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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과 부흥의 한반도 미래역사를 꿈꾸며

위의 표는 최근 나라별 GDP와 인구 통계자료를 기초로 나라별 1인당 GDP를 계산한 것이다.
미국이 GDP도, 1인당 평균 GDP도 가장 많다. 반면 중국은 GDP는 세계 2위 규모이지만 GDP규모 세계 11위인 한국에 비해서 1인당 평균 GDP는 3분의 1 수준으로 브라질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징적인 점은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 차이가 5천불 이내로 좁혀졌다는 것이다. 한국의 1인당 GDP는 GDP 순위 9위인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한민국 국가경제를 GDP 규모 10위권 이내 수준으로 성장시키고 1인당 GDP를 5만 달러 이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 국가경제발전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강력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서는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도 힘겹다.
우리 사회는 표면적으로는 흘러간 좌우 이념 논쟁, 내면적으로는 집권을 위한 정쟁만 일삼고 있다. 하나 같이 국민을 말하지만 이는 립서비스에 불과하며 여야 모두가 하나 같이 나라 살림을 살릴 전략적 방안을 내놓을 능력도, 의지도 부족하다.
제도권 정치권의 대다수 정치인은 집권에만 침을 흘리 뿐이며, 미래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과 묘안도 없이 권력을 잡아서 국가재정권을 잡는데 목적이 있다.
선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는 그릇된 생각이 상식이 된 이유는 권력이 곧 금권이기 때문이다. 금권을 쥐어본 자는 권력의 달콤함에 취해보았기 때문에 더더욱 타락하는 것이다.
정치는 분배이고 경제는 생산이다. 인간의 신체에 비유하자면 정치는 심장과 같이 전신에 혈액을 골고루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경제는 허파와 같이 산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서 맑은 피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허파가 건강하지 않아서 맑은 피를 만들지 못하면 심장은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심장의 제 기능은 건강한 허파를 전제로 할 때 가능하다.
따라서 정치가 분배에만 집착하면 국가경제는 병들기 마련이다. 생산에는 능력도, 관심도 없이 분배에만 열을 올리면 나라 전체가 균형을 잃고 건강을 잃어갈 수밖에 없다. 없는 돈을 만들기가 어렵지 있는 돈을 쓰는 것만큼 쉬운 일이 또 있을까...
핀란드 경제의 기둥 기업이었던 노키아는 스마트폰이 출시 되기 전에 세계 1위 핸드폰 업체였다. 중국시장에서도 1위 업체였던 노키아는 스마트폰 출시 2,3년만에 전설 속으로 사라졌다.
노키아가 물러간 중국 시장을 삼성이 주도하기 시작했지만 안드로이드로 시스템으로 아이폰처럼 싼자이 핸드폰을 만들어 값싸게 내놓은 샤오미에 만 3년만에 밀렸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출시 이후 만들어진 기업으로 세계 1위 전자회사인 삼성전자에 감히 비길 기업이 아니었다.
삼성은 한국경제의 기둥 기업으로 한국 경제발전에 눈부신 기여를 한 기업이다. 하지만 문명 발달의 인류역사 발전의 흐름을 능가하는 기업은 아니다. 시대를 초월해서 생명주기를 연장하는 기업은 미국에서도 없었다.
근대 세계경제를 훑어보면 국가 산업의 발전 단계 마다 새로운 기업이 탄생해서 경제 발전의 주력을 담당했다.
우리 나라 경제발전이 정체하는 이유는 새시대 경제를 주도할 새로운 기업을 양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한국 경제가 정체하는 동안 중국 경제는 세계경제를 주도할 정도의 활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개혁개방 이후, 기업 순위는 빠른 속도로 바뀌어 왔다. 주요 기업을 나열해 보면 식품 기업 와하하, 부동산 개발기업 완다, 검색사이트 바이두,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등이다. 곧이어 SNS 기업인 텐센트가 기업 순위 1위에 등극할 것이다.
중국의 이같은 빠른 경제발전의 원인을 분석하면 첫째, 13억 시장의 규모이다. 중국의 개혁개방 시대는 개혁과 개방의 과정에 있다는 의미이지 완전 개방과 개혁을 실현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즉,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가는 과도기의 특성을 갖고 있다. 자국의 시장을 보호하며 자국 경제발전의 요구에 부합되는 방향과 규모로 개방하고 자국의 산업은 보호하는 정책을 폈다.
이같은 산업환경으로 인해 중국기업은 세계 1위 실력이 아니라도 국내 1위 실력만 되어도 시장의 규모 덕분에 세계적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 중국 공산당은 자국의 장점이 무엇이고 단점이 무엇인지 분명히 장악하고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둘째, 정치 발전이 경제 발전을 따라 잡을 겨흘도 없이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했다. 중국 개혁개방 이후 시장을 제어하는 법과 제도가 채 마련되기도 전에 시장이 앞서 발전하니 기업 발전에 제도적 걸림돌이 없었다.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다는 애매한 말은 이와 같은 환경에서 나온 말이다.
