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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찡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이야기

내 나이 11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내 아래로는 여동생이 하나 있다.
전업 주부였던 엄마는 그때부터 생계를 책임지셔야 했다.
못먹고, 못입었던 것은 아니였지만 여유롭진 않았다.
대학졸업 후 입사 2년만에 결혼을 하였다.
처음부터 시어머니가 좋았다.
시어머님도 처음부터 날 아주 마음에 들어하셨다.
10년 전 결혼!
만1년만에 친정 엄마가 암 선고를 받으셨다.
난 엄마 건강도 걱정이였지만, 수술비와 입원비 걱정부터 해야했다.
남편에게 얘기했다.
남편은 걱정 말라고 하며
내일 돈을 융통해 볼 터이니 오늘은 푹 자라고 얘기를 했다.
다음 날, 친정엄마 입원을 시키려 친정에 갔지만,
엄마도 선뜻 나서질 못하셨다.
마무리 지어야 할 일이 몇 개 있으니
4일 후에 입원 하자 하셨다.
엄마가 마무리 지을게 뭐있겠나 병원비 때문이지...
집에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그 때 시어머님께서 전화가 왔다.
"지은아. 너 울어? 울지말고 내일 나에게 3시간만 시간 좀 내 다오"
다음 날, 시어머님과의 약속 장소에 나갔다.
시어머님이 무작정 한의원으로 날 데려가셨다.
미리 전화 예약 하셨는지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다.
원장님은 "간병을 하셔야 한다고요?.."
하시며 맥을 짚어보시고 몸에 좋은 약을 한 재 지어주셨다.
그리고 또 백화점에 데려가셨다.
솔직히 속으론 좀 답답했다.
어머님께 죄송한 마음이었던 것 같다.
트레이닝 복과 간편복 4벌을 사주셨다.
선식도 사주셨다. 함께 집으로 왔다.
어머니께서 그제서야 말씀하시기 시작했다.
"환자보다 간병하는 사람이 더 힘들어.
병원에만 있다고 아무렇게나 먹지 말고,
아무렇게나 입고있지 말고.." 하시더니 봉투를 내미셨다.
"엄마 병원비 보태써라~.
네가 시집온 지 얼마나 됐다고 돈이 있겠어...
그리고, 이건 죽을 때까지 너랑 나랑 비밀로 하자!
네 남편이 병원비 구해오면 그것도 보태 쓰거라..
내 아들이지만, 남자들 본래 유치하고 애같은 구석이 있어서
부부싸움 할 때 꼭 친정으로 돈 들어간 거 한 번씩은 꺼내서 속 뒤집어 놓는단다.
그니까 우리 둘만 알자."
마다했지만 끝끝내 내 손에 꼭 쥐어주셨다.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시어머님께 기대어 엉엉 울고 있었다.
2천만원이였다......
친정엄마는 그 도움으로 수술하시고 치료도 받으셨지만,
이듬 해 봄.. 엄마는 돌아가셨다.
병원에서 오늘이 고비라고 하였다.
눈물이 났다.
남편에게 전화했고, 갑자기 시어머님 생각이 났다.
나도 모르게 울면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시어머님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남편보다 더 빨리 병원에 도착하셨다.
엄마는 의식이 없으셨다.
엄마 귀에 대고 말씀드렸다.
"엄마... 우리 어머니 오셨어요...
엄마~~ 작년에 엄마 수술비 어머님이 해주셨어..
엄마 얼굴 하루라도 더 볼 수 있으라고..."
엄마는 미동도 없으셨다.
당연한 결과였다.
시어머님께서 지갑에서 주섬주섬 무얼 꺼내서 엄마 손에 쥐어주셨다.
우리의 결혼 사진이였다.
"사부인... 저예요.. 지은이 걱정말고.
사돈처녀 정은이도 걱정말아요. 지은이는 이미 제 딸이고요....
사돈처녀도 내가 혼수 잘해서 시집 보내줄께요..
걱정 마시고 편히 가세요..."
그때 거짓말처럼 친정엄마가 의식 없는 채로 눈물을 흘리셨다.
엄마는 듣고 계신 거였다.
가족들이 다 왔고 엄마는 2시간을 넘기지 못하신 채 그대로 눈을 감으셨다.
망연자실 눈물만 흘리고 있는 날 붙잡고 시어머니께서 함께 울어주셨다.
