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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 포즈 V.V

이 포즈들은 정~말 웃겨요. 친구들과 새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즈같아요. 새로운 포즈 원하시는 빙글러분들 한번 도~전 해보세요~
4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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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입어도 되는거죠?
저렇게 벗고찍어야하나요?
이렇게 다 벗고 해야하는거구나..
캐릭타왜저러는건제
부끄러움은 왜 내 몫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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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실력 뿐만 아니라 비글미까지! 반전매력 갑 아이돌 모음
잘생기고 예쁘고 노래도 잘하는 요즘 아이돌! 하지만 능력자같은 모습 뒤에는 털털하고 비글미 넘치는 아이돌도 많죠 그래서 모아봤습니다! 반전매력 갑 아이돌 1탄 1. [육성재 (of 비투비)] 복면가왕에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로 나와서 매력돋는 음색과 노래실력을 보여준 육성재! 본 모습은 비글비글 하기로 유명하죠 별명도 육잘또(잘생긴 또라ㅇ...)ㅋㅋㅋㅋㅋ 잘생긴 가창력 아이돌인줄만 알았는데 사차원?? 매력이 넘치는군요ㅋㅋㅋㅋㅋ 2. [뷔 (of 방탄소년단)] 대세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뷔도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능력자죠 잘생긴 외모는 물론 매력적인 음색까지! Adele노래 커버버전도 반응 좋았죠? 하지만 원래 성격은 똘끼 갑ㅋㅋㅋㅋㅋ 심지어 육잘또랑 친구ㅋㅋㅋ 잘생긴 얼굴로 저러니까 뭔가 더 웃기네요ㅋㅋㅋ 3. [휘인 (of 마마무)] 말이 필요없는 실력 탑급 그룹이죠 마마무의 휘인! 독특하고 귀에 착 감기는 꿀음색으로 요즘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ㅎㅎㅎ 노래만 잘하는게 아니라 각종 매력 터지네요ㅋㅋㅋㅋㅋ 귀여움과 웃김을 동시에 발산하는 녀자 비글미 제대로인듯ㅋㅋㅋㅋ 4. [하니 (of EXID)] 레전드 영상 보유자이자 치명미 갑 아이돌이죠 대표적인 패왕 아이돌이자 요즘 대세 of 대세인 하니 하니 안에 숨겨져있는(이제 숨겨져있지도 않음) 또다른 자아인 안형! 안형의 매력을 더 좋아하는 팬들도 많죠ㅋㅋㅋㅋ 아무튼 첫인상과 다르게 털털매력 갑ㅋㅋㅋ 노래도 잘하는 실력있는 아이돌이어서 그런지 비글비글 할수록 더 매력있는 것 같아요 노래실력만 봐서는 알 수 없던 반전매력! 아이돌 비글미 갑은 누구? 1. 육성재 of 비투비 2. 뷔 of 방탄소년단 3. 휘인 of 마마무 4. 하니 of EXID 5. 다른 멤버 추천
그만이 조용히 열차에서 내렸다
Il fait beau. 드물게 맑은 날이었다. 햇빛이 색들을 제대로 드러내는 그런 맑은 아침이었다. 요즘은 파리에 제대로 적응을 했는지 자정이 훨씬 넘어서도 좀체 잠들지를 못해 아침마다 큰 전투를 치른다. 마치 수련회의 밤처럼 몇 초 간의 침묵이 이어지다가도 한 명이 말을 꺼내고 잠잠해지면 또 다른 한 명이 말을 꺼내고 하며 영화를 미련처럼 끌고 가는 것. 대단한 얘기들은 아니다. 그냥 학교의 같은 클래스의 누군가를 흉내 내거나 선생님의 흉내를 내곤 한다. 매일 반복되는 레퍼토리인데도 그게 또 너무 재밌다고 ‘미쳤다’ 며 웃고 한다. ‘Bonjour! Bonjour!’ ‘Ça va?’ 하는 인사말 같은 것들이 아이들처럼 귀에도 입에도 머리에도 마음에도 새로워서 자꾸 꺼내서 사탕처럼 빨곤 하는 것. 그러다가 자려는 어떤 마음도 먹지 않다가 갑자기 필름이 끊긴 듯 한쪽이 잠이 들면 다른 이는 놀라운 고요 속에서 이런저런 깊은 생각도 해보곤 하는 것. 언제나 답은 듣지 못하고 그만 멍하니 원치 않는 알람 소리만 듣고 만다.“학교를 가야겠지?”“응, 근데 죽을 거 같아.”정말 못 가겠다고 머리를 파묻으면 엠마가 발을 올리고 엠마가 모르겠다며 머리를 파묻으면 내가 슬리퍼에 발을 욱여넣어 우리는 아슬한 출석률을 유지하는 중이다. 출석률이 너무 떨어지면 파리에 더 있고 싶어도 체류가 거절될 수 있기에 아침마다 그리고 점심을 먹은 후에도 늘 마음을 누르려고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안돼.” 