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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로 다족보행로봇을 자동 설계한다?

디즈니리서치(Disney Research)가 복잡한 관절을 갖추고 있는 곤충형 다족 보행 로봇을 자동 설계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다. 개발을 하면 3D프린터로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이 도구를 이용하면 이족 보행은 물론 오족 보행까지 관절 수와 체형, 걸음걸이 등을 간단한 GUI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정의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앞뒤에 맞는 보행 모션을 자동 생성한다. 결과물은 곧바로 3D프린터용 데이터로 출력할 수 있다. 여기에 상용 서보모터만 더하면 실제로 보행 가능한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것. 이 시스템을 개발한 건 디즈니리서치와 스위스연방공과대학(ETH Zurich), 카네기멜론대학 연구팀이다. 다족 보행 로봇은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지만 이런 로봇이 어떤 다리부터 어떤 순서로 움직이고 동시에 지상에 닿는 다리는 몇 개인지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보행 가능한 로봇이나 장난감도 꽤 나와 있지만 다리 길이와 개수, 관절 수와 걸음걸이까지 자체 설계해 넘어지지 않게 걷게 하려면 전문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디즈니리서치가 개발한 도구는 대화식으로 수많은 요소를 사용자 정의해 간편하게 로봇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이 도구를 이용하면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만들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움직임에서 다리 궤적까지 GUI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디즈니리서치는 복잡한 보행을 자동 생성하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뮬레이션과 실제 3D프린터 출력을 통해 서보모터만 더하면 실물도 만들 수 있는 건 물론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www.disneyresearch.com/publication/interactive-design-of-3d-printable-robotic-creature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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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잇] 미국 vs. 일본의 로봇 대결이 성사됐다
로봇을 싫어하는 남자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로봇이 나오는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것도 어려울 것 같고요. 그래서인지 IT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로봇입니다. 과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던 이족보행 로봇이 이젠 장난감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고 일본에서는 가정용 로봇인 페퍼가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세계 로봇 시장에서 두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과 미국인데요. 최근 그 두 나라에서 만든 인간이 탈 수 있는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일본의 탑승형 로봇의 이름은 쿠라타스(Kuratas), 미국에서 만든 로봇의 이름은 메가봇(MeagaBot)입니다. 사실 쿠라타스가 메가봇보다 형인데요. 쿠라타스는 2012년에 만들어져서 실제로 아마존에서 팔리고 있고 메가봇은 올해 겨우 프로토타입이 나온 상태죠. 그런데 지난달 말 미국의 메가봇이 한 판 붙자고 일본의 쿠라타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1년 이내에 직접 만나서 한 판 붙고 진정한 승자가 누군지 가려보자는 것이었죠.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어제 쿠라타스가 그 도전을 받아들였습니다. 영상을 보면 쿠라타스 로봇을 만드는 스이도바시 공업의 대표인 쿠고로 쿠라타가 "재밌지도 않다.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원래 거대 로봇은 일본의 문화다"라고 "그냥 크게만 만들면 다 로봇이냐?"라고 디스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쿠라타스 로봇이 대결을 받아들였지만 몇 가지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먼저 대결 장소가 결정 나지 않았고 대전 규칙도 아직 불분명합니다. 무엇보다 파일럿의 안전 문제가 가장 큰데요. 탑승 로봇의 전투다 보니 싸우면서 생길 수 있는 부상 문제가 염려되는 게 사실입니다. 빙글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큰 크기와 엄청난 파워의 페인트볼로 무장한 메가봇 vs. 초당 6000발의 BB탄 머신건과 빠른 기동력을 갖춘 쿠라타스 둘 중에 어느 쪽이 승자가 될까요? 저는 미리 팝콘부터 사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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