시어머님은 들어 가시라고 해도 3일 내내 빈소를 함께 지켜주셨다.
우린 친척도 없다.
사는게 벅찼기에 엄마도 따로 연락 주고받는 친구도 없었다.
하지만 엄마의 빈소는 시어머님 덕분에 3일 내내 시끄러웠다.
"빈소가 썰렁하면 가시는 길이 외로워...."
친정 엄마가 돌아가시고 시어머님는 내 동생까지 잘 챙겨주셨다.
가족끼리 외식하거나, 여행 갈 땐 꼭 내 동생을 챙겨주셨다.
내 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했다.
동생과 시어머님은 고맙게도 정말 나 이상으로 사이좋게 잘 지내주었다.
시어머님이 또 다시 나에게 봉투를 내미신다.
"어머님! 남편이랑 따로 정은이 결혼 자금 마련해놨어요. 마음만 감사히 받을께요"
도망치듯 돈을 받지 않고 나왔다.
버스정류장에 다 달았을 때 문자가 왔다.
내 통장으로 3천만원이 입금되었다.
그 길로 다시 시어머님께 달려갔다.
어머니께 너무 죄송해서 울면서 짜증도 부렸다.
안받겠다고.... 시어머님께서 함께 우시면서 말씀하셨다.
"지은아... 너 기억안나?
친정 엄마 돌아가실 때 내가 약속 드렸잖아~~
혼수해서 시집 잘 보내주겠다고...
나 이거 안하면 나중에 네 엄마를 무슨 낯으로 뵙겠어"
시어머님은 친정엄마에게 혼자 하신 약속을 지켜주셨다.
난 그 날도 또 엉엉 울었다.
시어머님께서 말씀하신다.
"순둥이 착해 빠져가지고 어디에 쓸꼬....
젤 불쌍한 사람이 도움을 주지도, 받을 줄도 모르는 사람이야...
그리고 힘들면 힘들다고 얘기하고 울고싶을 땐 목놓아 울어버려"
제부될 사람이 우리 시어머님께 따로 인사드리고 싶다해서 자리를 마련했다.
시부모님, 우리부부, 동생네. 그 때 시어머님이 시아버님께 사인을 보내셨다.
그 때 아버님께서 말씀하셨다.
"초면에 이런 얘기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사돈처녀 혼주자리에 우리가 앉았음 좋겠는데..."
혼주자리엔 사실 우리 부부가 앉으려 했었다.
"다 알고 결혼하는 것이지만,
그 쪽도 모든 사람들에게 다 친정 부모님이 안 계시다고 말씀 안드렸을 텐데... 다른 사람들 보는 눈도 있고...."
그랬다.
난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였다.
내 동생네 부부는 너무도 감사하다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내 동생은 우리 시아버지 손을 잡고 신부입장을 하였다.
내 동생 부부는 우리 부부 이상으로 우리 시댁에 잘 해주었다.
오늘!
우리 시어머님의 49제였다.
가족들과 동생네 부부와 함께 다녀왔다.
오는길에 동생도 나도 많이 울었다.
오늘 10년 전 어머니와 했던 비밀 약속을 남편에게 털어 놓았다.
그 때, 병원비 어머니께서 해주셨다고...
남편과 난 부등켜 안고 시어머님 그리움에 엉엉 울어버렸다.
난 지금 아들이 둘이다.
난 지금도 내 생활비를 쪼개서 따로 적금을 들고 있다.
내 시어머님께서 나에게 해주셨던 것처럼, 나도 나중에 내 며느리들에게 돌려주고 싶다.
내 휴대폰 단축번호 1번은 아직도 우리 시어머님이다.
항상 나에게 한없는 사랑 베풀어 주신 우리 어머님이다.
어머님.... 우리 어머님... 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니 가르침 덕분에 제가 바로 설 수 있었어요.
힘들 시간 잘 이겨낼 수 있었고요..
어머님...
넘 사랑합니다..
그립습니다...
제가 꼭 어머니께 받은 은혜, 많은 사람들게 베풀고 사랑하고 나누며 살겠습니다!
너무 보고싶어요...
어머니~~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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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용읽고 또읽어도 계속 슬프네요...대단하신 시어머신것 같아요...
와... 눈물난다...;; 부디 좋은 곳에서 자식들이 화목하게 잘사는 모습 지켜봐 주시길...