드물게 맑은 날이었다. 환해서 왠지 비어 보이는 파리의 거리는 코가 따가울 만큼 기온이 떨어져 있었다. ‘서울만큼은 아닐 거야’라고 위로를 해보지만 파리의 겨울도 점점 만만치 않게 식어가는 중이다. 잠을 덜 깨고 오는 20대가 훨씬 넘은 어른들을 깨우려고 선생님은 목으로 심벌즈를 다 치신다. 한 글자 한 글자가 귀를 열고 들어온다. 아직은 모르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수업은 지겨울 새도 없이 끝이 난다.“Merci, Au revoir.”매일 외식을 하면 생활비가 감당이 안되기에 점심은 다들 간단히 샐러드나 덮밥, 시리얼이나 빵을 싸와서 학교의 휴게실에서 먹곤 한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친구는 컵라면을 자주 먹는다. 처음에는 라면의 냄새가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에게는 힘겹게 느껴질까 봐 참곤 했는데, 다른 나라 친구들이 컵라면을 사 와서 먹는 모습을 보고 난 후론 가끔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한인마트에서 컵라면을 사 와서 먹곤 한다. 오늘은 날씨도 춥고 해서 컵라면을 사려고 한인마트로 가기로 했다. 은행도 들르고 해야 할 것들이 있어 엉덩이를 깃털처럼 날리며 현관문을 열고 거리로 나갔다. 학교에서 왼쪽으로 나 있는 뾔쁠리에 거리를 따라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총총걸음을 걸었다. 순간 우리의 앞을 매끄럽게 가르는 들것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학교에서 채 몇 분이 안 되는 거리에 쁘히베 데 뾔쁠리에 헝세 썽떼 병원이 있기에 구급차에 실려 온 응급환자인가 했지만 구급차는 그러기에는 병원에서 조금 멀다 싶은 곳에 마치 볼 일을 보러 온 사람의 것처럼 주차가 되어 있었고 들것은 한 명의 손에 너무 천천히 굴러가고 있었다.덩치를 그리듯 달라붙어 있는 짙은 녹색의 비닐 백, 머리까지 채워진 검은색 지퍼.그렇다. 지금 적당히 꿈처럼 부유하는 무릎도 아프지 않은 우리의 총총걸음 앞에 죽음이 흘러가고 있다. 바퀴는 소리도 내지 않았고 타이밍도 좋아 우리의 걸음도 바쁜 차들의 진행도 하나 끊어내지 않고 너무도 잘 보이면서도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이미 단단히 닫힌 죽은 이가 지나가고 있었다.분명 죽음이 있지만 아무도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추위에 속도 붙은 걸음으로 은행까지 멈추지 않고 걸었다. 정오인데도 햇빛은 서서히 기울고 산책 나온 강아지들도 너무 많아 징그러운 비둘기들도 십 년을 훨씬 넘은 파리의 차들도 우리도 멈추지 않고 그만이 조용히 열차에서 내렸다.인터넷에 이름이 뜨면 읽지 않아도 이유를 알 수가 있다. 여행을 하는 곳에도 구걸하는 이들, 몸을 내던지는 이들, 조용하거나 시끄러운 죽음들이 가득하다. 오히려 너무 많아 죽음조차 꿈처럼 흐릿하게 보인다. 가다 갑자기 덜컥 주저앉아도 이상할 게 없는 시절이다.“죽음이 실감 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한 거야.”끝이 없는 실로는 한 땀도 꿰맬 수 없다. 나는 끝이 날 것이다. 그러니 몰라도 써야 할 때가 곧 온다.똑똑하지 않아도 도무지 정리가 되지 않아도 이름 아래로 묻히는 끝내지 못한 끝나버린 글들. 하지만 난 아직은 매일 밤 꿈을 꾼다. 웃긴 꿈도 이상한 꿈도.A눈이 심판처럼 오는 날이었다. 서울은 통제 불가능으로 모두가 서둘러 뭐든 잡아 타고 서울을 벗어나고 있었다. 나는 버스를 얻어 타고 대피를 하고 있었는데 버스가 그만 눈에 파묻히고 말았다. 헛바퀴 굴리기를 여러 번 끝에 운전수는 버스를 포기한다고 선언했고 우리는 금방이라도 얼 것 같은 날씨를 뚫고 어디까지 걸어야 할지 막막했다.눈이 버스를 점점 눈 아래로 파묻어 갔다. 사람들은 허리보다 높은 눈을 헤치면서 길을 서둘렀다. 그때 누군가가 버스의 앞바퀴 쪽의 눈을 온몸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재난을 불러온 눈을 사람의 힘으로 이기기에는 무리였지만 그는 의미 없는 몸짓을 반복했다. 몇 사람이 의아함을 품고 돌아가 그에게 물었다.“의미 없어요. 이러다가 죽어요.”“안돼요. 난 엘지 트윈스를 버리고 갈 순 없어요.”그렇다. 버스는 엘지 트윈스의 구단 버스였다. 그의 어이없는 말에 몇몇의 남자들이 감동하여 달려와 그와 함께 바퀴를 파묻은 눈을 온몸으로 파헤쳤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웃으면서 일어났다.B하루는 엠마와 함께 육군사관학교를 다시 가는 꿈을 꿨다. 