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boy
10,000+ Views

아침 못먹고 10시간 근무, 불쌍한 직장인들...

취업은 해도 고생, 안 해도 고생입니다. 새벽 출근, 야근, 주말 업무, 많은 직장인들이 이런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와중에 '나만 힘든가?'라는 질문이 드신다면, 여기 주목할 만한 뉴스가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평균 근무 시간과 수면 시간을 발표한 뉴스입니다.
한 취업 포털사이트 사용자 1461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응답자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12분, 평균 기상 시간은 아침 6시 48분으로 드러났습니다. 출근 준비는 평균 39분, 출근 시간은 평균 55분이 걸려, 회사에 도착하는 평균 시간은 8시 22분 경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침을 먹기에도 빠듯한 시간이죠? 절반 이상인 55% 정도의 직장인이 아침 식사를 거르고 출근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직장인들의 평균 퇴근 시간은 저녁 7시 08분. 즉 하루 10시간 46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셈입니다. 야근 횟수는 일주일에 3.5일, 흔히 말하는 칼퇴근 횟수는 1.5일로 드러났습니다. 법정 근로시간이 1일 8시간 초과가 불가능함을 생각하면, 좀 긴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리는 없습니다. 직장 생활에 불만족한다는 답변은 35%로 만족한다는 답변 20%를 상회했습니다. 특히나 아주 만족한다는 2%에 그친데 비해, 아주 불만족한다는 10%로 집계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힘들 때 가장 많이 생각나는 사람은 '부모님'이라고 했다네요. 추워지는 날씨, 더욱 고달파지는 요즘입니다. 저도 부모님께 전화나 한 번 드려야겠네요.
18 Comments
Suggested
Recent
눈 뜨자마자 씻고 아침은 씹는둥 마는둥 뛰쳐나가 버스타기 급급하고, 전쟁같은 하루를 끝내고 돌아와 씻고나면 서류 위, 키보드 위에서 작두탔던 하루의 고단함이 몰려 무언가를 하고싶어도 이불깔고 있다보면 잠들어버리죠. 평일에 나만의 시간을 갖는건 사치고, 내일 내일모레 버티기 위해 에너지를 충전하기에도 빠듯하죠. 그렇게 버티고 맞아낸 주말은 왜이리 짧고, 왜 주중에 끝내놓은 업무가 깜빡이도 안키고 주말에 껴드는지... 그렇게 4번을 반복하면 한달이 가버리고, 그렇게 3번을 반복하면 계절이 바뀌고, 그렇게 4번을 반복하면 일년이 지나버려요. 어렸을 땐 뭘 하지 고민하던, 길고 길었던 하루가, 일주일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짧아져가요. 올해도 또 이렇게 가버렸네, 한해가 지나버리는건 아쉬운데, 그래도 이렇게 한해를 버텼다는게 용하기도 하고... 복잡복잡해요.
헬조선 ㅋㅋ 근데 왜 난 저 평균수치를 훨씬 상회하나 ㅠㅠ 젠장 더 박탈감 느낀다
일의 능률이 오를리가있나
차라리 창업이 나을지도
10시간만 근무할 수 있어도 저는 행복할 거 같은데요 ㅎㅎ 최소 12시간은 회사에 있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딱히 괴롭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시대에 일할 직장이 있다는 것에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다녀요.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태풍 피난처 제공한 재일동포들…日시민들 "정부, 차별 멈춰라"
지난 3월 일본 후쿠오카(福岡)지법 고쿠라(小倉)지부가 규슈(九州)조선중고급학교 졸업생 68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750만엔(약 7천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자 법원 주변에 있던 이 학교의 여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태풍 '하기비스'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에서 조선학교들이 피난처를 제공해 일본 시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조선학교의 선행은 조선학교 무상교육 배제 등 재일 조선인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차별이 심화된 상황에서 이루어져 더 큰 의미가 있다. 지난 12일 도쿄 아다치구에 있는 조선학교 '도쿄 제4초중급학교'는 건물을 일본 시민들이 피난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뿐만 아니라 피난민들을 위해 물과 식량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본 시민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고마움을 전하며, 재일 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본의 한 네티즌(트위터 아이디: Do*****)은 "왠지 눈물이 났다. 이렇게 지역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왜 참정권이 없는 걸까. 왜 조선학교는 고등학교 무상화 대상에서 배제되어야 하나. 너무 불합리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트위터 아이디: 4z*****)도 "(재일 조선인들은) 일본에 살고, 납세도 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 적극 활동한다. 한 마디로 좋은 이웃이다. 그들을 교육 등에서 차별하면 더 나은 사회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 시민들의 생각과는 달리, 재일 조선인에 대한 일본 정부의 차별은 심화하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는 2010년 학생 1명당 연간 12만~24만엔(약 134만6천~269만3천원)의 취학지원금을 학교에 지원하는 '고교 수업료 무상화 제도'를 도입했다. 제도 도입 당시에는 조선학교도 무상화 대상으로 검토됐으나, 제2차 아베 신조 정권이 출범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결국 2013년 2월 조선학교를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령이 확정됐다. 이후 조선학교 졸업생들은 도쿄, 나고야, 히로시마,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전역 5곳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최고재판소(한국의 대법원)를 비롯한 일본 법원들은 '일본 정부가 조선학교를 고교 수업료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문제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잇따라 내놓았다. 이외에도 재일동포들은 지방참정권과 고위공무원 임용권을 갖지 못하는 등 일본 사회에서 극심한 차별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정부가 유아 교육·보육 시설에 대한 무상화 정책에서도 조선학교가 운영하는 유치원을 제외해 재일동포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