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olar
3 years ago10,000+ Views
사랑하면 온 신경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 있다.
그만큼 강한 에너지다.
동전의 양면인 미움도 마찬가지다.
미움도 상대에게 온 신경이 가 있다.
원망도 마찬가지다.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됐나.
그 사람 때문이다.
자신이 그토록 원망하는 상대를 온종일 생각하면서,
일 년 내내 생각하면서 지내야 한다.
사랑은 인간을 싱싱하게 만들지만,
원망은, 부정적인 마음은 자신에게 먼저 생채기를 낸다.
왜 그 사람이 나에게 이런 짓을 했을까.
왜 난 그런 사람에게 당했을까.
그 사람이 잘 되면 안 되는데, 어떻게 복수할까, 하는 마음들.
원망이 시작되면 원망이 향하는 사람에게 매이고 만다.
부정적인 감정이 솟구치는 사람에게
감정의 포로가 되어 매여버리는 것이다.
사랑보다 더 깊은 감정이 될 수도 있다.
인간은 부정적인 것에 더 깊게 빠진다.
너무나 강렬한 블랙홀과 같아서 한없이, 기약 없이
스스로 혐오하는 사람에 의해 자신의 삶에 족쇄를 채우게 된다.
원망은 자신의 인생을 먼저 망가지게 한다.
시들시들.
책) 따뜻하게 다정하게, 가까이 - 하명희
0 comments
Suggested
Recent
4
Comment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