미안한데 이글은 오만데 만번쯤 올라온글이라서~
이야~ 정말 멋지신 분이시다.
분명.. 소설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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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자기 자신이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이라는 무의식 테스트를 해보면, 조금 아실지도 모릅니다. 테스트는 간단합니다. 총 8가지 문제를 풀게 되는데요. 깊게 생각하지 않고 약 5초 안에 생각나는 대로 답해주시면 됩니다. 1. 여러분은 지금 숲 속을 걷고 있습니다. 햇볕은 따뜻하고요. 바람도 선선하게 부는 완벽한 날씨입니다. 숲속의 경치마저 그림같죠. 이때 당신의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2. 그렇게 아름다운 숲 속에서 예상치 못한 동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 동물은 정확히 어떤 종류인가요? 3. 여러분은 그 동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나요? 4. 숲 속을 좀 더 깊이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그곳에서 집을 발견했는데요. 집의 크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또, 집에 울타리는 있나요? 5. 집에 들어가봅시다. 집 근처에는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데요. 테이블 위에 혹시 어떤 게 있나요? 6. 집 근처에 물소리가 들려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 물의 정체는 연못, 강, 호수 중 어떤 건가요 7. 그 물에 당신의 얼굴을 비춰보세요. 얼굴은 어느 정도로 잘 보이나요? 8. 여러분은 그곳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다시 집에 돌아가려면 물을 가로질러 가야합니다. 몸은 얼마나 젖었나요? [테스트 결과] 자, 이제 해석 들어갑니다. 첫번째 문제는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두, 세번째 문제는 당신의 성격을 뜻합니다. 동물이 다가가기 어려운 동물이라면 당신은 적극적인 성향을 보이고요. 동물이 온화하거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동물이면 소극적인 편이죠. 네번째에서 보여준 집의 크기는 당신의 야망을 보여줍니다. 집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합니다. 또 울타리가 없다고 생각한 사람은 매우 직설적이라고 하네요. 다섯번째에서 말한 테이블 위 물건은 어떤 걸 상징할까요? 테이블 위에 꽃이나 음식을 본 사람은 자기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 사람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건 아니니, 너무 걱정마세요. 여섯번째는 당신의 성욕입니다. 성욕이 더 클수록 더 넓은 강을 선택한다고 하네요. 일곱번째에서 말한 얼굴의 선명도는 숲속에 있던 사람과의 관계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 잘 보일수록 두 사람은 가까운 사이라는 뜻입니다. 마지막 여덟번째는 당신이 연인 사이에서 육체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뜻합니다. 몸이 많이 젖으면 젖을수록 육체적인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출처 토끼, 작은 통나무집, 호수, 사과, 아주 잘보임, 쫄딱 젖음 음.. 그렇군 제법 맞는듯??
이낙연총리,우문현답의 사이다 발언중 이게 최고!
이낙연 총리는 대정부질문에 사이다 답변발언을 쏟아내 호평을 받고 있죠. 정당의 대변인이면 얼마나 말을 잘 하는 사람이겠습니까? 그런 대변인이 되면 듣는 이낙연 총리의 대변인 시절 전설적인 답변이 있다고 합니다. 대변인들 사이에 지금도 회자된다는 그 말! 당내 비주류인 노무현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서게 되자 거세게 후보사퇴를 촉구하는 민주당 중진의원들을 향한 말! 지름길을 모르거든 큰 길로 가라. 큰 길을 모르거든 직진하라. 그것도 모르거든 멈춰서서 생각해보라! -길을 몰라 헤매는 사람들에게... 점잖게 핵심을 파고드는 논평으로 전설이 된 이낙연총리 그가 왜 대선후보 1위인지 아시겠죠. 가끔 내가 뭘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때 저 문구를 떠올려 보세요. 인생에 도움이 될 겁니다. 참고하시라고... 총리지명시절 기사 펌. 전남 영광 출신인 이 지명자는 동아일보 기자로 옛 민주당을 출입하면서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고향 함평·영광에서 출마해 국회에 진출한 뒤 19대 국회까지 내리 4선을 했다. 2001~2002년 두 차례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2002년 대선 때 선대위 대변인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2007년 대선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등 대변인만 다섯 차례나 하면서 ‘5선 대변인’이란 별명도 있다. 온건·합리주의적 성향으로, 대변인 시절 날카로운 논평으로 호평을 받았다.
