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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영화] 최단 ‘암살’-최다 ‘어벤져스2’-최고 ‘베테랑’ ②

[뉴스에이드 = 하수정 기자] 2015년 영화계를 돌이켜보면 어떤 것이 기억에 남을까? 아마 가장 많은 천만 영화가 탄생한 기념비적인 해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국제시장’이 천만을 넘어서며 포문을 열었고, 제작 단계부터 떠들썩했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또 한 번 천만을 달성, 상반기에만 2편이 탄생했다. 이어 ‘암살’ ‘베테랑’이 뜨거운 여름 극장가에서 맞붙었고 나란히 천만을 돌파해 쌍끌이 흥행을 보여줬다. 그 결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3년 연속 2억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본지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11월30일까지 1년 동안 국내 개봉한 영화 중에서 어떤 작품이 최단, 최고, 최다의 영광을 누렸는지 정리해봤다.

# 최단기간 500만 = ‘암살’ ‘어벤져스2’ 단 9일

지난 1년간 누적관객수 500만 이상의 영화는 ‘국제시장’(1,424만), ‘베테랑’(1,339만), ‘암살’(1,270만), ‘어벤져스2’(1,049만), ‘사도’(623만),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612만),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612만), ‘연평해전’(604만), ‘쥬라기 월드’(554만) 총 9편이었다. 이중 외화를 포함해 4편의 천만 영화가 나왔다.
500만 돌파 속도가 가장 빨랐던 영화는 ‘암살’ ‘어벤져스2’이며, 둘 다 9일 만에 500만 고지를 밟았다. 뒤이어 ‘베테랑’은 10일, ‘미션 임파서블5’는 14일, ‘국제시장’은 15일, ‘사도’는 개봉 16일째 500만 명을 넘었다.
최종 관객수는 ‘국제시장’이 높았으나, 초반 흥행 속도는 ‘암살’ ‘어벤져스2’가 압도적이었다.
‘암살’은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톱스타 출연, 스타 감독 최동훈, 200억 제작비가 이슈 몰이에 성공했다. 서울의 모습이 20분 정도 담긴 ‘어벤져스2’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한국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이 하늘을 찔렀다. 그런 기대감은 자연스럽게 초반 흥행으로 이어졌다.
참고로 가장 늦게 500만을 돌파한 영화는 ‘킹스맨’으로 37일 만에 넘어섰다. 폭발적인 흥행력은 없었지만, 입소문을 탄 장기 흥행의 좋은 예로 남았다.
이와 함께 최단기간 천만 돌파 영화는 ‘암살’ ‘베테랑’ ‘어벤져스2’가 개봉 25일 만에, ‘국제시장’은 28일 만에 천만 관객을 모았다.
‘암살’은 광복 70주년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읽으며 흥행 기세가 끝까지 유지됐고, ‘국제시장’은 첫 주에는 큰 관심을 얻지 못했으나 정치적 해석과 이념 갈등의 얘기가 오가며 흥행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 최고 오프닝 스코어+최다 일일관객수..단연 ‘어벤져스2’

이번에는 오프닝 스코어다. 말 그대로 개봉 첫날 관객수를 의미한다. 이 기록은 주연 배우들의 티켓 파워를 보여주는 동시에 높은 예매율과 영화의 화제성을 고스란히 반영하기도 한다.
‘어벤져스2’를 꺾을 적수는 없었다. 개봉 첫날 62만 2,165명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암살’(47만 7,541명), 3위는 ‘미션5’(47만 1,801명), 4위는 ‘베테랑’(41만 4,219명) 순이다. 5위부터는 20만 명대로 수치가 뚝 떨어진다.
올해 최다 일일 관객수 역시 ‘어벤져스2’에게 돌아갔다. 개봉 3일째 115만 5,761명, 4일째 101만 3,207명을 각각 끌어모아 주말 이틀간 226만 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지난해 ‘명량’이 세운 최다 일일 관객수 125만 명은 깨지 못했다.
‘어벤져스2’는 지난 4월23일 개봉 당일 역대 최다 사전 예매량 93만장, 최고 사전 예매율 96%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지금껏 우리나라에 개봉한 모든 한국 영화와 외화를 뛰어넘은 것. 국내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얼마나 높았었는지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 최고 돈 많이 번 영화는? ‘베테랑’vs‘국제시장’

