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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라피티 & 스트리트 아티스트 58인의 블랙북, ‘SKETCH SESSION #01’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은 다수가 익명으로 활동하는 작업 특성상 작품에서 고유한 정체성을 만드는 것을 굉장히 중시한다. 이들은 벽에 작품을 그리기에 앞서 스케치북에 자신만의 표현과 기교 등을 연습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이때 사용하는 스케치북을 일명 블랙북(Black Book)이라 부른다. 서로의 블랙북에 태그(tag) 등을 그려주며 교류하는 것 역시 그라피티의 전통이다. 따라서 거리에서 완성된 그림은 언젠가는 사라지지만, 그것의 토대가 되는 블랙북은 중요한 기록의 수단이 될 수 있다.
거리에서 활동하는 한국 그라피티 & 스트리트 아티스트 58인의 스케치를 엿볼 수 있는 전시 ‘Sketch Session #1’이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마포구 신수동에 있는 1pxOffline(다양한 삶을 발표하고 실험하는 ‘문화 프로토타입’의 공간)에서 열린다. 아티스트마다 최소 5점에서 최대 20점의 중요한 스케치들을 공개할 예정. 특히 이번 행사는 그라피티 아티스트가 직접 주체가 되어 일궈낸 전시로, 600점 이상 다양한 스타일들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놓이며, 그들이 제작한 각종 스티커, 포스터 등 다양한 인쇄물이 전시장에서 무료 배포된다. ‘Sketch Session’은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의 치열한 고민과 수많은 교류의 흔적이 녹아 있는 블랙북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거리의 골칫덩어리 취급에서 광고나 영화, 드라마 등 각종 배경을 거쳐 주요 미술관에서 주목하며 현대미술의 한 범주로 자리 잡은 그라피티. 이번 전시는 그 이면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니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보자.
- Opening
11월 19일 오후 7시
pm7, 19, Nov, 2015
- 위치(1pxOffline)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17길 11 지하1층
1st basement, 11, Tojeong-ro 17-gil, Mapo-gu, Seoul, Korea
- 문의(Infor.)
overgrey.c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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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차도 더럽다면? #다음타겟은바로당신
무슨 얘기냐구여? 이 차는 뭐 동물보호협회 차냐구여? 아니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 모스크바에서 요즘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대여 세차라곤 해 본적이 없을 것만 같은 더러운 차들 ㅋㅋㅋㅋ 대상으로 누군가가 낙서를 하기 시작한거져 근데 그 낙서가 낙서가 아니야... 그야말로 예술.... 러시아의 아티스트인 Nikita Golubev씨는 더러운 차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거져 ㅋㅋ 우리가 보기엔 그냥 '헐 대박 세차를 얼마나 안한겨'인 차지만 니키타씨에게는 그거시 캔버스로 보였나 봐여 ㅋㅋㅋ 예술가라면 무릇...ㅋㅋㅋㅋ 그래서 이 차들은 개이득인걸까여 아님 더러워서 짜증이 날까여 사실 이 정도로 차가 원래 더러웠다는 건 신경을 안쓸 확률이 더 높단 얘기기도 하지만여 여백을 이용하기도 하고 꽃도 피웠네영 대왕문어도 잡아오고 ㅋㅋ 근데 역시 눈달린게 제일 멋잇당 ㅋ 그리고 아마 이 분 때문에 예술혼 넘치는 다른 거리의 예술인들도 더러운 차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됐을 수도 있어여 ㅋㅋㅋㅋㅋ 당신도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면 어쩌지 세차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ㅋ 물론 전 차가 없지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만약 세차 안한 내 차에 누가 저렇게 그림 그려놨으면 여러분은 세차를 하시겠어여 안하시겠어여? 그것도 어렵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비오면 빠빠이지만...ㅋ 이 분의 다른 그림들도 이 분 인스타그램 가시면 다 보실 수 있어여 여러분도 거리의 예술가가 돼 보시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