알리바바 결재수단인 즈푸바오에 대해서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이를 규제하거나 판단할 법적 조항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중국 기업가들은 새로운 사업 방안을 판단할 법과 제도가 없으니 먼저 사업을 벌이고 자본 축적에 성공하면 정치적 배경을 만들어서 보험 장치를 마련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정경유착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현 시진핑 주석은 이와 같은 비합리적 경제구조를 합리적으로 개혁하기 위해서 부패척결을 칼을 높이 든 것이다.
반면 우리 나라는 국가 주도의 산업화, 즉 정부가 경제발전을 주도할 기업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경제발전에 성공했다. 그런데 나라가 키운 기업이 공룡이 되어 나라를 지배하는 구조가 되었다.
산업화 시대에 탄생한 대기업이 국가 산업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키우기 보다는 기업을 2대, 3대로 대물림하는데만 연연했다. 한국 사회의 대기업이 갖는 비중에 비해서 기업가들의 마인드는 가족경영 수준에 있는 기형적 경제 마인드가 보편화됐다.
이와 함께 각계각층의 주권의식이 신장되면서 각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장치로 법을 수단화하기 시작했다. 경제성장으로 인해 자본이 형성되자, 저마다 욕심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저마다의 이익을 보장할 수단으로 법과 제도가 필요했으며 그 필요를 충족시켜 줄 정치적 대리인을 만들어 줄서기 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법과 제도는 또 다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자본의 힘, 혹은 집단의 힘으로 자기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청년 실업의 문제가 심각한 국가문제로 부상했다. 이대로 가면 다음 세대의 대한민국은 국민이 살기 힘겨운, 불행한 나라로 전락한다는 신호이다.
정치란 나라가 처한 시대적 상황과 사회발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세워 실현해내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그리하여 국민이 풍요롭고 행복한 시대를 만드는 것이 곧 정치의 역할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의민주주의 나라에서는 국민이 국민을 위한 권력을 만들도록 제도화 한 것이다. 권력의 근본을 망각하고, 자기 사명을 다 하지 못하면 곧 나라는 망하는 법이다.
우리는 오늘 시대사적으로 전환기를 살고 있다. 한반도 통일시대, 아시아 시장통합의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시대사적 전환기에 어떤 방향을 잡고 국력을 얼마만큼 집중시키느냐에 따라서 미래 역사는 달라진다.
지난 구한말 우리가 일본과 같이 주도적으로 개방하고 서양의 발달된 문명을 발 빠르게 받아들여 역사 발전의 기회로 삼았다면 식민의 역사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식민의 역사를 살며 독립운동을 한 역사를 영광의 역사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식민 지배에 의한 근대화 역사 자체를 수치로 여겨야 한다.
대한민국 건국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기초로 삼고 미국을 국가 안전과 발전의 전략적 파트너로 삼지 않았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다. 이는 무산계급 독재체제와 계획경제를 기초로 삼고 소련을 전략적 파트너로 삼은 북한사회의 오늘날 현실을 보면 분명해진다.
우리는 지난 역사적 교훈을 거울 삼아 우리가 살고 있는 전환의 시대를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다가오는 통일의 시대는 우리에게 혼란과 함께 잠재적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극단적 체제 하에서 70년의 세월을 거쳐 만들어진 두 개의 사회가 하나로 섞이는 과정이 곧 통일시대이다. 분단의 세월이 길었던 만큼 통일의 과정도 지루라고 힘겨울 수밖에 없다. 통일시대의 혼란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다.
우리는 이같은 혼란을 정치외교적으로 슬기롭게 넘기고 하루 속히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내야 한다. 혼란을 극복하고 발전의 기회를 만드는 지혜는 중국의 개방개혁과 독일통일의 역사적 사례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북한 체제는 부정하되 북한 주민을 동등한 관계로 인정해야 한다. 북한 사회는 어차피 남한 사회에 의존해서 정상적 사회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같은 관계가 남북상하의 종적 관계 혹은 주종관계로 인식된다면 정치적 혼란이 상당히 길어져 우리에게 또 다른 재앙을 안겨줄 수 있다.
한 동포라고 말하며 중국동포들을 멸시하는 태도로 북한주민들을 대한다면 혼란을 극복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릴 수 있다. 사회 안정을 위한 강력한 법집행력을 전제로 하고 북한주민의 실정과 처지를 세부적으로 고려해서 구제 방안을 세워야 할 것이다.
초기 혼란의 고개를 넘어가면 우리에게 역사적 부흥과 발전의 기회가 있다.
13억의 중국이 개혁개방 한 후 30여년만에 1인당 GDP 8천 달러를 달성했다. 13억이 30년 걸렸다면 2천만의 북한사회는 1인당 GDP 1만불시대는10년도 안 걸릴 것이다. 물론 중국과 같이 정치적 안정과 리더십이 전제될 때 가능하다.
