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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코어 로맨스와 에로티즘의 사회학 - <사랑은 왜 불안한가>

"문학작품은 사회가 안고 있는 실제 모순과 갈등의 상상적 해결" ​ 저자 에바 일루즈는 감성사회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의 여성 사회학자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인물이더군요.​ 위의 인용구는 이 책에 나오는 프레드릭 제임슨의 말을 인용한 것인데, 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테마입니다. 130여 페이지의 얇은 소책자 논문에 가까운 가벼워 보이는 책이지만, 그 내용은 두툼한 장서에 못지 않습니다. 정말 알차게 꽉 채워져 있어서 질소포장되지 않은 오레오 쿠키같은 느낌이랄까요. 요즘 연이어 양질의 도서를 만나고 있는 연타석 홈런 중의 한 권이라 해도 될 것 같아요. 
저자는 통시적으로 문화와 가치규범의 변화를 포착할 수 있는 것이 당대의 베스트셀러라고 주장합니다. 책의 상당부분은 이것을 논증하고,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의 요건을 갖추는지 설명하는데 할애합니다. 책의 본론이라 할수 있는 엄마들의 포르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대한 분석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과정이지요. 예를 들어 18세기 초에 히트를 친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은 깊은 신앙심을 가진 개인이 과학적 방법의 힘을 통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음을 점차 깨달아가는 문명소설로 유럽인들의 우월의식과 합리주의 신념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거구요. 프랑스의 민속동화에서 되풀이 되는 배경에는 혁명 이전의 프랑스에서 농민들이 감수해야 했던 사회경제적 조건과 사회문제를 암호화하여 전달함으로써 독자가 그런 사회적 상황을 견뎌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동화가 사회적 모순을 깨닫게 하는 계몽적 역할을 했는지, 상황에 순응하도록 작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이 얘기하려는 주제에서 벗어나기에 예로 든건 거기까지네요.
책의 나머지 부분은 바로 화제의 책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이하 그림자)가 베스트셀러로 히트친 사회적 의미를 진단하고, 이 책이 여성의 자기계발서로 작용한다는 놀라운 주장을 펼칩니다.
먼저 <​그림자>는 21세의 숫처녀 여대생 아나스타샤가 27세의 절륜의 정력과 철저한 지배욕을 가진 미남 청년 억수르 재벌을 만나 BDSM 계약을 맺고 그에게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 포르노소설............  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영문판은 3권으로 되어 있고 약 1700페이지 정도 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6권에 2400페이지 정도로 나왔죠.  저는 1,2권을 사서 2권 중반까지 보다가 과감히 포기했는데요.. 여자 주인공이 너무 바보같고 주체성이 없는 백치로 나와서 설레여야 할 BDSM에 입문하는 순간 조차도 몰입이 안됐었답니다. 표현의 수위는 상당하지만.. 그녀와의 동일시 감정을 느낄수 없다보니 삘이 오지를 않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오판을 했었더군요. 저의 선입견에는 자아가 뚜렷하고 확실한 주체로서의 여성이 그레이와의 만남을 통해 디엣관계를 맺고 점점 서브화되어 가는 흔한 '조교' 과정을 그린 소설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 반대였던 거에요. 에바 일루즈가 소개하는 이 책을 줄거리는 자아 정체성이 불안했고 자신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던 여주가 디엣관계를 통해 오히려 자율성을 획득하고 관계의 평등을 이뤄가는 줄거리로 요약을 하더라구요.  성미급한 독자의 1人인 제가 그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지레 포기해 버리고 말았던 것이죠.
<그림자> 자체의 문학성에 대해서는 에바 일루즈도 '조악하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문학적 가치를 논할 텍스트는 아니고, 사회현상으로서 <그림자> 신드롬이 갖는 의미를 꼼꼼히 따져보자는 것이 저자가 목표로 하는 바입니다. ​
저자는 현대인의 사랑이 불안하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전근대적 가부장적 사회구조에서 여자는 남자에게 가정일을 하며 섹스를 제공하는 것이 의무였고, 남자는 그 댓가로 몸을 던져 가정을 보호하는 것이 각자의 명확한 역할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자는 여자를 지배하는 구조였고, 여자는 남자의 권력에 의지했습니다. 분명한 불평등이 존재했지요.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정치적, 경제적 변화에 따라 이성애 관계에 있어 혼란과 갈등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페미니즘이 촉발한 남녀 평등의 가치가 이런 혼란스러움을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고전적인 자연스러운 상호의존성과 강한 감정적 접착성이 옅어지는 반면, 평등이란 서로에게 어떤 의무감도 낳지 않으므로 각자의 욕구과 권리의식을 강하게 주장하게 되어 갈등이 빚어진다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남녀는 서로 소통을 통해 '협상'을 해야 하는 관계가 된 것이구요. 각자 기대하는 바가 다르고 상대의 속을 다 알수 없는 상황에서 불협화음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현대사회에서의 이성애의 문제라고 진단합니다.
