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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화병 다스리는 초간단 식처방 레시피

식처 전문의 정세연입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옛날에 힘들었던 기억, 억울한 마음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랫동안 마음에 쌓아둔 화가 병이 되어 찾아오시는 분들입니다.
이른바 화병입니다.
1996년 미국정신과협회에서 정식 질환으로 인정을 받았는데,
특히 한국 여성에게 많은 분노장애의 일종입니다.
가슴속의 응어리가 풀리지 못하여
답답함, 치밀어 오르는 느낌, 짜증, 불면 등의 증상들이 동반되지요.
원인은 다양합니다.
사업 실패, 금전 문제, 가족을 비롯한 대인관계에서 오는 갈등, 과중한 업무나 각종 스트레스 등 셀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화병이 단순히 심리적 증상에 그치지 않고 2차 질환을 발생시킨다는 것이지요.
자궁과 난소 질환, 갑상선 질환, 고혈압, 심장병, 이명, 뇌혈관질환 등이 대표적입니다.
화병에 기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며, 당장 표면적인 증상(갑상선, 심장병 등)이 개선되었다 하더라도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쉽게 재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식처방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울화병을 다스리는 식처방입니다.

화병 다스리는 식처방

-재료 : 상추 300g, 치자열매 1~2개
-재료를 같이 넣고 30분 정도 끓여서 시원하게 냉장 보관하며 하루 세 번, 한 잔씩 음용
치자열매만 넣으며 맛이 밍밍하거나 메스꺼울 수 있으니 하나만 넣어도 됩니다.
상추가 가슴에 울체된 화(火)기를 풀어주고
원자핵처럼 속부위에 켜켜이 쌓인 열을 치자 열매가 깨줍니다.
*실제 유방암 수술 이후 위염과 식도염으로 오래 고생하신 분께 썼던 식처방입니다.
다만 그 분의 경우 체계적인 진단에 따라 심혈관에 작용하는 낫또와 위장보호제가 배합된 식처방이 별도로 이뤄졌습니다.
화병이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식처방은 울체된 화를 풀어주는 처방이지 화병을 근본적으로 다스리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접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식처방을 드시며 체크할 점

위 식처방을 복용하면서는 소변 체크를 해보셔야 합니다.
열독이 분해된 후에는 보통 대소변으로 빠지는데,
소변 색이 진하거나 양이 너무 적으면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합니다.
복약 중 소변이 원활할수록 효과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증상이 오래 되었거나 심하다면 위의 식처방으로 속열이 꺼지면서
피부에 열꽃이 피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대부분은 잠시 나타났다가 저절로 사라지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잠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불편감이 소실되면 생강 10g을 같이 넣고 농도를 엷게 끓여 복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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