남녀 생도는 각 방을 쓰지만 왠지 모르게 우리는 룸메이트였다. 그날은 육사에 연예인들이 방문을 해서 떠들썩 한 날이었다.문득 점호시간이 되었고 우리는 어떤 준비도 없이 점호를 받았다. 상관이 들어오자 나는 버릇처럼 ‘필승’ 이라며 경례를 했다.“공군에서는 필승인지 몰라도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우리는 기합을 받았다. 엎드려뻗쳐를 하는데 침대 밑으로 수북한 먼지가 보였다. ‘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청소상태 불량, 복장 불량, 태도 불량, 관등성명 불량!”우리는 땀을 뻘뻘 흘리며 기합을 받았다. 간신히 점호가 끝나자 옆방의 한 학년 선배가 우리를 위로를 해주러 방을 방문했다.“필승. 아, 충성.”“괜찮아. 아직 익숙하지 않지?”선배는 부드러운 말투로 우리를 다독이며 자신의 간식을 나눠줬다.“오늘 학교에 배우들 온 거 알아?”“이소라는 배우가 아니고 가수입니다.”순간 선배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었다. 나는 끝이 없는 기합 끝에 나는 신음을 내며 일어났다.C경찰서 안이었다. 한 스토커가 심문을 받고 있었다. 그는 형사의 심문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었다. 지겨운 버티기가 이어졌고 형사들은 지쳐갔다.그때 막내 형사가 각 자리의 쓰레기들을 수거해서 한데 모으고 있었다. 오래된 쓰레기 냄새가 방안에 가득했다. 그 순간 그 스토커의 신체가 변화했다.그랬다. 그 스토커가 누군가의 방안을 몰래 훔쳐보는 곳은 그 건물의 쓰레기가 모여 버려져 있는 곳이었다. 나는 썸뜩하게 감탄하며 잠에서 일어났다.매일 밤 꿈을 꾼다. 여전히 보고 싶은 게 많아서. 얼마 전에 갔던 오페라 가르니에는 너무 화려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거대한 공간임에도 여백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계단과 난관 벽과 천장의 모든 곳에 장식과 무늬가 가득했다.빽빽한 욕심들. 눈이 부신 색깔들. 샹들리에들. 꿈같은 천장화.최고이고 싶은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 외부에서 점수를 벌어온다. 그래서 늘 외부에다 최고를 주문한다.“최고여야 해. 제일 크고 거대하고 눈이 부시게..”최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을 설득시킨 많은 ‘결과’ 들이 이곳에는 가득하다. 아주 오래전부터 여전히 지금까지도. 오페라 건너편에 있는 갤러리 라파예트에는 수백만 원은 기본으로 하는 명품들이 가득했다. 가격만큼씩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유명한 것들을 등 돌린 채 속으로 질투하던 나에게 이곳은 재판처럼 나를 온통 까발린다. 눈이 돌아가는 나를 욕심이 나는 나를.나는 취한 듯 휘청이면서 걷는다. 마음에 물어보지도 않고서 감탄을 해버리고 할 수 있는지 가늠도 않고서 꿈을 꾼다. 정리를 해야 할 시기에 선이 보여야 할 시기에 나는 되돌아갈 듯 90도를 넘는 각으로도 흔들린다.올 해가 이제 몇일이면 끝이 난단다. 한 해, 그 긴 시간 무엇도 들려주지 못했다며 미안해 해야 할 사람들이 있을까. 있다면 작은 카드를 보내드리리.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아침에 눈을 뜨면 밥을 먹습니다밥은 참 맛이 있습니다밥을 먹으면 설거지를 합니다커피를 마시면서 하늘을 봅니다산책하면 좋을 날씨라 산책을 다녀옵니다저녁 시간이 다 되어 다시 밥을 짓습니다조금 더 든든한 것들로 준비를 해봅니다밥은 참 맛이 있습니다미루지 않기로 약속한 설거지를 합니다커피를 마시면서 달력을 넘깁니다잠이 들어도 잠이 들지 않습니다조금은 늦잠을 자겠습니다건강하시죠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글 영상 레오2019.12.10파리일기_두려운 날들이 우습게 지나갔다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 속 첫 문장 Best 10