그런데, BDSM... (BDSM이란 Bondage, Discipline, Domination, Submission, Sado-masochism을 아우르는 용어입니다)​ 관계는 성의 평등과 관련한 불분명함과 애매함을 피하게 해주며, 경계가 분명하게 정해지고 그 임무가 명확하게 강조된 역할 분담을 가능하게 한다는 거죠. BDSM을 즐긴다고 하는 것은 침실에서의 놀이 성격의 역할극이지 그것이 그대로 남성과 여성의 사화적 존재론에 새겨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이 부분에 경험적으로 깊이 공감하며.. 침대에서의 디엣관계가 일상생활의 디엣관계로 확장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죠..​
저자는 이렇게 정리하는데요.. "불확실한 것은 현대의 애정관계이며, 확실한 것은 사도마조히즘 섹스에서 파트너의 역할과 위상"이라고. 디엣관계나 BDSM 플레이는 파트너간의 구체적인 합의와 절차, 그리고 플레이의 긴급 중지를 위한 우리들만의 사인 등이 정해져 있어요. 적어도 '일반적인 섹스'에 비해 디엣플레이의 섹스는 보다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고 기대하는 바에 대한 명확함이 존재한다고 할수있죠. 저는 아직 못 읽어봤지만 "O양의 이야기"라는 유명한 사도마조히즘 소설을 보면 주인공 O양이 어떻게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배제된 철저히 육욕에 길들어지는 성노예로 조교되는지에 대해 적나라한 과정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결국 그 종착역은 의지력을 잃고 자아를 해체당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림자>는 그레이와 아나스타샤가 서로 동등한 자격을 가진 파트너로서 상호인정을 얻어내기 위한 전투를 벌이고.. 궁극적으로 아나스타샤는 자아발견과 낭만적 사랑의 완성까지 경험하는 성장소설이라는 점이 크게 다르답니다.​ 물론 그 전투의 과정은 지속적인 BDSM 섹스신 속에서 묘사되고 있긴 하지만요..
마지막으로 저자가 한발 더 나아가는 지점은 바로 <그림자>가 수많은 여성들의 자기계발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아서 단토는 "모든 작품은 자아의 짐작하지 못했던 차원을 폭로한다. 거울은 그저 수동적으로 영상을 비춰주는 것이라기보다는, 독자의 자기의식을 드러냄으로써, 그 영상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자기 자신을 알아보게 하는 바로 그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문학은 허구와 진실 사이의 구분을 넘나드는 방식으로 깨달음을 준다."고 말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구요. 바로 <그림자>가 수많은 여성들에게 거울로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실제 이 책의 유행과 함께 BDSM 관련용품의 판매가 최대 700% 이상 치솟았다하고요.. 다른 차원의 성경험을 했다는 증언들도 많이 나왔었죠.. 여담입니다만, 2012년말 영국의 어느 40대 주부가 <그림자>에 나온대로 해 달라고 남편에게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이혼소송을 벌였는데, 아내가 승소했다는 뉴스를 접한 기억도 나네요. 그동안 저만의 BDSM 철학(?)을 갖고 자발적 복종이 주는 쾌락과 자유로움에 대해 개인적 차원에서의 정리밖에 할 수 없었는데, ​에바 일루즈의 노작을 통해 사회적 의미까지 환기할 수 있어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책으로 기억되겠습니다.  10점 만점에 당연 10점!! Fin.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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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러왔던 지난 삶의 욕망을 돌아보게되는 계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무지하고 미숙한 자신을 돌아보는것은 너무나 부끄럽고 타인에 대한 질투심에 가득차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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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전리품들