주변 강대국의 협조 아래 한반도 통일시대가 진행되고 정치적 안정을 빠르게 회복하면 잠재적 발전가치 때문에 대규모 외자유치가 가능해질 것이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투자될 인프라 구축사업에 남한기업의 주도적 참여가 보장될 것이다. 사회기반 시설이 확충되면 개성공단과 같이 북한 사회 곳곳에 남한기업이 진출해서 제조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사회의 산업화 성공모델을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수출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남한의 자본과 기술, 브랜드로 생산한 제품을 압록강 강 건너 중국시장으로 수출하는 구조가 완성되면 한반도 경제부흥의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 최고의 기술력과 노동시장이 조합되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최상의 제품이 만들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폐쇄된 북한사회는 전근대적 문명의 사회이다. 전 사회적 교육이 통일과 산업발전을 위한 필수적 사항이다. 남한의 풍부한 고학력자들이 북한사회 문명화를 담당하게 하면 무수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해진다.
척박한 땅일수록 옥토로 만들려면 할 일이 많다. 할 일이 많아지면 실업은 절로 줄어들게 될 것이다.
남과 북의 통일 기대효과와 함께 더 큰 발전의 기회가 있다. 우리의 통일 인식은 남북이라는 한반도 틀 내에서만 접근하고 있다.
통일은 반도와 대륙의 막힌 숨통을 열어주고 막혔던 실크로드를 다시 여는 효과가 있다. 옛만주지역인 동북3성 중심 도시인 선양에서 단둥까지 이동시간이 지난해까지 4시간이 걸렸다. 올해 개통된 고속철 덕분에 1시간으로 단축됐다. 선양에서 중국 수도 베이징까지는 700킬로미터 정도로 현재 기차로 4시간 걸린다. 2018년에 시속 3백 킬로미터의 고속철이 개통되면 베이징에서 북중 변경도시인 단둥까지 3시간대로 단축된다.
단둥에서 평양을 거쳐 서울까지 거리는 360킬로미터 정도로 고속철을 연장하면 베이징에서 서울까지 5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이같은 고속의 육로 개통은 중국시장 개통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례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만 1억명이 될 수 있다. 베이징의 내국인 관광객이 2억이 넘으며 내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지역인 산둥성은 3억명이 넘는다. 베이징역을 이용하는 1년 승객수가 1억 4천만명이며 베이징시의 내국인 관광수입 규모가 우리돈 100조원 정도이다.
중국 광광객 1억의 시대를 가정해서 단순 계산을 해보자. 1억이 평균 1천 달러를 소비한다면 1천억 달러 즉, 우리돈 100조 규모의 수입이 발생한다. 관광 소비가 이 정도 수준이면 중국시장을 상대로 3백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삼성과 같은 기업 서너개가 더 만들어지는 효과이다.
통일의 과정은 국제적 이슈가 될 것이며 이같은 기회를 활용해서 한반도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면 국제적 관광객 유치의 기회로도 삼을 수 있다.
우리의 미래 역사는 명암이 혼재돼 있다. 밝은 미래와 암울한 미래, 선택과 결정의 주체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중국의 청나라는 한족과 숫적으로 비교할 수도 없었던 소수의 만주족이 세운 나라이다. 연암 박지원은 그 청나라 황제를 만나기 위해서 한달을 달려가며 청의 발달된 문명을 보며 감탄했었다. 조선의 왕조는 무릅 꿇어 이마를 땅에 박고 사죄를 했으며 백성은 현재의 선양에 끌려가서 노비로 팔렸다.
청의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역사적 승자는 규모가 아니라 지혜이다.
기개가 드높지 못하고 포부가 크지 못하면 현실의 벽을 감히 넘을 엄두도 못내고 눈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소탐대실 하기 마련이다.
한국전쟁 당시까지만 해도 허구한 날 이놈 저놈에게 맞고 다니면서 구걸로 연명했던 나라였다. 그런 나라가 GDP 규모 세계 11위로 발전했다.
우리가 맞이할 미래 역사를 내다보면 우리 발전의 역사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아직 역사적 본선무대에는 오르지도 않았으며 이제 그 시작에 불과하다.