작가의 글쓰기
'작가의 글쓰기' / 이명랑 저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생각을 쓴 글입니다.) 작가의 글쓰기는 이명랑 작가가 총 11명의 작가들의 창작론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실은 책이다. 독자 입장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소설가들의 창작 방법, 노하우, 소설에 대한 생각 등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좋아하는 소설가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반가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총 11명의 소설가들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실려 있다. 공지영, 구효서, 김다은, 명지현, 방현석, 심윤경, 이동하, 이명랑, 이평재, 정유정, 정이현 작가가 소설을 어떻게 쓰는지, 소설을 쓸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자신만의 창작 노하우나 창작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답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명랑 작가는 책의 챕터를 세 개로 나눴다. 인물 중심의 소설을 쓰는 작가, 공간 중심의 소설을 쓰는 작가, 사건 중심의 소설을 쓰는 작가로 나눠 총 세 챕터에서 인물, 공간, 사건이라는 소설의 요소들에 대해서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글로 옮겼다. 보통 소설 구성의 3요소라고 칭하는 인물, 공간(배경), 사건을 가지고 어떤 것이 중심이 되느냐에 따라 소설을 구분한 것이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작가는 정유정 작가였다. 정유정 작가는 소설의 중심이 되는 가상의 공간을 그림으로 완전히 그려내 자신의 머릿속에 그 공간이 사실처럼 존재할 때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정유정 작가님의 소설 대부분이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7년의 밤에서는 세령 마을이 중점이고 종의 기원에서는 아예 주인공이 사는 아파트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내 심장을 쏴라에서도 정신병원을 무대로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정유정 작가는 그런 한정된 공간에 각각의 캐릭터를 가진 인물들을 풀어놓으면 자연스럽게 소설이 진행된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창작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쯤 따라 해보고 싶다고 해야 할까. 사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조금이라도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글을 쓰면서 스스로의 한계에 많이 부딪히는 느낌을 받았고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은 이들의 조언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책은 그런 상황에 해답을 던져주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는 알게 해 주었다. 그냥 엉덩이 붙이고 노트북 앞에 앉아 계속 자판을 두들기는 것. 그것밖에 답이 없었다. 10명의 소설가만 모아놔도 각각이 글 쓰는 방법이 모두 다르고 정해진 방법은 없다. 스스로 꾸준히 글을 써가며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길이 유일한 것이다. 아직도 답이 안 보이고 지금 하는 것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계속 쓰는 수밖에.
사회의 문턱에 선 20대를 울리는 <미생> 명대사들
어른이 되는 건, 나 어른이오 떠든다고 되는 게 아냐. 꼭 할 줄 알아야 되는 건 꼭 할 수 있어야지. 말하지 않아도 행동으로 보여주면 그게 말인 거야. 어른 흉내 내지 말고 어른답게 행동해. 아무리 빨리 이 새벽을 맞아도 어김없이 길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남들이 아직 꿈속을 헤맬거라 생각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삶이 뭐라고 생각해요? 거창한 질문같아요? 간단해요. 선택의 순간들을 모아두면 그게 삶이고 인생이 되는 거예요.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 결국 그게 삶의 질을 결정짓는 게 아니겠어요? 순간 순간의 성실한 최선이 반집의 승리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순간을 놓친다는 건 전체를 잃고패배하는 걸 의미한다. 당신은 언제부터 순간을 잃게 된 겁니까? 당신은 실패하지 않았어. 어쩌면 우린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며 사는게 아닐까. 성공은 자기가 그 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어. 난 그냥 열심히 하지 않은 편이어야 한다.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안 한 것으로 생각하겠다. 난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세상으로 나온 거다. 