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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의 끝

이제는 룰라에 대해 환상을 갖는 이들이 없으리라 생각하는데 사실 브라질도 마찬가지이다. 워낙에 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낮으며, 룰라도 부패 스캔들에 끼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그의 아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따라서 지우마 대통령이 당장 탄핵을 당하든, 임기를 채우든지 간에 차기 대선에 룰라가 나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
기사에 따르면 룰라가 다시 나온다고 해도 과반수 이상이 룰라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 했기 때문이다(다만, 그 표를 누가 가져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보우사 파밀리아의 최대 수혜지역에서도 더 이상 그에게 표를 주지는 않을 것이다. 먹을 게 있으면 뭐하나, 일자리가 있어야지?
아마 개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안 나와야 하지 않을까? Bolsa Familia이니, Fome Zero이니, Minha casa/minha vida이니 온갖 프로그램들이 얼마나 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는지, 그도 깨달았어야 하잖을까. 호경기 시절을 그는 그냥 돈잔치로 날려버렸었다.
중산층을 애써 키워 놓았다고 하는데, 정말로 중산층을 두텁게 만들려면 보조금만으로는 안 된다는 세계적인 사례로 교과서에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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