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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제 친구가 이상해요

제 초딩 절친 일입니다. 언제부터 친했는지 모르지먼 완전 매일 같이 놀고 붙어다니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제가 초4때 이사를 가게 되어서 전학을 갔죠. 그때는 핸드폰도 없었어서 연락을 못하고 지냈어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없었구요. 그런데 이제 수능이 끝나고 졸업하면서 핸드폰을 사고 여기저기 수소문끝에 번호도 알게되고하면서 그친구랑 간간히 연락하면서 지냈어요. 얼굴 못본지는 거의 10년이었죠. 언제한번 보자하면서 정작 보지는 못했어요. 저는 졸업하자마자 학원다니고 취업을 했기 때문에 바빴고 그친구도 나름 바쁜거 같았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그 친구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케이 했죠. 이븐날 보자고 하는거에요. 저녁 일곱시에. 일단을 알겠다고 회사 끝나는대로 가겠다고했죠. 근데 자기가 교회에서 공연을한대요 그시간에. 저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대요.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그러려니했어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매번 프사얼굴이 바뀌지만 이친구는 얼굴 프사한적도 보여준적도 없거든요? 그래서 내가 가면 알아볼수있냐고 했더니 제 프사보고 얼굴 익히고 있다고 알아볼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약간 소름..?이었지만 이해했어요. 근데 저혼자 그 공연보러가면 좀 그럴거같다. 너는 공연하니까 나혼자봐야 하는데 혹시 괜찮으면 친구랑 같이가도 되냐고 하니까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전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면서.. 제가 뻘쭘한건데 자기는 괜찮다고했어요. 여차저차해서 그럼 어디로 가면되냐고하니까 정확한 위치도 안알려주고 자기가 픽업한다고 어디까지 오면 연락달라고해서 그러지말고 교회이름을 말해달라고 그랬는데 그냥 어디서 내리면 앞에 교회가 있다 거기다 라고만하는거에요. 그때 살짝 이상했거든요. 그렇게 또 시간이지나서 이브날이 되었는데 그날 부장님이 그만두신다고해서 회식을 하는바람에 친구한테 못간다고 카톡을 남겼죠. 그랬더니 왜 안되냐고 너가 거기 꼭 있어야되냐고 온다하지않았냐 무조건 와라라는 식으로 완전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기분이 좀 많이 상했어요. 그친구도 그랬는지 그뒤로 연락이 없었습니다. 흠.. 그런데 이번에도.. 크리스마스 전달쯤에 연락이 또 오더라고요. 크리스마스에 뭐하냐는둥 그래서 선약이있다라고 하니까 자기가 이번에 무대에 처음으로 올라서 공연을 하는데 제가 꼭 와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공연한다했는데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그래도 그건얘기안하고 안된다고 했죠 이상하게 십년만에 보는데 자꾸 교회에서 보자고하고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작년에 주말에 계속 약속 잡으려할때도 교회연극이나 이런쪽으로만 잡아서 다 거절했거든요_제가 종교랑 엮는건 진짜진짜 핵싫어해서요) 그래서 이건 좀 아닌거같다. 교회말고 다른곳에서 보자. 12월은 내가 바쁘니 1월에나 보자고 했죠.. 그랬더니 저한테 언제가 좋으냐며 날짜를 정해달라하고 답장을 안하면 한시간마다 날짜정해달라고 계속 말하고... 며칠 잠잠하다가 날짜정했냐고 물어보고.. 완전.. 음.. 글로 제가 제대로 표현을 못했지만 정말 이상해진거 같습니다 친구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친구끊어라 차단해라 라고 주변에서 그러긴하는데 카톡만하는거랑 직접 만나서 보는거랑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해서 요새 진짜 신경많이 쓰이는애거든요..ㅜㅜ 여러분이면 어떻게 하셨을거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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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혼자와라 다른 사람이랑 같이 오지 마라 꼭 교회에서 보자 매번 연극이 처음이라 한다 싫다고해도 굳이 교회로 오길 강요한다 라는 건가요? 사이비 혹은 친구가 수상하다는 데에 한표 던질게요 ㅎ 수상한 사람 수상한 곳은 혼자 가는게 아니죠 ㅎ
애초에 혼자 나가지마세요. 뭘 믿고 혼자 만나요.