난 열심히 하지 않아서 버려진 것 뿐 이다.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플레이가 선언되는 순간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알면서 하니까 실수인 거야. 같은 실수 두 번 하면 실력인 거고. 순류에 역류를 일으킬 때 즉각 반응하는 것은 어리석다. 상대가 역류를 일으켰을 때나의 순류를 유지하는 것은 상대의 처지에서 보면 역류가 된다. 그러니 나의 흐름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방어수단이자 공격수단이 되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해야 맞다고 생각하는거 그것만 생각해. 나머진 당신 마음대로 되는 거 아니야. 그래도 바둑. 세상과 상관없이 그래도 나에겐 전부인 바둑. 왜이렇게 처절하게 치열하게 바둑을 두십니까. 바둑일뿐인데. 그래도 바둑이니까. 내 바둑이니까. 내 일이니까. 내게 허락된 세상이니까. 기초 없이 이룬 성취는 단계를 오르는 게 아니라, 성취후 다시 바닥으로 돌아가게 된다. 기억력이 있다는 것은 훌륭한 것이다. 그러나 진정 위대함은 잊는데 있다고 했다. 잊을 수 있다는 건 이미, 상처가 아니다. 뭔가 하고 싶다면 일단 너만 생각해.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은 없어. 그 선택은 책임지라고! 최선은 학교 다닐 때나 대우받는 거고, 직장은 결과만 대접받는데고.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 체력이 약하면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결국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이 이르지. 사람 볼 때 힐끗거리지 마. 사람이 담백해야 해 의심이 많거나 염려가 많거나 그런 건데 자꾸 사람을 파악하려고 애쓰다가는 자기 시야에 갇히는 거거든 남을 파악 한다는 게 결국 자기 생각 투사하는 거라고 그러다가 자기 자신에게 생각에 속아 넘어가는 거야. 수승화강, 머리는 차갑게 마음은 뜨겁게. 내가 앉아 있는 곳만 생각하면 전부인 것처럼 보여도, 조금만 벗어나 보면 아주 작은 부분의 일부임을 알게 된다. 다들 열심히 살았지만 뭘 했는지 모를 하루 잘 보내셨습니까? 오늘 하루도 견디느라 수고했어, 내일도 버티고, 모레도 견디고, 계속 계속 살아남으라고! 잊지 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모자라고 부족한 자식이 아니다. 우린아직 다 미생(未生) 이야. 출처 미생 인생드라마..ㅜㅜ 심금을 울린다 울려 다시봐도 재밌고 감동적임..
유왕과 포사
경국지색(傾國之色)은 나라를 위기에 빠트리고 위태롭게 할 만큼 아름다운 여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러한 경국지색에 포함되는 일화가 있습니다. 중국의 서주(西周) 시대 마지막 왕, 유왕은 절세미인 포사를 매우 총애했습니다. 총애하는 포사가 아들을 낳자 정실부인인 황후 신후와 태자 희의구를 폐하고 포사를 황후로 그녀의 어린 아들 희백복을 태자로 삼았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포사에게는 평소 웃음이 없었는데 그녀의 미소를 보기 위해 유왕은 비단 찢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는 그녀의 말에 매일 비단 백 필을 가져다 찢게 했습니다. 매일 산더미 같은 비단이 찢겨 없어졌지만 비단 찢는 소리도 싫증이 나버렸는지 포사는 또 전혀 웃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실수로 봉화대에 봉화가 피워 올랐고 제후들이 병사를 이끌고 급하게 서주의 수도 호경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나라를 위해 죽을힘을 다해 달려오는 병사들의 모습을 본 포사는 그들의 필사적인 모습이 꼴사납고 우스워 보였는지 깔깔거리며 크게 웃었습니다. 그 후 유왕은 포사의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 툭하면 봉화를 피웠습니다. 그리고 봉화가 올라올 때마다 최선을 다해 출진해야 했던 제후들은 점차 유왕을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기원전 771년, 폐위된 태자 희의구의 외조부이자 쫓겨난 황후 신후의 아버지는 손자와 딸의 처지에 분노하여 견융의 군대를 끌어들여 호경을 공격했습니다. 호경성이 포위되자 유왕은 급히 봉화를 올렸지만 포사의 웃음 놀음에 진력이 난 제후들은 이번에도 거짓이라 생각하고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유왕과 희백복은 견융족에게 죽임을 당했고 포사는 포로로 잡혀간 이후로 전해지는 기록은 없습니다. 때로는 백 번의 진실을 말한 후에야 한 번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이라도 거짓말을 한 사람은 천 번의 진실을 말해도 한 번의 신뢰를 얻기 어려운 법입니다. 이런 신뢰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진실해지는 것인데, 이렇듯 신뢰는 얻는 것보다 유지하고 지키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 오늘의 명언 신뢰는 거울의 유리와 같다. 한 번 금이 가면 원래대로 하나가 되지 않는다. – 앙리 프레데리크 아미엘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믿음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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