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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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에 떠있는 1,000억 개에 달하는 별 가운데 4분의 3을 차지한다는 적색왜성은 천문학자와 우주생물학자에겐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은하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적색왜성에 대해 알게 되면 인류가 은하계에서 살 수 있는 힌트를 발견할 지도 모른다. 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적색왜성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은 왜성이 방출하는 강력한 플레어에 자주 노출된다. 따라서 생명이 존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생명체를 파괴할 정도의 힘으로 플레어를 방출하는 문제의 적색왜성은 M9형 왜성인 TVLM 513-46546. 이곳은 엄청난 속도로 자전을 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끄는데 속도는 무려 2시간에 1회전이다. 1개월 걸려 겨우 1회전하는 태양과는 엄청난 차이다. 놀라운 건 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TVLM 513-46546의 자기장은 태양보다 수백 배나 강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강력한 자기장이 이렇게 작은 별에서 발생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 난쟁이별인 TVLM 513-46546에는 또 다른 이상한 성질이 있다.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 물리학센터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주파 전파 관측이 가능한 아타카마 대형 망원경을 이용한 결과 이 난쟁이별에서 95GHz에 달하는 높은 주파수의 전파가 측정됐다는 것이다. 태양 플레어만큼 고주파 전파를 방출할 수 있는 극히 드문 경우다. 또 이곳의 질량은 태양의 10분의 1 이하지만 발생하는 전파는 태양보다 1만 배나 밝다고 한다. 4시간 이상 측정한 결과 이 전파 방출은 언제든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별 옆에 있다면 위성 통신은 할 수 없으며 하물며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 생명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 결과에서 얻은 데이터는 이주할 행성을 찾는 우주생물학자 입장에선 큰 의미가 있다. 적색왜성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행성은 많고 그 안에 거주할 수 있을 수 있다는 예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도 있다. 적색왜성 온도는 매우 낮다.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이 물을 확보하려면 행성끼리 몸을 맞대도록 가까운 궤도를 통해 따뜻함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연구팀은 이런 환경에 사는 걸 비유하자면 토네이도 골목에 사는 것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행성이 인접해서 존재한다면 행성은 방사선에 노출되는 결과 대기가 파괴되거나 표면에 있는 복합 분자가 파괴될 수도 있다. TVLM 513-46546의 성질이 특별한 것인지 모든 별이 일치하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행성 이주 계획을 조금씩 발전시키려면 천문학자들은 왜성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별을 연구해야 한다. 적색왜성의 성격을 알게 되면 언젠가 살기 좋은 행성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s://www.cfa.harvard.edu/news/2015-26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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