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bongs2
3 years ago10,000+ Views
술이 술을 마시다 십대 때는 멋에 취했고 이십대 때엔 분위기에 취했다. 삼십대... 삼십대가 되고서야 술에 취한다. 지금까지의 술자리가 예습이었다면 앞으로의 술자리는 복습일 것이다. 기분에 따라 달고 쓴맛을 내는 소주는 정말 신기한 맛이었다. 삼십대... 술상 앞에서 난, (혹은 우린) 다 컸다고 까분다. #술 #소주 #글 #시 #인생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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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이네요^^ 소주는진짜 왜 어쩔땐 달고 어쩔땐 쓴지.... 심지어 달달한 석류나 자몽조차도 말이지요
대공감입니다. 그 이전에 마셨던 술이 예습이라면 남은 시간 마실 술은 복습이라는 것.. 10대 때에는 금제에 대한 호기심으로 20대 때에는 해방, 고민, 갈등.. 그리고 분위기로 술을 마셨죠..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술이 고프다. 술이 땡긴다.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는 몰랐습니다. 비로소 30대가 돼서야 술맛, 소주와 맥주 그리고 막걸리와 그외 술의 맛을 알게되었네요
공감~~~술이 단 날은 왠지 기분이 좋아서 마시는 날이더군요. 많이 마시게도 돼고... 이 때 마시는 술은 다음날 취기도 적어요. 술이 쓴 날은 왠지 화가 조금 있는 날.. 이날은 쉽게 취하기도 하고 다음날 취기도 오래가요.. 첫잔의 맛으로 저의 컨디션을 느끼기도 하네요. 술은 사람을 솔직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지금의 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네요. 참고로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마시는 술 만큼 맛있는 술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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