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gd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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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이분법'과 '진영논리'

심리학자들은 분류 또는 구분하는 건 인간의 본성이라고 한다. 또한 분류는 학문의 시작이다. 이것과 저것을 구분하고, 유사한 것끼리 묶으면 기억하거나 이해하기 쉽다. 분류법 중에서도 이분법은 그룹이 단 2개라는 점에서 가장 간편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동시에 좋아하는 건 모순일까? 세상을 이분법으로만 이해하면 모순으로 보인다. 민주주의와 개발독재, 인간미와 카리스마, 인권변호사와 군인 등의 이분법적인 잣대로 판단하면 말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면서도 동시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좋아할 수도 있다. 흔치는 않겠으나 불가능한 건 아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 다양한 기준을 적용한다. 예컨대 내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A, B, C라고 하자. 그러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A라는 점 때문에 좋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B라는 점 때문에 좋아할 수도 있다. 물론 A, B, C 세 가지 기준을 모두 갖춘 사람만 좋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양한 기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모든 사회문제를 이분법으로만 이해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 자칫 진영논리에 빠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진영논리는 세상을 아군 아니면 적군처럼 이분법으로만 구분하며 중간(회색지대)을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 편은 논리에 상관없이 항상 옳고 상대방은 틀리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진영논리는 다양성을 해치고 대화와 타협을 원천봉쇄한다. 내가 야당 지지자라면 여당이 내는 정책은 아무리 좋더라도 찬성하면 안 된다. 그건 배신행위라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이분법은 적절히 활용하되, 진영논리에는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는 사람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주주의를 지탱한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엊그제 친구와 사우나에서 한 대화다. 그 친구는 중도·보수적인 성향이다. 그런데 주택정책이나, 경제사범 처리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친구가 주장한 방법이 진보진영에서 주장하는 방법과 같았다. 친구는 보수적인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사안에 따라서는 진보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다시 말하면, 진보진영에서 주장하는 것과 뜻을 같이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다.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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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sai @zutapas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머리속으로는 알고 있을 뿐 실천하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 이해관계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의견을 들어 감정이 격렬해지면,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여 공격하거나 비아냥 대고 싶은 유혹이 들거든요. 항상 스스로를 경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빙글에서 지대로 생각 갖고 있는 분을 보네요. 대한민국에 흑백 밖에 못보는 사람들이 목소리가 너무 커서.......
이런것이 정상 입니다...그러나 이곳 빙글에 자신과 다른 정치이념이라면 댓글도 차단하는 졸렬한자들이 몇몆 있어요...
공감하고 가요
이게 정상인데 말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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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여 년간 얼음 속에 갇혀 있던 사람(사진주의)
1991년 9월 19일 알프스 산맥 피나일봉 등반을 마치고 하산하던 독일인 등반가 헬무트 지몬과 아내 에리카는 해발 3,200m 부근 외치 계곡 빙하지대에서 얼음 위로 상반신이 드러난 사체를 발견하게 된다. 발견 당시 두 부부는 조난 당한 산행가의 사체로 오해하여 지역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된다. 그만큼 사체의 상태는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냉동 미이라 곁에서 현대인의 것이라고는 볼수없는 유물들이 함께 발견되면서 뼈와 피부로 연대를 측정한 결과 5300년 전의 석기시대인으로 밝혀졌다. 또 미라의 뼈와 근육에서 DNA를 뽑아내 분석한 결과 유럽인의 조상으로 판명 되었다. 그리하여 그를 발견된 지역명 Oetzi 을 본따 아이스맨 외치(Oetzi The Ice Man)로 부르게 된다. 외치의 사체를 현대 의학 기술로 철저하게 분석한 결과 외치는 159cm 키에 46세의 남자이며 웨이브진 머리카락과 눈은 갈색이였다. 많은 학자들이 당시 유럽인이 푸른 눈을 가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던 것과 달리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때까지는 푸른 눈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내장에 든 내용물을 2년간 DNA 분석한 결과 두 번에 걸친 식사의 음식물이 밝혀졌다. 그는 죽기 전에 산등성이에서 곡식 야채 야생 염소고기를, 해발 3200m 지역에서는 곡식과 붉은 사슴고기를 먹었다. 그리고 그는 염소가죽 정강이받이에 풀잎 망토를 입었고 잘 짠 신발을 신었으며 곰 가죽 모자를 썼으며 뼈에 도끼날을 묶어 만든 구리도끼와 함께 돌촉 화살이 든 화살통을 갖고 있었다. 처음에는 연구팀은 외치가 추위와 굶주림 때문에 죽었다고 예측되었지만 발견 10년 후인 2001년 X선 촬영에서 왼쪽 어깨 뒤에 깊이 박힌 돌 화살촉이 드러나면서 살해된 것으로 추론됐다. 그리고 그는골반뼈 세포핵으로부터 추출한 DNA 분석 결과 O형 혈액형을 가졌으며 젖당(락토스) 소화장애증, 심장병 소인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중추신경계, 심장혈관계, 관절, 피부 등에 통증 및 발진 등을 일으키는 라임병을 유발하는 보렐리아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라의 등, 발목, 오른쪽 무릎 뒷부분의 피부에 문신이 돼 있는 것은 라임병으로 인한 통증치료 차원에서 시술된 듯하다고 추측했다. 2002년 3월에는 외치의 오른손에서 적을 방어하면서 생긴 듯한 상처가 발견됐고 2007년 8월에는 외치의 칼 화살촉 옷에 묻은 혈흔의 DNA를 분석한 결과 이 피가 네 사람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외치는 여러 사람들과 격렬하게 싸우는 과정에서 어깨에 화살을 맞아 죽은 것으로 결론 났다. 하지만 사체를 연구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의 고고학 연구진은 아이스 맨이 화살에 맞아 숨졌다는 기존의 가설을 뒤엎고 직접적인 사인을 실족사로 확인했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아이스 맨은 살해당한 게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연구팀을 이끈 볼프강 레체이스 박사는 “그가 화살에 맞은 건 죽기 전에 일어난 일이었다. 사냥을 하려고 산에 오르던 중 추락해 왼쪽 쇄골 아래 동맥에 구멍이 나는 치명상으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얼마전 그의 생전모습을 복원한것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복원된 외치의 외모는 주름이 많고 볼이 움푹 패여 현재의 45세 남성과는다소 다른 이미지지만, 5,300년전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지만 미이라로 발견되어 현세에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는아이스맨 외치. 그는 선사시대 인류를 파악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탈리아 사우스 타이럴 고고학박물관에 –6°C가 유지되는 특수한 방에 보존돼 있다. 출처 : 인스티즈 와 5300년전 미라로 뭐먹었는지 무슨병있는지 DNA고 다 밝혀내네 미친과학;; 세상좋아졌다 정말로;; 누군 연구해서밝혀내고 난 가만히 폰으로 쉽게 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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