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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하스님의 카이스트 수행기] 이뭐꼬? (지관수행, 사마타와 위빠사나)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눌 때에도 자기 내면을 지켜보면서 “이뭐꼬”를 하면 수행이 된다.
“학교공부가 쉬울까, 불교공부가 쉬울까?” 나는 스님이 되어 수행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학교공부보다 불교공부가 더 재미있고 쉽게 느껴졌다. 그 전에는 몰랐는데 막상 해보니 할만했다. 수행의 과정이 힘든것은 사실이지만, 이 세상에 쉽기만 한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공부든 일이든 힘든것은 매한가지이다. 아는 한자가 많지 않아서 한문으로 된 경전을 읽는 것은 어려웠지만, 요즘은 대부분 한글로 풀이가 되어 있어서 습득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불교공부와 수행이 좋았던 것은 선불교(禪佛敎) (1) 특유의 단순함 때문이었다. 수행하기 전에는 학교공부도 이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도 다 복잡하게 느껴졌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내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감정과 상념들도 제어하기가 힘들었다. 그러한 방황아닌 방황 가운데에서 불교수행과 가르침은 나에게 중심을 잡도록 도와주고 힐링을 해주었다. 머리를 빈탕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주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수행법을 배우는 자체도 아주 간단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의구심이 든다. 이렇게 단순한 가르침과 수행법으로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말이다. 그런데, 부처님과 수많은 선지식 스승님들 께서는 일체고통을 멸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그 가르침 가운데 나와 잘 맞는 수행법은 호흡법과 화두 수행법이었다. 간단히 소개를 하면, 호흡수련은 지금 이순간 호흡에 집중하면 된다. 코로 숨을 들여마실 때 아랫배가 볼록해지고 코로 내쉴 때 아랫배가 움푹들어가는 붓다의 호흡법(아나빠나싸띠) 이다. “아나”는 들숨이고 “빠나”는 날숨이며 “싸띠”는 알아차리는 것이다. 들어오고 나가는 숨에 대한 알아차림만 하면 된다. 주로 남방불교에서 많이 하는 수련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다른 한가지 가장 쉬우면서 효과적인 수행으로 “이뭐꼬”를 꼽게 된다. 세글자 문구를 외우기도 쉽고, “이뭐꼬”라는 수행안에는 불교수행의 핵심인 지관(止觀) (2)이 모두 들어있다. 불교의 선가(禪家)에서는 “이뭐꼬”를 시심마(是甚麽) (3)라고도 하는데, 고승들의 선문답과 화두를 모아놓은 선가(禪家)의 최고 경전으로 알려져 있는 벽암록(4) 에서 다루고 있다. 수행 하면서 알게된 바로, “이뭐꼬” 라는 화두는 가장 효과적이면서 신묘한 주문이라는 것이다. 사마타와 위빠사나 라고하는 지관(止觀) 수행법이 다 들어있기 때문이다. 지법(止法)이라고 사는 사마타 수행은 생각의 곁가지 들을 끊어내고 오로지 한가지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관법(觀法)이라고 하는 위빠사나 수행은 주로 남방불교에서 많이 강조하고 있으며 근래에 들어서 알아차림, 마음챙김, 지켜보기 등으로 소개되어 한국과 서양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많이 하고 있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이뭐꼬”라는 것을 붓다의 호흡법에 적용을 시키면 들숨과 날숨 그리고 그 중간을 알아차리는 지켜보기가 된다는 것이다. “들어오는 이 숨이 뭐꼬? 나가는 이 숨이 뭐꼬? 그리고 들숨과 날숨 사이의 이 상태는 뭐꼬?” 하면서 그 순간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호흡에 더 집중을 잘 할 수 있으며 나라고 하는 자아가 보는 힘이 강해진다. 이 강해진 보는 힘을 가지고 “이뭐꼬” 화두를 계속 들면 더 깊은 내면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호흡보다 더 보기 힘든 좋고 싫은 감정들을 볼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마음과 그 마음의 본바탕을 볼 수 있게 된다. 바다 깊은 곳 일수록 어둡고 차가우며 부력의 세기가 커져서 내려가기가 어렵듯이 마음의 더 깊은 부분을 들어갈수록 그냥 보는 것 만으로는 안된다. 