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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16 진출팀 시리즈] ④ 독일도 막지못한 동유럽 최강팀 폴란드의 비상

유로 2016 본선진출을 자축하는 폴란드 대표팀 ⓒ Getty Images
청춘스포츠 해외축구팀에선 유로 2016을 맞아 조 추첨일인 12월 13일까지 본선 진출 24팀을 분석, 소개하는 연속 기획물을 준비했다. 독자분들이 이 기획물을 통해 쉽고 즐겁게 유로 2016을 즐기기를 바란다.
④ 독일도 막지못한 동유럽 최강팀 폴란드의 비상
[청춘스포츠 2기 강경명]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아르디카우쉬 밀리크, 우카쉬 피슈첵... 당신은 이들의 공통점을 찾았는가? 이들은 모두 '폴란드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폴란드 축구는 1970년대 동유럽의 강호였다. 그들은 1972년 뮌헨올림픽 금메달,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은메달 등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1974년 월드컵에서는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유로에서는 2008년에야 본선에 진출하는 등 단 한 번도 강호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그러나 현재의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밀리크·피슈첵 등의 선수들을 앞세워 다시 한 번 동유럽 최강으로 떠오를 준비를 마쳤다. 청춘 스포츠와 함께 동유럽 최강이 될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독일과의 경기에서 볼경합을 하는 레반도프스키 ⓒ FIFA
세계최강 독일, 그 위에 폴란드
폴란드는 이번 유로 예선에 참가한 팀 중 가장 뜨거웠던 팀이었다. 첫번째 매치데이 경기부터 지브롤터를 7:0으로 꺾더니 매치데이4 조지아 전 4:0, 그리고 매치데이8 지브롤터를 상대로 8:1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유로 예선 기간 동안 6승 3무 1패를 기록한 폴란드는 브라질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에 이어 D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폴란드는 특히 공격에서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한 그들의 공격은 유로 예선 팀 득점 1위(33골), 경기당 득점 1위 (3.3골), 득실총합 2위 (23, 1위 잉글랜드 28)만 보더라도 얼마나 강한지 느낄 수 있다.
또한 폴란드는 이번 유로 예선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승리를 거뒀다. 바로 81년 만의 독일전 승리이다. 현지시각으로 2014년 10월 11일 폴란드는 독일에 2:0 승리를 거뒀다. 폴란드와 독일은 2차세계대전 당시의 역사적인 문제때문에 양국 국민끼리의 감정이 좋지못했고, 이러한 역사는 축구에 그대로 묻어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폴란드가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에 승리를 거두자 폴란드 전역은 축제 분위기가 되었다.
평균점유율 50.4%, 평균 패스성공률 85.4%의 기록만 보면 그리 대단하지는 않아 보이지만, 그들은 조직적이고 빠른 축구를 바탕으로 D조를 호령했다. 비록 조 1위를 독일에게 내줬지만, 예선에서의 모습을 놓고 봤을 때 본선에서도 그들의 축구 스타일을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득점 후 기뻐하는 레반도프스키 ⓒ Getty Images
레반도프스키-밀리크, 유로 예선을 빛낸 'Polish'
유로 예선의 폴란드를 얘기하면서 이 둘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아르디카우쉬 밀리크이다. 폴란드가 유로 예선 최다득점팀으로 등극하는 데 있어 이 두 명만큼 큰 공헌을 한 선수가 없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로 예선 득점 1위를, 밀리크는 도움 1위를 차지하며 폴란드의 공격을 책임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로 예선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주었다. 유로 예선 10경기 13골 4도움, 유로 예선 출장시간 1위(876분), 유로 예선 득점 1위(13골), 유로 예선 공격 포인트 1위(17개), 유로 예선 유효슈팅 1위(25개). 2015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뽑히는 그의 활약에 다른 공격수들은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특히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출장시간, 득점, 공격 포인트에서 모두 레반도프스키에 이은 2위를 기록해 눈물을 모금을 수밖에 없었다.
아르디카우쉬 밀리크는 득점과 도움에서 만점활약을 펼쳤다. 그는 유로 예선 9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양면에서 활약했고, 특히 독일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4-4-2의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레반도프스키와 호흡을 맞추며 쉴 새 없이 공격을 이끌었다. 아약스 소속으로 21세의 젊은 나이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밀리크는 현재 레스터시티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 유로를 통해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81년 만에 독일에 승리를 거뒀던 폴란드의 독일전 선발라인업 ⓒ청춘스포츠 해외축구팀
폴란드의 포메이션과 베스트일레븐
폴란드가 독일에 승리했던 매치데이2 선발라인업이다. 폴란드는 4-4-2를 기본 포메이션으로 사용한다. 4-4-2 아래에서 조직적으로 선 굵은 축구를 선보이는 것이 폴란드의 장점인데, 단단한 수비와 안정적인 미드필더를 바탕으로 플레이를 이끌어나간다. 그럼 이제 골키퍼·수비수·미드필더·공격수별로 베스트일레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골키퍼
우카쉬 파비안스키가 6경기,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4경기에 출전하여 거의 대등한 출전기회를 보장받는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아스날 출신이다.
* 수비수
폴란드의 백4는 기본적으로 바브르즈니악-글리크-스추칼라-피슈첵이 이루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레프트백 자리에 라이부스, 센터백 자리에 조들로비엑, 라이트백 자리에 예드제칙이 선발로 기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다.
*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인 크리호비악과 마크진스키, 오른쪽 미드필더 그로스키의 입지가 탄탄하다.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는 부상으로 인해 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왼쪽 미드필더는 라이부스와 세바스티안 밀라가 출전할 확률이 높다.
*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와 밀리크가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두 선수는 각각 10경기와 9경기에 출전했다. 백업으로는 발데마르 소보타 등이 있지만, 백업이 무의미할 정도로 두 공격수의 활약이 뛰어나다.
독일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폴란드 선수단 ⓒ DEMOTIX
현재 폴란드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아담 나바우카는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 출전해 폴란드를 8강으로 이끌었던 폴란드의 레전드이다. 그가 선수생활을 하고 있던 시기 폴란드는 1974년 서독 월드컵 4강,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8강, 1982년 스페인 월드컵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러나 이후로 단 한 번도 국제대회 토너먼트에 오른 적이 없는 폴란드이다. 지금의 폴란드라면, 1970~80년대의 황금기를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이번 유로 2016에서는 폴란드가 옛날의 황금기를 넘어서 역사상 최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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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유로에서 레반도프스키가 하드캐리한다면 내년 발롱도르는 재밌어지겠어요!
오 크리초비악도 있네요 알짜배기들이 은근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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