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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서 자동차가 크게 파손되면 보험에서 전손 처리라는 걸 하게 됩니다. 이렇게 전손 처리된 차는 폐차되거나 수리를 해서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됩니다. 문제는 전손 처리할 정도로 망가졌던 차가 전혀 사고가 나지 않은 차로 둔갑해서 팔리고 있다는 겁니다.
손형안 기자가 기동취재 했습니다.
<기자>
수입차 수리와 중고차 판매를 동시에 하는 자동차 공업사입니다.
중고차를 보러 왔다고 하자, 차에 태워서 창고로 안내합니다.
창고 안에 차들이 가득한데, 대부분 수리된 사고 차량입니다.
[공업사 직원 : (이런 차 많이 팔려요?) 팔리죠. 저희 같은 경우는 '보험 사고'차 많이 해요. 저희는 비싸게 안 내놔요.]
문제는 사고가 나서 수리를 했는데도 무사고 차로 둔갑한 차량이 많다는 겁니다.
[중고차 판매상 : 저희 입장에선 이것을 온라인 광고판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비일비재하게 사고 차량을 무사고로 둔갑해서 판매하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38살 황 모 씨는 최근 한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 지난 7월 큰 사고가 나서 전손 처리했던 자신의 차가 번호판 그대로, 그것도 무사고 차로 기재돼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황 모 씨 : '전손' 처리가 난 차량을 무사고로. 아무리 양심 없어도 그렇지. 무사고로 팔겠나 싶어서 내용을 읽어봤는데 황당하죠. A급은 말도 안 되는 소리고.]
황 씨의 항의 글이 반향을 일으키자 해당 광고 글은 삭제됐습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사고 난 차를 운행하다가 혹시 다른 충돌이나 추돌사고가 생겼을 때는 일반 정상적인 차보다 안전도 측면에서 많이 떨어집니다.]
중고차를 살 때 가격이 시세보다 싸면 일단 의심하고,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중고차 이력 조회 사이트에서 사고 이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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