기념 여행을 가게 됐네요. 3년만에 타보는 국제선 반갑네요. 마지막 해외여행도 장모님 모시고 3년전에 방콕여행 다녀온건데 다시 장모님 모시고 다낭으로 가게 됐네요. 아, 이번엔 국제선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다자녀(2자녀) 할인으로 3박 5일에 27,500원이 나오더라구요. 장모님 캐리어 포함 5개나 되는 캐리어 때문에 택시 타기도 여의치 않을 것 같아서 말이죠. 편하던데요. 금욜 저녁 뱅기로 가는 3박 5일 여행입니다. 떠나는 날 봄비가 내리더라구요. 5시간 동안의 비행 끝에 다낭공항 도착. 갈때는 꼬리쪽에 타는 바람에 비행기의 떨림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ㅋ. 공항 입구에서 베트남 현지 가이드를 만나 버스를 타고 공항 밖으로 나가 한국인 가이드를 만나 숙소로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