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posyko01
3 years ago10,000+ Views
어쩌다 등산을 하고 나거나 달리기 연습을 소홀히 했다가 간만에 긴 거리를 달리거나 또는 대회에 나가 조금 빠르게 달린 듯한 느낌이 든 후에는 약간의 근육통을 느끼곤 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들은 흔히 “알 배겼다”라고 하면서 조금은 쾌감이 있는 통증으로 기억하곤 한다. 건드리면 참기 곤란한 통증으로 다가오지만….
마라톤에 입문하면서 누구든지 근육통을 심하게 느껴지는 과정을 겪게되고, 그것이 반복되면서 훌륭한 마라토너로 화려한 탄생을 맞이한다.
첫 풀 코스 완주후 짜릿한 승리감, 성취감, 쾌감 후의 다음날 또는 다다음날 찾아오는 근육통으로 일상생활에서 약간은 불편하게 지냈던 과거들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은 이럴 때마다 운동 중에 생긴 젖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상식으로 굳어져 있는 경향이 있고 심지어 지도자들도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생리학적으로는 이러한 종류의 근육통의 중요한 요인은 젖산이 아니라고 말하며 학자들도 강조하고 있다.
몇 가지 이유가 이러한 이론을 뒷받침하는데
첫째, 심한 강도의 운동 후 골격근에서 젖산이 생성되고 근육과 혈액으로부터 젖산의 제거가 빨리 이루어진다. 실제로 혈중젖산 수준은 60분 정도 후에 회복기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므로 하루에서 이틀씩 지속되는 근육통의 원인은 젖산이 아니라고 추론할 수 있다.
둘째, 젖산이 근육통을 유발한다고 하면 아주 뛰어난 선수도 운동후 근육통을 경험해야 하지만 이것은 사실과 다르며 선수들은 운동 후 근육통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즉 젖산으로 생기는 근육통이라면 매일 겪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근육통의 원인이 젖산이 아니라면 무엇이 원인일까?
요즘의 연구결과나 이론들은 이러한 종류의 근육통은 근육섬유의 미세한 파열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근섬유의 미세한 파열은 그 부위의 근육에 염증과 부종을 일으키고 느리게 회복되기 때문에 고통이 하루나 이틀이 지나도 잘 가시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근육이 적응하여 근섬유의 파열이 일어나지 않거나 적게 일어나고 회복도 빠르게 진전된다고 한다.
어느 정도 연륜이 쌓인 마라토너들은 근육통을 잘 느끼지 못하며 일주일에 한번씩 풀 코스를 완주하면서도 별다른 근육통을 모르고 지나간다고 한다.
모두 고된 훈련과 진지한 삶의 자세를 유지하면서 얻은 적응의 결과라고 판단된다.
첫 풀 코스 완주후 경험한 근육통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Muscle guy
운동생리학박사 이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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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커뮤니티도 추가해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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