관건은 이 나라에 누가 과연 그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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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빙글 Vol.02] V - I - N - G - L - E ㅎ ㅏ ㅈ ㅏ
이렇게 장기전이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던 바이러스와의 싸움. 정부와 질본, 그리고 의료진과 더불어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하나가 되어 묵묵히 바이러스를 막아내고 있으려니 어느새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생기는 요즘입니다. 봄바람이 코끝을 간질이지만 조금만 더 버텨 볼까요? 모두가 마음 놓고 바람을 맞을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지도록 말이에요. 월간 빙글 Vol.2, 2020년 3월호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코로나19 경과, n번방 등 국내외 이슈를 비롯한 이달의 빙글 소식을 소개합니다. 이번 달에도 주목하시죠. 후회 안 하게 해드릴게. 목차를 눌러도 해당 항목으로 바로 가지는 않습니다... 1. 빙글 안 개구리 : 빙글로 세상을 봅니다 || 코로나 헌터 코리아: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개학을 미루고, 집회를 금지하고, 각종 지자체의 축제들이 취소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는 나날들. 우리나라의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 2위까지 치솟을 때까지도 안일하던 세계 열강들이 주춤하고, 급기야 WHO는 팬데믹을 선언합니다. 우리나라의 확진자 증가 폭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바다 밖은 이제 시작인 3월, 타임라인을 휘릭 훑어볼까요? 집단 감염의 우려로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대학교 수업은 원격 강의로 대체가 됐죠. 학생들도, 교수님들도 익숙지 않은 상황인지라 여러 에피소드가 생기기도 했고요.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이 한 달째로 접어들게 되니 사람들의 소비 방식도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오프라인 거래가 있어야만 가능한 업종들이 힘겨워지고, 이로 인한 재난 기본 소득 지급 논의도 계속되고 있죠.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의 감염 상황이 심각합니다. 보호 장구의 부족, 뒤늦은 대처로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SNS발 루머로 두루마리 휴지까지 동이 나는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생겨났죠. 미국에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기 가게에까지 줄이 늘어섰고요. 아직도 상황 인지를 못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지 않는 덕에 공권력까지 투입해서 바깥출입을 엄금하는 나라들도 생겨납니다. 잠시의 거리 두기로 많은 것을 지킬 수 있으니까요. 반면 사회적 거리는 확실히 두면서, 음악으로, 웃음으로 연대하는 사람들이 늘어 갑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각자의 집에서 악기들을 가지고 발코니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합주를 하는 플래시몹이 유행하기도 했죠.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던 우리나라에 세계가 관심을 두게 됩니다. 한국의 진단 키트를 원하는 나라들이 우후죽순으로 늘고, 각국의 수장들이 직접 도움을 청하기도 하면서요. 화상으로 진행된 G20 정상회의에서는 한국의 방역 노하우를 알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외신이 앞다퉈 보도를 했습니다. 일본도 결국 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하고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나날들. 해외의 상황이 이러하니 교민들이나 유학생들이 대거 한국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는 3월의 막바지입니다. 그리고 3월 30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이 났습니다. 모든 국민이 고통받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방역에 참여했으므로 모두가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있지만 재정 여력을 비축할 필요가 있어 소득 하위 70% 가구에 지원하겠다는 요지였죠. 상황이 길어지는 통에 따뜻한 햇살과 화사한 봄꽃의 유혹에 조금씩 느슨해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집단 감염이 아직도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해외 교민들이나 유학생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 단기간 내 종식은 힘이 들 거라는 판단입니다. 일선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그러니까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조금이나마 더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 n번방, 그리고... 해외발 코로나19 이슈로 들썩이던 3월, 한 TV 프로그램의 취재로 드러난 검찰총장의 장모 사기 사건.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데다 기소도 늑장, 이전에 재판을 미룬 정황까지 드러나 국민들의 공분을 샀지만 어쩐 일인지 너무 조용하네요. 어떻게 진행될지 모두가 잊지 말고 지켜봐야 겠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소란스러워집니다. 소라넷과 웹하드로 떠들썩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플랫폼이 사라졌다 해서 그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더욱 교묘하고 악랄하게 성 착취 범죄를 이어온 n번방의 실체가 밝혀집니다.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미성년자를 포함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텔레그램 방이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 적지 않은 돈을 내고 입장을 해야 함에도 참여자가 적게는 수만, 많게는 수십만까지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이 분노했죠. 관련된 청원만 수십 개. 