어제는 연차를 내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ㅎ 힘들고 지루하지만 작은 전리품들을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행복한 부분을 찾으려고 스스로 노력하죠 신간 코너 옆에 막 진열하려고 쌓아두셨더라구요 ㅎ 정유정 작가의 따끈한 신작입니다 소설 책을 살때 대충의 내용과 결말등 작가의 이전 작품들을 고려해서 내가 좋아하는 내용인가를 조사해서 구입하는데요 오래된 습관이에요 어렸을적에 항상 사고 싶은게 더 많은 시절의 ㅋㅋㅋ 딱 한권정도의 돈을 가지고 최대한 효율적인 책을 사야했거든요 어린날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 ㅋㅋㅋㅋ 이 책은 전혀 사전 정보 없이 정유정 작가가 워낙 네임드이다보니 그냥 골라왔는데 스토리 베이스가 고유정 사건이였습니다 ㅜㅜ 알았더면 사지 않았을것을....... 10장도 다 읽지 않았는데 끔찍한 내용이라는걸 알수있어요 게다가 처음 시작이 어린아이의 시점이라 더욱 마음이 아프고 속도가 안나요 ;;; 하지만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어요 정확히 하루도 안걸린거같아요 어제 밤에 자들기 전에 끝냈어요 흡입력 좋고 잘 읽어집니다 추천해요 두번째 전리품은 앤티앤스프레즐 입니다 매우매우 애정하는 프레즐 이번 신메뉴는 옥수수입니다 옥수수 크림치즈 필링이 들어가 있고 겉부분 .... 옥수수 크런치가 있는데 ;;;; 단짠단짠 아니고 옥수수 향나는 크림치즈에 크런치가 이에 걸리고 별로ㅜㅜ 다음엔 그냥 아몬드크림치즈로;; 다음 전리품은 위니비니 입니다 ㅎ 위니비니 알록 달록 형형색색 젤리와 초코중에 제가 제일 사랑하는 체리초코가 입고되었네요 4월달에 갔을때는 체리가 없어서 본사에 문의했더니 5-6월쯤 들어온다고 했거든요 이미 좀 꺼내먹고 ㅋㅋㅋㅋㅋㅋ 오천원이상인가 구입하면 사은품으로 주고있는 구미에요 토끼모양 ㅋㅋ 조약돌 같이 생겼죠 버건디 색으로 코딩되어있는 초코안에은 건체리가 들어있어요 약간의 럼과 체리가 섞인 맛인데 호불호 갈리고 저는 극호 남편은 극불호 였습니다 ㅎ 저는 이 초코렛이 너무 좋아서 위니비니 지점을 어케 할수없나 알아보기도 했어요 ㅜㅜ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은 힘든 곳이지만 그곳에 있을 프레즐과 초코렛들을 생각하면 기운이 나서 또 가게되요 행복이 별건가요 ㅎ 이런 작은 것들이 제 행복인것같아요
전남친이 준 인형 신혼집에 들여놓겠다는 여자친구
진짜 너무 어이가없어서 친하지도않은 여동생도움받아 가입해서 글씁니다 저 나름 경청도 잘하고 역지사지도 잘하고 이해심도 부족하진않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해를 해보려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이 있습니다  크기가 굉장히 큰대요. 한 1미터 50은 넘는것같습니다  연애할때부터 방사진이나 프사이런걸 통해 이 인형의 존재를 알고는 있었는데요. 지금 저랑 여자친구가 함께 살진않지만 예식장도 잡아놨고 양가인사드렸고 구해놓은 집에 각자 짐 조금씩 채워넣는 중이거든요. 어느날 퇴근해서 짐채우러 가보니 그 인형을 갖다가 놨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다음에 저 인형은 누가줬길래 저렇게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머뭇거려요. 그 찰나의 순간에, 아..그건가 했는데 맞았어요. 전남친이 준게맞았어요. 연애 초반, 전남친이 여친한테 헌신을했고 헤어진 뒤에도 계속 질척이는 태도를 보여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했고 딱 잘라내지못하는 여자친구태도때문에 제가 당시 좀 힘들었거든요. 그렇지만 솔직히 7년도 더된일이고 저도 무덤덤해져서 막 분노심이 들끓고 그러진않았어요. 그렇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난 물건이지만 내가 이 물건의 출처를 모르는것도아니고 알게 된 이상 신혼집에 두진마라, 다시 본가에 갖다놔라 라고 침착하고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싫어 이러는겁니다. 의외의 답변에 제가 당황을해서 왜? 왜싫어? 