화두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있지 않고서는 그저 보는힘 만으로는 들어가기 어렵다. 그래서 화두는 비논리의 언어로 정해주는 것이다. “이뭐꼬”라는 생각을 하면서 의식으로 몸과 감정과 마음속에 일어나는 것을 볼 때에는 의미있는 말이 되지만, 그런 것들이 없을때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이뭐꼬 라고 하는 의미없는 말이 된다. 이 자체가 모순이다. 하지만, 화두라는 것은 원래 그런것이기 때문에 무언가 있겠거니 하면서 믿음을 가지면서 계속해서 “이뭐꼬”, “이뭐꼬” 하는 것이다. “이뭐꼬라고 하는 화두이자 지켜보기를 일상생활 가운데 계속해서 적용해 보면 느껴지는 바가 있을 것이다. 이일 저일 하면서 “이뭐꼬” 라고 하면서 지켜봐도 되고, 집중이 도저히 않되면 하는일을 내려놓고 “이뭐꼬” 하면서 집중력을 키워보자. 이 습관만 잘 들여 놓으면 어떤 상황과 환경속에서도 정신을 차릴 수 있고 수행을 할수 있게 된다. 사람들이 불교의 가장 큰 매력인 ‘단숨함’, 그리고 그것의 결정체 “이뭐꼬” 이것만 잘 기억해주었으며 좋겠다. 그렇게된다면, 불교가 그리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1) 선불교(禪佛敎): 선(禪)이란 중국 대륙에서 5세기에 발전하기 시작한 대승불교의 한 조류이다. 선의 조류는 중국 대륙에서 한 종파로 성립되어 대한민국과 일본 등지로 전파되었는데 이 계통의 여러 분파를 선종(禪宗)이라고 통칭하고 이 계통의 불교를 선불교(禪佛敎)라고 한다. 선종[선불교]은 도교에 많이 영향받았다. 2) 지관(止觀): 불교의 수행법인 지(止)와 관(觀)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지(止)는 산스크리트어 사마타(śamatha, 팔리어: samatha)를 뜻에 따라 번역한 것이고, 관(觀)은 산스크리트어 비파사나(vipaśyanā , 팔리어: vipassanā)를 뜻에 따라 번역한 것이다. [1] 지(止)는 모든 망념(妄念)을 그치게 하여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기울이는 것이며, 관(觀)은 지(止)로써 얻은 명지(明知)에 의해 사물을 올바르게 보는 것을 말한다. 즉, 지관(止觀)은 선정(禪定)과 지혜(智慧)에 해당되며, 지(止)와 관(觀)의 양자는 마치 수레의 두 바퀴 같은 상호의존 관계에 있다. 그리고 지(止)와 관(觀)은 계(戒)와 아울러 불교도의 중요한 실천 항목이다. 또한, 불교에서 정신 단련에 관한 용어 중 하나이다. 재산 · 명예 · 성욕 등 인간적인 욕망 (상대적 행복)에서 해방된, 살아있는 것 자체에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상태 (절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3) 시심마(是甚麽): ‘이것이 무엇인가?’ 또는 간단히 ‘이게 뭐야’라는 뜻이다. ‘설봉심마(雪峰甚麽) 공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벽암록》 51칙에 나온다. 어느 날 한 납자가 하늘을 찌를 듯한 기상으로 설봉선사를 찾아갔다. 그 때 설봉선사는 그들을 향해 몸을 앞으로 쑥 내밀면서 '시심마(是甚麽)', 즉 이것이 무엇인가? 라고 물었던 것이다. 이후 시심마는 ‘이뭣꼬’라는 경상도 버전으로 재 탄생하여 한국산 화두 1호가 되었다. 4) 벽암록(碧巖錄) : 화두를 통한 수행을 강조하는, 이른바 ‘간화선(看話禪)’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공안집(公安集)이다. 선종(禪宗), 특히 중국 임제종(臨濟宗)의 공안집(公案集)의 하나로, 10권으로 되어 있고, 1125년에 완성되었다. 설두 중현(雪竇重顯)이 100칙을 골라, 하나하나에 게송(偈頌)을 달고 환오극근(圜悟克勤)이 각칙(各則)에 수시(垂示)·저어(著語)·평창(評唱)을 덧붙여 이루어졌다. 환오의 제자에 의해 편찬·간행된 뒤, 중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 여러 차례 간행되었으며, 선종에서는 가장 중요한 전적(典籍)으로 여긴다.. (석하스님 seokha36@gmail.com) 출가사문 / 카이스트 기술경영학 전공 서울시 위탁형 대안학교 ‘숲속작은학교’ 교육·행정 외교부산하 비영리법인 세계시민학교 본부장
*누쉽따 참선교실 수련안내* (누쉽따=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문의: 070-7492-1955 , 010-2888-8245 (http://me2.do/GsSZzC9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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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산 사람 해꼬지 해가 차사님께 잡혀서 꽁꽁 묶여 끌려 가지 말고 니 발로 갈수 있을 때 좋게 가그래이. 하시더니 쌈지에서 주섬 주섬 부적 한장을 꺼내셔서는 이거 억수로 비싼 긴데 니 때문에 내가 손해가 많타 하시고는 불을 붙이셔서는 공중에 휙 뿌리셨어요. 그러시더니, 곧 니 데리러 올끼다...