해당 텔레그램 방의 운영자 몇몇이 잡혔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운영자들뿐만 아니라 참여자들도 모두 범죄자니까요. 수위에 따라 구분된 방은 입장료도 달라집니다. 텔레그램은 수사에 협조하기로 했지만 그보다 보안이 잘 되어 있는 다른 메신저에 VIP 방이 있다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박사방의 운영자인 박사로 알려진 조주빈은 포토라인에 서게 됐고요. 진짜 박사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지만 제대로 된 수사를 해 보면 알게 될 일이겠죠. 돈을 주고 공익을 고용해 얻어낸 개인정보로 피해자들을 협박한 사실도 드러났으며, 다른 운영자들과 가담자들을 찾기 위한 수사 역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재판을 맡은 판사의 이전 재판 기록들 때문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전에 맡은 성범죄에 모두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는 이유 때문이죠. 그리고 30일, 재판부가 교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은 n번방이 수면에 떠 오른 것이 지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9월에 첫 탐사 보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거나 언론에서 다루지 않았고, 11월에도 한 번 보도가 되었으나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때 이슈가 되고 제대로 수사가 이뤄졌다면 적어도 9월부터의 피해는 줄일 수 있었을 테니까요. 2. 꿀잼 보장, 이달의 인기카드 20 3월에는 어떤 카드들이 빙글러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재밌거나 정성스러운 글은 하트를, 두고 보고 싶은 글에는 클립을 누르는 우리 빙글러들. 클립수+하트수가 가장 많은 카드 중 소재가 겹치지 않는 카드 20개를 뽑아 봤습니다! - 먹부림이 제일이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만큼 요리와의 거리는 가까워지고 있죠. 그래서 그랬나 봐요. 인기 카드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레시피인 건 어쩔 수 없는 데스티니..! -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시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삶에 대한 고민도 많아집니다. 빙글러들도 인간관계나 커리어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하는 시기인지 이와 같은 카드들이 인기가 많았네요. - 혼자서도 잘해요 그래도 뭐든 혼자서 해보려고 꾸준히 팁들을 저장하고, -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우리 문화와 역사에도 관심을 가지는 빙글러들을 보니 우리의 앞날이 참 밝네요 *^^* - 나가지 않아도 준비는 해야지! 언제 다시 마음 놓고 나갈 수 있을지 모를 일이지만 나를 단장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니까, 몸단장을 위한 카드들도 인기가 많았군요. - 그래도 웃어 보자고요 웃음을 주는 카드들은 역시나 스테디셀러. 어쨌든 웃을 일은 필요하니까요. - 여윽시 대한민국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위기에 강한 민족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매일 같이 주모를 찾게 되는 나날들 덕분에 이런 카드들이 인기를 얻었네요 :) 3. 하태하태, 이달의 커뮤니티 그저 솔로들끼리 으쌰으쌰 하는 커뮤니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오롯한 홀로서기'를 위해 정진하고 있는 커뮤니티가 있다면서요? #나는나와연애한다 커뮤니티, 줄여서 나나연 말이에요. 빙글 좀 하는 빙글러들이라면 다들 알고 계실 @goodmorningman 님이 만든 커뮤니티죠. 연애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신뢰하고 배려하고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니, 나와 연애한다는 말은 '나를 믿고, 나를 배려하고, 나에게 최선을 다하는 일'일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누구와 사랑을 하든 홀로 설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일념 하에 #나는나와연애한다 커뮤니티 멤버들이 합심해서 '홀로서기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빙글러들은 [혼자서도 잘해요] 라벨을 눈여겨 봐주세요 :) 경제 상식, 응급처치, 스토리텔링 등등 각자의 재능 기부로 완성되는 커뮤니티라니. 정말이지 어느 빙글러 말마따나 빙글계의 '놀면 뭐 하니' 아닌가요? 홀로서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취지는 아래 카드들에 잘 소개되어 있으니, 혹시 힘을 보태고 싶은 빙글러가 있다면 슬쩍 나는나와연애한다 커뮤니티에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 4. 이달의 빙글러 여기저기 이슈들을 발 빠르게 빙글에 퍼다 나르는 빙글러들 덕분에 세상 소식을 골고루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전하는 빙글러들도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이달의 빙글러는 관심사 커뮤니티 빙글을 더욱 '관심사 커뮤니티'답게 만드는 빙글러 4분과 그들의 카드를 하나씩 소개하는 코너랍니다 :) || 스토리텔러 @optimic 귀신썰만 잘 쓰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무슨 글이든 소재만 주어지면 기깔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귀재 @optimic 님. 사실 귀신썰을 연재하고 또 인기를 끈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요. 귀신을 본 적이 있어야 하고, 그 기이한 현상을 잘 적어낼 수 있는 글솜씨도 있어야 하는데 그 어려운 두 가지를 다 갖춘 사람이 바로 이분이라는 것. 요즘은 음악, 축구 관심사까지 넓혀서 관심 없던 사람들도 빠져드는 글솜씨를 보여 주고 계시니 한 번 확인해 보시죠! 스토리텔링의 어마어마한 힘을 보여주마 #공포미스테리 #축구 #음악 || 깊은 시선 @misfect 그저 지나칠 일도 파고들어 진상을 밝혀내는 탐구 정신이 투철한 사람.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조금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죠. @misfect 님이 바로 그런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3월에는 요즘의 범세계적 관심사인 바이러스에 관련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일본 뇌염이라는 소재를 통해 풀어간 카드들을 작성해 주셨으니, 읽기 시작하면 빠져들게 될 거예요! 