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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 Chi Mihn】 Christmas를 맞는 호치민 '호티끼' 꽃 시장.

이젠 어지간히 먹고 살만한 나라가 됐음에도 여전히 꽃을 사려면 아깝다는 사람이 태반인 우리나라. 그에 비하면 영국이나 미국,프랑스 같은 서구나 유럽의 나라들이야, 원래 문화 예술에 조회가 깊어 그렇다치겠지만,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왠만한 규모있는 지하철역에도 빠지지 않고 꽃집이 입점해 있는 이웃나라 일본이나, 싱가폴, 홍콩, 타이완이야 솔직히 우리보다 잘 사니까 뭐.. 돈이 남아 돌아서 그런지, 기념일도 아닌 그저 평범한 날에도 퇴근 길에 꽃을 사든 남자들을 마주치는 건, 지금도 내 젊은 날 일본 유학 생활의 진한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솔직히 난 일반인들의 문화 예술적 생활이나 감성은 다른 나라에비해 우리나라가 아직도 한참 뒤쳐져 있다고 보는 사람이다. 미안하지만 그렇다. 더구나, 우리보다 사는게 힘든 베트남 인민들의 꽃 사랑을 보고 있노라면, 어쩌면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지 모를일이지만, 참 아름답고, 여유롭고, 사랑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때로는, 기름 튀겨가면 굽는 고기보다, 꽃 한다발이 주는 감흥이 훨씬더 우리들에게 배부름을 안겨주기 때문일거다.
베트남 인민들은 물론 소매점들이 주로 찾는 꽃시장. Q10, 10区 "호티끼"거리에 있다.
우리 역시 그렇지만 보다 더 싱싱하고 질 높은 꽃을 위해서라면 발품을 파는 수고와 부지런함 쯤은 감수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꼭 꽃이 필요해서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돌아봐도 괜찮을 곳이다. 이곳 역시 인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 이므로 말이다.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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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꽃은 촌스러워도 꽃이니까요!
@uruniverse 예.. 유럽이나 일본 같은 곳에 비하면 다소 촌스럽지만 그래도 꽃향기 물씬 풍기는건 여기나 거기나 매한가지입니다^^
여행가서 꽃시장 다니는거 너무 좋아요!!!!
@uruniverse 편견없는 겸손하고 아름다운 마음씨가 짱님을 더욱 빛나게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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