물어보니 이거 내가좋아하는 캐릭터인형이야 난 이 인형 자체가 좋아 누가줬는지 굳이 떠올리지않으면 모르고 전남친 얼굴도 기억이 안나  저 인형에 담긴 추억같은것도 없어 난 그냥 저 인형이 좋은거야 그래서 여기두고싶어 하더라고요? 살짝 이해가안갔지만 그래도 좋게좋게말하려고 말했어요. 그럼 저건 갖다놓고 내가 저 크기의 똑같은 인형을 사주면 되는거지? 물어보니까 돈아깝게 왜 그런 의미없는 소비를 하녜요. 다시 구할수있을지 없을지도 모른대요. 계속 그렇게 말씨름을하다가 내입장도 생각을 해보라고  자기같으면 전남친이 준 인형이란걸 뻔히 알고있는데, 다른곳도아니고 신혼집에서 자기랑 붙어있으면서 이 인형을 보고 아무렇지않을수있을것같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오히려, 아니 나는 아무렇지가 않다니까? 어떤감정도 미련도없다니까? 내가 저인형보면서 전남친을 그리워하고 그런게아니라니까? 나는 그냥 저 인형 자체가 좋은거라니까? 이래요 그래서 그럼 계속 둬보라고 내가 몰래 갖다버리겠다고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고 울먹거리더니 갑자기 우는거예요 ;;;;;;;;;;;;  제입장에선, 아니 이게 울일이야?;;;;;;;; 아니 이게 싸울일이야?;;;;;;;;;; 싶은거죠. 진짜 어이가없고 정말 어안이 벙벙하다할까요? 와 진짜 기가찬다 기가차 싶은거죠. 와 진짜 아무튼 그래서 여자친구가 다시 자기차로 인형 끌고갔고 어이없는 표정으로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오던 저에게 한마디하더라고요  자기야 우리 결혼하는거 다시생각해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어이가없어서 말이 안나오는거예요. 그러고 휙 가길래 그냥 멍하니 보고있었어요 카톡으로 진심이냐고 물어보니까 자긴 진심이래요. 그래서 그러라고했어요  어제 그렇게 소동치루고 오늘 제가 연락안하니까 지도 연락안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진짜 어이가없어서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요  혹시 제가 잘못된생각 하고있는건가요? 저거 이해하는게 정상인가요?  아무리 이해를해보려 짱구를 이리저리 굴려봐도 이해가안되거든요.. 출처를 알고 있는 이상 누가줬는지 모른다하면 또 모를까 이미 전남친이 준거란걸 알고있는데 어떻게 이해를하죠? +추가) 일하면서 짬짬히 댓글들 보고있습니다 일일히 댓글못달아드리고 한번에 추가로 글쓰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여자친구 28살이고 저는 35살입니다 나이차가 다소 나다보니 원래였으면 짜증내고 같이싸울거 그냥 넘어가주고 이해해주고 맞춰주고 했어서 안하무인인면이 좀 있습니다 제가 잘못한거고 너무 우쭈쭈해주며 만나온잘못이 큰것같고 여자친구가 공주님대접받는 연애를 해오다보니 좀 어린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와 교제하며 노력하는모습 고치려는모습이 보여 결혼결심한건데요 이런일이 터져 좀 씁쓸한 마음입니다  댓글에서 어떤분이 그러셨습니다. 연애면 그냥 풀어주면 그만인데 결혼은 아니라고요. 저도 세살먹은 어린애아니니까 그말에 동의합니다 웬만하면 거의 져주는데 이건 좀아닌것같아서 연락안하고있고  여자친구 역시 카톡도안하고 잠잠합니다  이 텀이 길어질수록 실망감이 커질것같은데  여자친구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결정을 할것같긴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저도 이 결혼은 좀 무리지않나..  내가 너무 붙들려 살것같은 느낌이들어 절대 맞춰주지는 않을생각이고  꼴랑 인형하나때문에 결혼다시생각하자는 어이없는말을 뱉은부분.... 아마 그부분도 짚고 넘어가야할것같습니다. 베프한놈에게만 딱 고민을 말해봤는데 아무리 어린나이라지만 여자친구분 그건좀아니지않냐  라고 합니다 평소 쉽게 말안하고 진중한놈이 그러니까 저도 수긍이 되는부분입니다.  각자 생각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사람마다 애착의 정도도 애착 대상도 다를 순 있지만 그래도 평생 같이 갈 사람이 싫다는, 생명도 아니고 '물건'인데, 그것도 다시는 못 구하는 것도 아니고 똑같은 걸 사주겠다는데 싫다니ㅠㅠ 아끼는 물건 버리라고 하는 게 서운할 순 있지만 이혼까지 갈 문제인가는 또 모르겠네요 이런 걸로 싸우면 앞으로 싸울 일이 또 많긴 하니까 그럴 수도 있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