일본 뇌염에 얽힌 드라마, 재밌을걸? #역사 #과학 || 응급구조사 @orchidwriter 응급구조학과를 졸업한 1급 응급구조사, 대학병원 응급실 근무, 항공 이송팀에서의 환자 이송 경험... 이력만으로도 상당한 @orchidwriter 님이 빙글러들을 위해 응급처치 꿀팁을 재밌고 쉽게 설명해 주고 계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어쩌면 생각보다 흔한 응급 상황들, @orchidwriter 님이 알려주시는 내용만 꼭꼭 기억해 둬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힘, 응급 처치법을 함께 배워 보자고요! 생존사슬, 함께 알아보자! #건강정보 #DidYouKnow? || 경제 상식을 알려주는 사회 초년생 @slimbear 금융권에 취업하셨지만 코로나 때문에 상담이 없어서 너무 심심해진 나머지 빙글러들에게 상식을 전해주고 계시는 @slimbear 님(소개 부분은 @goodmorningman 님 글 참조). 금융/경제는 꼭 알아야 하는 분야중의 하나임에도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져서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slimbear 님의 글은 사회초년생의 눈높이에 맞춰 쓰여서 누구나 쉽고 재밌게 읽을 수가 있답니다. 함께 읽고 상식을 업그레이드해 볼까요? 오늘도 경제 상식이 (+1) 되었습니다 #경제/비즈니스 5. 이런 모임도 있어요, 빙글 소모임 지친 하루, 퇴근 후 집에 돌아와 깨끗이 씻고서는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어 내고 그에 어울리는 술을 마시며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는 시간도 정말 행복하지만 때로는 시끌벅적하게 같이 즐기고 싶은 날들도 있죠. 그렇다고 만나서 놀자니 누굴 불러야 할지도 애매하고, 왔다 갔다 시간도 아깝고, 내일 출근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먹고 싶지 않은 메뉴를 먹어야 할 수도 있고. '랜선 회식방'에서는 그런 걱정이 필요가 없어요. 좋아하는 술을 준비하고, 안주를 준비하고 자리에 앉아 빙글 톡방에 접속하기만 하면 함께 할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열심히 한 요리를 자랑하고, 눈으로 나눠 먹기도, 저 사람이 먹는 걸 보고 나도 떠올라 다른 안주를 꺼내 오기도 하고, 건배하는 술잔을 찍어서 올리면 상대방에서 함께 건배를 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힘들었던 일들을 나누고 토닥이기도 하고, 그러다 그대로 잠들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곳. 혼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따로지만 함께 시간을 즐기는 것. 요즘처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 시기에도 딱인 모임이죠. 어때요, 구미가 당기신다면 당장 톡방에 입장해 보세요, 그리고 내가 마시고 있는 술을 찍어 올린 후 '건배!'를 외쳐 보는 거죠! 며칠 전에도 대대적인 혼술 파티가 벌어졌답니다. 시간을 정해서 동시에 달리는 회식이 여태 두 번 있었고, 그 외에도 이분들은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계시니 언제든 술이 고픈 날 똑똑 문을 두드려 보세요 :) -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해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를 체감하는 3월이었습니다. 결국에는 모두가 알아준다는 결과 또한 감동이었고요. 절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지만 우리의 힘으로 많은 것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의 말을 빌자면 '모든 국민이 함께 방역에 참여했습니다'. 깨끗이 손을 씻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모두가 방역에 힘을 쓰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의 계절을 하루빨리 찾기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서 거리 두기를 실천하도록 해요. 그래서 월간 빙글 4월호에서는 더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월간 빙글은 빙글러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집니다.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관심사 이야기를 나눠 준 빙글러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남겨 보는 건 어떨까요? ( @Voyou @nanmollang @ggotgye @GGLAB @goalgoru @Mapache @quandoquando @newsway @n0shelter @boogiewoogie @baaaaang @fromtoday @harang0610 @eyesmag @nocutnews @newsway @csswook @deliciousfood @goodmorningman @optimic @misfect @orchidwriter @slimbear 님 덕분에 월간 빙글 3월호가 알차게 채워질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친절한 랭킹씨] ‘조커’부터 ‘스타워즈’까지…부품수가 어마어마한 레고들
집집마다 한두 개는 꼭 있을 법한 장난감, 하면 ‘레고’를 떠올리는 분들 많을 텐데요. 조립 과정 자체를 즐기거나, 다 만든 걸 보니 심히 좋다거나, 자녀 창의력 발달에 도움 된다며 샀다가 본인이 재미에 눈을 떠버렸다거나 등등… 레고를 즐기는 이유와 방법은 다양한데요. 그래서 초보자는 물론 ‘한 레고’ 한다는 이들 모두를 위해 모아봤습니다. ‘어디까지 조립해봤니?’ 부품수가 어마어마한 것들만 말이지요. 친절한 랭킹씨가 판매 중이거나 판매된 적 있는 것들 기준, 부품수로 본 레고 제품 순위를 20위부터 소개합니다. ※ 자료 출처: 레고코리아 영화와 슈퍼카, 실제 건축물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이 20위부터 11위 안에 분포했는데요. 부품수는 3천~4천 개 초반까지로, 출시가격은 스타워즈 데스스타가 69만 9,900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톱 10으로 들어가 볼까요? 10위 안에는 영화 속 공간을 재구성한 제품들이 더 많이 띄었습니다. <스타워즈>에서 한 솔로가 탔던 4위 밀레니엄 팔콘은, 그 스케일과 정교함으로 2007년 출시 당시 레고와 스타워즈 마니아 모두를 열광케 한 바 있는데요. 중고가가 한때 수백만 원을 넘기도 했지요. 그렇다면 톱3는…? 2017년 출시돼 ‘20분 완판’ 기록을 세웠던 타지마할이 3위. 해당 시리즈의 열혈팬이라면 지름신을 막기 쉽지 않을 해리포터 호그와트 성과, 돌아온 밀레니엄 팔콘 리뉴얼 버전이 각각 2위와 1위에 올랐습니다. 1위 밀레니엄 팔콘 리뉴얼은 사상 첫 부품수 +7,000제품이 됐지요. (feat. 가격표 1,100,000) 친절한 랭킹씨가 소개한부품수 많은 레고들. 어떤가요?이 중 여러분의 조립&소장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제품은 뭔가요? ------- 글·구성 : 이성인 기자 silee@ 그래픽 : 홍연택 기자 ythong@ <ⓒ 뉴스웨이 - 무단전재 및 재배포·코너명 및 콘셉트 도용 금지>