글의 초반까진 아무느낌없이 이럴수도 있겠다싶었지만 뒤로 갈수록 글쓴이께서 느꼈던 이상한 감정이 느껴지네요 세상은 위험해요...제 생각도 윗분과 같이 안전한곳에서 만나던지 딴소리하지못하게 글쓴이께서 장소와 시간 정하세요 마음대로 판단해서 좀 그러긴한데 sns에서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데 직접만나서 얘기해도 수상한 친구구나 라고 느낄것같아 개인적으론 안만나셧음 좋겠어요 안만나서 후회할것같다 싶음 한번은 만나보고 판단하시고요~
ㅋㅋㅋ저는 굳이굳이 오래서 갔더니 다단계 소개..ㅋㅋ 무조건 그쪽으로 오라 떼쓰는건 다단계에요 ㅋㅋ 아님 사이비종교가입ㅋㅋ
그냥누구든건질려는속셈같은데 그쪽에대꾸자꾸해주니까 될거같아서 더안달난모양임. 딱잘라 안가 싫어 하시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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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자주 욱하고 있다면 자존감 낮은 것”
“내가 자주 욱한다면, ‘나는 왜 자존감이 낮을까?’에 대해서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한다. 이 말에 ‘내가 무슨 자존감이 낮아? 내가 얼마나 잘났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 난다면 자존감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 -욱하는 것과 자존감이 무슨 관계인가? “자존감이란 내가 나를 생각하는 개념이다. 자신감과는 다르다. 자존감이 높고 건강한 사람들은 혼자 있을 때나, 이상한 사람과 섞여 있을 때나, 누가 날 공격할 때나 변화가 없다. 실패, 성공, 위기 상황에서도 별로 편차가 없다. 이런 사람들은 좌절을 잘 이겨내고, 누가 날 좋아하지 않아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땡큐’도 잘하고, ‘쏘리’도 잘한다. 반면 한국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난 자존심이 센 사람이야’는 자존감이 낮다는 증거다. 상대를 이기지 않으면, 승복을 받지 않으면 못 견디는 사람들이다. 부정적인 타인의 감정이 나에게 왔을 때, 이걸 공격이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자꾸 화를 낸다. 충고나 피드백도 잘 안 받아들인다. 내가 자꾸 욱하고 화를 낸다면 나의 자존감과 감정조절 문제를 잘 점검해 봐야 한다.” -국어사전은 ‘욱하다’를 ‘앞뒤를 헤아림 없이 격한 마음이 불끈 일어나다’로 풀이한다. ‘욱’이란 무엇인가. “딱딱하게 뭉친 감정의 덩어리다. 인간에게는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 모두 중요하다.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긍정적 감정’은 표현하는 사람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모두 편안하다. 하지만 슬프고, 화나고, 열 받고, 좌절하고, 불안하고, 속상하고, 고통스러운 ‘부정적 감정’은 느끼는 사람도, 그걸 표출할 때도, 받아들이는 사람도 모두 불편하다. 그래서 잘 못 다룬다. 특히 한국사회는 전통적으로 이런 감정들을 억압, 억제하도록 가르쳐왔다. 하지만 그런다고 감정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남아서 다른 형태로 표현된다. 그게 쌓이고 뭉쳐 있다가 압력솥처럼 폭발하는 게 ‘욱’이다.” 그는 ‘욱’을 보자기 같은 감정이라고 말한다. 분노, 섭섭함, 억울함, 화, 적대감, 비장함, 절망, 애통, 슬픔 등 온갖 부정적 감정들이 뒤엉킨 채 보자기에 싸여져 있는 게 ‘욱’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욱하지 않기 위해서는 보자기를 열어 그 안의 감정을 세밀하게 분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지금의 노년 세대는 너무 척박하게 살았다. 밥 안 굶기고, 학교 보내는 것만으로도 죽을 고생을 다해야 했다. 그런 부모에게 힘들게 얘기해봤자 노여워하고 섭섭해할 가능성이 높다. 자기 감정을 수용 받지 못하는 경험을 또 하게 되면 더 상처가 된다. 하지만 내 감정의 주인은 나다. 그걸 소화하고 처리하는 것도 나다. 부모의 사과, 배려, 위로가 도움이 될지언정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다. 내가 나의 감정을 직면하고, 보자기를 열어 ‘나는 어떤 때 화를 내지?’ ‘이게 진짜 화야? 다른 감정이 화로 표현된 것 아닐까?’ ‘나는 왜 불안하면 화를 낼까?’ 등을 디테일하게 스스로 분석해봐야 한다.” 얼마 전 유퀴즈에 출연하신 김영하 작가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 짜증이라는 단어로 자신의 감정을 뭉뚱그려 말하지 말고 그 단어로 감싸진 '진짜' 내 감정을 표현하고 들여다봐야 한다고 ! 여러분은 욱과 짜증으로 어떤 솔직한 감정을 대체하고 계시나요
놀라운 경험ᆢ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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