사람의 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처럼 책에도 제일 첫문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마법이 숨겨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래서 오늘은 사람들의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았던 첫문장 Best 10을 준비해왔습니다. 1. 달의 궁전 "인간이 달 위를 처음 걸었던 것은 그 해 여름이었다." (폴 오스터 / 열린책들) 달의 궁전은 이지러졌다가 다시 차는 달처럼 성공과 퇴락의 길을 걸으며 성장의 방법을 발견한 주인공 3명의 이야기를 풀어낸 소설입니다. 소설 전체적으로 달에 대한 내용이 끊임없이 나오기 때문에 읽으면 읽을수록 첫 문장의 맛이 깊어지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2. 말테의 수기 "그래, 그러니까 사람들은 살기 위해 이곳으로 온다. 내가 보기에는 오히려 여기서 모두 죽어 가지 싶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열린책들) 많은 사람들이 파리에 대한 환상으로 그곳에서 살기 위해 또는 즐기기 위해 찾아오곤 합니다. 하지만 글의 주인공인 말테에게 파리는 죽음의 도시이자 절망의 도시입니다. 책 전체적으로 죽음과 빈곤, 절망과 가난이 담겨있는데요. 그런 면에서 주인공의 심정을 아주 잘 담아낸 문장이라 생각됩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3. 칼의 노래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김훈) 한 문장이지만 많은 걸 담고 있는 문장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 시절, 일본의 침략에 의해 섬주민들에게 버려졌던 섬에, 사람의 일과는 무관하게 매년 그래왔듯 꽃이 피었다는 문장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4. 날개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 (이상)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는데요. '현실을 깨닫지 못하는 지식인들의 모습이 박제와 다를 것 없다'라는 것과 '이상 본인의 천재성을 시대의 모순으로 인하여 표현할수 없음을 암시한다'와 같은 해석이 있습니다. 5. 오만과 편견 "재산깨나 있는 독신 남자에게 아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이다" (제인 오스틴 / 민음사) 언제나 드라마와 영화에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죠. 부유한 남자와 가난한 여자의 로맨스. 오만과 편견은 자신만의 생각이 있고 꿈이 있으며, 뚜렷한 신념이 있는 여성(농부의 딸)에게 반하는 귀족 가문 남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6. 안나 카레니나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톨스토이 / 문학동네) 소설의 전체적인 내용을 단 한 줄로 담아낸 어마무시한 첫문장입니다.. 이상적인 남편과 이상적인 가정에 무료함을 느끼고, 결국 외도에 빠져 가정을 버리게 된 안나에 대한 이야기가 소설의 주내용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7. 설국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 민음사) 설국은 일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입니다. 실제, 작가가 이 책을 쓰기 위해 배경이 되는 나가타현에서 집필을 했었다고도 전해지네요. 개인적으로도 아름다운 문장이 너무 많아서 애착을 갖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8. 이방인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알베르 까뮈 / 민음사) 처음 글을 읽었을 때, 가슴을 심하게 때렸던 문장입니다. 주인공 자체가 사회적 책임 혹은 의식적으로 지켜지는 도덕같은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관심도 없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엄마가 돌아가신 충격적인 상황에서도 그녀의 사망일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합니다. 고작, 오늘과 어제 사이에서. 9. 두 도시 이야기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이자 의심의 세기였으며,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자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었지만 한편으로 아무것도 없었다." (찰스 디킨스 / 펭귄클래식)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에 대한 소설입니다. 