3월 3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20년 3월 3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김진표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이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 대책으로 '배달앱 수수료 인하'를 전격 제안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음식점에게 배달앱 수수료가 '제2의 임대료'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종교계 과세 반대’가 조세평등에 위배 된다는 비판도 좀 아셨으면... 2. 황교안 대표는 공천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경우 영원히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당헌·당규를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무소속 출마는 국민 명령을 거스르고 문재인 정권을 돕는 해당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본인 떨어지고 홍준표 당선돼 돌아 올까 걱정되서 그런건 아니겠지? 3. 홍준표 전 대표는 ‘무소속 출마자의 입당 불허’를 말한 황교안 대표에 대해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홍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 참 딱하다. 종로 선거 지면 그대도 아웃”이라며 비꼬기도 했습니다.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선거에서 떨어지면 사람도 아니라니까~ 4.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미통당에 처음 등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통당을 국회 과반 정당을 만들어서 6월 개원 국회 개시 1개월 내에 코로나 비상경제대책을 완결해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태 잘먹고 잘살던 분이 팔십 넘어 “못살겠다 갈아보자”라니... 안 웃겨? 5. 김용신 정의당 선거대책본부장은 “정당득표율 20%를 달성해 양당의 대결 정치를 견제할 대안정당으로서의 지위를 얻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또, 최근 주춤했던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게 내부 평가라고 주장했습니다. 2.0% 나올지도 모른다는 외부 평가를 더 귀담아 들으셔야 할 듯... 6. 안철수 대표가 "지역구는 어떤 정당이든 선호 후보를 찍더라도 비례만큼은 국민의당을 찍어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전략적 교차투표로 정치개혁을 꼭 이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느 당보고 전략적 교차투표를 당부하는 건지... 이짝 저짝 양다리? 7. 허경영 대표가 만든 '국가혁명배당금 당'이 8억 4천만 원에 달하는 여성 추천 보조금을 챙겼습니다. 여성 후보를 많이 추천 했기 때문 이라고 하지민, 후보 중에는 청소년 성 폭행 전과자와 아동 강제 추행 전과자 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진짜 귀신 같은 양반이네... 이걸 인물이라고 해야 하나? 8. 총선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여야 각 당의 선거 전략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각당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위기 대처가 선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초유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경쟁 역시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의견입니다. 내일부터 정식 선거 운동기간인데... 시끄러워도 그러려니 참아 줍시다. 9. 문재인 대통령은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가구 기준 가구당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5월 중순쯤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나는 못 받지만, 그래도 괜찮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줄 거라 믿어~ 10.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1977년 박정희가 구축한 의료 체계 때문이며 ‘박정희의 혁신적인 의료보험 정책 등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주장이 논란입니다. 이에 정치권에선 건강보험 '뿌리'를 놓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이런 주장하는 사람들이 일제 강점기 근대화론을 얘기 하곤 하지... 11. 피로누적으로 실신해 입원 중이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며칠째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 불참했습니다. 대구시는 “피로 누적으로 두통과 가슴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며 의료진 권유에 따라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덩치는 산만해서 덩치값을 못 하시나 그래... 의료진 보기 안 부끄러? 12. 조선일보 등 언론이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 조주빈의 ‘손석희 JTBC 사장’ 언급에 초점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포된 ‘성착취 영상물’에 대한 대응책과 처벌, 유사범죄 재발방지 등 사건의 본질보다 '손석희'가 앞서는 모양새입니다. 80년 선데이서울 같은 조선이 그런거 걱정이나 하겠냐고요~ 의사협회 회원의 68.9% “정주 코로나19 대응 잘못해”. 정부 재난지원금 100만 원, 지자체 지원금 중복 수급 가능. 초·중 개학 더 미룰 듯, 고교부터 '온라인 개학' 유력. 여, 미통당 퇴출 총선메시지 마련 "구태 꼰대·일본에 굴종". 'n번방' 드나든 닉네임 1만 5천개, 유료 회원 곧 강제수사. 침묵은 금이다. - 격언 - 가끔은 천마디 말보다 침묵이 더 날 때도 있습니다. 가는 3월 조용히 바이러스와 함께 물렀거라~ 내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 기간입니다. 조용히 치룬다고 해도 다소 소란스럽겠지만, 4년만에 찾아 오는 축제라고 생각하고 좋은 후보 찾아봐야겠습니다. 분주하고 정신없던 3월 미련없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보기 goo.gl/ul3oWc ☞ 고발뉴스 바로가기 goo.gl/DOD20h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위기의 미래한국당 왜…범진보에 14%p 뒤져