이번 조사는 외화를 제외한 국내 자본이 들어간 한국 영화만 따져봤다.
극장 수익 기준, 최고 누적매출액 영화는 관객수가 가장 많았던 ‘국제시장’(약 1,109억 원)이다. 그러나 최고 수익률을 올린 영화를 따지면 주인공이 달라진다. 바로 ‘베테랑’(약 1,051억 원)이다.
분명 ‘국제시장’이 58억 원을 더 벌었는데 왜 수익률은 ‘베테랑’이 높은 것일까? 그 답은 제작비에 있다.
‘국제시장’은 총 제작비 180억을 제하면 약 929억 원을 벌어들였고, ‘베테랑’은 총 제작비 90억을 제하면 약 96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제작비를 뺀 극장 수익을 보면 ‘베테랑’이 ‘국제시장’보다 약 32억 원을 더 벌었다. ‘베테랑’은 다른 천만 영화의 절반 제작비로 최고의 수익률을 보여준 셈이다.
이어 ‘암살’은 제작비 220억을 제하면 764억 원, ‘사도’는 제작비 90억을 제하면 387억 원, ‘연평해전’은 제작비 80억을 제하면 375억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 이초롱, 안경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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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가 이승만을 국부라고 부르더라. 국부란 나라를 세운 사람이다. 그러나 이승만은 독립운동을 하는 이들을 비웃으며 독립운동자금 명목으로 동포들의 돈을 걷었다. 그돈으로 미국에서 딸뻘의 여자와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지냈다. 미국인들에게 이씨 조선의 왕자인 척 했다는 소리도 있다. 나름 양녕대군의 17대손이긴 하다. 굳이 따지자면 철종이나 흥선대원군과 형제뻘이었으며 그들이 이승만의 "34촌" 형이 된다. 7대째 생원, 진사도 내놓지 못하는 한미한 집안이었다. . . 그러다 해방이 되자 기회라고 생각한 그는 조선으로 돌아왔고 친일파까지 포함된 자신의 지지자를 그러모아 대통령이 된다. 이 때 일본순사를 포함하여 매국노 짓을 일삼던 이들을 사면해준 격이다. (이들은 이승만이 하야한 후 역시 만주군관학교 출신이며 천황에게 혈서로 충성을 맹세한 매국노 출신에게 붙어먹는다. 그는 다까기 마사오이며 한국명은 박정희라고 불린다.) 지지자들이 착각하는 게 하나 있다. 그가 없었어도 미국은 한국을 포기하지 않았고 한국이 공산화될 일은 없었다는 점이다. 당시 미국으로 대표되던 자유진영은 해방된 조선에 누가 대통령이 되던지 관심이 없었다. 군정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니까. 국제정세는 공산화를 경계하던 자유진영의 첨단에 놓인 한국을 포기하지 못하는 게 당연했다. 이승만은 정권을 지키기 위해 미군정의 개가 되는 걸 자처했을 뿐이다. 그 자리에 누굴 갖다놨어도 나라를 세울 수 있었다. 그러니 이승만이를 국부라고 불러야하나? 차라리 지나가던 허수아비였으면 더 나은 나라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 이승만이는 6.25때 다리 끊고 도망가던 놈이다. 임진왜란 때도 그런 왕이 있었지. 그건 욕하면서 이승만은 국부라고? . 다름이니 다변이니 다양이니.. 해석의 차이라느니... 견해의 다름을 인정하라느니.. 이승만이 국부라는 게 정설이 되는 나라라면 역사를 뭐하러 기록하나? 차라리 이승만이 솔방울로 폭탄을 만들었다고 하지. 김일성 신화(?)에는 그렇게 비아냥이면서 이승만 신화에는 왜 침묵인가? 식자층이 아니라서? 관심이 없어서? 무식해서? 그냥 유튜버가 그렇다고 하니까?? . 역사를 잊은 자들에게 미래가 없지만 왜곡한 자들에게는 미래만 없는 게 아니면 좋겠다. 진짜 뉴라이트 박멸할 방법이 없는건가? 페북(펌)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RFtxTkWNTits9kLj9QQpEyEne8pcDyoSL8we33W8fhrKBYouRkoUygJPZ6aNMTtml&id=100002488870340&mibextid=Nif5oz
자신의 집에 불지른 사람의 진실.jpg
소방서에 "내 집에 불을 지를테니 5분안에 와서 꺼라" 라고 하고서 불을 질렀다는 뉴스 본 적 있을꺼임 근데 단순한 정신병자의 헤프닝이 아님. 불을 지른 남자는 괴짜 취급을 받기는 했지만 정신병자처럼 남한테 피해를 끼치는 사람은 아니었음 그냥 특이한 사람 정도였는데 어느날부터  이사 온 여자가 자기 집에 쓰레기더미를 던져두고 간거임 혼자 큰 주택에 살고, 일용직을 하니까 집을 비우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에 미친 여자가 막무가내로 집 대문을 열고 쓰레기를 투척해두는거임 집 문을 잠궈도 그 위로 던진다던가 하는 식으로 쓰레기를 계속 버림 이게 무려 7년동안 지속됨 심지어 이 여자는 사건이 일어난 후에도 쓰레기를 넣고 있음 아무튼 남자 입장에서는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고 경찰이나 지역 기관에 연락해봐야 실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주는건 없고 기껏 치워도 집 비운 사이에 쓰레기를 저렇게 쌓아두고 가버리니 생활에 엄청난 지장이 생김 소방서에 전화한것도 이걸 어떻게 해야하냐, 도와주는곳이 없다 이런식으로 대화하다가 내가 여기에 불을 낼테니 5분 후에 와서 꺼달라 라고 한거임 불 내기 전에는 주변 집에다가 미리 말도 해줬음 불을 낸다는게 어이없는 발상이긴 하지만 가족도 없이 하루벌어 하루 먹고사는 일용직 노동자가 힘들게 일하고 왔더니 미친여자가 자기 집에다 쓰레기를 던지고 가는데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막아주는 사람도 없어서 점점 지쳐가다가 저지른 안타까운 사건임 참고로 여자는 자기 집 쓰레기만 버리고간게 아니라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도 주워다 아저씨네 집에다 버리고 감. ㅊㅊ 펨코 모야 대체 왜저러는겨 ㅎㄷㄷ 길거리 쓰레기를 남의 집에 왜 버려?????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잠복해서 잡아버리면 되는데 왜 못잡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