하시며, 담배 두까치를 꺼내 불을 붙이시고는 하나는 사진 옆에 놓으시고 한대는 할매가 피시면서 줄건 없고 담배나 하나 꼬실리고 가그라. 니 담배 피제? 하시고는 옆에서 담배를 피셨어요. 담배를 다 필쯤 할매가 길 위를 보시면서 반색을 하셨죠. 아이고!!!  차사님요 오랜만에 뵙네예 하시면서 ............ 야 좀 데리고 가이소, 잘 좀 데리고 가이소 하셨어요. 그러시더니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할매의 애교까지 봤어요. 그란데....내는 언제 데려 가실낍니꺼? 뭐 그리 비싸게 구는교?  친한 사이에..... 하시면서 농을 하시고 웃으셨어요. 그러시고는 살펴 가이소 하시고 합장을 크게 하셨죠. 그리고 그 조그만 증명 사진을 태우시고는 제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궁금한게 많았습니다. 할매, 아까 사진 말고 태운게 뭐예요? 그거? 좋아 큰 외삼촌 삐삐 알제?  저승 차사님 부르는 삐삐같은 기다!~~~~~~ [출처] 상주 할머니 이야기 12 | 백두부좋아 _______________________ 할매 삐삐라니요 ㅋㅋㅋㅋㅋ 이전에도 삐삐 얘기가 나왔던것 같은데 접때 어떤 분이 삐삐가 뭐냐고 댓글을 다셨던 것 같은 기억이 ㅋ 삐삐를 모르실 리가.... 나도 아는데... ㅋ 암튼 우리 할매 넘나 멋지다 어라 나도 모르게 우리 할매라고 했네 우리 할무니였음 좋겠어서 그랬나봐 나도 천상베필 찾고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포기 못하는 천상베필...ㅋ) 그럼 다들 보일러 잘 떼고 감기 조심하고 절대 감기걸리지마 감기걸리면 나한테 혼난다!!!! ㅋ... 뿅
코딩과 아두이노의 찰떡궁합 에피소드 모음(1~23)
최근 빙글이 개편되면서 기존에 등록한 글들을 찾기가 어려워진것 같습니다. 그동안 작성한 코딩과 아두이노의 찰떡궁합 에피소드를 중간 정리하고 넘어갈까 합니다. 코딩과 아두이노의 찰떡궁합 에피소드 모음(1~23) 1.코딩이란... https://www.vingle.net/posts/2035737 2.코딩 프로그램별 특징 https://www.vingle.net/posts/2035799 3.아두이노로 할 수 있는 것-1 https://www.vingle.net/posts/2037129 4.아두이노로 할 수 있는 것-2 https://www.vingle.net/posts/2039723 5.코딩과 소프트웨어 알아보기 https://www.vingle.net/posts/2045184 6.아두이노 알아보기 https://www.vingle.net/posts/2045119 7.아두이노와 연결해 사용하는 센서 알아보기 https://www.vingle.net/posts/2051597 8.아두이노와 센서 구입 방법 https://www.vingle.net/posts/2058008 9.아두이노 사용(개발)환경 만들기 https://www.vingle.net/posts/2065991 10.아두이노 보드와 컴퓨터 연결하기 https://www.vingle.net/posts/2072976 11.아두이노로 LED 제어하기 https://www.vingle.net/posts/2080039 12.LED 제어 코드 파헤쳐보기 https://www.vingle.net/posts/2089892 13.버튼으로 LED 켜고 끄기 https://www.vingle.net/posts/2097808 14.가변저항으로 LED 빛 밝기 조절하기 https://www.vingle.net/posts/2105543 15.조도센서로 스마트(똑똑한) 가로등 만들기 https://www.vingle.net/posts/2113888 16.소리에 반응하는 이퀄라이저 만들기 https://www.vingle.net/posts/2119937 17.실생활에서 알아보는 조건명령 코딩하기 https://www.vingle.net/posts/2128317 18.조도센서로 스마트(똑똑한) 가로등 만들기-2 https://www.vingle.net/posts/2135847 19.토양 수분 센서로 화분 물주는 시기 체크하기 https://www.vingle.net/posts/2142859 20.PIR 센서로 침입자 감지해 알림 켜기 https://www.vingle.net/posts/2149634 21.초음파 센서로 자동차 후방감지기 만들기 https://www.vingle.net/posts/2156957 22.3D프린터 융합 활용으로 Wi-Fi로 제어하는 무드등 https://www.vingle.net/posts/2176355 23.