한국당 예상 밖 낮은 지지율에 당황, 대책 마련 분주 공천 파동 여파, 올드보이 대거 합류 등 통합당 김종인 + 유승민 효과, 한국당도 개혁 관건 한국당, 코로나에 가려진 정권 실정 부각 미래한국당 원유철 신임 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윤창원기자 4·15 총선을 보름 앞둔 가운데, 미래통합당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30일 지지율 성적표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비상등'이 깜박이는 모양새다. 비례대표 의석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범진보 비례대표용 정당과의 '전초전'에서 밀린 셈이다. 20석 의석수 확보로 원내교섭 단체를 만들며 외형은 부풀렸지만 내실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모(母) 정당인 통합당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영입과 유승민 의원의 지원 유세로 중도,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 가운데, 한국당 역시 개혁적 동력 확보가 과제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당 예상 밖 낮은 지지율에 당황…원인은 30일 미래한국당 지도부는 비공개 회의에서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예상 보다 낮은 지지율에 당황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한 셈이다. 이날 YTN·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례정당 지지율은 더불어시민당이 29.8%, 한국당이 27.4%, 열린민주당이 11.7%로 집계됐다. 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이고, 열린민주당은 범진보에 속한다. 즉 범진보 비례정당을 합산하면 41.5%로 한국당 보다 14.1%p 높았다. (지난 23~27일 유권자 2531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9%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3.5%p, 30대에서 3.9%p가 빠졌다. 이념성향을 보면 중도층이 3.8%p로 하락했다. 젊은층과 중도표심을 놓치고 있는 셈이다. 우선 대표적인 원인은 '공천 파동' 여파로 해석된다. 한국당은 한선교 전 대표 체제에서 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영입 인재를 비례대표 순번 낙천권에 두면서 이른바 '한선교의 난'이 일었다. 이후 지도체제는 친황 체제로 전면 개편됐고 '황교안 키즈'들을 당선권에 재배치했다. 이를 두고 통합당 내에서 "더러운 욕망과 추한 모습을 국민 여러분한테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김용태 의원) 등의 평이 나오기도 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론조사 당시에는 당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을 때"라며 "사안이 수습된 현 시점이 반영된 지지율은 다를 것이라고 본다"라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하지만 한국당의 앞으로의 과제는 만만치 않은 모양새다. 무엇보다 '구태' 이미지를 벗어나 신선하고 개혁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당에 합류한 통합당 출신 의원들 중에는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순례·이종명 의원 뿐만 아니라 '올드보이'들이 대거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의석수 20석을 달성하며 원내 교섭단체가 됐으나 여론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이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국당은 지난 27일에 27억을, 30일에 33억의 국고 보조금을 받았다. 한국당 관계자는 "국고보조금 대부분은 선거에서 언론홍보비로 쓰인다"라고 밝혔다. 외형보다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는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한국당 한 중진의원은 통화에서 "여론을 한국당을 그저 위성정당으로 생각할 뿐, 개혁적이거나 뭔가를 해낼 것 같다는 기대를 보내지 않는 느낌"이라며 "통합당과 보조를 맞추되 우리만의 동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모(母) 정당인 통합당의 경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영입하며 '경제' 이슈를 띄우는 한편, 전면적인 이미지 쇄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그간 두문불출했던 개혁보수 수장 유승민 의원이 수도권 광폭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종인+유승민 효과로 그간 침체됐던 수도권 판세 반전 및 중도 표심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양상이다. 수도권에서 뛰고 있는 통합당 한 중진 의원은 "김종인 영입 이후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 지역 주민들의 반응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등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대책 마련에 분주…코로나에 가려진 정권 실정 부각 한국당은 지지율 반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우선 이날 지도부의 결론은 코로나19에 가려진 '정권 실정' 부각과 '바닥 민심' 잡기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사태로 잠시 잊혀진 듯 하지만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이 정권이) 위선적인지 생생하게 목도했다"며 "조국 사수 본당인 민주당, 조국 사수당 1중대, 2중대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통합당이 경제와 중도에 집중하는 동안 잊혀진 '조국 사태'를 다시 부각하며 정권 심판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밖에 한국당은 외부 선대위원장 영입 및 통합당과의 정책 연대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31일에는 현역 의원 전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선대위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통합당이 '바꿔야 산다'라면 한국당은 '바꿔야 미래가 산다'가 슬로건"이라며 "중도, 건강한 보수가 조만간 지지율로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