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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오누이

....
아버지가 오래 전에 집을 떠나서
엄마는 외톨이가 되었어요
쌀독이 빈지 이미 오래라
사흘을 밥 못 짓고 굶었어요
엄마가 우릴 안고 흐느껴 울며
눈물 콧물 두 뺨에 얼룩졌지요
동생은 울면서 젖 찾았지만
젖은 이내 말라버려
엄마는 내 손을 꼭 잡고
젖먹이 저 애를 업고는요
저기 산촌에 들어가서는
구걸해서 우리를 먹였어요
물가 시장에 데려가서는
우리에게 엿도 먹여줬어요
이 길까지 데리고 와서
사슴 새끼 품듯 안고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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