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지난 12월 18일 금성 탐사선 아카쓰키에 탑재한 적외선 카메라인 IR2가 촬영한 금성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아카쓰키에 탑재한 카메라 5대 중 3대가 촬영한 금성 이미지는 공개된 상태다. 하지만 IR2 감지기를 영하 200도 이하까지 냉각해야 했던 탓에 IR2 촬영에는 시간이 더 걸린 것.
이 사진은 12월 11일 공개된 것이다. 사진 속에서 저위도에 있는 줄무늬와 남북으로 뻗은 구조는 처음 포착된 것이어서 앞으로 관측과 분석을 거쳐 금성의 구름층과 대기 관계를 규명하는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쓰키는 오는 2016년 4월부터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www.isas.jaxa.jp/j/topics/topics/2015/1217.sht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