릴레이로 220v 전등 및 전기 제어하기 https://www.vingle.net/posts/2184614 다음 에피소드에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이후에도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콘텐츠가 맘에드시는 분은 팔로우해주세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아두이노(Arduino) ■ 박경진 지음 / 에듀아이 출판 ■ 알라딘, Yes24,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에서 구입가능합니다. ■ 아두이노 입문자 및 활용자 책으로 추천합니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 ■ 소프트웨어 코딩을 이해하고 아두이노에 업로드/테스트하는 방법 ■ 서서히 색상이 그라데이션 형태로 바뀌는 LED 무드등 만들기 ■ 리드 스위치 모듈로 창문이나 현관 문 열림 감지하기 ■ 토양 수분 센서로 화분의 수분 상태를 측정해 물 공급시기 체크하기 ■ 비접촉식 온도 센서로 비접촉 체온 측정기 만들기 ■ 이 세상 하나뿐인 우리집 미세 먼지 측정기 만들기 ■ 주변 밝기를 측정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스마트 전등(가로등) 만들기 ■ 거리를 측정하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자동차 후방 감지기 만들기 ■ 일정한 거리내의 사람을 인식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스마트 휴지통 만들기 ■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연결해 제어하는 RC 카 만들기 ■ 집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사물인터넷 기기 제어 [이 책의 대상 독자] ■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로 소프트웨어 코딩을 배우고 싶은 학생 ■ 사물인터넷 제품을 만들어 스마트 홈을 구현하고 싶은 독자 ■ 어렸을 때 생각했거나 상상했던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독자 ■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상관 관계를 이해하고 제어하고 싶은 독자 ■ 로봇, 드론 등의 제품 구현을 위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독자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또 뵙겠습니다^^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5-동무를 고르는...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5-동무를 고르는...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많은 요즘이다. 싹쓸바람이 올라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우리나라로 안 온다는 반가운 기별을 너희들도 들었을 거야. 그래도 비가 많이 올 거라고 하니 오가는 길 우리 모두 조심하기로 하자. 지난 오란비(장마) 때 사 놓고 신지 못한 비신도 신어 보길 바란다.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동무를 고르는 데는 천천히, 동무를 바꾸는 데는 더 천천히."야. 이 말씀은 앞서 다른 말씀을 하신 분으로 알려 드린 적이 있는 벤자민 프랭클린 님께서 남기신 말씀이란다. 워낙 널리 알려 지신 분이고 좋은 말씀을 많이 남기신 분이라 다음에도 또 이름을 들을 날이 오지 싶구나. 이 말씀은 우리가 살면서 동무를 사귀는 것이 얼마나 종요로운 것인지를 일깨워 주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먹물 가까이 있으면 먹물이 들기 쉽다는 것은 잘 알 거야. 어떤 동무와 가까이 지내느냐에 따라 나도 그 동무와 비슷한 됨됨이 되기도 하고 그 동무와 같은 사람으로 꼲음(평가)을 받기 쉽거든. 무슨 일이든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좋은 말, 고운 말을 쓰며 누가 보든 안 보든 바르게 움직이는 동무와 가까이 지내다보면 나도 어느새 그런 사람이 되기 쉽지. 그와 맞서는 쪽에서 하는 이야기는 하지 않아도 잘 알 거라 믿어. 내가 다른 사람한테 좋은 동무가 되어 준다면 그 사람도 나와 같은 사람이 되기 싶고 그런 좋은 사람끼리 좋은 힘을 주받으며 살 수가 있을 거야. 그래서 동무를 고를 때는 그 사람이 하는 말과 짓을 오래도록 지켜본 다음 천천히 하라는 것이고 동무를 바꿀 때는 더욱 천천히 오래 오래 살피고 또 살피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하신 거라고 믿어. 나부터 그런 됨됨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몸과 마음을 끝없이 닦아야 할 까닭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 내 가까이 있는 동무들은 어떤 사람이며 나는 그 동무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 되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다른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이어줄 때 '친구'라는 말을 쓰는데 나는 '동무'라는 토박이말로 바꿔 보았단다. 오늘 하루도 기쁜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일, 멋진 일과 함께 웃음으로 가득 채워 가길... ^^ 4354해 온가을달 열이레 닷날(2021년 9월 17일 금요일) 바람 바람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좋은말씀 #명언 #벤자민 프랭클링 #동무 #친구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100% 효과를 볼수 있는 영어회화 공부법
