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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의 의미.. 장 프랑수아 밀레, <첫걸음>

"오늘은 이그림" 코너는 작품 한 두 개 정도를 중심으로 가볍게 소개하고 감상을 나누는 카드입니다. 작성하는데도 시간을 너무 들이지 않고 보는데도 부담이 없는 Eye Candy 같은 작품들을 통해 이미지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을 만들어 보려 노오~~~~력 할겁니다 ^^
<The First Steps>, Jean Francois Millet, 1858, Pastel(or crayon) on paper 지난 번 Vincente Romero의 멋진 파스텔화를 접한 이후에 자꾸 파스텔화에 눈이 가네요. 위 작품은 밀레의 파스텔화인데요. 어쩌면 그동안 갖고 있던 파스텔화의 느낌을 좀 더 거칠게 갖고 있는 작품이 아닐까요..?  시골 농부 아버지가 첫걸음을 떼는 딸아이를 향해 손을 벌리고 있네요. 아버지의 표정은 분명 딸바보의 표정이겠지요? 제 이웃 중에도 딸바보가 계셔서 ㅎㅎㅎ 왠지 그 분 얼굴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군요~  첫걸음.. 얼마나 소중하고 벅찬 단어인지요. 저의 생애 첫걸음은 부모님이 기억하고 계시겠죠..? 저는 기억을 못해도.. 첫걸음은.. 쓰러짐을 내포하고 있죠. 처음부터 척척척 잘 걷는 아기가 어디 있을까요. 농부의 아이도 아빠를 향해 아장아장 걷다고 곧 피식~ 넘어지고 일단 울음을 터뜨리겠죠.. 엄마나 아빠가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또 걷는 연습을 시키겠구요.  이후에도 인생은 계속 첫걸음의 연속이죠.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라는 또래집단으로의 첫걸음.. 그리고 사회인으로서 직장에서의 첫걸음..  사회에서의 첫걸음은 부모님의 보살핌 안에서의 첫걸음과 많이 다르죠. 내가 넘어지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고 상처를 보듬어야 합니다. 넘어져서 울고 있다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존재는 드물지요.  앞으로 또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떤 첫걸음을 내딛게 될까요. 넘어지더라도 슬기롭게 현명하게 털고 일어나서 씩씩하게 갈수 있는.. 그런 첫걸음을 내딛였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나를 사랑하는 부모님은 기억하고 계실 나의 첫걸음..  그 첫걸음의 순간을 그린 그림은.. 반짝반짝 빛나는 그림 아닐까요?
보너스 컷! 붓놀림을 보면 떠오르는 화가가 있지 않으세요? 빈센트 반 고흐! 네 그렇습니다~~  고흐는 습작으로 밀레의 작품을 많이... 아주 많이~~ 모사했어요. 밀레를 존경했고.. 그의 작품을 모사하면서 자기만의 개성을 담아서 그려냈죠. 위의 작품도 그런 모사작 중의 하나랍니다. 본격적인 자신의 화풍을 세우기 이전임에도 벌써 고흐스러움이 물씬 풍기죠?  오늘도 반짝이는 하루 되세요! - 혜연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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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 행복한거지요~ 나에게 주는 앞으로의 나의 선택.. 기대가 됩니다~
힐링되는 작품들~ ^ ^ 감사해요~ ♡
따뜻한 그림이네요~ 보너스 컷도 감사해요~^^
정말 뭉클하면서도 공감가는 해설입니다 잘보고
@barkatrealart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많이 격려를 해 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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