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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십현담--3현.현기(玄機) (4) 십현담--3현.현기(玄機) 해인사 백련암 장경각에 성철 큰스님 생전 소장하고 계시던 '십현담' 언해본이 발견되어 2009년 10월 이번달에 조계사 국제회의장에서 학술대회를 한 바 있습니다. 이 십현담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동안 상찰 선사(?~961)는 6조 혜능스님 법맥으로 참선수행을 [1현 - 심인, 2현 - 조의, 3현 - 현기, 4현 - 진이, 5현 - 연교, 6현 - 달본, 7현 - 파환향, 8현 - 전위, 9현 - 회기, 10현 - 일색] 이라는 십현으로 나누어 밝혔다. 1. 청량 문익선사는 (855~958) 법안종을 창시하신 분이고 2. 설잠 김시습(1435~1493)은 조선조 초기 매월당 김시습이고 3. 만해 한용운 스님은(1879~1944)은 익히 아시는 대로 3.1운동을 전개하신분이시다. 동안 상찰선사의 십현담 원문을 보시고 세분이 해석하신 내용을 올리오니 도반님들께서 심히 숙고하여 보시고 정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 현기(玄機) 1. 청량 문익선사 : 조사가 도를 제창함에 상근기는 그 기미를 알아서 빗장을 열고 영롱한 소리를 내어 마침내 출세지(出世智)를 얻는다. 시방불조가 제창한것이 완전하지 못하다. 많은 장교(경전)가 나타낸것도 다하지를 못했다. 닦아서 어둠을 인하지 않고 어떻게 공을 이룰것인가? 하지만 역겁에 담연해서 말과 의리로 이르지 못할 곳. 진흙에 섞여서 정위(본래)에 거하지 않고 세상의 수고로움에 손을 뻗어 뛰어든다. 편(현실)에 온전해서 모름지기 정(본래)을 밝힌다. 본래에 있지않고 현실에도 머물지 않는다. 2. 설잠 스님 (매월당 김시습) : 빗장을 한번 돌리니 목소리도 영롱하게 들리고 유연하게 잘 돌아간다. 티끌세상에서 벗어 나면서 반야지에 얽매이지 않는다. 종과 횡과 역과 순에 막히지 않고 걸림이 없다. 어제는 술에 취해 사람 때리고 오늘은 향을 사루어 예를 올린다. 3. 만해 한용운스님 : 방과 원을 초월했으니 장과 단도 아니다. 궁글지 아니한 곳이 없고 생하지 아니한 법이 없다. 고로 현기라 한다. 현기란 현묘함의 지극한 경지이다. 십세의 고금이 한생각을 떠나지 않는다. 한 생각이 생하지 않으면 만겁이 스스로 없어진다. 백발과 청춘은 망상으로 있는 것이다. 현묘함은 안과 밖과 중간에도 있지 않으면서 안과 밖의 중간에 역력하게 나타나 있다. 어느곳에나 없는곳은 없되 거처하는 처소가 없다. 이 경지는 만가지 마귀가 걸림이 없고 일천성인이 보탬이 되지 않는다. 초연히 뛰어나 한 물건도 없다. 이것이 대장부의 일이다. 불속의 소는 생명을 끊어 생사에 걸리지 않는다. 일천성인의 손을 뿌리치는 것이 불속의 소이다. 수미산 http://cafe.daum.net/cigong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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