안녕하세요 저는 어학연수나 해외에서 살아본 적은없지만 그동안 수많은 영어공부방법 책을 읽고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 영어회화를 공부했고 그러다 이제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게 되었습니다.(토익이 스피킹을 대변하지는 않지만 점수는 만점 990을 받았습니다) ​ 영어회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많은 분들이 쉐도잉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 그런데 혹시 영화나 미드로 직접 쉐도잉 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결과는 어떠셨나요? 지금 만족스러운 영어 실력을 갖추셨는지요? 저 역시 열심히 수년간 쉐도잉한 경험이 있지만 만족스러운 영어 실력을 갖추지는 못했었습니다. ​ 영어는 결국 본인이 할수 있는 영어로 많이 말을 해봐야 하는데 로봇처럼 맹목적으로 쉐도잉하다보면 저절로 영어가 과연 늘게 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 저는 영어가 너무 간절했기에 시중에 나와 있는 유명한 영어회화 공부법들은 모두 직접해봤지만 효과를 볼수는 없었고 그에 대한 이유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 이 방법들을 하나씩 공유하려고 블로그를 만들어봤습니다. 관심부탁드립니다 ​ 공부한 내용 함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영어공부 자료 원하시면 아래 링크 클릭하세요~ https://m.blog.naver.com/yrfapa/222219756406
서울은 기다리지 않는다
#서울은 기다리지 않는다 난개발과 급속성장. 서울의 멋은 그러나 부산함과 조잡스러움 속물근성 등을 한데 스까 아트의 경지까지 끌어올린 데에 있다. 7080 부잣집 스타일 구축 주택의 옆구리에 빛나는 철제 엉덩이를 디밀고 바짝 붙어있는 최신식 사무실 건물. 어찌나 가깝게 붙어있는지 맘만 먹으면 양쪽에서 창문을 열고 건배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지각색의 건축자재와 양식. 아무 계획도, 전체적인 그림으로서의 어울림에 대한 고민도 없이 그냥 당대의 유행따라 개성따라 세워놓은 것 같은 건물들은 그야 말로 지들 맘대로지만 하나로 모아놓고 보면 묘하게 어울린다. 오히려 너무 지들 멋대로인 탓에 기가 막히게 어울린다. 그러나 서울은 돌아보지 않는다. 공존은 잠시뿐이다. 과거는 헐리고 미래가 들어선다. 백프로다. 역사와 보존이라는 단어를, 서울은 돌보지 않는다. 당신이 만나는 구축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커다란 크레인 교수대에 대들보 모가지를 걸어 공중에 매달 때가 아직은 오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의 다정한 도시 서울은 무엇이든 숭배하지만 어떤것도 사랑하진 않는다. 동대문 운동장이 헐리고 DDP가 들어서던 때를 기억한다. 청계천에서 동대문 운동장으로 밀려난 상인들은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서울은 1도 신경쓰지 않았다. 서울은 터미네이터다. 서울은 글래디에이터다. 미래로 나아갈 뿐이다. 거슬리는 과거는 모두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고. 끊임 없이 베고 찌르고 썰어넘기며. 불쌍한 존 코너는 코너에 몰린다. "아 윌 비 백." 그러나 늙은 상인들과 그들의 잡동사니들은 운동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서울은 곰팡내를 참는 법이 없다. 그들이 생계를 이어가던 자리엔 모던 아트의 극치인 건물과 좋아요를 쓸어담는 간지나는 패피들이 들어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들의 착장은 그들이 벌어들이는 좋아요 숫자 만큼 비쌌다. 그렇다. 서울의 쇼윈도엔 명품이 아니면 걸릴 수 없다. 도시의 지하, 출근길 2호선 열차 안에는 한데 엉켜 메트로 병천순대가 되어버린 군중이 옮겨지고 있었다. 아름다운 신대륙의 흑인 노예들처럼. 지상 위에는 그들의 연봉을 에누리 없이 4, 5년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겨우 구매할 수 있는 슈퍼카들이 내처달린다. 해를 받아 반짝이는 은색 앰블럼들이 심장에 꽂은 말뚝같다. 병든 도시. 한강은 그 사이를 길게 째진 흉터처럼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