당시, 귀족들의 억압과 착취를 참아내지 못한 시민들이 나라 전체적으로 자유를 외치며 들고 일어선 혁명이죠. 당시 상황을 정말 잘 담아낸 소설이고, 첫 문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10. 피터팬 "모든 아이들은 자란다, 단 한 명만 제외하고." (제임스 메튜 배리 / 펭귄클래식) 첫 문장만 봐도 피터팬을 떠올리게 하는 글이네요. 네버랜드에 살며 평생 자라지 않는 아이. 피터. 평생 아무것도 모른 채 즐기고 웃고 놀 수 있는 네버랜드와 같은 곳에서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야근도 없고.. 월요일도 없고.. 출근도 없는.. 막 그런.....ㅋ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마지막으로 책과 관련된 모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2016년을 맞이하여 내년부터는 아침잠을 줄이고 조금 더 효율적으로 쓰고 싶은 분들을 위한 모임입니다! 바로바로, 홍대 아침 독서 모임입니다 :)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되는 독서모임이라 하니, 부담갖지 말고 한 번 신청해보세요 ^3^ 자세한 내용 확인하기 ▶http://onoffmix.com/event/59225
산천어 축제 얼음 낚시터 어쩌나… 빙판 아닌 물바다 된 상황
화천 누적강수량 75mm, 축제장 발목까지 물 고여 강원 화천군 산천어 축제장에 지난 6일 부터 많은 비가 내려 물이 고여있다.(사진=진유정기자) 지난 밤 강원 화천군에 1월 중 역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화천 산천어축제 얼음낚시터가 사실상 물바다가 됐다. 8일 오전 10시 쯤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장에는 최문순 군수와 직원들이 나와 얼음낚시터를 점검했다. 이날 최문순 군수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얼음낚시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확인하고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6일부터 비와 진눈깨비가 내리자 화천군은 인도로부터 빗물이 축제장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경계마다 모래주머니를 쌓고 얼음판의 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했지만 어제 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무용지물이 됐다. 지난 6일부터 내린 폭우로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장 얼음낚시터가 물바다가 됐다.(사진=진유정기자) 현재 얼음낚시터는 빗물이 들어차거나 얼음이 녹아 어른 발목까지 물이 고인 상태며 이로인해 안전요원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됐다. 지난 주말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사전 개장한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외국인 전용 낚시터'는 이미 지난 7일부터 문을 닫았다.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을 보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모(82)씨는 "얼음판이 약간 녹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얼음판 위에 작은 얼음 조각들이 둥둥 떠있고 수영장이 됐다"며 "축제가 무산될까 걱정이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축제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야 되지 않겠냐"고 걱정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8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내린 화천지역 누력강수량은 75mm다. 앞으로 축제일인 11일까지 큰 비 예보는 없지만 이번주 최고 기온이 영상 3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